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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명도훈 예비교무] 원불교대학원대학교 대각전 앞에 걸린 제5 원리편 23장 말씀(그대들은 허공이 되라 (중략) 매사에 상이 없고 원근이 없으며 증애가 끊어지면 불보살 이니라)을 볼 때면, 세상을 대하는 나의 마음 상태가 어떤지 성찰하게 된다. 과거 내 마음은 마블 영화 속 헐크처럼 항상 화가 나 있었다. 아무리 채워도 충족되지 않는 물질을 향한 끝없는 욕심과 어려운 인간관계, 그리고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일들은 항상 마음에 탐진치를 가득 채웠다. 허공같이 텅 비어 온 세상을 소유하는 마음, 이 마음을 보
교화
명도훈 예비교무
2023.11.3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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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 SW중심대학사업단이 ‘2023년 제1회 전북 청년 빅데이터 경진대회’ 시상식을 11월 16일 개최했다.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인 아이디어 기획과 지역 및 기관의 현안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이번 경진대회는 아이디어 기획과 현안해결 등 2개 부문에서 총 45건이 접수됐다. 이 중 1차 평가와 멘토링, 2차 발표 평가와 최종 평가를 거쳐 대학부 9개 팀과 중·고등부 4개 팀이 최종 선발됐다.대학부에서 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한 ‘코딩하는 농부들’ 팀은 농산물의 품질과 시세 예측 모델 및 지
교화
이여원 기자
2023.11.30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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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올해로 7회를 맞은 소태산영화제가 더욱 영성적이며 참여적인 작품들로 관객을 만난다. 12월 1~3일 원불교소태산기념관을 비롯한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진행되는 소태산영화제는 ‘다같이 다함께’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12월 1일 명절대재를 기념해 스승님의 추모다큐를 선보이며, 작곡가 원일 감독의 음악명상 사운드 메디테이션과 토크도 진행된다. 또한 새만금 환경문제를 기록한 와 2023 가톨릭영화제 수상작 , 원불교콘텐츠공모전 단편영상 수상작 6편도 상영된다. 이번 영화제는
문화
민소연 기자
2023.11.30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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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는 여러 속재료가 저마다의 맛을 내면서도 어우러지는 대표 음식이다. 원불교 역시 곳곳에서 각자의 역할에 충실하며 어우러지는 힘으로 세상을 위한 종교가 된다. ‘함께’ 준비하면 1년도, 10년도, 그 이상도 거뜬할 것이다. 11월 23~24일.[2023년 11월 29일자]
한컷
원불교신문
2023.11.30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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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군대에서 고기반찬이 나오면 스님은 어떻게 해요?’, ‘원불교는 불교와 뭐가 달라요?’, ‘범죄자가 고해성사하면 진짜 말 못해요?’ 맹랑하지만 한번쯤 성직자에게 해보고 싶었던 질문들. 이제 사람들은 예능을 통해 묻고 듣는다. 바야흐로 예능의 시대라 일컬어지는 요즘, 종교도 한 소재로서 예능에 안착했다.2021년 JTBC에서 방영된 ‘다수의 수다’ 종교편은 공중파 프로그램에서 원불교를 알린 대표 방송으로 회자된다. 당시 방송에서 4대 종교 성직자들은 “교회는 자영업, 불교와 천주교는 프렌차이즈, 원불교는 스
교화
김도아 기자
2023.11.30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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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원기109년에 맞이하는 서울교화 100년의 밑그림이 나왔다. 원기9년(1924) 3월 30일 소태산 대종사의 상경으로 시작된 서울교화100년기념사업의 주제는 ‘원불교 서울100년, 다시 꿈꾸는 소태산’으로, 교법내면화와 교화저변확대, 은혜공동체 실현을 주제로 다양한 자리가 마련된다.이는 11월 7일 서울교화 100년 기념사업 조직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분과별·지구별 논의를 통해 그려진 청사진이다. 이번 100년은 서울교화 100년을 결산하며, 새로운 미래를 향한 교화변곡점을 만들고, 지구중심의 연대교화
교화
민소연 기자
2023.11.30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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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원기109년도 정기인사 일정이 시작됐다. 이번 정기인사에는 새롭게 마련된 인사관리기준안이 시범 적용(교화계 출가교역자 대상)된다. 새 인사관리기준안은 앞서 9월 19일 출가교역자 총단회에서 공유된 바 있다.(▶본지 2139호)새롭게 마련된 인사관리기준안은 평정에 대한 부담 최소화, 기존의 정보를 최대한 활용, 역량의 극대화, 정성요소의 최소화, 공모제(정책)인사의 기초자료 제공, 지속적인 점검과 개선 등 여섯 가지 방향성을 갖는다. 이에 총무부는 새 인사관리기준의 구성을 정신·능력·실적 세 가지에 두고,
교화
장지해 기자
2023.11.30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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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좋은 교무가 되려면 어떤 조건이 있을까요?” “복잡하게 살지 않고, 스스로 낙원 속에 살아야 합니다.”김기원 교무(기간제·태안교당)의 말에 참가자들의 고개가 주억인다. 11월 10~12일 원불교 익산성지에서 진행된 일반신성회에서다. 10명의 일반 신성회원들은 3일간 익산성지와 영모묘원, 구룡상사원을 찾아 인생의 새 길을 궁구했다.이들이 일반신성회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제각각 다르지만, 통일된 마음은 모두 ‘서원’에 있다. 각자의 서원을 찾기 위해, 또는 서원을 올바른 방향으로 세우기 위해 함께한 것이다.
