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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종진 교무] 우리는 하얀 밀가루로 가득 찬 백설공주의 나라에서 살고 있다. 라면, 각종 국수 종류와 빵, 과자들이 가장 편하게 손 닿는 곳에 있다. 이것들을 먹지 않고 살라면 하루도 살기 어려운 분이 많을 것이다. 밀가루 음식이 안 좋다는 말을 많이 들었어도 어쩔 수 없다. 하지만 분명 밀가루 음식은 현대인의 많은 만성병에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빵을 주식으로 했던 유럽과 달리 우리나라는 밀을 많이 먹지 않고 살았다. 그래서 밀 재배량도 적었다. 그런데 1950년대 이후 미국의 원조물로 밀가루가 들어오면서 면과
건강&계문
김종진 교무
2023.09.14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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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종진 교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온 세상이 떠들썩하다. 오염수에 의한 방사선 노출은 분명 중대한 문제다. 하지만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는 더 심각한 문제가 있다. 게다가 이는 원전 문제와는 달리 내가 스스로 조절할 수 있다. 바로 먹는 방식의 문제다. 오랫동안 우리나라는 세상에서 채식 비중이 가장 높은 나라에 속했다. 그런데 지금은 세계 최고 수준의 육류 수입국으로 바뀌었다. 도시의 음식 거리는 각종 고기집과 생선집들로 가득 차 있다. 채식을 하고 싶어도 사 먹을 곳이 마땅치 않다. 갑자기 늘어난 고혈압, 고지혈증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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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진 교무
2023.09.0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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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종진 교무] 마음이 젊은 사람이 있다. 칠팔십 세가 되어도 생각이 유연하고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 여전히 총명한 머리에 쌓여있는, 오랜 경험에서 얻어진 깊은 지혜를 사람들에게 베풀어 뭇사람들로부터 사랑받는다. 이제마가 말한 ‘청랑’의 삶이다.유연함은 젊음의 주요 특성이다. 나뭇가지는 어릴 땐 부드럽다가 다 자라고 나면 딱딱해진다. 딱딱해진 부분은 더 이상 성장이 없고 쉽게 부러진다. 딱딱한 나뭇가지는 외형을 유지하는 데 쓰일 뿐. 우리 마음도 이와 같다.생명은 끊임없이 변화할 수 있어야 한다. 변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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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진 교무
2023.08.31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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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종진 교무] 난치병은 현대의학으로 발병의 원인을 모르고 그래서 치료법도 없는 병들이다. 그러나 원인 없는 결과가 어디 있을까? 단지 원인을 못 찾을 뿐이다. 현대의학은 실험실, 검사실에서 원인을 찾기 때문에 못 찾는 것이다. 생활 속에서 원인을 찾아보면 대체로 실마리가 잡힌다. 먹고 자고 마음 쓰는 등 어딘가에 원인이 있다.그중 가장 깊은 곳에서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마음이다. 보통 정도의 애로희락을 넘어선 깊은 고통이나 집착이 있는 경우, 그 마음으로 고통받던 때가 병의 발병 시기와 맞아떨어질 때는, 마음을 바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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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진 교무
2023.08.24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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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종진 교무] 오랜 시간 진찰 끝에 생활 속 병의 원인이 찾아지면, 그 원인을 없애기 위한 새로운 생활법을 제시한다. 그것은 음식법일 수도 있고, 운동법일 수도 있다. 지나친 육식, 탄수화물에 편중된 식사, 체질 특성에 맞지 않는 음식 습관 등을 바로잡는 음식법이 처방전으로 나간다. 또는 유산소운동, 근육운동, 요가 등을 활용한 운동법이 처방으로 제시된다. 처방전을 내고 2주 후 다음 진료 때는 ‘환자순응도’라는 것을 기록한다. 환자순응도란 한약 복용과 생활 처방을 얼마나 충실이 실행했는지를 점수화한 것이다. 복약을 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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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진 교무
