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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사람이 모여 살다 보니 소문이 무성하다. 어떤 소문은 기분을 좋게도 하고 어떤 소문은 기분을 나쁘게도 한다. 이런 소문 등에 현혹되지 말고 정당한 주관으로 답변해...
사설
원불교신문
2008.10.24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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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한 끼도 먹지 못해 굶어 죽어가고 있는 아프리카 난민촌 아이들의 실생활과 이제는 양을 떠나 질좋은 먹거리를 위해 투쟁하는 우리나라 수입쇠고기 파동을 비교하며 쓴 글을 신문에서 읽었습니다.굶고 있는 아이들을 안타까워하면서, 기자의 의도와는 다르게 윤회와 인과보응이라는 단어가 떠올랐습니다. 지은 대로 받는다는 사실이 진리임에는 분명하지만, 그 배고픈 사람들에게 '너희들의 지금 고통은 바로 네 자신에 의한 것이며, 다음 생에 이렇게 살지 않으려면 참회하고 복을 지어야한다는 것을 말할 수 있을까'하는 의문이 생겼습니다
논설위원 칼럼
은정실 교도
2008.10.24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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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법인 삼동회가 중간관리자 해외 연수를 계기로 사단법인 설립에 박차를 가할 전망으로 보인다. 이미 사단법인 설립 기본자금이 확보된 상태이고 해외교당을 기점으로 한 구호활동에 어느 정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교화를 지원하는 복지를 표방하고 있어 향후 동남아시아와 중국, 러시아, 네팔을 중심으로 한 해외 봉사활동에 비중을 둘 예정이다.그만큼 이번 캄보디아 연수가 삼동회를 국제화시키는 중요한 변수로 작용함은, 우선 순위를 설정하고 의사결정을 하는 기본적인 작업이 된 때문이다.집짓기 현장체험과 에이지 병원을 비롯 NGO 단체, 불교에
사설
원불교신문
2008.10.17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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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석문이란 금속이나 돌로 만든 각종 유물에 있는 명문(銘文)을 말한다. 대개 금문(金文)과 석문(石文)으로 분류하고 금문은 금속제의 용...
사설
원불교신문
2008.10.17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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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보면 쉽게, '교도들이 부교무님을 스승으로 잘 받들어 모셔야 된다'는 얘기를 하려 하는구나! 하고 생각하기 쉽지만, 그러나 오늘은 교무가 부교무님을 잘 받들어 모시는 것에 관하여 얘기하려 한다.많은 교당에서 교무와 부교무가 같이 어우러져 생활하고 있는 것이 사실 일진대 이 문제는 그리 만만히 볼 것 만은 아니다. 또 교무가 여러 이유로 부교무를 다른 곳으로 보내고 새 부교무 받기를 원하거나 실제 교체되는 경우도 어렵잖게 보게도 된다.그러나 이런 행위는 그런 사실을 지켜보는 교도들에게서 스승으로서의 자기 가치를
논설위원 칼럼
설법천 교도
2008.10.17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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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홈페이지 용어사전에는 교수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교수(敎樹)는 원불교를 상징하고 전교도가 한결같이 우러르고 소중히 여기는 나무. 1956년(원기41) 1월28일, 당시의 교무연합회의에서 보리수를 교수로 제정하기로 했다는 기록이 있다. 그러나 교수에 대한 정신이 아직까지 뿌리 내리지 못하고 있다.'위 용어사전 내용과 같이 교무연합회의에서 보리수를 우리나무로 제정하기로 했다는 기록이 있지만 지금 보리수를 우리나무로 하는 것보다 새로운 나무를 우리나무로 정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잘 알고 있는바와 같
은생수
이원국 교도
2008.10.17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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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발 금융위기가 전 세계를 강타하고, 그 여파로 국내의 증권시장과 환율이 폭락과 폭등을 연출하는 롤러코스트 장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금융위기가 왜 일어났는지...
사설
원불교신문
2008.10.10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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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복원공사로 친환경 지도자 타이틀을 획득한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8·15 경축사에서 신국가발전의 패러다임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을 제시하였다. 경축사를 들으면서 국민들은 이제야 경제대통령으로서의 면모를 제대로 볼 수 있겠다는 희망을 가졌었다. 그동안 대운하 건...
논설위원 칼럼
김기홍 교무
2008.10.10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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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년의 공직 생활을 마감하고 육십 성상의 나이가 되고보니 '이제 나도 나이를 먹었구나'싶다. 지난날의 삶을 되돌아보니 보람보다는'어리석은 삶을 살았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지금부터라도 '여생을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삶일까' 생각해오다가 영산 성지는 대종사님이 탄생, 구도, 대각을 이루신 근원성지에 가서 도량 청소도 하고 풀 한 포기라도 정성껏 뽑으면서 사는 것이 보은할 수 있는 길이라 생각했다.10월 중순부터 영산성지에 오자 정관평의 추수가 시작 되었다. 몸에 배이지 않은 서투른 일
은생수
문인교 교도
2008.10.10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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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에는 아라비아 반도 남동쪽에 있는 오만(Oman)에 다녀왔다. 아라비안나이트에 나오는 신드밧드의 나라이기도 한 오만은 한반도의 1.5배 면적에, 250만의 인구를 가진 왕정국가이다. 이번 방문은 양국간 합의에 의한 '한국 경제개발 경험 공유사업'에 정책 전문가로 참여한 데 따른 것이다.중동지역은 목요일과 금요일이 휴일이어서 토요일부터 수요일까지 닷새 동안 수도인 무스카트의 경제부처를 두루 방문하였다. 모두들 하얀 원피스 모양의 옷(사웁)과 챙 없는 모자(페즈)로 구성되는 전통복장을 입고 근무하고 있었다.그런데
논설위원 칼럼
최호준 교도
2008.10.03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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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가교화단 총단회 진행에 대해서는 대체적으로 무난하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아쉬운 점은 여전히 남는다. 출가교화단 총단회의 방향성에 대한 의견개진과 자유발언 시간에 제기된 단원들의 의견들은 그냥 간과하기에는 많은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기 때문이다.단원들은 총단회의 성격을 규...