교화
유원경 기자
2023.11.2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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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교단 제3대를 결산하고 4대를 준비하는 가운데, 원불교 미국총부(이하 미국총부)가 ‘미주교화사 편집위원회’를 구성해 미주교화 역사 정리에 나섰다.미국총부는 미주교화 50여 년의 역사를 정리하기 위한 첫 발로 자료수집을 진행하며, 국내외 재가출가 교도들의 합력을 요청했다. 이번 자료수집은 그동안 미주교화 역사를 정확하고 객관적으로 정리하기 위한 목적과, 교화․사업의 활동 사례를 더 자세히 기록에 남기고자 하는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다.황광우 교무(미국총부교화단관리본부)는 “미국 교화를 위해 정신, 육신, 물질
국제
유원경 기자
2023.11.29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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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사회생활을 하며 원망이 많았는데, 감사생활로 돌리는 공부를 하며 매일이 재미있어졌다.” 사회 초년생으로서 겪은 경계와 이를 극복한 이야기를 발표한 청년에게 뜨거운 격려와 응원이 쏟아진다. 11월 17일 원불교 중앙교구청에서 열린 중앙교구 청년연합법회·정기총회(이하 정기총회)에서다. 이날 함께한 중앙교구 청년들은 진급과 교화 활성화에 지혜를 모았다.중앙교구 청년들은 정기총회를 통해 그동안 해온 공부담을 전하고, 시상으로 서로를 격려했다. 또 ‘청년회에 물어봐’ 시간을 통해 1년간 진행된 프로그램에 대한 평
청소년
이현천 기자
2023.11.29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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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원불교 대전충남교구가 교도들의 심신수련과 교화활력 향상을 위해 제7회 교구장배 탁구대회를 열었다. 11월 12일 대전충남교구 여성회의 주관으로 열린 탁구대회는 모두 복식게임으로 진행됐다.이번 대회에는 공주·대전·천안 등 10개 교당의 선수팀과 70명의 응원단 등 100여 명이 참여해 열띤 승부를 보여줬다. 무엇보다 대전충남교구 사무국의 모든 교무들이 선수로 활약하며 열기를 더했다. 이날 우승은 45명이 참여한 동대전교당이 차지했다. 우세관 대전충남교구장은 “짜릿한 결승전이었다”며 “노력은 좋은 결과가 있음
교화
김도아 기자
2023.11.29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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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원광디지털대학교(총장 김윤철)가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부동산경매 무료 특강’을 재개한다. 지역사회와의 상생 및 교육복지 확대를 위한 취지로 매년 실시해 온 본 특강은 올해 12월 5일부터 내년 1월 9일까지 6주간 매주 화․목요일 서울캠퍼스에서 진행된다.특강은 주별로 ▷경매 입문 ▷주택(상가)임대차보호법 ▷권리분석의 기초 ▷배당 이론 ▷심화 권리분석 ▷특수 권리분석 ▷배당실무 ▷용도별 최근 낙찰사례 연구 ▷경매투자 성공과 실패 사례 ▷입찰 실습을 다룬다.부동산경매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
교화
이여원 기자
2023.11.29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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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생활 속에서 교법을 실천하기 위해 재가출가 공부인들이 주경야독으로 정성을 모았다. 원불교 대구경북교구가 진행한 ‘궁구미교리학교’(이하 교리학교)를 통해서다. 9월 5일 개강해 11월 14일 종강까지 9주 동안 진행된 교리학교는 대면·비대면으로 15개 교당, 72명의 공부인들이 참석했다.매주 화요일 저녁 온·오프라인으로 공부방에 모인 공부인들은 “교리를 쉽고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강의 자료를 모아 개교당에서 하기 어려운 신입교도 훈련을 진행해도 좋겠다”는 만족감을 보였다. 대구경북교구
교화
이현천 기자
2023.11.28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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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의료법인 원광의료재단 산하 원광종합병원이 B동 개원을 통해 더 넓은 환경에서 환자들을 돌볼 준비를 마쳤다. 2017년 개원식을 한 이후 200여 병상과 11개 진료과를 운영해온 원광종합병원은 11월 13일 B동 개원을 통해 100여 병상을 추가 마련했다. 특히 시대의 필요성이 높아진 정신건강의학과인 마음건강센터를 신설, 총 300여 병상에 12개 진료과를 운영하게 됐다. 이날 개원식에서 오우성 원광의료재단 이사장(본명 성배, 교무)은 대산종사의 ‘네 가지 인보’ 법문을 소개하며 “어짊과 참음과 인증을 통해
