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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서예가 하제근 교도(고창교당)가 ‘제16회 대한민국 장애인 문화예술대상’에서 대통령표창(대상)을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장애인문화협회는 ‘제16회 대한민국장애인문화예술대상’ 시상식을 17일 진행했다.문학, 미술, 음악, 대중예술 등 4개 분야에서 3차 투표와 엄격한 심사를 거쳐 대통령 표창을 받은 하 교도는 2010년 대한민국 서예한마당 전국 휘호대회 문인화 우수상, 2021년 대한민국 미술대전 문인화 입선 등으로 서예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대통령 표창은 후진 양성과 봉사활동을 통해
미니인터뷰
이여원 기자
2021.12.02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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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은전 기자] 발심 입지(發心立志)의 특신급, 입교 5년차 사상교당 강려헌(姜呂憲·51) 교도. 요즘 그는 교전의 표현 그대로 마음공부에 재미를 느끼고 모든 사업이나 생각이나 신앙이나 정성이 다른 세상에 전혀 흐르지 않고 있는 사람이다. 그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지극한 서원과 정성이 나에게는 얼마나 있는지 저절로 돌아보게 된다. “교무님께 매달렸다는 표현이 맞아요. 하루 종일 수시로 교무님께 문자를 보냈고 밤이 늦어 문자를 보낼 수 없을 때는 아침 7시가 되기를 기다리며 발을 동동거렸습니다. 그동안 제가 교무님을 많이 괴
여기, 은혜로운 당신
이은전 기자
2021.12.0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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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세진 기자] 삼동인터내셔널은 모법인인 사회복지법인 삼동회에서 2008년에 분리돼 설립된 대한민국의 NGO이다. 삼동인터내셔널은 전 세계의 빈곤·무지·질병의 점진적 퇴치의 노력과 국가 간 문화교류사업 등을 통해 아름답고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으며 창립 6년 만인 2015년 UN 경제사회이사회로부터 NGO특별협의기관의 지위를 획득했다. 삼동인터내셔널의 총 책임을 맡은 김도영 이사장을 만났다.취임 3년째를 맞은 소감이사장 취임 전 3년 동안 삼동인터내셔널의 상임이사를 맡아왔기 때문에 법인의 상황은 파악하고 있었지만,
특별인터뷰
김세진 기자
2021.11.25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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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권원준 기자] ‘지은보은(知恩報恩)’을 역설했던 대종사의 가르침은 상생경영을 화두로 하는 기업에 큰 보감을 주고 있다. 어려서부터 몸소 익히고 자연스레 스며든 교법은 기업경영에도 고스란히 녹아나며 만나는 인연마다 상생의 기운을 전하는 사람이 있다. 끊임없는 노력으로 최고의 파트너가 되어주는 B2B 프린팅 전문기업 DMFP(Digital Multi Function Printer) ㈜이노솔루션코리아(이하 이노솔루션) 이윤성 대표(중구교당)의 이야기다.㈜이노솔루션코리아㈜이노솔루션코리아는 기업을 대상으로 영업하는 B2B 회사이
여기, 은혜로운 당신
권원준 기자
2021.11.2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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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환하게 아는 이것을 들여다보니 한 물건도 없다. 있다고도 할 수 없고, 없다고도 할 수 없는 이것을 들여다보는 그 마음이 일심이다.” “견성, 밥먹기보다 쉬워. 대종사님 법대로만 해라.”(제27회 만덕산훈련원 하선에서 승산 양제승 원정사 훈증)오직 일원상을 화두로, 일원상에 의지해 이사병행으로 대적공하며 새 회상 영육쌍전의 산 표본이었던 승산 양제승(勝山 梁濟乘) 원정사가 20일 원광실버의집에서 열반했다. 승산 원정사는 원기31년 전무출신을 서원하고 원기37년 수계농원 총무, 부원장을 거쳐 원기58년 만
열반
이여원 기자
2021.11.2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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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만나는 누구라도 작은 은혜를 베풀며 덕을 쌓으셨던 가타원 박정인 (歌陀圓 朴正仁) 정사가 7일 오전 9시 54분 열반에 들었다. 가타원 정사는 원기65년 서면교당 부교무를 시작으로 여수교당, 이천교당, 문장교당을 거쳐 중화교당, 신창원교당, 화천교당 주임교무로 봉직했다. 열반소식을 접한 전산종법사는 “가타원 정사님은 ‘흙으로 돌아갈 육신 아끼면 무엇하냐’며 법을 위해 몸을 잊고 헌신하셨다”면서 “이천교당 개척 당시 아침부터 저녁까지 정복을 입고 시내를 거닐며 인연들을 모아 기어이 신축 불사를 이룩하셨고,