사설
원불교신문
2008.10.03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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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중에 가장 큰 복은 인연복이요, 인연복 중에서도 원불교의 인연으로 맺은 법연이 제일 큰 복이라고 대종사님께서 말씀하셨다. 우리 원친은 천륜의 혈연(血緣)과 영생의 법연(法緣)을 함께했으니 세상에서 가장 큰 복을 받고 태어났다. 그러므로 우리 원친 모두는 큰 자부심을 갖고 살아야하고 그 큰 은혜에 감사를 올리고 보은에 앞장서야 한다고 생각한다.대산종사님은 전무출신의 자녀들의 모임인 원친회 학생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열 한살 때 총부를 와보니 조그만 집 몇 채 뿐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이렇게 커졌으니 누가 이렇게 했겠느냐?" "전
은생수
조충은 교도
2008.10.03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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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방송시장이 급격하게 변하고 있다. 이런 차제에 민영 미디어랩 도입과 관련한 유인촌 문화관광부장관과 한나라당 정병국 의원의 종교 방송 폄하 발언에 대해 종교방송 사장단들이 발끈하고 나섰다. 종교방송사 사장단은 19일 정부의 민영 미디어랩 도입 방침에 따른 긴급 회동을 통해 사퇴 성명서를 채택한 것에서 그 심각성을 엿볼 수 있다. 이날 모임은 유인촌 장관
사설
원불교신문
2008.09.26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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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무궁화공원랜드(가칭)가 지난 3일 원의회 상임위원회에서 설립 승인을 받았다. 무궁화공원랜드의 정관에 따르면 청소년수련시설 설치운영 평생교육 연수시설...
사설
원불교신문
2008.09.26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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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가을이다. 세월로 말하면 가을은 만물숙성의 철이니 결실의 계절이요 내실을 기하여 속을 단단히 옹골차게 속살을 찌우는 철이다.인간으로 치면 중년을 넘어 노년기 초임에 접어드는 시기일성 싶다. 그간 갖은 고생을 하면서 어느 정도 집안이나 직장에서 체제를 구축하였고 이젠 다소 안정된 가운데 긴 세월의 뒷모습을 회상하면서 앞으로 다가올 장래에 대한 확실한 계획을 세우지 못하면서도 어떻게 노년기의 마지막 인생을 아름답게 정리할 것인가에 고민을 더욱 많이 할 시기라 생각한다.40대 아주 잘 나가는 사장이 갑자기 죽음에 이르러 염라대왕을
은생수
이도식 교도
2008.09.26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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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능으로 전능 만능~''무지로 전지 만지~''무덕으로 전덕 만덕~ '이렇게 하루에 두번씩하면 성불한다는 대산종사의 법문을 대중과 함께 받든지 이십년이 지났다. 그동안 철이 없어 흘려보낸 시간이 반절이고 말귀 알아 들을 만하니 몸이 예전 같지가 않다. 다행히...
논설위원 칼럼
조법전 교무
2008.09.26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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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사회복지 역사는 결코 짧지 않다. 사회봉사에 헌신한 횟수가 62년이 되었으니 대외적으로 내놓아도 손색이 없다. 그 동안 무수한 대봉공인들이 많이 배출되었고 국내와 해외에서의 활동에 대한 결실들이 속속 열매 맺고 있다. 이렇게 14개 사회복지 법인과 190여 개의 시설과 기관으로 자리매김 하기까지는 재가 출가교도들의 무아봉공에 바탕한 사명감이 기저에
사설
원불교신문
2008.09.12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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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와 종교의 관계가 현실 문제로 다가왔다. 우리 헌법에는 종교의 자유와 함께 "국교는 인정되지 아니하며 종교와 정치는 분리된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종교 자유의 원리도 공중도덕과 통제생활에 위반되지 아니하며, 남의 정당한 의견, 정당한 권리를 침해 구속하지 않는 정도이다. 이번 논쟁은 종교의 자유를 외치는 것이 아니라 정권의 통치에 종교
은생수
김정택 교도
2008.09.12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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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계와 의사소통의 통로인 기도를 할 때는 빈 마음으로 하여야 합니다"라고 교무님께서 말씀을 하셨습니다. '큰 서원을 가지고 하라고 하시고선 이제는 빈 마음으로 하라는 것일까?' 잠시나마 가지고 있던 의문은 교무님의 다음 말씀에서 바로 밝혀졌습니다. 괜히 공부를 하지 않고 있는 사실만 스스로 확인한 결과가 되어 부끄러웠습니다. 교무님
논설위원 칼럼
은정실 교도
2008.09.12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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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전국대학생연합회(원대연) 30주년 기념대회가 30주년을 계기로 선·후진이 한자리에 모여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고 미래를 향한 비전을 제시한다는 취지로 6∼7일 서울유스호스텔과 성균관대학교를 오가며 열렸다. 이 기념대회에서 대학생교도와 교우회원, 원대연 동문 등 300여명이 함께 10년 후 비전을 선포했다. 10년 후, 40주년에는 자
사설
원불교신문
2008.09.12 1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