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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총부는 원불교 본부이다. 원기9년(1924) 기지를 확정하고 건물을 지어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이때부터 소태산 대종사는 20여 년간 이곳에 머물며 원불교를 발전시켰다. 지금 이곳에는 소태산대종사성탑을 비롯 정산종사와 대산종사의 성해를 모신 탑이 세워져 있다. 그래서 중앙총부를 정신개벽의 전법성지라 칭한다.이곳에는 현재 원불교 최고지도자인 종법사가 상주하며 세계평화를 염원하고, 교단의 정책을 총괄하는 행정기관의 유능한 인재들이 모여 미래를 설계하기에 명실공히 원불교 심장이라 일컫는다. 뿐만 아니라, 일생을 공도에 몸을 바치며 법
사설
원불교신문
2022.06.2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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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안훈 교무] 돌아오는 원기109년(2024)이면 익산에 원불교 중앙총부가 들어선지 일백년이 된다.익산총부 일백년 동안 소태산 대종사를 비롯한 많은 창립유공자들이 있지만 김제를 대표하는 인물로 추산 서중안(1881~1930)을 꼽을 수 있다. 서중안은 그의 법호만큼이나 서릿발 같이 짧고 굵직한 삶을 살았다. 김제에서 태어난 서상인(호적명)은 집안 가풍으로 유학을 공부했지만 노비문서를 불살라 신분제 차별제도를 바로잡고자 하는 진취적 기상을 가지고 있었다. 새로운 질서를 향하는 그의 행동은 지역 유림에도 신선한 반향(反響)을
은생수
안훈 교무
2022.06.17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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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교당이 없는 ○○교당 교도회장 아무개입니다.”지난 6월 7일 전산종법사 경기인천교구 훈증 시간 이후, 종법사가 교도회장들과 추가로 가진 자리에서 지구별 인사를 하며 나온 어느 교도회장의 소개말이다. 이유인즉 이랬다.해당 교당은 지역 재개발 이슈로 인해 본래 교당 부지를 매각하고 현재 산본병원법당을 빌려 법회를 보고 있다. 종교부지를 배정받아 건축을 진행하고자 했지만 그 시기가 2024년 후반기에나 가능하고 건축비도 20억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건축물 매입으로 선회해 추진 중이다. 그러나 재정적으로
기자의시각
장지해 기자
2022.06.15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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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명주 교무] 구로교당에는 일원회 걷기명상 문답감정 프로그램이 있다. 이번 6월11일~12일엔 40명이 하섬 바닷길 명상을 다녀왔다. 연꽃섬 하섬을 이성관 원장님이 어찌나 정성스럽게 잘 가꿔놓으셨는지 들어가면서부터 탄성들이다. “어머나 이것 좀 보세요. 여기 좀 보세요.” 나를 이리 끌고 저리 끌고. 대화는 온통 “이렇게 달라지다니” 이다. 활짝 핀 노란 만년초가 입구에서 반기고, 뜨거운 열정을 모아 붉게 피어 있는 석류 한 그루, 그 옆 포대화상 파안대소를 그대로 따라 웃게 된다. 곳곳에 얼마나 애를 쓰셨을까. ‘변치
논설위원 칼럼
장명주 교무
2022.06.1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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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종교 상황이 사면초가다.코로나19가 빚은 비대면의 사회는 급격한 종교위축을 가져왔다. 2년여 가량 이어진 집회금지가 어느새 사람들의 습관을 바꿔놓았다. 더구나 전 지구적 위기상황에서 종교의 역할과 위력이 한계를 드러낸 것도 원인이다. 하지만, 그 이전부터 각 종교 연구자들은 시대에 따른 종교위기를 감지하고 부단히 대책을 내놓기도 했다. 코로나19가 종교위기를 좀 앞당기긴 했지만, 이미 예정된 수순이었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각 종교마다 비상이다. 특히 젊은 종교인구의 감소폭은 더 급격하다. 학업과 생업의 최일선에서 허덕이는
사설
원불교신문
