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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 사회복지기관에 근무하는 교무들이 향후 교단의 사회복지사업의 방향을 가늠하여 불 수 있는 세미나를 열어 관심을 끌었다. 발표자나 참석자들이 현재 사회복지기관에 근무하고 있는 교무들이어서 의미는 더 했다. 네 명의 연구 발표자는 시설현장과 교화현장과의 관계를 다루었고, 두 명은 근무지에서 교화 접근 사례를 발표했다. 교무로서 사회복지기관에 근무하며 알려지
사설
원불교신문
2002.07.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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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계속 제기되어왔던 교금제도 개선문제가 수차례 회의를 거쳐 골격을 드러냈다. 교금제도 개선의 방향은 현행 교금부과율을 하향 조정하여 현장교화가 살아나게 하고, 교금 부과과목은 교법정신이 살아나고, 단순 명료하게 하는데 있다. 이것은 일부에서 교금 납부의 계정과목을 임의로 해석하고, 성금 사용을 편법 운용 하고 있는 것을 바로 잡아 일률적 적용을 한다는
사설
원불교신문
2002.07.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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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무들의 노후 후생문제의 일환으로 국가에서 전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국민연금 가입을 내년부터 제도화하기 위하여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국민보험 가입은 현재 직장 연금에 가입되어 있는 29.23%의 교역자 외의 전 교역자를 대상으로 하며, 보험금 납입은 근무지 교당이나 기관에서 공금으로 하게된다. 이제까지 교역활동을 마치고 정년 퇴임한 원로교무들의 대
사설
원불교신문
2002.07.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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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 5대 경륜’셋째항에 ‘복지사업 전국화’가 있다. 이에 맞춰 현 교정원에서는 각 교구에 복지법인 설립을 정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국내 13개 교구 중 2개 교구에는 이미 복지법인이 설립되었고, 3개 교구에서 법인설립 절차를 밟고 있다. 부산교구는 교구복지법인 설립을 추진하면서 그 기본자산을 종교법인(재단법인 원불교)에서 출연 받는 것으로 하고 있다
사설
원불교신문
2002.07.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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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을 함성과 붉은 물결로 뒤덮으며 한국민에게 감격과 환희로 자신감과 일체감을 안겨준 월드컵은 축제였다. 그리고 우리에게 세계 4강이라는 영광과 희망을 주고 그 막을 내렸다. 한국팀이 우승 후보로 예상된 강팀들을 하나 하나 격파할 때의 설레임과 기쁨은 한일월드컵 개막식이 열린 서울 상암경기장으로부터 4강에 오른 광주 월드컵경기장까지 한달 내내 가정에서, 길
사설
원불교신문
2002.07.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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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가교화단 각단회(角團會)가 열려 교단 현안의 한 토론주제로 ‘집에서 가까운 교당에 가도록 장기계획을 세우자’가 상정되었다. 교화현장에서는 도시교화가 팽창하면서부터 구역교화문제가 많이 논의되었고, 근래에 와서는 시급히 개선해야할 문제로 지적이 되었다. 그런데도 교정원 교화담당 부서나 수위단회 같은 책임있는 곳에서는 거론 자체를 부담으로 느껴왔다. 가장 큰
사설
원불교신문
2002.07.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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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화당상사(普和堂商社)'가 총부유지기관으로 성격을 달리하여 사업을 경영한다. 보화당상사는 11년 전 교단의 한약업 의료기관들이 큰 뜻을 품고 자본금을 출자하여 서울 경동약령시장 내에 건물을 매입하여 출범한 산업기관이다. 보화당상사는 한약재를 도산매 하는 기관으로 출범하면서 첫째 사업에 '약재를 공동으로 구입하여 분배'한다고 했다. 전문적인 한약재 취급 기
사설
원불교신문
2002.06.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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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성지(靈山聖地)에도 개발의 바람이 불고 있다. 교단 창립정신의 한 기둥인 방언공사로 이루어진 정관평(貞觀坪)이 원형을 잃을 위기에 놓였다. 정관평은 '보은강(報?江)'이 있음으로 이루어졌다. 그런데 이 보은강을 연꽃단지로 조성하여 관광자원으로 활용하여 관광객을 끌어들임으로 영산성지를 성역화하고 교화에도 도움이 된다는 견해이다. 영산성지를 행정관할지로 하
사설
원불교신문
2002.06.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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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짝짝 짝 짝짝, 오-필승 코리아 올레 올레’6월 14일 밤의 감격과 환희를 우리들은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다. 무엇이 이렇게 전국을, 온국민을 하나되게 했는가. 한국과 포르투갈이 맞붙은 인천 문학경기장을 들어가지 못한 사람들은 경기장을 에워싸고, 세종로를 가득 메우고, 광화문 사거리를, 서울시청 앞을, 젊은 대학로를 온통 붉은 물결로 출렁이게
사설
원불교신문
2002.06.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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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 최고 원로인 상산 박장식 종사가 고향를 찾아 생가를 들렀다. 박장식 종사의 생가는 얼마 전 출간된 《5백년 내력의 명문가 이야기》에 소개되었다. 이 책은 한국 유수의 명문가를 소개하면서 상산종사의 생가 ‘죽산 박씨의 남원 몽심재’를 들고, ‘원불교 성직자 40여명 배출한 명당’이라며 집안의 내력과 집터에 얽힌 이야기를 담고 있다. 책에서 상산종사의 생
사설
원불교신문