열반
이여원 기자
2021.11.1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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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최지현 기자] “우리들은 태어나서 살아가고 죽어가는 인생의 여정 속에서 각자 ‘고향’을 하나씩 갖고 살게 됩니다. 그 고향은 우리가 태어난 어머니의 배 속일 수도 있고, 혹은 살아가면서 많은 추억을 함께한 따듯한 ‘집’일수도 있습니다.” 전라북도 관광의 중심지인 전주한옥마을에 위치한 교동교당, 텅 비어있던 교동교당 건물 외벽이 새롭게 단장됐다. 그 사연인 즉슨, 이택구(법명 성진·교동교당) 화가의 작품 ‘전주의 봄’이 6개월 간의 작업 과정을 거쳐 교동교당 오른쪽 벽면에 설치된 것. 약 800호 크기의 ‘전주의 봄’은
여기, 은혜로운 당신
최지현 기자
2021.11.1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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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계문을 철저히 준수하며 공심으로 교단 대의에 합하는 삶을 일관한 윤타원 박정혜(潤陀圓 朴正慧)정사가 7일 오전12시 10분 열반에 들었다. 윤타원 정사는 원기50년 춘천교당 부교무를 시작으로 종로교당, 신태인교당, 총부 교무(공양원)를 거쳐 영광교당, 영산교당, 보절교당, 안천선교소(현 주천교당), 장수수양원, 동촌수양원, 공주교당, 계화선교소(현 계화교당) 교무로 봉직했다.열반소식을 접한 전산종법사는 “윤타원 정사는 화목하고 부유한 가정에서 어려움 없는 유년기를 보내며 곱게 성장하셨지만, 출가를 단행한
열반
이여원 기자
2021.11.1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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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류현진 기자] 행복한 가족캠프로 마음공부의 사회화에 앞장서고 있는 금산 권도갑 원로교무(金山 權道甲·73세). 그의 삶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본다.눈앞에 아른거리는 총부 전경부산이 고향인 권 원로교무는 고등학교 3학년 쯤(원기52년) 친구를 따라 교구 체육대회에 참석하며 원불교와 인연을 맺게 된다. “초등학교 동창인 미산 장도영 교무가 당시 초량교당 학생회장이었어. 체육대회 선수가 필요하다고 해서 갔다가 하루종일 뛰고 교당에서 함께 저녁을 먹는 것이 인연이 됐지.” 입교 후 그는 초량교당 청년회를 재창립하고, 부산 청년
선진의법향
류현진 기자
2021.11.1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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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최지현 기자] 김무량 전북원음방송 사장이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10월 21일 제76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수여된 표창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별도의 수여식 없이 전달됐다.전북원음방송은 최근 전라북도경찰청과 협약을 맺고, 교통 캠페인, 학교폭력 예방캠페인, 보이스피싱 예방캠페인 등 사회범죄예방 캠페인 방송을 제작해왔다. 전라북도경찰청 소속 경찰관이 직접 전북원음방송을 방문해 녹음을 했고, 라디오 프로그램 사이에 들어가는 ‘SB’ 시간을 통해 녹음된 캠페인 방송이 송출돼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전해
미니인터뷰
최지현 기자
2021.11.10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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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북한바로알기’, ‘북한사회를 이해하는 키워드’를 주제로 2019년부터 본지에 집필하고 있다. 우리가 북한사회를 이해해야 하는 중요한 이유는“짧게 보면 평화롭게 지내야 하고, 길게 보면 통일을 이뤄 함께 살아야 하기 때문이지요. 고려가 신라와 발해를 통합한 후 천년 넘게 우리 민족은 하나의 나라로 통일되어 있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남과 북의 분단 75년은 짧다고 볼 수 있지요. 그런데 과거 삼국시대나 남북국시대(신라와 발해) 때는 갈라져 있었지만 체제는 크게 다르지 않았어요. 지금의 남과 북은 다르죠.
