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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 구르지예프 공동체 (3)방탄소년단(BTS)이 부른 ‘팔도강산’가사를 보자. “서울 강원부터 경상도 충청도부터 전라도/ 마마 뭐라카노!(What!) 마마 뭐라카노(What!)/ 서울 강원부터 경상도 충청도부터 전라도/ 우리가 외롭다고 전하랑께(What!) 우린 멋져부러 허벌라게/ 아재들 안녕하십니꺼 내카모 고향이 대구 아입니꺼/ 그케서 오늘은 사투리 랩으로 머시마, 가시나 신경쓰지 말고 한번 놀아봅시다./ 거시기 여러분 모두 안녕들 하셨지라 오메 뭐시여! 요 물땜시 랩 하것띠야?/ 아재 아짐들도 거가 박혀있지 말고 나와서 즐
부처님의 향기
김종천 원로교무
2022.10.07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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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혜광 명예교수] 지도자는 조직이나 집단에 영향을 미치는 지도적 위치에 있는 사람을 말한다. 그가 지닌 지도력을 우리는 지도역량, 리더십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왜 지도인에게 지도받는 사람 이상의 지식이 필요한가? 도대체 지식이란 무엇인가? 한편 공부인에게 때로는 지식이 걸림돌이 된다는 경계의 법문도 있지 않은가. 지식이 사리연구에서 시비이해의 영역에 속한다면, 지혜는 대소유무에 속하는 것으로 분류할 수 있다. 그런데 지식은 개념화에 따라 다양한 분류 방식이 있다. 일찍이 라일(G.Ryle)은 지식을 명제적 지식과 방법적
원불교와 교육
김혜광 명예교수
2022.10.05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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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라상현 교무] 초발심시 변정각(初發心時 變正覺)이다. 처음 마음이 바른 깨달음에 이르게 한다. 심고를 모실 때 ‘처음 마음 그대로 깨달음에 이르러 부처가 되기까지 변치 말자’고 다짐한다. 처음도, 중간도, 끝도 좋아야 한다는 것이 공부인의 자세다.서원을 세우고, 한 티끌조차 없는 텅 빈 마음으로 인생을 건 운명의 돌을 용기 내어 진리 속으로 던졌다. 모든 욕심을 내려놓고 내 운명을 오직 진리에 맡기니 마음이 편안해지고, 내가 우주가 되고, 우주 만유가 곧 나와 다를 것 없는 하나임을 보았다. 또 ‘나’라는 사람이 참 소
재잘재잘
라상현 교무
2022.10.03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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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도하 교수] 미래를 긍정적으로 또는 부정적으로 보는 것은 각자에게 달려 있다. 하지만 지나친 낙관이나 비관보다는, 예측 가능한 수준에서라도 미래의 그림을 그리고 그 시대에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보는 것이 좀 더 현실적이라고 생각한다. 만약 많은 사람들의 예측대로 20~30년 내에 인공지능(AI)-인간증강(IA)의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린다면, 그 때 가장 중요한 화두는 무엇이 될까. ‘나는 무엇인가’ 또는 ‘나는 누구인가’라는 화두는, 너무 익숙하게도, 때로 진부하게도 들리지만, 어쩌면 AI-IA의 시대에
메타버스 시대의 원불교
이도하 교수
2022.10.03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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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현 교무] “세존이시여. 부처님께서는 제가 무쟁삼매(無爭三昧)를 얻어 사람들 가운데 제일이라. 곧 으뜸으로 욕심을 여윈 아라한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9장 중)아라한의 약칭은 나한(羅漢)이다. 아라한은 본래 부처를 가리키는 명호다. 불교 초기에는 아라한이 부처와 거의 같은 의미로 쓰였고, 그 차이를 주목하지 않았다. 또한 제자들(聲聞乘)이 도달하는 최고의 계위, 이상적인 모습으로 칭하는 용어였다. 이후 대승불교에서 부처와 아라한을 구별하여, 아라한은 부처의 경지에 미치지 못하는 소승의 성자로 격하시키기도
여시아문
김도현 교무
