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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는 하나님을 믿으면 천국에 간다고 하는데, 원불교에서는 천상(천국)에 이를 정도가 되려면 수행을 잘해야 한다고 말한다. 죽음에 가까워 마음마저 약해질 때에 '하나님을 믿으면 천국에 간다'는 기독교로 마음이 쏠린다고 여럿이 이야기한다.그러나 천상은 마음먹거나 믿...
정전
길도훈 교무
2013.10.1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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問- 若言佛性이 現在此身인댄 卽在身中이라 不離凡夫어니 因何我今에 不見佛性이니이꼬 更爲消釋하야 悉令開悟케하소서 答- 在汝身中컨만 汝自不見이로다 汝於十二時中에 知飢知渴하며 知寒知熱하며 或瞋或喜가 竟是何物고 且色身은 是- 地水火風四緣의 所集이라 其質이 頑而無情이어니 豈能見聞...
불조요경
손정길 교무
2013.10.1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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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런 제 운명이 싫습니다. 솔직히 가난한 부모가 원망스럽습니다. 그렇게 가난하고 부족하게 키울거면 낳지를 말지 왜? 나 같으면 애초에 낳지도 결혼하지도 않았을 것 같아요."부모님을 원망하는 자녀의 고민 상담 이야기입니다. 부모님을 원망하고 있는...
교리여행
정성권 교무
2013.10.1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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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공부를 하는 사람은 누구나 부처가 되기를 꿈꾼다. 그래서 때로는 자신의 공부가 어느 단계에 이르렀는지 알고 싶어 할 때가 있다. 이런 사람들을 위해 대종사께서는 한 가지 평가 척도를 제시해주셨다. 즉 대종사께서는 희로애락을 대하는 역량에 따라 중생과 보살과 부처로 ...
대종경
김준안 교무
2013.10.1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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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과를 아는 사람은 복을 짓는다. 내생에 받을 것을 믿거나 이해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좀 더 공부한 사람은 복을 짓는 데 그치지 않고, 복을 몰래 짓거나 시치미를 뗀다. 상(相)없이 보시를 하면 복이 몇 배나 더한다는 것을 아는 까닭이다. 그러나 복 짓고서 표현을 하든...
정전
길도훈 교무
2013.10.04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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過去諸如來도 只是明心底人이며 現在諸賢聖도 亦是修心底人이며 未來修學人도 當依如是法하리니 願諸修道之人은 切莫外求어다 心性이 無染하야 本自圓成하니 但離妄緣하면 卽如如佛이니라.과거의 모든 부처님도 다만 이 마음을 밝힌 사람이며 현재의 모든 현성들도 또한 이 마음을 닦은 사람이...
불조요경
손정길 교무
2013.10.04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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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교역자 1학년 시절 종교를 믿지 않는 사람과 대화를 하던 도중 천지의 은혜에 대한 설명에 그 사람의 이야기입니다. "그건 자연현상이니 당연한 거 아닌가요?" 사실 이 때는 저도 관념적으로 은혜다 생각하고 있었지만, 그 사람에게 확신을 줄 정도로 설...
교리여행
정성권 교무
2013.10.04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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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묵대사는 술을 마신다는 것이 간수 한 그릇을 마시고도 아무 일이 없었고, 사심을 품고 놀기를 청하는 여인에 대해서도 그 원을 들어 주려 하다가 떨어지는 홍시를 주우러 가는 무심한 모습을 보임으로써 스스로 물러가게 했다는 일화를 남긴 분이다. 대종사께서는 이러한 일화에...
대종경
김준안 교무
2013.10.04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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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에서는 교리의 바탕이 됨에도 표현하기를 주저하는 몇 가지가 있다. 그 가운데 하나가 육도(六途)이다. 사람이 죽음에 이르면 천도, 인도, 수라, 아귀, 축생, 지옥의 여섯 가지 길로 간다. 그런데 30여 년 전부터 육도는 이 세상 밖, 다른 곳에 있지 않다는 법문...
정전
길도훈 교무
2013.09.27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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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는 대종사께서 구산 송벽조 선진에게 "중용의 솔성지도(率性之道)를 해석하여 보라"고 하셨다.이에 구산 선진이 "유가에서는 천리(天理) 자연의 도에 잘 순응하는 것을 솔성하는 도"라 한다고 사뢰었다. 이를 들으신 대종사께서는 &qu...