사람꽃, 피다
이여원 기자
2021.11.10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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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은전 기자] 어느 곳이든 탄탄대로인 곳이 있겠냐마는 대구경북교구의 사정도 다르지 않아서 재가출가 교도들의 정성이 많이 필요한 곳이다. 이에 오래 전부터 교구 봉공회, 여성회, 청운회, 대구원광새마을금고 등이 합력해 독거노인 반찬 봉사, 사회복지기관 목욕 봉사, 교정 교화 등의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봉공활동의 큰 축인 대구원광새마을금고(이하 새마을금고) 봉공인 중에서는 양준(55·법명 성진·대구교당) 전무를 빼놓을 수가 없다. 그는 새마을금고 근무 27년째에다 교구 청운회 봉공 활동도 얼추 비슷한 세
여기, 은혜로운 당신
이은전 기자
2021.11.0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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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제26회 자랑스러운 전북인대상 시상식에서 안현진 전북교구 봉공회장이 나눔대상을 수상했다. 10월 25일 전북도청 중회의실에서 개최된 이날 시상식에서 나눔대상을 받은 안 봉공회장은 30년간 다양한 사회봉사활동과 이웃돕기 기금마련,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종사자 도시락 지원, 청소년 돌봄 봉사 등 지역사회 나눔 실천의 공적을 인정받았다. 총 27명의 후보자 중 4차에 걸친 엄격한 심사 끝에 나눔대상에 선정된 안 봉공회장은 전북교구 봉공회원들에게 먼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안 봉공회장은 “국가적인 재해 재난이
미니인터뷰
이여원 기자
2021.11.02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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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권원준 기자] “‘왜 진작 공부하지 못했을까. 일찍 시작했더라면’. 공부를 시작하고 과거 잠 못 자며 번민하고 고뇌했던 그 원인이 아무것도 아니라는 걸 알았어요. 그래도 지금이라도 공부할 수 있어 감사하고 다행입니다.” 3년 전,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하며 제2의 인생을 살기 시작한 윤광오 교도(悟山 尹光悟·63·목동교당). 행복의 씨앗이 되어 준 그의 정성스러운 마음공부 이야기를 담았다. 원불교와의 인연 그의 고향은 전북 정읍이다. 중학생일 때 교당을 다니는 이웃을 따라 교당에 갔던 것이 교당과의 첫 인연이다. 본격적
여기, 은혜로운 당신
권원준 기자
2021.10.2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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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류현진 기자] 한학과 한시에 깊은 조예를 가진 궁산 오광익 원로교무(宮山 吳光益·77). 원기56년 교화부 주사를 시작으로 원광고등공민학교, 서울보화당, 부산보화당에서 근무한 그는 이후 상주선원, 서초교당, 서울회관, 금천교당, 시민선방, 변산원광선원, 교화훈련부 등지에서 근무한 후 원기99년 퇴임한다. 한학을 통해 대종사의 법을 빛내는데 힘쓴 그의 삶을 들여다본다.한문 공부로 인연이 된 원불교전남 영광군 묘량면에서 태어난 오 원로교무. 빈한했던 농촌에서 공부를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농한기인 겨울, 동네에서
선진의법향
류현진 기자
