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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류현진 기자] 원불교 인재양성의 요람 학교법인 원창학원(원광고등학교, 원광여자고등학교, 원광정보예술고등학교, 원광중학교, 원광여자중학교)이 전무출신을 서원한 6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6일 법인사무국 이사장실에서 진행된 장학금 수여식의 수혜자는 원광고등학교 김도헌(서이리교당), 김법원(동영교당), 백경운(정토회교당), 서석준(서이리교당), 원광여자고등학교 구송현(정토회교당), 원광정보예술고등학교 황연정(정토회교당) 학생이다. 이들은 원창학원 산하 중·고등학교에서 짧게는 3년에서 길게는 6년간 보은회 활동과 학교
청소년
류현진 기자
2020.02.13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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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부 및 산하기관▶법무실 교무 서지원▶운봉시무실 덕무 김인전▶수위단회사무처 과장 조정수(의사과 과장 승진)▶정보전산실 과장 홍대현(승진) ▶국제부 주임 정제경▶교화훈련부 연구원 김수련(교화연구소)주임 강인오 주임 한종도 주사 강원규(사이버교화과)과장 이혜선(편수과) 과장 최형민(교화과 과장 승진)▶교육부 주사 김종인(신규)▶원불교역사박물관 교무 안동진▶문화사회부 과장서리 문익지▶원불교신문사 편집국장 윤관명▶재정산업부 주임 이동헌(관리과)▶재정산업부 법인사무국 과장 김도정(교산운영과 과장승진)주임 김현규(법인사무국) 주사 이도행(법인
교화
원불교신문
2020.01.07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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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서양준 교무] 고등학생 때 법정 스님의 라는 책을 감명 깊게 읽었다. 무소유의 삶이 너무나도 마음에 와 닿아서 나중에 나도 소유를 줄여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는 출가를 하게 됐고, 자연스럽게 무소유를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맞이했다. 그래서 가능한 짐을 줄이고 물건을 사지 않고 최소한의 수용품으로 삶을 살고자 했으나, 그것이 쉽지 않았다. 일단 대학공부를 위해선 책이 필요했고, 과제를 제출하기 위해선 컴퓨터가 필요했다. 이것만 해도 매번 빌려서 사용하는 것은 큰 무리가 있었다. 보통의 생활을 하면서도 정말
교리여행
서양준 교무
2019.12.20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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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서양준 교무] 학교에서는 매달 한 번씩 교직원 법회를 진행한다. 아무리 교립학교라지만 종교의식인 법회를 진행하는 입장은 조금 조심스럽다. 법회에 대한 강요가 느껴지지 않는 선에서 자연스럽게 참석을 권하고, 법회 내용도 일반인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하려다 보면 많은 신경이 쓰이곤 한다. 자칫 원불교에 매몰되어 교도만이 이해하는 언어를 쓰지는 않는지, 어려운 한자어를 사용하지는 않는지 살피며 정성을 기울여야 한다. 그래도 같은 공간에서 함께 생활하고 학생들을 가르친다는 공감대를 나누다 보니 조금씩 요령이 생겼다
교리여행
서양준 교무
2019.12.13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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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서양준 교무] 어느덧 가을이 깊어 대지가 색색이 물들고 산들이 옷을 갈아입는 계절이 왔다. 초록일색이던 산천이 노랗게 혹은 붉게 물들어가는 모습을 보자면 참으로 장관이구나 싶다. 산정에서 기웃기웃 물들기 시작한 단풍은 하루에 50리씩 느긋하게 내려오지만, 하늘이 푸른 줄 모르고 세상사에 휘둘리던 삶을 살다보면 어느새 물든 나뭇잎 하나를 보고 가을이 온 줄을 알게 된다.대종사는 원상의 진리를 각(覺)하면 생로병사의 이치가 춘하추동과 같이 되는 줄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원상 법어). 수학 시절, 한 원로교무
교리여행
서양준 교무
