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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품 10장은 짧은 내용이지만 하나의 진리에 대해 '동(動)과 정(靜)'이라는 표리관계의 모습을 설명하고 그에 맞는 실천의 방법을 제시한 뜻 깊은 말씀이다. 준비공부 만큼 든든한 것이 또 있을까! 일이 없을 때에 항상 일 있을 때에 할 것을 준비해야 일을 당하여 ...
대종경
장원경 교무
2011.04.15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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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품9장 말씀은 큰 공부는 자성의 원리를 연구하여 착이 없는 자리를 알고 착 없는 행을 하자는 것인 바, 일이 있을 때와 일이 없을 때에 일심·알음알이·취사 등의 공부에 더욱 정진하여 원하는 삼대력을 충분히 얻으라 하신 것이다. TV나 책, 또는 주변을 살펴보면 용기...
대종경
장원경 교무
2011.04.0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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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님께서 법회가 있는 날 업무상 다른 도시에 갔다가도 제일 우선 순위로 찾는 곳이 교당이고, 기차를 타고 가다가 멀리서나마 교당의 일원상을 보면 괜히 그 도시가 친근감이 간다고 하신다면 모든 교무님들은 교도님에 대해 마음을 푹 놓으실 것이다. 교역자로서 제일 감사하고...
대종경
장원경 교무
2011.03.25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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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기 전부터 후리지아 꽃 향기가 각종 식장을 빛내주었다. 올해 신편입생 새도반들이 스스로 아름다운 후리지아 꽃으로 나타나서 영산성지의 영산선학대학교와 익산성지의 원광대학교 교학대학을 빛내주고 있다. 올해 영산의 새도반 훈련 주제는 '우리는 다이아몬드! 발광하자!...
대종경
장원경 교무
2011.03.18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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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오늘 하루 어디서 무얼 정성스럽게 하셨나요? 오늘 하신 일들에 정성을 쏟은 것은 그 일이 본인의 가정이나 앞날에 중대한 관계가 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교도님들의 직업 현장이나 가정을 방문해보면 정성을 다해 쉼없이 자신의 일터를 일구는 모습을 보고 감탄한 적이 ...
대종경
장원경 교무
2011.03.1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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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미가 허물을 벗어 환골탈태하듯 다이나믹한 인격 변화의 중심에 원불교의 훈련이 있다. 세간에는 불교의 단기 출가가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켰는데 원불교는 정기와 상시로 사계절 전천후 훈련이라서 앞으로 원불교 훈련이 세계에 충분히 알려진다면 더 큰 새바람을 일으킬 것이다. ...
대종경
장원경 교무
2011.03.04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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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은 공부와 일을 하나로 생각하여 공부를 잘하면 일이 잘되고 일을 잘하면 공부가 잘 되어, 동과 정 두사이에 계속적으로 계정혜 삼대력을 얻도록 하신 말씀이다. 원불교에 입문하면 공부라는 말을 많이 접한다. 공부는 마음공부로서 진리를 배우고 실천하는 것을 말한다. 불...
대종경
장원경 교무
2011.02.25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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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품 2장은 생활 속에서 육근 작용을 통하여 동하고 정하는 가운데 수양력·연구력·취사력을 빠르게 얻는 공부 길을 밝히셨다. 빠른 방법이란 더 적극적인 방법이다. 수양력을 갖추어 가는 빠른 방법은 다음과 같다.첫째는 나의 정신을 빼앗아 갈 일을 짓지 않는 것이다. 그 ...
대종경
장원경 교무
2011.02.1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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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공부인들의 행복 중의 하나는 이 법에 들어서기 전에는 관심을 갖지 못했던 '마음'이란 것을 알게된 것이다. 알고나니 마음을 대조하고 챙기게 되며, 일기법으로 빈틈없는 수행을 하여 중생의 탈을 벗고 불보살 성현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것이다. 대종사님...
대종경
장원경 교무
2011.02.11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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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도(遷度)'란 괴로움에서 즐거움으로 어둠에서 밝음으로 죄에서 복의 세계로 옮겨간다는 뜻이다. 이는 일상 삶에서도 늘 가능하기 때문에 천도에는 생사가 따로 없는 것이다. 다만 중생은 자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반드시 타력을 빌려야 하는데, 아무리 법력 높은 분의 힘을...
