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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한국 강의 날 익산대회(이하 강의 날)이 8월 17~19일 원광대학교 학생회관 대강당에서 열려 전국 500여 명의 환경 지킴이들이 모였다.강의 날은 생명의 근원인 강과 하천, 바다 생태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우리가 직접 환경과 생태계를 보호하자는 목적으로 진행됐다. 이번 강의 날에서는 기후위기 시대를 맞아 ‘생명의 강, 한·일 포럼’이란 주제로 한국과 일본의 강 살리기에 대한 발제와 토론이 있었고, 한·일 하천 쓰레기 정책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또한 강 살리기 우수사례 콘테스트를 통해 전국의 환경 지
교화
유원경 기자
2023.08.3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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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내년(원기109년)은 법위사정의 해다. 이에 법위사정 세부지침 안내를 시작으로 법위사정 일정이 본격화되고 있다. 8월 중 교도 ‘법위측정점검표’ 작성 및 교당 사정이 마무리되면, 지구협의(9~10월), 교구사정(11월), 중앙법위사정위원회 사정(12월) 등이 올해 안에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이어 원기109년 1월 수위단회 사정 및 종법사 승인을 예정하고 있다.재가출가 교도들에게 법위(法位)등급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법위사정의 목적과 정신, 법위사정의 대상과 절차, 법위사정 규정·규칙 수정내용 및 개정안
교화
이여원 기자
2023.08.2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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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대한민국 자살률은 2022년 OECD국가 중 1위(10만명 당 26명)으로, 매우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한 사람의 자살은 그 영향이 1인에 그치지 않고 가족과 친구 등 주변 인연 6~10명에게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최근에는 넓은 의미의 ‘유가족’에 대한 관심과 지원 요청이 커지는 형국이다. 이에 원불교·개신교·불교·천주교 4대 종단이 ‘유가족 돌봄’을 다뤘다. 8월 17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열린 ‘살사프로젝트 열린포럼’에서다.이날 포럼은 이범수 교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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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해 기자
2023.08.29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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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세계의 불평등과 불균형, 갈등이 심화되는 위기의 시대, 종교는 무엇을 해야 할까. 세계 종교 지도자들이 한데 모여 이 위기를 넘어설 대안으로 ‘참여(적인) 영성(Engaged Spirituality)’를 논의했다. 물질의 개벽이 낳은 위기를 정신의 개벽으로 넘어서자는 노력에 세계 종교들의 중지를 모은 것이다.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3 종교연합 세계시민회의는 원불교 교정원 국제부가 주최, 8월 21일과 22일 원불교소태산기념관과 익산 성지 등에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코로나19로 더욱 심화된 전지구적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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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소연 기자
2023.08.28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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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내일 노스캐롤라이나교당 교도님들을 익산성지로 초대해요. 비행기 탈 필요 없이 성지를 만나게 하는 새로운 시도를 해보려고요.”8월 19일 아침 7시, 입추에 말복까지 지났음에도 뜨거운 날씨 속을 소원공 교무는 걸었다. 성지순례인 듯, 걷기 명상인 듯, 때로는 5분 10분씩 자리를 펴고 앉아 선을 하고 동선(動禪)도 했다. 그를 비추는 작은 스마트폰 화면에는 38명의 외국인 교도들이 있었다. 노스캐롤라이나교당 미니 리트릿(작은 선명상 훈련) 풍경이다. ‘실시간 랜선 성지순례’는 어쩌면 원불교 내에서 최초의
교화
장지해 기자
2023.08.2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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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해마다 감소하는 청소년 인구는 2023년 800만명 아래로 줄었으나 다문화 청소년 수는 16만8천명으로 9년 사이 3배로 늘어났다. 대한민국 전체 학생 중 다문화 비율도 0.9%에서 3.2%로 증가한 현재, 다문화는 여전히 일부 현상이며 이들은 소수자일까.날로 늘어가는 다문화인들과의 미래를 전망해보고, 역할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원다문화센터와 원림문화진흥회가 주최한 ‘미래사회와 다문화인의 역할’ 세미나다. 세미나는 8월 18일 소태산기념관에서 열렸다. 기조발표에서 김정희 교수(숙명여대)는 “다문화인
교화
민소연 기자