2022.09.30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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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길도훈 교무] 필자가 20대 시절, 법타원 김이현 종사가 하루는 “백회에서 단전으로 하나의 굵은 파이프가 연결되었다는 느낌을 갖고, 백회에서 우주의 상서로운 기운이 그 파이프를 통해 단전에 들어온다는 느낌으로 호흡해 볼래?”라고 했다. 그 느낌으로 호흡해 보니 정말 심신의 기운이 상서롭고 시원해지는 느낌이었다. 백회호흡은 백회로부터 호흡을 하는 것이다. 백회(百會)는 의식을 각성시키는 대표적인 혈 자리로, 앞 머리카락 경계로부터 머리 정 가운데 위로 다섯 치 뒤쪽 지점에 있다. 그 지점은 옆에서 볼 때 대체로 머리 가운
수행의 길
길도훈 교무
2022.09.30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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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지법 교무] 장자는 하늘(天)과 사람(人)의 대비를 통해 참사람(眞人)의 의미를 말한다. 도는 하늘과 가깝지만, 사람에게는 멀다. 하늘에서 큰 것은 인간에게는 작은 것이고, 인간에게 큰 것은 하늘에게는 작은 것이다. 이렇게 하늘과 사람은 서로 대비되는 것처럼 묘사된다. 하지만 참사람은 그러한 하늘과 둘이 아니고, 사람이면서 또한 사람이 아니다. 참사람이 하늘과 둘이 아닌 이유는 텅 비어 있는 구멍이라는 점에서 같기 때문이다. 하늘과 대비되는 사람은 물질적인 면에서 차이를 가진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하늘과 둘이 아닌 참
생각의 심연 『장자』
김지법 교무
2022.09.30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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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혜광 명예교수] 평가는 물품에 대한 가격을 매기는 것으로부터 선악미추(善惡美醜)에 대한 가치판단, 학생의 학습이나 발달 등을 알아볼 때 두루 사용되는 용어다. 물론 평가에는 계량화라는 측정이 수반되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니다. 중요한 것은 ‘어떤 상태인지, 무엇이 문제이며 어떻게 할 것인지’가 파악된 다음에 ‘구성원 사이에 환류(Feedback)가 동행 되는가’를 살피는 것이다. 만일 그런 피드백이 주어졌다면 그것을 일러 ‘평가’라 할 수있다. 교단에도 평가라는 말이 자주 사용된다. 크게 보면 교정평가를 비롯하여 교화
원불교와 교육
김혜광 명예교수
2022.09.2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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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라상현 교무] 교화 현장에 나온 지 3년 만에 처음, 대면으로 전무출신 정기훈련을 나게 됐다. 함께하는 훈련 분위기가 궁금했고, 훈련이라는 정진의 시간을 통한 재충전의 기회에 큰 기대가 됐다.훈련에 입선하면 함께하는 일과 속에서‘나’를 깊게 살펴보는 시간을 많이 갖게 된다. 또 상시훈련의 공부자료를 면밀히 준비하는 시간도 갖게 된다. ‘내 서원의 심지는 활활 잘 타오르고 있는가? 소태산 대종사의 교법 정신에 맞게 살고 있는가? 상시기간에 무엇을 더 채워나가는 공부를 해야 할까?’등을 점검해보게 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재잘재잘
라상현 교무
2022.09.2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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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도하 교수] 2022년 하반기에는, 몇가지 중요한 종교적-탈종교적-통종교적 원불교의 융합적인 시도가 메타버스 공간 안에서 시도될 예정이다. 우선 서울 소태산갤러리에서는, 소태산갤러리를 그대로 가상공간에 옮기는 작업이 진행 중이다. 세계 최초의 스파이럴 페브릭 스크린을 포함해서 소태산갤러리의 첨단 플랫폼으로서의 컨셉을 가상공간에 옮기고, 현실과 가상을 연계하는 시도를 진행할 예정이다. 10월이나 11월 경에 1차로 완성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지금 소태산갤러리에서 진행하는 명상 프로그램이나 새롭게 시도될 프로그램 등
메타버스 시대의 원불교
이도하 교수