대종경
모경희 교무
2011.01.28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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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생을 시작할 때 어떤 부모를 만나느냐는 참으로 중요하다. 어머니 태중에 자리를 잡는 순간부터 시작해서 세상에 나온 후에도 상당한 기간을 전적으로 부모에게 의지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형제, 자매와의 인연 그리고 친지, 이웃, 친구 등 주변의 인연들로...
대종경
모경희 교무
2011.01.2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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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는 것은 실체가 없다고 한다. 수많은 선각자들이 수없는 법문으로 일깨워 주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끈질기게 '나'라고 집착하는 이것은 무엇인가? 태초에 무엇으로 인하여 '나'라고 고집하는 그 어떤 것이 생겨 났을까? '나'에 대한 관심으로 추구해 ...
대종경
모경희 교무
2011.01.14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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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사주나 관상 등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다가올 운수가 궁금하기 때문일 것이다. 우주만물은 인과의 법칙에 따라 변화한다 하셨으니, 현재는 과거의 결과요 동시에 미래의 원인이 될 것이므로 미래가 궁금하다면 현재 행하는 바를 잘 관찰해보면 될 것이다. 그런데 현실에 ...
대종경
모경희 교무
2011.01.07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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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사께서는 '사람이 죽으면 대개 49일 동안 중음에 어렸다가 각기 업연을 따라 몸을 받게 되므로, 과거 부처님 말씀을 인연해서 49일로 정하여 천도 발원을 한다' 하시고, 그러나 '명을 마친 즉시 착심을 따라 몸을 받게 되는 영혼도 허다하다'고 하셨다. 죽은 ...
대종경
모경희 교무
2010.12.31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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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도재를 지내면 각자의 죄업에 상관없이 모든 영가가 일시에 천도를 받는가'를 여쭈었다. 단언하여 말씀하시기를, 천도재의 공덕은 결코 헛되지 아니하리니, 반드시 영가로 하여금 선연(善緣)을 맺게 하여 준다고 하셨다. 다만 차이를 가져오는 요인이 있으니, 곧 '각자...
대종경
모경희 교무
2010.12.24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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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사께서 밝혀주신 '후생 길 인도하는 법문'에는 '영가여! 잘 들으소서'라는 대목이 여러 번 나온다. 그러므로 천도재를 모시게 되면 자연 이와 같은 의문을 가질 법하다. 영가가 천도법문을 그대로 알아듣고 천도를 받을까? 대종사께서는 영가가 천도법문을 알아듣고 ...
대종경
모경희 교무
2010.12.17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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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후에도 구제의 길을 열어놓은 곳은 전통적으로 불가뿐이지 않은가 싶다. 대종사께서도 사후 천도의 법을 열어주셨는데, 우리의 '천도재'는 법신불전에 영가를 위한 축원과 기도를 올리고, 〈천도법문〉과 함께 〈일원상서원문〉 〈반야심경〉 〈참회문〉을 송하며, 법사의 법...
대종경
모경희 교무
2010.12.03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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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도재는 영가로 하여금 고(苦)에서 낙(樂)으로, 악(惡)에서 선(善)으로, 미혹함(迷)에서 깨달음(悟)의 세계로 옮겨가도록 도와주는(천도) 의식으로, 열반일로부터 7일이 되면 초재를 올리고 매 7일마다 재를 올려 7번째 되는 49일에 종재를 올린다. 이외에도 백일째 ...
대종경
모경희 교무
2010.11.26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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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엄동설한 찬 방에 이불도 없이 혼자 앉아 걱정에 잠겨있을 때에, 팔산이 내 뜻을 알고 매일 아침 조밥 한 그릇을 남 몰래 갖다 주어 두 때로 나누어 소금국에 먹었다." "또 어느 때에는 선운사에나 가보면 뜻을 이룰까 생각되었으나 대책이...
대종경
모경희 교무
2010.11.19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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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의 십대제자 가운데 신통력 제일의 목련 존자는, 생전에 지은 죄로 아귀지옥에 떨어져 고통 받는 어머니를 제도한 이야기로 유명하다. 그 일이 계기가 되어 불교에서 백중에 조상과 유주 무주 고혼을 위한 천도재(우란분재)를 올리는 전통이 생겼다고 한다. 살면서 자칫 길...
대종경
모경희 교무
2010.11.12 1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