2019.12.05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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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세진 기자] 통일 시대를 준비하고자 청소년들이 만났다. 11월16일~17일 익산유스호스텔에서 원광중학교·원광여자중학교·한겨레중학교 학생 65명이 모여 남북한의 청소년 교류를 위한 통일 리더십캠프를 진행했다. 3년째 진행되고 있는 통일 캠프는 교립학교 간 정기 교류 캠프로서 남북청소년들이 함께 어울리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해 미래 통일 시대를 준비하는 정서적 교류를 위해 기획됐다.이번 캠프는 ▷소보루빵 만들기 ▷효도마을 빵 나누기 ▷남북교류 레크리에이션 ▷전주 한옥 마을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남북한의 청소년들이 함께
청소년
김세진 기자
2019.12.04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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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서양준 교무] 이번 수능 날도 어김없이 추웠다. 수험생들의 한이 서려서 춥다는 우스갯소리도 어느 정도 인과관계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대학이라는 목표를 향해서 달려가는 수험생들의 마음을 십분 이해하고 실제로 경험해봤기 때문이다.나의 수능 날, 그날도 역시 추웠다. 생소한 학교, 생소한 교실에서 수능이라는 큰 시험을 치는 긴장이 무엇인지 느끼게 됐다. 처음 오전 시험을 칠 때까지는 괜찮았다. 컨디션도 좋았고 예상했던 부분에서도 많이 나왔다. 그런데 오후 영어시험을 치다가 그만 졸고 말았다. 한참을 졸다 정신을 차렸
교리여행
서양준 교무
2019.11.2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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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서양준 교무] 2학기가 되자 중학교 아이들이 변화하기 시작했다. 1학년들은 처음에 보여줬던 순수함을 버리고 질풍노도의 시기를 맞이했으며, 2학년들은 이제 세상을 모두 다 안다는 표정과 태도로 중2병을 온몸으로 표현했다. 고등학교에서 수업하던 모습에 익숙해진 나는 심히 당황했다. 왜 수업 도중에 선생님이 있는 단상에 올라와서 칠판에 낙서하는 걸까. 고등학교에서의 반항은 잠을 자거나, 딴짓을 하거나, 간식을 먹고 떠드는 정도에 불과했지만, 중학교는 그야말로 상상을 초월했다.마침 고등학교에서 함께 중학교로 발령을 받은 선생님
교리여행
서양준 교무
2019.11.13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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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서양준 교무] 매일 아침 학교에서 기도를 하고 있다. 선생님들과 학생들 몇몇이 함께하는 기도에서 서원문을 독송하고 설명기도를 올리며 오늘의 교육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작은 한 걸음이 되기를 서원한다. 종종 서원이라는 글이 가지고 있는 의미가 참 깊다고 느낀다. 특히 맹세할 서(誓)는 쪼갤 절(折)과 말씀 언(言)이 합쳐진 글자로, 전장에 나가기 전에 승리를 다짐하며 도끼로 나무를 쪼개는 그 기개와 결의가 들어있다고 한다. 자신의 말에 결의를 담아 기필코 이뤄내겠다는 간절한 마음이 담겨 있는 것이다. 그런데 사실 원불교학을
교리여행
서양준 교무
2019.11.07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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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서양준 교무] 시험기간, 학생 법회를 서원기도로 진행했다. 처음 원불교를 접하는 아이들은 기도라는 것이 어색하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한지 궁금한 게 많다. 일원상서원문이니, 서원을 이루어달라니 하는 말 속에서 계속 등장하는 서원이 뭐냐고 묻는다. 그래서 서원이란 무엇인지 설명을 해주며 기도 법회를 진행했다.서원(誓願)은 맹세할 서와 바랄 원이 합쳐져서 만들어진 말로, 자신의 원하는 것을 어디엔가 맹세하여 꾸준히 정성을 다하는 것이라고 한다. 학창시절에 바라는 것이 있으면 그냥 바라는 것이지 왜 누군가에게 맹세해야 하는가
교리여행
서양준 교무
