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낱말, 숫자, 도형 등을 짜맞추는 퍼즐은 주변을 고려하여 이해해야 풀어가기 쉽다. 많은 부분이 비면 답을 찾기 어려울 뿐 아니라 답이라 여겨도 확신을 가질 수 없다. 수행자라면 누구나 고민되는 것이 진리의 퍼즐이다. 수행하며 좌선이나 무시선을 단계에 따른 체계적인 방법...
정전
길도훈 교무
2014.07.18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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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영혼은 태어남도 없고 죽지도 않는다. 다만 내용으로 변하고 그 다음 삶이 변할 따름이다. 내용으로 변한다는 것은 영적인 성장 아니면 쇠락을 말한다. 성장은 진급이고 쇠락은 강급이다. 삶의 구분은 크게 천상, 인간, 수라, 아귀, 축생, 지옥인 육도로 한다. 진급...
정전
길도훈 교무
2014.07.11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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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의 근본은 유상(有常)도 아니고 무상(無常)도 아니지만 나타날 때는 유상의 측면도 있고 무상의 측면도 있다. 그런데 유상이든 무상이든 능이성(能以成)하다. 능이성이란 누가 시켜서도 아니고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하는 것도 아니다. 진리의 흐름따라 그저 작용되어질 뿐이다.유상이란 항상 그 모습으로 있다는 뜻으로 변하지 않는다는 의미다. 반면 무상이란 유상의
정전
길도훈 교무
2014.07.0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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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원은~천지 부모 동포 법률의 본원이요 제불 조사 범부 중생의 성품으로~'진리는 우주를 네 가지로 구분한 천지 부모 동포 법률 은혜의 근본이고 모든 부처와 중생의 본래 마음이다. 이것은 진리를 인간의 시각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제시한 것이고 인간의 관점에서 다가가...
정전
길도훈 교무
2014.06.27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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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무초월(有無超越)의 생사문(生死門)인바는 진리의 근원이란 있거나 없음을 넘어선 것뿐 아니라 모든 만물이 이로부터 낳고 이곳으로 든다는 뜻이다. 진리의 근원은 유무를 초월했다. 진리의 근원을 찾아들어가면 궁극이 비었다. 비어 없다고 하나 모든 존재는 그로부터 나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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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도훈 교무
2014.06.20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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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서의 언어도단(言語道斷)이란 어이없어 말문이 막힌다는 것보다 진리의 근원은 말과 글로써 도저히 표현할 수 없다는 뜻이다.말과 글로써 표현한들 아주 작은 부분에 지나지 않으나 이 또한 명확하지도 않다. 진리를 말과 글로써 표현한다는 것은 오히려 진리 인식에 잘못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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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도훈 교무
2014.06.1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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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의 근원에서 발현될 때 변하지 않는 면과 변하는 면으로 나눠볼 수 있다. 변한다는 것은 사람도 수행을 하면 그만큼 변할 수 있음을 뜻한다. 때문에 수행을 통해서 진급이 되어 진리와 더불어 하나가 되는 삶을 살고자 함이 가능하다. 이상은 일원상서원문의 구성 내용이다....
정전
길도훈 교무
2014.06.06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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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종사는 일원상서원문의 내용을 대각의 네 단계인 사반야지(四般若智)로 바라보았다.일원상서원문에 「일원은 언어도단의 입정처이요 유무초월의 생사문인 바」를 정산께서는 「언어도단의 입정처」는 여래선이요 진공 평등의 이치라면,「유무초월의 생사문」은 조사선이요 묘유 차별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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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도훈 교무
2014.05.3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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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원상서원문은 원불교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법문이다. 진리의 요체뿐 아니라 소태산대종사의 꿈과 특성이 드러나 있다. 난리가 나서 다 없어진다 하더라도 이 일원상서원문 하나만 남겨두면 다시 법을 펼 수 있다고 할 정도로 소태산대종사의 꿈이 집약되었다.진리의 요체는 일...
정전
길도훈 교무
2014.05.2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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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원상의 수행은 진리를 배우고 닦아가며 아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진리의 인격을 이루어 살아가는 것을 지향한다. 한 마디로 진리 인식의 차원을 넘어 믿음으로 다가섰다면, 진리를 내면화하여 내 것으로 삼는 것이 일원상의 수행이다,일원상의 수행을 단적으로 표현한다면 '진리의 내면화'라 할 수 있다. 물론 소태산께서 추구하는 것을 대변할 수 있는 말은 아니다.