2023.08.18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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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종진 교무] 나의 진료 시간은 연구하는 시간이다. 현대의학은 질병 진단이 되면 진료지침에 따라 일정한 약을 쓰면 되지만, 한의학은 환자 특성에 따라 처방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질병명은 앞으로 환자의 상태가 어떻게 진행될지 알아야 하므로 한의사에게도 여전히 중요하다. 하지만 처방을 내려면 훨씬 더 많은 것을 알아야 한다.한약으로 병이 치료되는 원리는 기울어져 있는 몸을 바로잡는 데 있다. 몸이 차고 더운지, 어디가 막히고 넘치는지, 어떤 기능이 부족한지…. 정확히 알아야 처방이 나오는 것이다. 그런데 만성 난치병은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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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진 교무
2023.08.10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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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종진 교무] 건강한 호흡은 산소를 충분히 들이마시게 하는 동시에, 온몸에 기의 소통을 원활하게 한다. 그런데 만성병 환자들은 이 두 가지에 문제를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 산소가 부족하니 면역세포들이 백 퍼센트 기능을 발휘할 수 없다. 기의 소통이 막히니 온몸에 에너지 흐름이 원활하지 않아 병이 생길 수도 있다.한의학에서는 기가 불통(不通)하면 통(痛)이 생긴다고 본다. 두 개의 ‘통’자에 같은 글자가 들어있다. 그러므로 원인을 알 수 없는 통증 관련 만성병을 앓고 있다면 먼저 호흡법을 고쳐볼 일이다. 실제로 나의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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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진 교무
2023.07.26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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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종진 교무] 배꼽 호흡의 효과는 두 가지로 나타난다. 먼저 들이쉬는 산소량이 늘어나서 몸에 기가 충만해진다. 또 횡격막이 아래로 내려가며 내장을 자극해서 배가 따뜻해진다. 호흡할 때마다 일정한 리듬으로 내장을 자극하기 때문에 내장의 운동량이 늘어나고 그래서 배가 따뜻해지는 것이다. 이렇게 좋은 호흡법이지만 익히기가 쉽지는 않다. 호흡법을 익히는 데는 역시 정시훈련과 상시훈련을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정시훈련은 잠자기 전후로 일정한 시간을 정해 5분 정도 연습하는 것이다. 물론 하루에 여러 번 2~3분씩이라도 정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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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진 교무
2023.07.2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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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종진 교무] 먹는 건 잘 먹는데 굉장히 피곤한 때가 있다. 잠을 많이 자도 피로가 풀리지 않는 때가 있다. 이때 내 호흡에 문제가 없는지 살펴봐야 한다. 잘 먹고 잘 자는 것만으로는 몸에 에너지가 생기는 데 충분한 조건으로 부족하다는 것이기 때문이다.우리가 음식을 잘 먹어서 소화를 시키고 나면 그 영양분이 세포로 가서 쓰인다. 그런데 영양분이 세포에서 에너지로 바뀌는 화학적 작용에는 산소가 필요하다. 영양분이 많아도 산소가 부족하면 에너지가 충분히 만들어질 수 없다. 에너지가 부족하면 우리 몸은 피로를 느낀다. 한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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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진 교무
2023.07.14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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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종진 교무] 현대의학에서 치료법을 못 찾는 난치병들은 대개 그 원인이 생활 속에 깊이 숨어 있다. 나의 초진 시간은 증상의 원인을 찾느라 무척 오래 걸리는데, 그중 하나가 호흡이다.호흡의 문제를 현대의학에서는 세밀하게 다루지 않는다. 중환자가 아니면 호흡은 검사 과정에 아예 빠진다. 호흡수를 재보지도 않고, 호흡의 방법을 살펴보지도 않는다. 그저 건강 검진 때 폐활량 검사를 하는 정도다. 그러나 한의학에서는 호흡을 ‘천기(天氣)를 마시는 행위’로 보아 중요시한다. 우리가 보통 먹는 음식들은 대개 땅에서 나는 것이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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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진 교무
