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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수위단회 구성과 종법사 대사식에 이어 교구장을 비롯하여 교단 중요인사가 단행되었다. 또한 많은 수의 교화현장 교무와 기관 교무 인사가 조정 중에 있다. 전무출신 보직 임기는 3년이지만 교화현장을 중심으로 관례화 되어있는 2기를 연임하기 때문에 6년 주기로 대폭인사가 이루어진다. 올해가 그 대폭인사의 해이다.이번 인사는 재직 전무출신의 70%가 넘는 인사여서 인사를 하기도 전에 이런 저런 소리가 들린다. 뿌리도 없이 떠도는 인사에 관한 말은 신빙성을 강조하기 위해 그럴 듯한 꼬릿말을 달고 다닌다. “누구는 누구 사람이라 어디로
사설
원불교신문
2006.1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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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교당 72년사 《세계에 길이 빛날 영광》이 나왔다. 일년의 자료수집과 정리로 발간되어 조상들에게 향례 올리는 명절대재에 봉정했다.72년 역사 속에 영광교당을 유지발전 시키고 명절대재에 향례를 받는 거진출진과 전무출신 제위들에게 큰 기쁨이 아닐 수 없다. 제위들이 일궈온 역사가 한 권의 책으로 엮어져 제위들의 노고가 하나하나 기록되었고, 또 공덕을 찬양하고 있음은 물론 앞으로 만대를 두고 그 노고와 공덕이 길이 유전되어 영광교당의 조상으로 존숭을 받으며 남아있게 됨이다. 현재의 교도들 활동도 기록되었다.영광교당이 72년의 역사를
사설
원불교신문
2006.1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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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인사기를 맞아 출처도 불분명한 말이 꼬리를 물고 굴러다닌다. 근거도 없이 떠도는 말 끝에는 “내가 듣기에는”이 붙는다. 내가 듣기에는 이 말이 한 사람을 건너가면 “내가 알기에는”이란 말로 바뀌면서 확정적인 것처럼 둔갑을 한다.인사기가 되어 인사에 관심을 갖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이런 출처가 불분명한 소문들이 꼬리를 물고 다니면서 당사자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 더욱이 근거도 확실하지 않은 채 “누가 어디로 간대”, “누가 어디를 지원했대”라는 말이 떠돌며 여기에 편승해서 “그 사람 거기 안 돼”같은 네거티브가 덩달아 당사자
사설
원불교신문
2006.1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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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희망입니다’ 원불교여성회 전국훈련 주제이다. 16일부터 천안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 여성회훈련은 마침 대입 수학능력 시험일과 겹쳐 훈련을 주관하는 임원들은 참석자가 적을까 속을 태우기도 하였지만 전국에서 5백여 명이 참가했다. 많은 숫자다. 이틀간의 훈련을 위해 멀리 제주도에서까지 전국에서 고루 이런 숫자가 참석한다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는 여성회의 활동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여성회 역할이 인정받은 결과라 생각된다.여성회훈련은 일년에 한 차례 치러지는 것으로 대회 성격도 띄고 있어 여성회의 앞으로
사설
원불교신문
2006.11.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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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헌 제2절에 ‘수위단회(首位團會)’의 성격과 기능, 역할을 규정하고 있다. 제47조에서는 의결사항으로 11개항이 명시되어 있고, ‘중요인사 임면(任免)에 관한 사항’이 있다. 문제는 중요인사란 어떤 직책을 규정하는지 한계가 모호하다. 이로 인해 하위법인 원의회(院議會) 기능 중 ‘재가 기관장 임면 승인에 관한 사항’과 충돌되고 있다. 원의회는 교정원장의 권한에 관한 사항을 논의하고 결의하는 기구이다.원광대학교는 교단의 한 기관으로서의 위치만이 아니라 교단의 중요기관 중 하나이다. 그러므로 총장은 교단 중요인사 중 하나임이 틀림없다
사설
원불교신문