2022.06.1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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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해가 갈수록 출가교역자가 감소가 큰 과제다. 퇴임자는 늘어가면서 현장 교역자들이 줄어들고 있는데, 그 자리를 채워야 할 전무출신 지원자 수도 줄어들고 있다. 인력이 부족해짐에 각 기관과 교당의 인력난이 점차 심각한 상황으로 벌어질 듯하다. 얼마 전부터 교정원 교육부에서는 현장을 찾아 인재 발굴 실천 운동을 벌이며, ‘기간제 전무출신’을 독려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나섰다.(물론 신성회 홍보 등의 여러 활동을 함께 진행했다.) 교육부가 각 교당을 직접 찾아다니며 인재 발굴에 나선 이유는 실질적인 인재 양성,
기자의시각
유원경 기자
2022.06.08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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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서채원 교도] 언제부터인가 조석으로 심고를 올리기 시작했다. 사실 조석심고는 원불교 교도로서 해야 할 4종 의무 중 하나지만 매일 챙기지는 못했다. 정기훈련이나 법회 때, 혹은 심고 시간에 교당에 있을 때나 했던 것이 솔직한 고백이다.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조석심고를 매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실제로 해야겠다고 마음먹은 것은 처음이었다. 왜 그랬을까. 지금 돌아보면 그때 나는 너무 지쳐있었던 것 같다. 지친 마음에 기대고 싶고, ‘내 상황이 이러하니 이렇게 해주세요’라고 빌어볼 요량으로 기도를 시작했었다. 사실 조석
은생수
서채원 교도
2022.06.07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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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진희 교장] 사람들은 왜 명품을 좋아할까? 명품은 상품적 가치와 브랜드 네임을 인정받은 고급품이다. 명품은 장인의 숨결이 느껴지는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질적인 탁월함, 브랜드가 갖는 권위가 있다.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것, 그것은 명품이 ‘나 이런 사람이야’라는 일종의 과시욕을 채워줄 수 있다는 점이다.그러니 명품 소비와 관련해 사람들의 심리를 반영한 여러 용어들이 있다. 명품 같은 고가의 품목은 값이 오르면 오를수록 수요가 더욱 증가한다는 베블런 효과, 부자뿐만 아니라 일반인까지 이런 명품족들을 흉내 내면서 사회 전
논설위원 칼럼
이진희 교장
2022.06.07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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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들이 둥지를 짓는다는 건 새끼를 키울 시간이 가까웠다는 거다.어미는 부지런히 지푸라기를 나르거나 잔가지를 물어와 둥지를 짓는다. 아니면 뾰족한 부리로 몇 날 며칠 나무기둥을 쪼아 깊숙한 둥지를 만든다. 그리고 어미가 둥지에 머무는 시간은 알을 품어 새끼가 깨어날 때까지다. 새끼가 둥지를 차지하면 어미들은 부지런히 벌레를 물어와 새끼들의 배를 채운다. 그리고 새끼들이 날개에 힘을 얻어 또 다른 숲을 찾아 둥지를 떠나면 어미들도 그 둥지를 버리고 떠난다. 미련이나 아쉬움이 없다. 즉, 자기가 머물기 위해 둥지를 짓는 새는 없다. 제비
사설
원불교신문
2022.06.07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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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디님, 제가 어제 타로카드로 운세를 봤는데요. 우리 프로그램 이번에 대박 날 거래요.”“근데 왜 타로카드 같은 데에 돈을 쓰는 거예요?”얼마 전, 프로그램 회의 중에 나눈 동료와의 대화이다. 평소의 나였더라면 그의 동문서답에 참지 못하고 받아쳤을 것이다. 하지만 이제는 답답해하거나 반문하는 대신 이렇게 말한다. “역시! 피디님은 MBTI가 T인 분이시네요.”그저 지나가는 유행인 줄 알았던 MBTI(Myers-Briggs-Type Indicator, 마이어스-브릭스 유형 지표) 테스트 열풍이 여전하다. 이제는 혈액형 대신 MBTI
은생수
황서진 교도