2023.07.06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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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종진 교무] 오랫동안 함께 살아오던 친구가 세상을 떠나면 우리 마음은 슬픔에 빠진다. 심하면 우울증이 생겨날 수도 있다. 몸도 마찬가지다. 무차별적 세균 학살로 수천·수만 년 함께 살아오던 체내 세균들이 사라져 버리면 반드시 우리 몸도 충격을 받는다. 급성 전염병이 사라지는 대신 새롭게 늘어난 이 시대의 많은 난치병들은 그러한 충격의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스테로이드가 이러한 난치병들의 치료제가 될 수 없다면 우리는 원인이 되는 환경을 바꾸는 길을 택해야 할 것이다. 내 몸의 세포 수보다 많은 공생 세균들, 죽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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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진 교무
2023.06.29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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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종진 교무] 현대는 세균 학살의 시대다. 우리는 태어나서부터 지금까지 세균을 죽이는 물질들을 많이 먹고 쓰고 살아왔다. 어릴 때부터 감기만 걸려도 항생제를 쓰고, 이런저런 증상들로 병원에 가서 받아오는 약봉지엔 대개 항생제가 하나 이상 들어있다. 어디 상처가 나면 사용하는 소독약도 세균에 적대적이고, 피부에 쓰는 각종 연고들도 대개 항생제들이다. 이런 항생제들의 목표물은 물론 기관지염, 인후염이나 장염, 피부염 같은 질병을 일으키는 세균이다. 하지만 특별히 유도 장치가 달려 있지 않은 대부분의 항생제들은 우리 몸과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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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진 교무
2023.06.2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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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종진 교무] 우리 몸에는 전체 세포 개수의 두 배에 달하는 미생물이 함께 살고 있다고 한다. 이쯤 되면 내 몸의 주인이 세포인지 미생물인지 헷갈릴 정도다. 이들 미생물은 세균이라 불리기도 한다. 세균, 하면 우리는 질병을 일으키는 부정적 존재로 생각하게 된다. 그런데 이 많은 세균들이 모두 우리 몸에 해를 끼치는 존재라면 사람이 어떻게 건강하게 살 수 있을까? 그래서 ‘이로운 세균’이라는 개념이 등장한다.자연을 살펴보면 완벽히 혼자서 존재하는 생물은 없다. 나무는 여러 가지 이끼로 덮여있고, 모든 동물들은 수많은 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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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진 교무
2023.06.16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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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종진 교무] 장내 미생물을 연구하는 미국의 마틴 블레이저 교수는 “질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몸속에 가지고 있는 세균이 건강한 사람과 다르다. 천식, 알레르기, 자가면역 질환 등 많은 질병들은 우리에게 필요한 중요한 세균들이 사라지고 있기 때문에 생긴 것”이라고 말했다. 세균이 사라져서 병이 생긴다니, 16세기에 지구가 돈다고 한 갈릴레오의 말처럼 놀라운 얘기다. 하지만 갈릴레오의 말이 지금은 상식이 된 것처럼, 이 견해도 학계의 정설이 되고 있다.최근 백 년 사이 인류 건강에 가장 큰 변화를 가져온 사건 중의 하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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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진 교무
2023.06.13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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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종진 교무] 머리가 아프면 진통제를 두통약으로 먹는다. 어쩌다 한 번씩은 아플 때 진통제를 쓸 수 있지만 수시로 머리가 아픈 만성 두통이라면 참 곤란하다. 내성이 생겨 진통제 양을 점점 늘리게 된다. 모든 만성병이 그렇듯 두통의 근본 원인을 찾아서 해결해야 진통제 없이 사는 날이 올 것이다.두통을 일으키는 질병이 명확한 경우에는 그 질병을 치료하면 된다. 머리와 얼굴 부위의 염증 질환이나 빈혈은 쉽게 두통을 일으킨다. 이때는 그 염증을 치료하거나 빈혈을 개선하면 두통이 낫는다. 그러나 원인을 알 수 없는 ‘원발성 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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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진 교무