2006.11.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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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사학의 중고교생 신앙행태를 알아보는 한 조사가 이루어져 주목된다. 종교자유정책연구원이 NGO리서치에 의뢰해 1,200명에게서 받은 설문조사 분석이다. 종교사학만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조사여서 종교사학의 교화(선교)활동을 가늠하여 볼 수 있는 좋은 자료이다. 아쉬운 것은 서울 소재 학교만을 대상으로 했고, 이나마 80개교 중 개신교 8, 가톨릭 1, 불교 1개교 등 10개교만을 선정해 이루어진 조사지만 타산지석(他山之石)이다.주목되는 것 하나는 종교사학에 재학중인 학생이 일반 학교의 학생보다 종교를 신앙하는 것이 높게 나왔다. 개신
사설
원불교신문
2006.1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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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교정원이 인계인수를 마치고 업무를 시작했다. 진용을 갖추고 정상적인 업무가 이루어지려면 직원들의 후속 인사가 마무리되기까지 두 달여 기간이 남았지만 새 교정원은 3년간 추진할 정책입안과 해야할 사업 계획을 위한 기초작업에 들어갔다.새 교정원에 기대를 하는 것은 경산 종법사 시대가 열리면서 첫 교정 업무를 맡았다는 의미도 있지만 개교 100년을 맞는 기초를 놓아야 하기 때문이다. 교정원 간부들이 젊어졌다는 것도 기대를 갖게 하는 한 점이다. 새 교정원에 기대를 하는 만큼 성공적 교정을 위해 바람도 있다.하나는 교화현장과 괴리되지
사설
원불교신문
2006.1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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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산 이광정 종사가 종법사 재위 2기 12년을 마치고 상사(上師)가 되시며, 경산 장응철 종사가 경선에 의해 선출되어 종법사에 오르는 대사식을 성스럽게 치렀다. 전국의 교도뿐 아니라 해외 교도까지 참석하여 영모전 광장을 가득 메운 이만여 대중은 법통(法統)의 승계가 생전에 이루어지는 거룩한 의식을 보고, 교단의 아름다운 가풍을 확인했다.좌산 이광정 상사는 “안으로 안으로 하나/ 밖으로 밖으로 하나/ 영겁 영겁토록 하나/ 하나도 없고 없는 하나”라는 게(偈)로 종법사 퇴임 법문을 함축했다.좌산 상사는 기회 있을 때마다 “변화의 큰 파
사설
원불교신문
2006.11.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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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남중교당에서 ‘남중리 소나무 축제’가 열렸다. 기획부터 규모에 이르기까지 준비하는 교도들의 열정도 대단했지만 축제 내용이 알찼다. 기성 연주자로 활동 중인 교도들의 연주 외에도 외부 연예인을 초청, 퍼포먼스·마임·마술공연을 갖고 테라코타·도자기·한지그림전을 열었다. 남중교당의 이틀간 축제는 어디 내어놓아도 손색이 없는 축제였다.수원교당 청년들로 구성된‘엘릭시르’창단 공연도 훌륭했다. 청년회원들과 어울려 여교무가 드럼 치고, 남교무는 노래하고 청년들은 은하수 흐르는 가을밤을 손뼉치며 환호했다. 이제까지의 교당 축제는 설립 몇 주
사설
원불교신문
2006.11.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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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적으로만 보면 종법사 임기가 6년으로 되어있어 6년에 한번씩 대사식(戴謝式)이 열리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으나 교단 역사에서는 그렇지 않았다. 대종사에서 정산종사로 이어진 법통은 열반으로 이어졌고, 정산종사에서 대산종사 역시 열반에 의한 승계였다. 대산종사에서 좌산종법사의 법통 승계는 대산종사가 33년간 재위를 마치고 생전 승계 돼 처음으로 대사식이 열렸었다.이번 11월 총회에서 대사식이 거행된다. 좌산 이광정 종법사가 12년간 재위를 마치고 종법사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후보 사퇴를 해서다. 종법사 후보자격은 종사 이상 법위자
사설
원불교신문