2022.06.03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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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오래된 이야기다. 짧게는 10년 넘게 반복됐고, 30여 년 전 사설(본보 584호)에도 언급됐던 이야기를 다시 꺼낸다. 퇴임자를 제외한 전체 출가교역자 1,500여 명(휴무, 휴양, 대기 포함)을 대상으로 진행됐던 ‘원기107년 전무출신 정기인사 설문’ 결과보고서가 지난달 발표됐다. ‘정기인사’에 대한 개인 만족도와 전체인사 만족도가 분석됐고, 인사원칙 준수에 대한 인식도도 평가됐다. 구성원들은 인사원칙, 즉 공정무사, 순환인사, 역량고려, 인사순응 원칙이 얼마나 잘 지켜졌다고 생각할까.‘인연 인사.’ 이
기자의시각
이여원 기자
2022.06.0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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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신효영 교수] 5월은 계절의 여왕이라는 말과 어울리게 다양한 꽃들이 저마다의 예쁨과 향기를 뽐내고 있다. 꽃의 향기에 대해 중국 남북조 시대의 남사(南史)에 살던 송계아(宋季雅)란 선비는 ‘화향백리(花香百里) 꽃의 향기는 백 리를 가고, 주향천리(酒香千里) 술의 향기는 천 리를 가지만, 인향만리(人香萬里) 사람의 향기는 만 리를 가고도 남는다’는 시에서 꽃의 향기는 백 리를 간다고 하였다. 그럼 법문의 향기는 얼마나 멀리 갈까?원음방송에서는 매시간 두 번씩 법문 공양을 내보내고 있다. 방송을 통해 접하는 소태산 대종사의
논설위원 칼럼
신효영 교수
2022.05.3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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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미래를 설계할 교단 제4대 제1회 설계특위가 본격 출범했다. 곧 원기109년, 앞으로 2년 후부터 12년간의 원불교 미래 청사진을 계획하는 일이다. 김도훈 위원장이 선임된 후, 1년 6개월여의 기간을 거쳐 위원구성을 마쳤으니 그 우여곡절이 보인다. 이는 지난해 전서사태를 겪으면서 출범한 혁신특위와도 상관성을 뗄 수가 없다.사실, 미래와 혁신은 키워드 적으로 동일체성이 강하다. 미래 없는 혁신은 물거품이고, 혁신 없는 미래는 신기루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교단에서는 미래설계특위와 혁신특위를 몇 개월 간격으로 발족시켜 운영하게
사설
원불교신문
2022.05.3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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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원 교도] ‘나는 교단(교당)을 위해서 무엇을 하였는가. 앞으로 나는 교단(교당)을 위해서 무엇을 할 것인가. 제생의세(濟生醫世)하고자 하는 목적을 위해 원불교 교도로서 어떻게 살 것인가’를 되돌아보고 고민해 보는 것도 낙원 세상 건설을 위한 자세가 아닐까. 양산 지역사회는 인구 37만에 가까운 도시로 천성산(千聖山)을 중심으로 대운산(大雲山·佛光山), 영축산(靈鷲山·통도사), 신불산(神佛山), 금정산(金井山·범어사), 천태산(天台山)같은 불교 명산이 둘러싸고 있다.이 가운데 원불교 교당은 세 곳에 있다. 그 중 물
은생수
김도원 교도
2022.05.23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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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영 교무] 일시(一時)에 범산 이공전 종사께서 꾸중하셨다. “이 몽둥이 같은 놈아!”“종사님, 몽둥이가 뭐예요. 윤산님(김윤중)은 늘 ‘나사 빠진 놈’이라 하시더만요.”필자가 원로원에서 범산 종사님 숙소를 청소할 때 내 생각대로 하다가 들었던 꾸중이다.범산 종사의 구술에 의하면 소태산 대종사께서 제자들에게 꾸중하실 때 쓰신 표현 중에 하나가 ‘몽둥이 같은 놈’이란다. ‘몽둥이’에 대해서 문산 김정용 종사는 “답답하고 한심하다”는 의미로 사용하신 것이라 하였다. 또한 『논어』 공야에 공자가 낮잠을 자는 재여(宰予)에게
논설위원 칼럼
김도영 교무