2023.06.0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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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종진 교무] 요즘은 카페 하면 모두 커피를 떠올리는 시대다. 하루에 몇 잔씩 커피를 마셔야 하는 분들이 많다. 그런데 만일 수분대사에 이상이 있는 사람이라면 커피와 질병의 관계를 살펴봐야 한다. 커피는 이뇨작용이 강해 많이 마시면 탈수의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때 탈수는 현대의학에서 위급하게 여기는 급성 탈수증과는 다르다. 정도가 약한 만성 물 부족증 정도인데, 가끔 커피 마시는 양이 늘어난 후에 피부 건조로 인한 만성 피부병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탄산음료나 지나친 과일 섭취도 당분 때문에 역시 만성 탈수증의
건강&계문
김종진 교무
2023.05.25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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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종진 교무] 난치병의 원인을 찾는 과정에서 많이 발견되는 것이 수분대사 문제다. 물은 우리 몸 구성성분의 3분의 2를 차지한다. 진화학자가 태초에 물이 생기고 생명이 생겨났다고 말한다 해도 전혀 이상하게 들리지 않을 것이다. 우리 몸에서 물은 혈액과 진액의 형태로 모든 세포 안과 세포 사이에 가득 차 있다. 눈물, 콧물, 땀도 대부분 수분으로 이뤄져 있다. 한의학은 물기운이 잘 올라가고 내려가는지, 온몸으로 잘 퍼져나가는지를 살펴본다. 삼투압을 통한 세포막 사이의 수분 이동… 이렇게 미시적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거시적
건강&계문
김종진 교무
2023.05.1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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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종진 교무] 세상에는 참 치료하기 어려운 병이 많다. 병이 생소해 필자도 찾아서 공부해야 되는 경우도 있고, 혹 병을 알아도 치료를 자신할 수 없는 경우도 있다. 이런 사정을 솔직히 말해도 필자에게 치료를 맡기는 분들의 마음을 생각하면 참 딱하다. 달리 갈 데가 없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현대의학 쪽에 가면 불치병이라 단언해 버리고, 증상 개선을 위한 약을 받지만 효과보다 부작용이 크다. 광고를 보고 찾아간 한의원에서도 치료 결과가 실망스러운 경우가 많다.할 수 없이 일단 원인을 찾기 위해 온몸의 생리 현상을 자세히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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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진 교무
2023.05.09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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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종진 교무] 닭고기가 중풍을 일으킨다는 말이 있다. 이는 소양인에게 해당되는 이야기이다. 과거 산간에서 먹을 것이 없어 기르던 닭만 삶아 먹고 살다 중풍이 온 소양인을 진찰한 적이 있었다. 양기가 강한 닭고기는 음기가 약한 소양인의 약점인 신장을 약화시킬 수 있다. 현대의학에서도 신장에 문제가 생겨 오는 병으로 고혈압이 있다고 본다. 고혈압은 뇌혈관에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을 높인다. 소양인의 고혈압은 일단 발생하면 변화 속도가 빨라 다른 체질에 비해 다스리기가 더 어렵다. 반드시 마음을 맑게 가라앉히고, 음식도 채소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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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진 교무
2023.05.0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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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종진 교무] 밤에 오줌 싸는 아이에게 우리 선조들은 소금을 얻어오라고 키를 씌워 보냈다. 지금과 달리 소금이 매우 귀했던 시절에 누가 쉽사리 소금을 주었을까? 아이는 동네 교육을 실컷 받고 돌아와서 다시는 오줌을 싸지 않겠노라고 다짐했으리라. 그러나 아무리 다짐을 해도 자기도 모르게 오줌을 지리는 아이가 있으니, 바로 신장을 약하게 가지고 태어난 소양인이 그렇다.서양의학에서는 오줌싸개를 방광의 문제일 뿐이라고 할지 모르나 한의학에서는 정과 소변을 만들고 배출하는 기관을 모두 묶어 신장의 무리로 본다. 필자가 경험한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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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진 교무
2023.04.21 1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