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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에 대종사께서는 〈불교정전〉의 편찬을 위해 감정하고 성편되매 바로 인쇄에 부치라하시고 '나의 일생 포부와 경륜이 그 대요는 이 한 권에 거의 표현되어 있나니, 삼가 받아 가져서 말로 배우고 몸으로 실행하고, 마음으로 증득하여, 이법이 후세 만세에 길이 전하게 ...
기자의시각
최명도 기자
2016.02.05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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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과비평 창간 50주년을 맞아 시도되고 있는 명사특강 '공부의 시대'에 참가했다. '공부'란 주제에 가슴이 설레기도 했지만, 우리시대 지성들과 간격 없이 대화할 수 있는 밀착형 토크가 매우 인간적이었다.'공부하는 사람이 되자. 나를 위한 공부, 우리를 위한 ...
기자의시각
안세명 기자
2016.01.29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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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교도가 물었다. "일원상서원문은 왜 반말로 끝나? 방언공사인가 하느라 바빠서 그래?"그야말로 '헐'이다. 답을 몰라서도 그렇지만 왜 '~함'하고 새침하게 끝나는지 생각조차 해본 적이 없었다. 교무님이며 교당 선배들에게 여쭸더니 그분들 답도 ...
기자의시각
민소연 기자
2016.01.22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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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100주년의 새날이 밝았다. '초심을 실천하고 나의 삶을 축복하며 은혜를 서로 나누자'는 경산종법사의 신년법문을 받든다. 법문 그대로가 마음 안에 또박 또박 새겨진다. 올 한 해 나의 내면 깊숙한 곳에 자리해, 내 삶의 이정표가 될 것이다. 원불교100주년기념...
기자의시각
이여원 기자
2016.01.0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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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다. 곧 있으면 각종 연말시상식이 열릴 예정이다. 지금은 희미해졌지만 뉴 밀레니엄 시대 전까지만 해도 연말이 되면 지상파방송 3사의 TV프로그램을 돌려가며 연기대상, 연예대상, 가요대상을 모두 섭렵해야만 한 해가 지나갔던 때가 있었다. 그 추억을 돌아보며 우리도 ...
기자의시각
강법진 기자
2015.12.25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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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비전은 '바보상자'다." 어린 시절 우리는 부모로부터 텔레비전을 보면 바보가 된다는 말을 한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화려한 그림과 대중적 오락이 펼쳐지는 텔레비전 앞에 있다 보면 아무런 생각없이 시간은 잘도 간다. 외로움과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기자의시각
최지현 기자
2015.12.18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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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이맘때쯤 마음일기를 꼭 기재하리라고 마음먹고 유무념을 시작했다. 바쁜 현장 살다보니 정작 마음에 소홀해지는 듯해 꼭 지키겠다고 작정했었다. 매일 5가지씩 마음을 발견해 기재해 나가는 것은 정말 쉬운 일이 아니었다. 때로는 슬럼프에 빠져서 한 가지만이라도 기재하면서...
기자의시각
정성헌 기자
2015.12.1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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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 제3대(원기73~108년) 발전계획을 설계할 때 전무출신 인재양성 분야를 인재개발, 인재육성, 인재관리 3가지 방향으로 잡았다. 인재양성을 위해 전 교역자가 후진발굴에 동참할 수 있도록 신앙운동을 전개할 필요가 있다고 기술해 대중의 공감을 얻었다. 30년 전, 교...
기자의시각
나세윤 기자
2015.12.04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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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성장기'에 살고 있는 우리들이다. 은행 이자도 1%대, 신흥국의 경기도 지지 부진, 미국 등 선진국의 경제도 이렇다 할 모멘텀(기세)을 보이지 않는다는 게 일간지 상에 등장하는 평가다. 세계경제의 영향을 받은 국내 경기의 전망도 어둡기만 하다. 국내 경기가 둔화...
기자의시각
이성심 기자
2015.11.27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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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모 TV방송에서 '두근 두근 카메라 미사고'를 방영해 시선을 끌었다. 미사고란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의 줄임말로 평소 가족과 지인에게 전하지 못했던 미사고를 표현해 시청자에게 감동을 선물했다. 교단도 감사해요·사랑해요·잘했어요·함께해요의 '감사잘함' ...
