左山종법사의 제주교구 순방은 제주도민간 갈등의 근원인 4·3사건에 맞춰 이루어졌다. 그것은 제주 지역사회를 위한 원불교의 메시지를 전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左山종법사는 지난 4일 제주교구청에서 제주·제민·한라일보 등 도내 3개 일간지와 한라불교신문, KBS, MBC 등 6개 언론사가 참가한 가운데 가진 기자회견에서
6.25사변 46주년을 맞이하여 거창양민학살희생자 7백19위의 천도를 기원하는 거창양민학살 희생자 특별천도재가 지난달 25일 거창군 신원면 과정리 박산묘역옆 신원중학교 체육관에서 거행됐다. 7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창교당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유족 대표 고사 및 분향재배, 정주환 거창 군수의 위령사와 교구장 교무의 설법이 있었다. 교구장은 설법에서
의두와 성리공부를 한다고 해서 영혼의 영신을 눈으로 볼 수 있는 것은 결코 아니다. 영신을 눈으로 보았다는 사람이 가끔 있기는 하지만 나는 한번도 영신을 본 일이 없다. 그러나 영혼 천도 시에 천도가 잘 받아졌다함은 육안으로 아닌 마음에 오는 기운으로 느끼며 짐작 해 지는 바를 때로는 겪었다. 또 호기심이 많던 어린 시절 장마철 달도 없는 밤중 이슬비 내리
대도순환의 운행에 따라 그토록 춥고 지루했던 산하대지에는 찬연한 서기가 돋고 혹독한 풍설에 시달리는 일체만물이 소생의 활기를 띄워가는 사월은 소태산 대종사님께서 대각을 이루신 달이다. 따라서 우리교단이 탄생한 개교의 의의깊은 달이며 진리의 혜명이 온누리에 편안하여 어둡고 각박하고 메마른 중생의 마음을 훈훈한 대도훈풍으로 제도에 착수하신 달임을 새롭게 느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