2006.11.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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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과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대한민국 종교문화축제’가 열렸다. 하루 열린 축제였지만 종교인들이 한국사회에 주는 사랑과 평화의 메시지는 충분했다.원불교, 불교, 기독교, 천주교, 유교, 천도교, 민족종교 등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7개 종단은 각 종단별로 부스를 마련하고 자기 교단의 문화를 소개했다. 특히 각 종단의 의식복(예복)이 진열되어 축제장을 찾은 외국 관광객이나 일반인이 한 자리에서 한국종교의 의식복을 한 눈에 볼 수 있었을 뿐 아니라 직접 입어보는 체험장까지 마련되어 인기를 끌었다. 서로 다른 옷을 입은 성직자들이 함께 어울
사설
원불교신문
2006.10.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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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총회를 준비하고 있는 교정원에서는 3년간 재가·출가교도의 교화활동과 기관 단체의 교화전개를 평가하는 ‘원불교 교화대상’후보를 추천 받았는데 재가교도 18명, 출가교도 7명, 기관 단체 6개로 총 31개 대상이 접수되었다. 후보 중 개인 추천에 재가교도가 72%를 차지하고 있다. 심사결과 수상자는 재가교도 12명, 출가교도 6명, 기관 단체 3곳으로 결정되었다. 수상자도 재가교도가 66%를 차지하고 있다.교화대상 후보와 수상자에 이렇게 재가교도가 많은 수를 차지하는 것은 재가교도의 교화활동 영역이 넓어지며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
사설
원불교신문
2006.10.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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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폭의 수채화를 이루는 이 가을에 제주에서 열린 성가합창제는 성가대원만이 아니라 참석자 모두 신앙의 기쁨에 젖어 법열을 만끽했다. 제주 성가합창제에는 평소 원문화(圓文化)에 깊은 관심을 가지시고, 재위기간에 방송국 설립 등 대중문화의 축을 세운 좌산 종법사가 대사식을 앞두고 임석하시어 의미를 더했다.제주에서 열린 성가합창제는 지역축제와 함께 했다는 큰 의미가 있다. 원문화가 교화와 접목되기 위해서는 지역민과 함께 하는 지역축제가 되어야 한다. 이런 면에서 제주 방문의 해를 맞아 열린 지역축제 기간에 성가합창제를 준비한 것은 기획이
사설
원불교신문
2006.10.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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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총회를 반달 남짓 남겨놓고 있다. 금년 총회는 다른 해의 총회와 다르다. 총회 기간에 치러질 행사만 보아도 여느 해와는 확연히 달라 마음이 조급하고 걱정된다.제일 큰 행사는 대사식(戴謝式)이다. 좌산 이광정 종법사가 2기 12년의 재위를 마치시고, 경산 장응철 종법사의 임기가 시작되는 의식이다. 주법(主法)의 법장(法杖)이 넘겨지는 거룩한 의식이다. 대사식 행사는 한국사회에서도 많은 주시를 받고 있다.법치교단의 모범적인 모습만이 아니라 사회적으로 높아진 교단의 위상이 세인들의 관심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대사식은 교단 안
사설
원불교신문
2006.10.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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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법사 선거가 치러져 축제 분위기 속에 새 종법사가 선출되었다. 민주적 선거 절차와 우리들만이 가지고 있는 종교적 정서가 조화를 이룬 아름다운 전통이다. 또 수위단원 선거도 지나갔다. 많은 사람들이 살다보니 선거 과정에 이런 저런 이야기들이 오고갔다.이제 이런 것들을 말끔히 씻어야 한다. 지난 일이나 말을 마음속에 담고 있다면 이는 소인배이다. 개인이나 교단을 위해서 아무 것도 득 될 것이 없다. 오히려 자신과 교단을 허무는 어리석은 짓이 될 것이다. 선거과정에서 노출된 문제들은 앞으로 개혁하고 개선을 서두르면 된다.지금 우리 앞에
사설
원불교신문