2019.11.0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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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서양준 교무] 최근 연예인 설리(본명 최진리)의 자살로 인해 세상이 울렁이고 있다. 지난 글에서 댓글에 관한 이야기와 함께 유명인사들이 악성 댓글을 읽고 반응하는 프로그램을 소개했었다. 이 프로그램의 영향을 받았는지 한국에서도 '악플의 밤'이라는 프로그램이 생겨 스타들이 등장해 자신에 대한 악플들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며 올바른 댓글 매너와 문화에 대해 공유하고 있음을 알게 됐다.그런데 이것이 웬걸, 그 방송의 MC로 출현했던 연예인 설리가 명을 달리하고 말았다. 대중의 관심을 받는 만큼 사랑뿐 아니라 오
교리여행
서양준 교무
2019.10.25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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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원광여자중학교가 청소년들의 협동심과 리더십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스카우트 한울안 야영대회를 열었다. 19일~20일 원광여자중학교 운동장 일대에서 진행된 '2019 스카우트 한울안 야영대회'는 바른 인성 함양과 야외활동을 통한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협동과 배려, 공동체 문화를 배우며, 소통과 협력 관계능력 강화를 목적했다. 원광여중과 원광여고, 원광고 학생 33명이 참여한 이번 야영대회는 모든 교육프로그램이 조별 단원과 상호협력으로 진행됐으며, 각 학교 지도자들과의 연계협력으로 운영됐다. 개
청소년
유원경 기자
2019.10.25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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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서양준 교무] 군대에서 막 제대했을 때 몸 상태도 좋고 도전정신도 충만했던 나는 뭔가를 도전하고 싶었다. 그랬던 나에게 찾아온 도전의 이름은 마라톤이었다. 지인의 추천으로 함께 마라톤에 등록하게 됐고, 나름 군대에서 오래달리기를 하던 경험에 의존하여 당돌하게 출발선 앞에 설 수 있었다. 좋은 기록을 내는 것은 무리겠지만 어떻게든 완주는 하겠지라는 근거 없는 자신감을 불태우며 마라톤을 시작했다.세상을 너무 겁없이 바라본 애송이의 말로처럼 출발점의 힘찬 발걸음은 애석하게도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숨이 턱턱 막힐 정도로 체력
교리여행
서양준 교무
2019.10.1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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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서양준 교무] 인터넷 세계에선 이런 말이 있다고 한다. "첫 댓글이 나머지 댓글을 좌우한다."어떤 뉴스나 기사를 읽은 뒤 첫 번째 댓글을 보는 순간, 앞서 읽었던 글에 대한 평가를 첫 댓글에 맞춰 생각해버린다는 것이다. 그래서 첫 댓글이 나쁘면 전반적으로 나쁘다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또한 군중심리가 발동하여 첫 댓글을 반대하기보단 공조하는 경향성을 보이기에 역시 첫 댓글의 영향이 크다는 것이다. 이런 이야기에 정확한 근거는 없지만, 어느 정도 일리가 있는 부분도 있다. 바로 인식에 대한 부분이다. 마치 첫 댓글을 쓰는
교리여행
서양준 교무
2019.10.10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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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세진 기자] 학교법인 원창학원이 전무출신의 꿈을 키우는 자리를 마련했다. 9월21일~22일 영산성지와 영산선학대학교에서 진행된 신입회원 봉고식과 원창학원 신성회 정기훈련에는 원광고등학교·원광여자고등학교·원광정보예술고등학교·원광중학교·원광여자중학교 5개 학교 신성회원 70여 명이 참여했다.근원성지에서 대종사의 구도 흔적을 함께 알아가고 성자의 혼을 체 받아 전무출신의 길을 알리기 위해 진행된 신성회 훈련은 올해로 4번째다. 특히 이번 훈련은 매년 별도로 하던 신입회원 봉고식을 함께 진행했다. 질적 내실화로 신성회 의미를
청소년
김세진 기자