2022.09.27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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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현 교무] “아나함은 ‘오지 않는다’라고 이름하지만, 실로 오지 않음이 없으므로 아나함이라고 이름합니다(阿那含名為不來,而實無不來,是故名阿那含).”( 9장 중)아나함은 성문사과의 세 번째 지위이다. 혜능은 “아나함은 불환(不還) 혹은 출욕(出欲)이라고 번역한다. 욕심을 벗어난다(出欲)는 것은, 밖으로 욕심나는 경계를 보지 않고 안으로 일으킬 욕심이 없어서, 반드시 욕계에 다시 태어나지 않게 되었기에 이를 일러 ‘다시 오지 않는다(不來)’고 한다. 그러나 실로 다시 돌아오지 않은 것도 없는 것을 일러 ‘다시 돌
여시아문
김도현 교무
2022.09.27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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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길도훈 교무] 단전주선을 하기 위해서는 단전에서 마음이 살 수 있는 담뿍한 단전 기운이 필요하다. 단전에 기운이 담뿍할수록 마음이 단전 기운에 자연히 의식되어 머무르기 쉽다. 기운이 주체가 되어 마음을 끌어당기는 형태다. 그동안 다뤄왔던 누워 단전 만들기, 자기 호흡 찾기, 수식법이 모두 이를 돕는다.이로써 마음이 기운 담뿍한 단전에 머무를 수 있다. 그러나 이로써 선정으로 가는 첫 관문인 마음이 단전에 제대로 스며들어 존재하기는 어렵다. 마음먹고 마음이 단전에 제대로 스며들어 존재해 보려고 해도 사람들 대부분은 이 언
수행의 길
길도훈 교무
2022.09.2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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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지법 교무] 나는 누구인가. 이 질문을 던지기 시작하면, 비로소 모든 생각의 창이 열린다. 앎은 나 자신보다 나 이외의 것으로 향한다. 이것과 저것을 나누고, 하나하나 이름을 붙이고, 희미한 경계를 더욱 분명하게 드러낸다. 하지만 앎이 커질수록 처음의 궁금한 생각, 나는 누구인가란 질문은 잊혀간다. 보이는 것만 믿게 되고, 들리는 것만 믿게 된다. 실상은 보이는 것, 들리는 것 너머에 있다. 보이지 않아도 있으며, 들리지 않아도 있다. 문득 이 사실을 깨달으면, 내가 안다는 것이 정말 아는 것일까라는 의문이 든다. 이
생각의 심연 『장자』
김지법 교무
2022.09.21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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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구르지예프 공동체 (2)볼셰비키 혁명을 피해 흑해 부근의 캅카스 지방으로 내려가 있던 구르지예프는, 1917년 6월 모스크바에 있던 10여 명의 제자들을 캅카스 산맥의 북쪽 산 중턱에 있는 에센투키로 불러들였다. 그리고 그곳에서 6주 동안 밤낮으로 전대미문의 강력한 훈련기간을 가졌다.그는 이 훈련에서 자기의 포부와 아이디어 그리고 훈련 방법들과 그것들의 소종래 및 공부의 방향로를 제시했다. 이 훈련은 제자들에 대한 훈련도 훈련이지만, 자기가 구상하고 있는 일련의 공부 방편들과 미래에 세워질 학교(공동체)에서의 적용 여부 등을
부처님의 향기
김종천 원로교무
2022.09.21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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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라상현 교무] 최근 복지 사각지대에서 도움의 손길을 받지 못하고 열반을 맞이한 한 가족의 공영장례 의식을 치렀다. 영가들의 마지막 가는 길이 쓸쓸하지 않도록 빈소에는 많은 교도님과 시민들이 함께해 완전한 해탈 천도를 정성스럽게 기원했다. 요즘처럼 물질이 풍요로운 세상에 나와 가까운 곳에 이런 어려움을 당하는 이웃이 있었다고 생각하니 종교인으로서 미안한 마음과 책임감이 느껴졌다. 또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던 그 가족의 고독함을 떠올려 보니 비통한 심정이 들었다.모든 일에는 혼자보다는 둘, 둘보다는 셋이 낫다. 그것이 바로
재잘재잘
라상현 교무