2021.10.2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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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일호의 사심이 없이 공사에 임하며 철저하게 교법을 실천했던 화타원 복계선(華陀圓 卜啓善) 정사가 13일 열반에 들었다. 화타원 정사는 원기65년 양정교당 부교무를 시작으로 여의도교당과 중앙청년회 주임을 거쳐 동래교당, 동마산교당, 베이징교당, 칭따오선교소(현 칭따오교당), 대신교당, 영등교당, 화산교당 주임교무로 봉직했다.열반소식을 접한 전산종법사는 “화타원 정사님은 한 명의 교도라도 만날 수 있다면 버스를 세 번 갈아타고 세 시간을 달려 3년간이나 출장 법회를 보며 일원의 법음을 전하셨다”며 “그 서원과
열반
이여원 기자
2021.10.26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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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김유빛나라(법명 래은·대성교당) 세계스카우트 청소년이사. 그는 지난 8월 제14차 세계스카우트유스포럼에서 세계스카우트 청소년이사(세계스카우트이사회 청소년 자문위원)로 선출됐다. 이번 선거는 역대 최다 후보인 전 세계 172국의 19명 후보가 출마했다. 156개국 정대표(국가 당 2인)가 투표권을 행사했고, 6명의 신규 세계청년이사를 선출하는 이번 투표에서 김유빛나라 이사는 압도적 1위로 뽑혔다. 아시아후보 중 유일하게 당선된 그는 세계스카우트회에 참여하는 등 세계 영리더로서 중추적인 역할이 기대된다. 20
사람꽃, 피다
이여원 기자
2021.10.12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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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류현진 기자] 성지송학중학교 3학년 표지수 학생이 제12회 나라(독도)사랑 글짓기 국제대회에서 독도 산문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나라(독도)살리기 국민운동본부와 독도재단이 주최하고, 교육부와 17개 시·도 교육청이 후원했다. 본 대회에서 입상한 표지수 학생의 글 ‘더는 반갑지 않은 노래’는 아직도 독도를 우리 땅이라고 외쳐야 하는 현실의 안타까움과 당연히 우리의 땅인 독도를 더욱 잘 지켜내야 한다는 당위성을 중학생의 시각에서 비판적으로 잘 풀어냈다는 평을 들었다.그를 지도한 임유정 국어교사는 “표지수 학
미니인터뷰
류현진 기자
2021.10.0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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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은선 기자] 주성균 교무(원불교출판사)가 최근 ‘구릿골의 비’ 외 2편의 시로 계간 『현대작가』 신인상 부문에 당선됐다. 그의 작품은 꾸밈이 없고 언어의 간결함과 결백함이 특징이며 서정성과 시어의 선택이 뛰어나 훌륭한 시인이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는 평가를 받았다.당선작은 ‘구릿골의 비’, ‘진눈깨비’, ‘본래 고향’ 등 모두 세 편으로 한국현대문학작가연대가 만든 『현대작가』 제9호에 실렸다. ‘구릿골의 비’는 물소리를 시각화했으며 논고랑 밭이랑 걱정하며 한숨짓는 부모의 얼굴을 그렸다. ‘진눈깨비’에선 진눈깨비의
미니인터뷰
이은선 기자
2021.10.05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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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은전 기자] ‘하늘이 응할 수 있기까지 기도하라/ 땅이 응할 수 있기까지 불공하라/ 사람이 응하게 되리라.’ 희타원 안희연(喜陀圓 安喜緣·64·마산교당·경남교구 봉공회장) 교도 책상 앞에 붙어있는 글이다. “솔직히 하늘이 응할 수 있기까지의 기도는 자신 없지만 땅이 응할 수 있기까지 불공은 열심히 진행 중입니다. 이후에 사람이 응하고 응하지 않고는 제 손을 떠난 일이고 다만 지금 여기서 불공만 할 뿐입니다.”경남원광신협 25년 근무안 교도는 경남원광신협 창립 원년인 1994년에 입사해 재작년에 정년퇴직, 25년 간 근
여기, 은혜로운 당신
이은전 기자
2021.09.29 1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