2006.10.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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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산종법사께서 중앙총부 예회에 종법사로서 마지막으로 임석하시어 인사를 했다. 의전(儀典)을 갖춘 자리가 아니라 중앙총부 일요예회에 참석한 출재가 대중과의 자리였다. 총부에 주석 할 때는 일요예회에 임석하여 진행 중인 교단 사업의 중요성을 주지시키거나 대중들이 알아야할 교단 희소식을 전하고, 보고 받은 교단 각 분야의 희망적 사항에 대해 관계인을 호명하여 설명하게 하고 설교에 대한 보설도 했다.좌산종법사의 이날 말씀이 의전을 갖춘 법설이 아니고 중앙총부 예회에서 마지막 인사로 감회와 더불어 한 내용이지만 이는 앞으로 교단이 무엇을 해
사설
원불교신문
2006.10.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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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선출된 34명의 수위단원에게 축하를 보내자. 6년 재임동안 교단의 과제들을 책임지고 헤쳐가려면 어깨가 무겁겠지만 대중들의 선택으로 뽑히었으니 영광이다. 또한 대중들이 개교 백주년기념사업을 준비할 수 있는 역량과 인품을 갖춘 인물로 검증했으니 기대도 크다. 새로 선출된 수위단원은 교단 역사 세 자리를 여는 기초를 다져야 한다. 기초를 어떻게 다지느냐에 일원회상 결복기(結福期)를 여는 원불교의 세계화가 달려있다.이번 정수위단원선거는 전 전무출신에게 투표권이 부여되었으며, 부재자 투표를 통해 해외근무 교무도 참여했다. 투표율이 85
사설
원불교신문
2006.10.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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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응철 종사가 새 종법사에 당선되었다. 경하 올린다. 우리는 11월 초 역사상 두 번 째 대사식(戴謝式)을 올리게 되었다. 대사식은 새 종법사의 취임을 봉대 축하하고, 전 종법사가 그 직위를 마치고 퇴임함에 대해 사례하는 의식이다.우리는 이번 종법사 선거를 통해 또 하나 아름다운 전통을 만들었다. 대산종사(?山宗師)에서 좌산종법사로 대(代)가 이어질 때 이를 ‘양위(讓位)’라 했다.대산상사가 당시 양위를 할 때에도 종법사 임기가 끝나고 새 종법사를 뽑아야 하는 주기년이었는데도 선거를 통해 선출되는 종법사 위(位)를 양위라 하는데 아
사설
원불교신문
2006.10.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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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위단원 선거가 일주일 남았다. 수위단원 선거에 꼭 참여해야 하는 이유를 모두 너무나 잘 알고 있다. 새로 선출되는 수위단원은 새 종법사를 선출하고, 개교 백주년기념사업 기반을 조성하는 책임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선출된 종법사는 원불교 역사 세 자리를 열어야 하고, 백주년기념사업은 단지 눈앞에 보이는 시설물이나 한때 시선을 끄는 행사가 아니라 세 자리 역사로 진입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법과 제도가 요구되어서이다.일부에서 기권하는 것도 권리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맞는 말이다. 자기에게 주어진 투표권 행사를 하지 않은 것도 권리다.
사설
원불교신문
2006.09.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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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산종법사가 차기 종법사 후보를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지금 교단에는 두 갈래의 흐름이 일고 있다. 하나는 좌산종법사가 경륜으로 이룬 방송국 설립과 군종장교 파견, 그리고 미주총부 건설이 아직 완전하게 정착되지 못했고, 개교 백주년기념사업을 준비해야 하는 중대한 시기이니 1기 6년을 더 맡아야 한다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후보 사퇴를 밝힌 본의를 받들어 새 종법사를 선출하여 개교 백주년기념사업을 준비하면서 교단 역사 백년대를 새롭게 열어야 한다는 것이다.좌산종법사의 종법사 후보 사퇴는 현재의 임기를 마지막으로 삼겠다는 표명
사설
원불교신문
2006.09.2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