2022.09.1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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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혜광 명예교수] 인간관계에서 신뢰는 생명과 같이 소중하다. 더욱이 조직이나 집단의 주된 활동을 앞서서 주도하는 지도자에게는 두말할 나위가 없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우리 주변에 지도자는 많지만, 사람들로부터 신뢰를 얻는 지도자는 그리 많지 않다. 그만큼 지도자로서 자격요건 가운데 신뢰는 오랜 시간 동안 검증의 산물이기에 그렇다. 그저 자리에 있다고 사람들로부터 신뢰를 받는 것은 결코 아니다. 이는 사회 어느 분야든 예외 없이 역사가 말해준다. 업적사회일수록 능력을 중시하는 반면, 체면과 위신, 예의·염치를 중시하는 사회
원불교와 교육
김혜광 명예교수
2022.09.1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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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도하 교수] 소태산은 이 땅에 새로운 종교를 열었다. 그리고 교법의 총설에서 밝혔듯이, 그 종교는 통종교적 원리에 기반한다. 원불교는 법신불 일원상을 신앙의 대상과 수행의 표본으로 모시고, 사은과 삼학으로써 신앙과 수행의 강령을 정하였으며, 모든 종교의 교지도 통합·활용하는 광대하고 원만한 종교이다. 원불교 교법을 요약한 총설에서 ‘모든 종교의 교지도 통합·활용한다’는 말씀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소태산의 구도 과정과 대각, 이후의 제법 및 전법 과정 전체에 이르기까지 원불교는 통종교적 특성을 바탕으로 하
메타버스 시대의 원불교
이도하 교수
2022.09.15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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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현 교무]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왜냐하면 사다함은 한번 왕래함을 말함이나, 실제로는 왕래함이 없으므로 사다함이라고 이름합니다(不也 世尊 何以故 斯陀含名一往來 而實無往來 是名斯陀含).”( 9장 중)‘사다함’은 성문사과의 두 번째 지위다. 이 발생할 때, 대중에게 해탈은 육도윤회를 벗어나는 것으로 이해되었을 것이고, 이런 인식은 중국불교에도 전해졌을 것이다. 육조 혜능은 이런 해석을 바탕으로 하지만, 자신의 독자적인 이해를 더해 대승의 사과(四果)를 설명했다.혜능의 설명을 따르면 사다함은 삼계(三界
여시아문
김도현 교무
2022.09.14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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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길도훈 교무] 좌선을 소리 없는 염불이라고 한다. 염불이 염불 일성에 집중하는 것처럼, 좌선에서 단전에 마음 두는 것도 염불이라 할 수 있다. 단전에 마음 두는 것보다 집중하는 면에서 수식법이 훨씬 수월하다. 수식법(數息法)은 여러 가지다. 이 가운데 대표적인 것이 한 호흡에 ‘하나’ 다음 호흡에 ‘둘’하며 세는 것이지만 그 전에 할 것이 숨을 들이쉴 때 초 단위로 ‘하나, 둘, 셋’ 등으로 세는 것이다. 이는 마음을 좀 더 세밀하게 가질 수 있고 단전 강화에도 도움이 된다.단전주 수식법은 단전주 호흡처럼 들숨은 유념,
수행의 길
길도훈 교무
2022.09.14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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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지법 교무] 장자는 존재의 본질이 모양(形)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작용에 있다고 생각한다. 겉모습이 아무리 좋아도 실제로 드러나는 작용이 없다면, 그것은 참이 아니다. 예컨대 비어 있는 공간이 없는 그릇은 그릇의 모양을 하고 있더라도 담아내는 본질적 작용을 할 수 없기에 그릇이라 할 수 없다. 사실 그릇은 형태를 통해 그 작용을 낼 수 있으므로, 적합한 비유는 아닐 수 있다. 다른 예를 들어보면, 사람의 모양을 한 인형은 아무리 똑같은 모습을 하고 있더라도 진짜 사람은 아니다. 또한 죽은 사람 역시 사람이라 할 수
생각의 심연 『장자』
김지법 교무
2022.09.13 1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