2023.08.25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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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매월 새로운 주제로 절절챌린지(교단적 환경운동)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8~9월 주제가 ‘의류절제’로 정해졌다. 싼 가격에 쉽게 구매하고 쉽게 버려지는 의류 생산·유통 과정은 큰 환경 오염을 야기한다. 8~9월 절절챌린지 실천사항은 ① 슬로우 패션: 새 옷 소비하지 않기, 자원 활용(중고물품, 업사이클링) ② 입지 않는 옷 나눔·판매·기부하기다.☞구글폼 링크☜에 간단한 감상과 사진 인증으로 참여할 수 있다.[2023년 8월 2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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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해 기자
2023.08.24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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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지난해 지용근 소장(목회데이터연구소)도 한국선교지도자포럼에서의 발표를 통해 “20대와 30대 교회 이탈 의향 및 이유는 ‘시간 없어서·바빠서’, ‘목회자·장로·교인들에게 실망해서’, ‘구속받기 싫어서’였으며 목회자와의 관계와 헌신 강요 문화가 위험요소로 나타났다”고 짚었다. 또한 “불만족 이유로는 교회 지도자들의 권위주의적 태도와 시대의 흐름을 좇아가지 못하는 고리타분함이 가장 많았다”며 “이 세대가 교회 내 우선순위에서 상대적으로 밀리”는 현실도 꼬집었다.문재진 목사(미래교회전략연구소)는 신앙의 이름으로
교화
민소연 기자
2023.08.24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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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위기의 20대 교화, 어떻게 풀어야 할까. 대한민국 20대 10명 중 8명이 ‘종교가 없다’고 답한다. 종교가 없는 대학생들에게 종교를 가질 의향을 물어보니 8.7%만이 ‘있다’고 답했다. 인생의 중요한 기점인 진학, 취업, 결혼 등이 이뤄지는 20대들이 종교가 없거나 혹은 기피하는 것이다. 이대로라면, 불과 10년 후부터 우리 사회 주류가 될 20대는 종교에 있어 ‘잃어버린 세대’가 될 가능성이 크다. 20대는 왜 종교에 등을 돌리며, 종교는 이에 어떻게 응답해야 할까.20대 종교 기피현상은 세대 변화와
교화
민소연 기자
2023.08.24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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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백지혈인의 이적으로 법계의 인증을 받은 ‘법인절’. 구인선진이 일체생령을 위해 하나뿐인 생명을 초개같이 던졌던 날을 기념하고, 그 신성과 단결, 봉공의 정신을 체받는 행사들이 전국에서 진행됐다. 원불교 중앙총부에서는 8월 15~20일 대각전과 소태산 대종사 성탑에서 성지 인근의 재가출가 교도와 함께 법인기도 및 사은헌배를 진행했다. 하루 일과를 마치고 모인 공부인들은 소태산 대종사와 역대 스승들의 법훈(法訓)이 흐르는 대각전에서 마음을 모았다. 대중은 “은혜와 상생, 합력과 화합으로 진리의 꽃을 피우고,
교화
이현천 기자
2023.08.24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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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여기, 원불교 대장장이가 있다. 생활 속에서 교법을 녹여내 은혜를 생산해 내는 ‘원불교 대장간’ 대장장이들(장은서·최은주·최시은·조수원·윤경화 정토, 故 김문성 교도, 천지원 교도, 윤명화·류종은 교무), 그들의 발걸음이 중앙총부로 향했다. 소태산 대종사가 직접 머물며 법문을 설했던 익산성지 곳곳을 정갈하게 관리하는 일, 교정원 관리부서의 노고를 조금이나마 덜기 위해 대장장이들이 일손을 보태기 위해서다. ‘익산 성지를 청소하자’고 마음을 합한 대장장이들의 인연은 어떻게 시작됐을까. 처음엔, ‘공부하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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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원 기자
2023.08.23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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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기후위기의 시대, 지구생태학과 원불교 교리를 접목한 ‘생태교리’가 발표됐다. 원불교환경연대가 8월 9~11일 연 워크숍 ‘신선한 공동의 집’에서는 ‘지구공동체와 생태영성’과 ‘은혜’, ‘일원’으로 풀어낸 지구생태계 연구가 공유됐다. 원불교환경연대는 지난 4월 ‘용쓰는 생태교리 연구단(용리단)’을 결성, 생태와 교리를 연결해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그 결과를 나누는 한편, 생태감수성과 관계의 은혜를 일깨우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최근 잼버리 사태로 회자된 새만금 갯벌에 대한 대화도 주목을 받았다. 가
교화
민소연 기자
2023.08.23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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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원음방송 경영 개선을 위한 구조개선 TF팀(이하 원음방송 TFT·위원장 최호준) 2차 회의가 8월 11일 오전 10시 원불교소태산기념관에서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원음방송 경영수지 현황과 비상경영 매뉴얼에 대한 발표와 함께 지역국 운영 실태 파악, TV·라디오 매체구조 평가, 사옥 매입 경위 등에 관한 심도 깊은 토론이 이어졌다. 위원들은 원음방송의 매체구조·콘텐츠 경쟁력 확보와 사옥 위기의 완화·해결 방안이 이번 TFT 활동의 핵심의제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한편 경영체계 개선을 위한 별도 사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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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원 기자