2022.05.17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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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가 공식 출범했다.향후 5년간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이번 정부는 정권교체를 통해 이뤄졌기에, 지난 정부와는 정치성향이나 국정기조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일 것으로 여겨진다. 이미 알려진 국정과제에서 ‘경제’에 초점을 맞추고 출발했으며, 부동산 안정화 정책에도 심혈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곧, 국가 중요 정책의 근간에 ‘자본’이 바탕이 되고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하지만 지난 어느 정부를 둘러봐도 경제를 내세우지 않은 정권은 없었다. 그러기에 선거 때면 항상 빌 클린턴의 ‘바보야, 문제는 경제야’란 말이 소환되기 일쑤다. 이
사설
원불교신문
2022.05.17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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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현주 정토] 벚꽃 흩날리던 어느 날, 평생을 함께 할 도반 만나기를 간절히 바라던 그와 그녀는 부부의 연을 맺게 되었다. 새 생명도 함께 찾아와 주어 대각이라는 태명처럼 하루에도 수십 번씩 대각과 소각을 번갈아 하는 중이다. 이제 결혼 4년 차에 접어든 우리의 이야기다. 결혼 전, 자신이 충만한 둥근 원이 되어야 그러한 상대를 만날 수 있다는 말씀을 듣고 부단히 둥근 원이 되려고 애썼기에 웬만큼 둥글다고 자부하고 있었다. 그런데 웬걸, 결혼 후 예상을 뛰어넘는 상황들이 툭툭 일어났고 마음 속 조그마한 불씨들은 점점 타
은생수
김현주 정토
2022.05.1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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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십년쯤 됐나. 철원교당 마루에 앉아있던 오후, 우당탕탕 초등학생들이 들이닥쳤다. 가쁜 숨을 몰아쉬며 냅다 이름 하나를 외쳤다. “삼목아~ 우리 왔어! 천천히 뛰어와~ 다리 아파~.”마당 저쪽에서 한 강아지가 겅중겅중 나타났다. 걸음걸이가 낯설다 싶었더니 다리가 세 개다. 날때부터 세 다리라 이름도 삼목이. 교당엔 개가 더 있었지만, 아이들은 삼목이를 유독 아꼈다. 물론 삼목이 쪽에서도 아이들에게 유독 마음을 줬으리라. 그때 생각했다. 다리 셋인 개와 아이들이 서로를 아끼는 곳, 이 장면 하나로 여기의 체온
기자의시각
민소연 기자
2022.05.1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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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준원 교도] 소리는 파동이다. 눈으로 보는 가시거리가 있듯이 소리를 듣는 가청 주파수가 있다. 돌고래와 박쥐는 초음파도 듣는다. 넓은 들에서 자란 사람은 시각이, 숲이 깊은 곳에서 자란 사람은 귀가 발달한다고 한다. 그래서 미술은 프랑스, 음악은 독일에세 발달한 것이 아닐까? 벼는 농사꾼 발자국소리를 들으면서 자란다고 한다. 농부의 정성어린 마음결이 소리로도 전해지는 것이다.사람은 태어나 부모로부터 말을 지속적으로 듣게 되면서 말문이 트이기 시작한다. 말하기는 듣기부터다. ‘이 원상은 귀를 사용할 때에 쓰는 것이니 원
논설위원 칼럼
이준원 교도
2022.05.1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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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어느 교무가 교역자게시판을 통해 자기의 생각을 밝힌 글이 화제다.그는 현 교단의 교화상황이 우려된 듯, ‘단 하나의 혁신’이란 제목으로 ‘10년 후 출석 2만 유지하기’ 방안을 제시했다. 여러 편으로 나눠 올린 그의 글을 간접 인용한다면, (우리는 지난) 30년간 (교화성장에) 올인했지만 ‘교화침체’라는 현실을 극복하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그리고 2차 대전 막바지에 전쟁을 한방에 역전시킬, 연구된 적도 없는 ‘독일군 신무기’를 홍보한 것을 예로 들며, 우리 역시 지난 몇 십년간 교화 위기의 대안으로 숨은 도인을 찾고 콘텐츠
사설
원불교신문
2022.05.10 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