2019.10.03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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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서양준 교무] 요즘 전국원음합창제에 참여하게 되어 합창 연습을 하고 있다. 그런데 솔로 파트를 담당하게 되어버렸다. 모두가 한 목소리를 내어 화음을 만들어가는 합창에서 나 혼자 한 화음을 맡아버린 것이다. 차라리 혼자 노래하는 것이라면 좀 못하더라도 내가 창피하고 말 것인데 다함께 없는 시간을 쪼개 연습하는 합창에 폐를 끼치면 어쩌지 하는 생각에 큰 부담으로 다가왔다. 게다가 솔로 파트는 남자 파트치고 음이 상당히 높아서 내가 이것을 소화할 수 있을까 싶었다. 합창 연습이 끝나고 성악가인 지휘자 선생님을 찾아 음이 너무
교리여행
서양준 교무
2019.09.27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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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서양준 교무] 최근 전국원음합창제에 나가게 되어 합창을 배우고 있다. 자의로 참여한 것은 아니었지만, 원불교의 합창문화에 대해 배워보고자 하는 기쁜 마음으로 시작하게 됐다. 게다가 평소 노래하는 것을 좋아하는 터라 성악적인 발성을 배우는 것에 큰 흥미를 느끼기도 했다. 드디어 합창 연습을 시작하게 됐다. 연습을 시작하며 합창 지도와 지휘를 해주는 성악가 선생님이 의미심장한 한 마디를 던진다."합창은 귀로 하는 것입니다." 이제 처음 발성연습을 하며 목을 풀고 있는 우리에게 왜 귀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가? 그 이야기를 처
교리여행
서양준 교무
2019.09.1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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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류현진 기자] 중앙교구가 1일 원광여자중학교 체육관에서 어린이 교리페스티벌을 열어, 150여 명의 어린이와 80여 명의 중·고등학교 자원봉사 학생들이 함께 어울리는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어린이들은 교리도, 일원상서원문, 성가, 청정주 등 교리관련 체험마당에 참여해 갑카드를 획득했고, 원하는 상품으로 교환해 갈 수 있는 풍성한 갑카드 시장이 열렸다. 아트풍선, 바디 스티커, 염주만들기 등 교리를 잘 모르는 어린이도 참여할 수 있는 코너를 마련하고, 엘리트 코스도 두어 수준별 참여가 가능하게 배려했다. 감사글짓기, 포토존
청소년
류현진 기자
2019.09.06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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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서양준 교무] 전국에 있는 종교교사가 모여서 함께 연수하게 됐다. 종교별로 다양한 성직자들이 각자의 학교에서 수업하는 것을 공유하게 되었는데 조금 흥미로운 점이 있었다. 불교의 법사들뿐만 아니라 개신교의 목사들도 수업에서 명상을 가르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명상을 이용해서 수업에 집중할 수 있게 하고 장기적으로 행복한 삶을 찾도록 가르친다는 것이다. 그리고 다 함께 공유하는 것은 마인드풀니스(Mindfulness) 프로그램이 확실히 아이들에게 도움이 된다는 점이었다.존 카밧진 박사가 소개한 마인드풀니스는 명상을 종교
교리여행
서양준 교무
2019.09.0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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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서양준 교무] 종교교사 연수를 다녀왔다. 몇 주 안 되는 방학 동안 3주간의 연수를 가게 되는 것은 굉장히 부담스러운 일이었다. 중학교의 방학이 고등학교보다 긴 이유는 학기 중에 모두 방전되어 버려 충전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들 한다. 특히 중학교에 발령받아 새로운 인간관계를 맺고 교당으로 인도하고 법회를 진행하며 학생들과 새로 만나 새로운 교과를 연구하고 좋은 수업을 진행하고자 노력했던 나에게 방학은 한 줄기의 빛이요, 오아시스였다.그런데 처음으로 맞이하는 방학이 연수로 가득 차게 되다니. 교무도 사람인지라 아쉬운 마음
교리여행
서양준 교무
2019.08.29 1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