정전
길도훈 교무
2014.05.1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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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원상과 같이 원만구족하고 지공무사한 각자의 마음을 사용하자는 것이 곧 일원상의 수행이니라."각자의 마음을 원만구족하고 지공무사하게 사용하라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마음이 원래 원만구족하고 지공무사하니 그 마음을 회복해서 사용하라는 의미다. 만약 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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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도훈 교무
2014.05.02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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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원상과 같이 원만구족하고 지공무사한 각자의 마음을 양성(養成)하자는 것이며'일원상의 수행을 견성 5단계와 연결하여 이해해도 좋다. 만법귀일(萬法歸一)의 실체를 증거하고 진공(眞空)의 소식을 아는 것과 묘유(妙有)의 진리를 보는 것. 이 모두를 진리와 우리 각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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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도훈 교무
2014.04.25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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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원상과 같이 원만구족하고 지공무사한 각자의 마음을 양성(養成)하자는 것이며"진리처럼 만물을 두루 감싸 안고 우주살림을 하여도 '나'라는 흔적이 없듯이, 우리의 마음도 원래 그러니 내면화하자는 뜻이다.아는 것을 넘어서 원만구족하고 지공무사함이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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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도훈 교무
2014.04.18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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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원상과 같이 원만구족(圓滿具足)하고 지공무사(至公無私)한 각자의 마음을 알자"고 한다. 진리와 내 마음은 원래 원만구족하고 지공무사한데, 때때로 원만구족하지도 않고 지공무사하지도 않은지 되돌아보게 된다. 원만구족의 반대는 편협하고 모자라는 것이고,...
정전
길도훈 교무
2014.04.1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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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원상과 같이 원만구족(圓滿具足)하고 지공무사(至公無私)한 각자의 마음을 알자는 것이며…."일원상은 일원과 같은 뜻으로 사용을 하나, 구분하여 사용할 때는 진리의 입체적인 모습이다. 진리의 근본뿐 아니라 전체와 유기체 그리고 운용되는 것까지 일컫는다...
정전
길도훈 교무
2014.04.04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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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에서 원만구족(圓滿具足) 지공무사(至公無私)라는 용어는 〈정전〉 속의 '일원상의 수행'과 '일원상의 법어'에 나온다. 일원상의 수행은 수행하는 것을 일컫는다면, 일원상의 법어는 수행을 원만하게 잘하는 모습을 제시한 것으로 수행의 결정체다.법타원 김이현 종사...
정전
길도훈 교무
2014.03.28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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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만구족(圓滿具足)하고 지공무사(至公無私)한 것과 삼학의 공덕인 삼대력(三大力)과의 관계에 대해서 다양한 설정이 있다. 진리의 두 가지 측면을 세 가지로 연관지으려다보니 불가피하다. 하지만 언어적 유희에 그친 것은 아니다.수행으로 검토되고 교학으로 정립하며 생기는 다양...
정전
길도훈 교무
2014.03.21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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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원상의 수행은 왠지 삼학(정신수양, 사리연구, 작업취사) 수행에 가려져서 교단 내에서 회자가 덜 되어왔다. 일원상의 수행을 설명할 때도 삼학으로만 하려고 했지 일원상의 수행을 삶 속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해서는 등한시 해온 것도 사실이다.삶 속에서 원만구족(圓滿具...
정전
길도훈 교무
2014.03.14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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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원의 진리를 범 우주적인 관점에서 보면 진공묘유(眞空妙有)이지만 인간의 관점에서 바라보면 원만구족(圓滿具足)하고 지공무사(至公無私)하다. 때문에 원만구족하고 지공무사하다는 것은 수행적 접근으로 회복하고 닮아가야 할 표준이다.소태산대종사께서는 웬만하면 과거의 보편적인 ...
정전
길도훈 교무
2014.03.07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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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는 텅 비어 가득 찼지만, 또한 우주 어느 곳에도 머물지 않음이 없다. 뿐만 아니라 그곳 그 곳에 알맞으면서도 다른 것과 유기적인 균형을 이룬다. 그리고 조화롭다. 진리의 나타난 면인 무소부재(無所不在)·적재적소(適材適所)·유기체(有機體)·균형과 조화 등을 소태산께...
정전
길도훈 교무
2014.02.28 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