대종경
김준안 교무
2013.09.27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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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넘게 열심히 교당 다니시는 교도님 말씀입니다.교당에 나오지도 않는 남편이 무슨 일만 생기면 원불교 다니는 사람이 그 모양이냐고 하고, 성질나서 몇 마디 하면 원망생활을 감사생활로 돌리자고 하면서 그런다고 또 놀리는데 정말 이럴 때면 "원불교가 사람 잡네...
교리여행
정성권 교무
2013.09.27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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嗟夫라 今之人이여 迷來久矣라 不識自心이 是眞佛하고 不識自性이 是眞法하야 欲求法호대 而遠推諸聖하며 欲求佛호대 而不觀其心하나니 若言心外에 有佛하고 性外에 有法이라하야 堅執此情하야 欲求佛道者인댄 縱經塵劫토록 燒身燃臂하며 敲骨出髓하며 刺血寫經하며 長坐不臥하며 一食卯齋하며 乃至...
불조요경
손정길 교무
2013.09.27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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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界熱惱 猶如火宅, 其忍淹留 甘受長苦! 欲免輪廻 莫若求佛, 若欲求佛 佛卽是心, 心何遠覓 不離身中. 色身是假 有生有滅, 眞心如空 不斷不變. 故云; "百骸潰散 歸火歸風, 一物長靈 盖天盖地". 삼계의 뜨거운 번뇌가 마치 화택과 같거늘, 거기에 차마 오래 머...
불조요경
손정길 교무
2013.09.13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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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정기훈련을 하면서 요즘 어떻게 지내시는지 회화를 하다보면 이런 표현을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특별한 경계가 없어서 공부할 거리가 별로 없다는 것입니다. 주로 일이 없으시고 한가하신 분들이나 마음이 편안하신 분들의 말씀입니다. 물론 경계가 없을 때는 염불, 좌선, ...
교리여행
정성권 교무
2013.09.13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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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는 한 교무는 갑자기 손님이 와도 교당에 있는 몇 가지 재료만으로 맛있는 된장국 한 뚝배기를 뚝딱 끓여낸다. 된장국만이 아니다. 묵은 김치로 끓여내는 김치찌개는 생각만 해도 침이 꼴깍 넘어간다. 그런데 똑같은 재료로 내가 끓이면 그런 맛이 나지 않는다. 심지어 ...
대종경
김준안 교무
2013.09.13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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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종법사 시절 완도의 동백 숲에서 야단법석이 자주 열렸다. 하루는 대산종사께서 나이 지긋한 교도에게 "영혼의 나이는 몇 살입니까?" "일흔 살입니다." 또 다른 사람에게 물으니 "마흔 셋입니다." "모두 ...
정전
길도훈 교무
2013.09.13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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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를 대표하는 3인을 꼽으라고 한다면, 원효대사와 보조국사 지눌, 서산대사를 떠올리게 된다.원효는 새벽을 열었고, 지눌은 중천에 떠올라 만상을 비추었다. 서산은 아름다운 노을을 물들이며 지혜의 빛을 밝혀 주었다.그들이 살았던 시대는 전쟁이 끊이지 않았고, 생명이 ...
불조요경
손정길 교무
2013.09.06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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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사는 불지품 4장에 매사에 막히고 걸림 없이 자유자재하는 '불보살들의 무애 자재하는 도'에 대해 밝혔다. 첫째, 불보살들은 능히 정할 때에 정하고 동할 때에 동한다. 불보살들은 정할 때가 오면 동할 때의 준비를 하며 오롯이 정하고, 동할 때는 은혜를 생산하며 활...
대종경
김준안 교무
2013.09.06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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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경계다. 공부할 때가 돌아왔다.'원불교의 대표적인 마음공부 방법입니다.얼마 전 정기훈련을 오신 교도 한분은 제발 경계가 없었으면 좋겠다고 하소연합니다. 한꺼번에 닥친 여러 경계가 너무 힘들다는 것입니다. 이 분에게 경계는 화, 괴로움, 짜증, 귀찮음 등의 역...
교리여행
정성권 교무
2013.09.06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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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業)은 신구의(身口意)로 지어진 일체'라는 말과, '모든 일이 모르면 우연이지만 알고 보면 필연'이라는 법문이 있다. 신심이란 통로를 통해 단순하게 받아들이다보면 업이 삶의 모든 것이라고 받아들이기 십상인데, 수행을 하여 부처가 되라고까지 한다. 모순이다....
정전
길도훈 교무
2013.09.06 1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