2023.08.2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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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청년교화를 위해) 짧지만 교법의 정수를 담아낸 영상이 필요하다.”8월 12일 ‘일원상 신앙을 활용한 청년교화 방향’을 주제로 진행된 법인기도 기념 학술대회에서 이경주 청년교도(안암교당)이 발표한 ‘청년이 바라는 청년교화’가 눈길을 끈다.이 교도는 먼저 원기103년(2018) 원불교대학생연합회 40주년 기념행사 때 300여 명의 교우회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설문조사 결과를 언급했다. 당시 교우회 회원들은 ‘원불교의 경쟁력’을 묻는 질문에 ‘실생활에 적용가능한 교리’라고(48.2%) 답했는데, 이에 대해
교화
이현천 기자
2023.08.20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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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청년들의 고민과 트렌드를 잘 읽어낸 원불교 원남교당 청년교화가 크게 약진 중이다. 신축 봉불 이후, 원남교당은 날로 청년들이 모여들며 코로나를 넘은 ‘새로운 청년교화의 요람’이 됐다. 이 관심과 열기를, 원남교당은 8월 4~6일 여름 청년정기훈련에 녹여냈다. 이번 훈련 참가인원은 33명으로, 지난해 9명에 비해 눈에 띄게 늘었다. “교무가 주도한 훈련이 청년들에게 적극적인 마음을 내게 할 수 있을까?”훈련에 앞서 원남교당의 고민은 여기에서 시작했다. 내 일이어야 적극적이며 주도적인 청년들의 특징을 헤아려,
교화
민소연 기자
2023.08.18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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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법위사정의 해인 원기109년을 앞두고 8월부터 관련 일정이 본격화된 가운데, 해석에 따라 혼란의 요소가 되고 있는 ‘교도법위사정규정’ 개정이 이뤄졌다. 8월 8일 제269회 임시수위단회에서다. 이번 수위단회에 안건으로 올라온 ‘교도법위사정규정 개정의 건’은 지난 7월 18일 열린 제268회 임시수위단회에서 논의된 내용에 따른다. 당시 수위단원들은 원기106년 7월 13일 개정된 교도법위사정규정 중 ‘정식법강항마위 이상의 정식법위사정은 매 6년마다 실시하며, 정식법위사정 3년 전에 예비사정을 한다’는 조항의
교화
장지해 기자
2023.08.18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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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WBS원음방송(이하 원음방송)이 해외 미디어 교육 사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월 미디어리터러시 역량 강화 및 방송·미디어 참여 활성화를 위한 ‘WBS원음방송-시청자미디어재단’ 업무협약을 체결한 원음방송은, 해외 교당 및 기관의 미디어 교육이 필요한 곳을 선정해 교육 및 장비를 지원하며 해외 교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해외 미디어 교육 사업은 해외교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캄보디아 프놈펜 지역의 원광공부방과 몽골 울란바토르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사진 촬영기초교육’ 및 ‘1인 크리에이터 양성과정’
교화
이여원 기자
2023.08.1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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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이 2023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의료지원으로 협력하고 있는 원광대학교병원에 얼음 생수 1만 병을 기부, 병원은 이를 영지 내 클리닉과 재난의료지원팀을 비롯해 익산시를 방문한 잼버리 대원들에게 활용되도록 원불교 중앙총부에 나눔으로 힘을 보탰다.8월 7일 익산유스호스텔에서 진행된 전달식은 서일영 원광대학교병원장을 비롯, 임만규 ㈜현대자동차 공장장, 홍도천 교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서 병원장은 “뜻하지 않은 이상 기온으로 잼버리 행사에 난관이 많다는 소식을 접하고, 지역과 상생하
교화
장지해 기자
2023.08.17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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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떠들썩했던 세계 청소년들의 축제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이하 세계잼버리)가 8월 12일 막을 내렸다. 시작부터 미흡한 준비와 조직위원회의 원활하지 못한 진행에 많은 오점이 드러났지만, 한국스카우트원불교연맹(이하 원불교연맹)과 원불교의 운영과 활동에 대한 평가는 달랐다. 스카우트 관계자들은 “원불교연맹의 행동은 모범적이었다. 또 원불교는 방문객들을 기쁘게 환영해줘 깊은 인상을 남겼고, 체계적으로 준비된 프로그램으로 성공적인 운영이었다”고 평가했다.원불교연맹은 이번 세계잼버리에 총 115명의 대원(운영요
교화
유원경 기자
2023.08.17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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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뜨거운 여름 해가 산 너머로 뉘엿뉘엿 넘어가기 시작하는 시간, 원불교 영산성지 법인광장에 전국의 재가출가 교도들이 모였다. 질서정연하게 선 모습에는 설렘과 함께 왠지 모를 비장함이 담겼다. 8월 12일 오후 6시, 참석자들은 하나둘 각자의 봉우리를 향해 발걸음을 옮긴다. 중앙봉으로 오를 강원·경기인천·부산울산교구 교도들은 대각터에서 다시 한번 마음을 모은다. 104년 전 단도와 회중시계를 챙겨 구간도실을 출발했던 구인선진의 심정은 어땠을까. 올해로 19년째, 매년 오르지만 아직도 그 마음 헤아릴 길 없다.
교화
이현천 기자
2023.08.17 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