2002.06.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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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인! 골인! 폴란드를 꺾고 월드컵 첫 승(勝)의 한(?)을 반세기만에 풀었다. 그리고 미국과는 아쉽게 비겼다. 이제 16강에 들수 있고, 8강도 희망을 갖게 되었다. 우리나라가 월드컵에 처음 출전한 것은 54년, 6.25 민족상잔의 전쟁을 휴전한 그 이듬 해 깊은 상처를 안고 참가하여 아직도 월드컵 역사에 치욕적으로 남아있는 최대 점수 차 9:0 패배였다
사설
원불교신문
2002.06.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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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구 교동교당이 ‘온고을 전국 등(燈) 공모전’을 열어 뽑힌 작품의 시상과 함께 교당에서 수상작품 전시회를 가졌다. 이는 단위 교당에서 갖은 전국 대회라는 의의와 함께 ‘원문화(圓文化)’창달에 뜻 있는 행사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았다. 등 공모전을 열면서 그 의미를‘불이 무기가 되어 정복과 파괴의 수단으로 쓰이면서 마음의 등불마저 점점 꺼져 가는 현
사설
원불교신문
2002.06.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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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교정원이 출범하면서 의욕을 갖고 개선하려는 일 중의 하나가 교정원 사무실 통합이다. 그러나 교정원 통합사무실 추진문제는 확대간부회의에서 ‘없던 일’로 마무리 되었다. 지난 해 통합사무실을 추진하면서 명분을 얻은 것은 행정효율화를 가져오고, 이는 교당 교화의 뒷받침으로 이어진다는 당위였다. 중앙총부의 민원업무 개선은 교화현장의 교무들로부터 계기가 있을 때
사설
원불교신문
2002.06.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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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사님을 비롯하여 교단 선진과 역대 선영 열위들에게 합동향례를 올리는‘육일대재’특집을 준비하면서 여자원로들의 좌담자리를 마련했다. 대종사님 당대 출가하여 수도원에 기거하는 여자원로는 이십삼 명이나 좌담에는 열일곱 명이 참석했다. 좌담에 참석한 여자원로들은 대종사를 뵈온 처음 인상, 마음에 남아있는 말씀, 그리고 가장 기억에 남은 일 등 자유스럽게 그때를
사설
원불교신문
2002.06.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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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이 한 주 지난 중앙총부 예회에 몸집이 자그마한 한 이국소녀가 그의 아버지 손을 잡고나와 인사를 했다. 어린 소녀는 큰 강당과 많은 사람들에 압도된듯 주눅 들어 굳어 있었으나 그의 아버지가 몇 번이고 고개 숙여 절을 하자 그때에야 무슨 자리인지를 감지한 듯 맑은 미소를 띄었다. 그의 아버지는 영어로 준비된 원고를 읽으며 고맙다는 인사말과 함께 “은혜
사설
원불교신문
2002.05.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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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조촐한 의식이 우리들의 관심을 끈다. 유료 양로시설인 복지법인 삼동회 ‘청주 원광효도의 집’은 개원봉불식을 닷새 앞두고 관계 교무와 추진위원들이 중앙총부를 찾아 영모전(永慕殿)에서 효도의 집 개원에 관한 봉고와 함께 효도의 집 대각전에 봉안할 법신불 일원상을 모셔가는 의식을 거행했다. 의식 진행은 추진경과를 고해 올리고, 효도의 집 대각전에 법신불을 봉
사설
원불교신문
2002.05.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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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은 사랑과 은혜의 달이다. 어린이날이 있고, 어버이날, 스승의날, 성년의날 어느 날 하나 가만히 있을 수 없는 날들이다. 사랑을 표하려면 선물 하나쯤 챙겨야 하고, 은혜를 생각하면 인사가면서 예쁜 화분 하나 마련해야 한다. 사랑과 은혜 다 마음이라 하지만 세태가 어디 그러한가? 어느 사회단체에서 받고싶은 선물을 조사했는데 어린이들은 강아지를, 어버이들은
사설
원불교신문
2002.05.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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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회의가 열려 자문건으로 상정된 ‘교단 창립정신 정립’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창립정신 정립에 관한 제기는 3월 수위단회에 상정되어 처음으로 부각되었다. 수위단회에서 단원들의 많은 의견이 피력되었으나 의견이 집약되거나 결론을 내지는 않았다. 원로회의에서도 집중적으로 논의는 이루어졌으나 각자의 견해를 밝히고 서로의 의견에 대한 이해의
사설
원불교신문
2002.05.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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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산종사 탄생 일백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추진되었던 ‘역사박물관’이 완공되어 기존의 ‘소태산 기념관’ 내부를 전면 개수, ‘중앙박물관’의 기능과 역할을 보완하여 ‘원불교역사박물관’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소태산 기념관은 원기76년 소태산 대종사 탄생 일백주년 기념사업으로
사설
원불교신문
2002.05.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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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산종사법어》에 ‘명대실소 후무가관(名大實小 後無可觀)’이 있다. 풀어 말하면 ‘이름만 크고 실이 작으면 뒤에 가이 볼 것이 없다’는 말씀이다. 교단의 미래를 말씀하시면서 한 제자에게 써주신 글의 한 구절이다. 지난 달 중앙교의회 예결산위원회가 소집되어 원기86년도 결산서를 승인했다. 결산서 승인 과정에서 한 계
사설
원불교신문
2002.05.0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