기자의시각
최명도 기자
2015.11.20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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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과학기술계 10년의 이정표를 제시한 세계과학정상회의가 지난 10월23일 폐막했다. 2015 대전 OECD 장관회의와 세계과학기술포럼이 '세계과학정상회의'라 불리는 건 75개국 과학기술 장·차관과 세계적 석학, 글로벌 기업 CEO 등 최고위급 인사 300여 명이...
기자의시각
안세명 기자
2015.11.13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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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를 했으니 일원상 봉안식과 집들이를 고민한다. 청소며 음식은 물론, 내 집에 머무는 동안 뭐하고 놀지, 뭘 얘기할지도 생각해 둬야 한다. 주인의 센스를 보여줄 멋진 그림이나 소품, 남녀노소 함께 놀 거리, 오래 기억될 작은 선물, SNS 자랑용 촬영기기까지. 머리로...
기자의시각
민소연 기자
2015.11.0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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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화현장에 취재 다니다 보면 흐뭇해지는 순간이 있다. 교정원의 교화정책이 현장에서 살아날 때다. 규모가 크든 작든 이루고자 하는 곳에는 반드시 숨은 공력이 있다. 그 보이지 않는 기운이 생명수가 되어 교화를 살려내는 모습을 보면 내 일처럼 반갑다. 그 뒤에는 전 교도의...
기자의시각
강법진 기자
2015.10.30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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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익산전국마라톤대회가 열리던 날, 원광대학교 대운동장에 8000여 명이 운집했다. '원불교100년 세상의 희망'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원불교 중앙총부가 주최했던 전국규모 행사에 4800여 명의 마라토너들이 참여했고, 원불교 유관기관과 익산시, 익산교육지원청, ...
기자의시각
이여원 기자
2015.10.23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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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아이폰이라는 작은 스마트폰이 우리에게 던져준 시사점은 대단히 크다. 단순한 전화기능과 메시지 기능을 넘어 독서, 금융, 엔터테인먼트 등 도무지 어울리지 않는 범주들을 보란 듯이 묶어냈다. 사람들은 이제까지 경험하지 못한 '창의적 아이디어'에 감동했고, 개발자...
기자의시각
정성헌 기자
2015.10.16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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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청년회 50주년 마음파티가 끝났다. '청년 夢, 두근거림'을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결집과 축제의 장이었다. 기성세대에서 볼 수 없었던 패기와 역동성을 느끼게 했고, 어려운 교화 속, 희망의 마중물이 돼 줬다. 스마트폰을 활용한 희망코드 9.0 미션게임, 청...
기자의시각
나세윤 기자
2015.09.25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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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길 기차 좌석에 놓인 잡지를 읽었다. '미래탐험'이란 지면이 끌린다. 소태산 대종사도 전망품에 미래에 관한 말씀을 밝히셨는데, 적용이 가능할까하는 생각에 빠져들었다. 모든 사물을 네트워크로 엮는 '사물인터넷'시대. 가정, 도시 인프라, 제조업까지 널리 확산되...
기자의시각
이성심 기자
2015.09.1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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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무더위를 상쾌하게 날려버리는 기분 좋은 취재 장소가 있다. 청소년담당 교무들이 기획하고 진행하는 청소년 훈련 현장이다. 청소년 교화가 힘들다고 하지만, 전국의 교구나 교당에서는 올해도 각종 청소년 훈련이 기발한 아이디어와 프로그램으로 활기차게 시행됐다. 교당합동훈...
기자의시각
최명도 기자
2015.09.04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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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에 '정의(Justice)'의 열풍을 일으켰던 하버드대 마이클 샌델 교수. 그는 그의 저서 〈정의란 무엇인� 동【� '정의와 공동선(共同善)'을 시대의 화두로 던졌다. 정의는 단순히 개인과 일부 조직의 전유물이 아닌 전 인류적 가치이며, 구성원들이 선택한 ...
기자의시각
안세명 기자
2015.08.2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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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애교처럼 들리는 신조어 '아몰랑'은, 사실 이 시대 우리 사회의 슬픈 단면이다. 많은 비극을 낳았던 메르스 사태 당시 나왔던 '아몰랑'은 신종질병이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가운데, 대책도 책임도 없는 듯 행동했던 일부 정치인과 관계부처를 꼬집은 단어다. ...
기자의시각
민소연 기자
2015.08.21 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