교화
김도아 기자
2023.11.2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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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소태산 대종사가 제자들 앞에서 ‘큰 우주의 본가’를 직접 그려 보이고, 그 집의 주인이 되는 길을 밝혀준 장소가 있다. 바로 불지품 20장에 등장하는 익산 남중리 송림이다. 직접 일원상을 그린 땅, 그곳에 세워진 남중교당이 11월 19일 50주년 기념대법회(이하 기념법회)를 열어 700여 명의 인연이 모이는 시간을 가졌다.남중교당 역사는 원기56년(1971) 남중지부로 인가받으면서 시작됐다. 이후 교당 신축봉불, 모현·여산·약촌 연원교당 설립, 교당 대수선 등을 이뤄왔다. 이러한 역사를 되짚으며
교화
이현천 기자
2023.11.2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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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특정 종교라는 이유로 검찰수사심의위원에서 배제되는 것이 정당한가?”종교차별과 평등권에 대한 뜨거운 논란이, 최근 헌법재판소의 결정으로 인해 다시 부각됐다. 2021년 이재용 당시 삼성전자 부회장과 관련하여 열린 검찰수사심의위원회가 원불교 교도라는 이유로 한 위원을 배제했다. 이에 당사자 및 교단이 낸 기본권 침해행위 헌법소원이 11월 7일 각하됐다. 헌재의 논리는 ‘수사심의위는 독자적인 공권력행사의 주체로 볼 수 없다’였으나 정작 핵심인 ‘종교의 자유나 평등권 침해’에는 언급하지 않았다. 다시 말해 ‘법
교화
민소연 기자
2023.11.2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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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4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원기109년은 원불교에 여러 상징을 갖는다.먼저 원기109년은 원불교의 제4대가 시작되는 해다. 원불교는 교조인 소태산 대종사가 직접 설정한 ‘창립 한도’에 기초해 교단의 대수(代數)를 구분하는데, 12년을 1회로 해 총 3회 36년을 한 대(代)로 본다. 이에 원불교 재가출가 교도들은 제4대의 시작을 기점 삼아 원불교의 사회적 역할과 새로운 교화동력 마련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교단 제4대 역사의 시작과 함께 9월에는 종법사 선거와 수위단원 선거도 치러진다. 이에 따라 11
교화
장지해 기자
2023.11.2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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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小雪)이 아직이던 11월 17일, 절기보다 이른 첫 눈이 원불교 익산성지에 내려 앉았다. 밤새 쌓인 눈은 아침 햇살을 받아 보석인 듯 반짝인다. [2023년 11월 22일자]
한컷
김정환 객원 사진기자
2023.11.2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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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사회복지법인 삼동회가 산하 시설 중간관리자들의 리더십 배양과 소속감 고취를 위한 연수를 열어 역량 강화에 나섰다.11월 9~10일 열린 삼동회 중간관리자 연수에는 ‘미래를 함께 여는 행복한 동행’이라는 주제로 각 시설의 팀·과장 100여 명의 임원이 참여했다. 이번 연수는 인문학 특강과 선배와의 만남 시간 등을 통해 정보공유와 리더십 역량 교육 등의 시간을 가졌고, 선배들과의 소통을 통한 진솔한 대화의 한마당이 펼쳐졌다.유형진 이사장은 “우리 모두 삼동회라는 울타리 안에서 하나임을 느끼는 뜻깊은 자리인 것
복지&봉공
유원경 기자
2023.11.24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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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겨울맞이의 시작인 김장으로 따뜻함을 모아 동장군을 대비한 곳이 있다. 원불교 부산울산교구가 11월 10일 부산시 사랑의 김치 나눔 한마당을 통해 지역사회 이웃들에게 정을 전한 것이다.해마다 열리는 본 행사에서 부산울산교구 봉공회원들은 늘 빠른 손놀림으로 호평을 받아왔다. 이에 올해는 1개 부스를 추가로 배당받았고, 2배로 구슬땀을 흘리며 합력했다. 여기에는 괴정·반송·서면·충렬교당의 교무들이 손을 보태며 지역사회 상생을 실천했다.김치 나눔 한마당에 참여한 김소영 교도(토성교당)는 “맛과 정성이 가득한 김치
교화
김도아 기자
2023.11.24 1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