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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광주전남교구 광주교당이 교도들의 진솔한 수행담을 책 한 권으로 엮어 출간했다. 광주교당은 2012년 〈원빛골 사람들〉 제1집을 발간한 이래 해마다 교도들의 신앙·수행이 담긴 강연, 공부담, 일기, 기도문, 고사들을 모았으며, 행사 사진과 문학·예술 작품을 지면갤러리에 담아 수행록을 출간해 왔다.특히 이 책은 소소하게는 실수를 줄이는 법과 노년의 삶, 헌공금을 어떤 기준으로 내야 하는지 등에 대한 일상의 질문부터 기도하는 이유, 계문을 어떻게 지켜야 하는가, 견성의 단계에 대한 문답 등 공부 과정에서 품었던
이 한권의 책
유원경 기자
2023.03.0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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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조정중 원로교무가 그동안의 법의문답과 명상수필을 한 권의 책으로 엮어 〈마음 달만 밝으면〉을 출판했다. 책의 구성으로는 ‘진정한 나에게 죽음은 없다’는 소주제로 생사와 공부길에 대한 내용을 풀어냈고, 불교의 고서 〈전등록〉을 해의해 법의문답으로 설명했다. 또한 조 원로교무의 감각감상 등을 기록한 명상수필을 담아 일상에서 궁금증을 가질 만한 주제로 진리를 찾고자 하는 이들에게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이 됐다. 조 원로교무는 “가급적이면 쉽게 쓰고 가능한 한 정확한 뜻을 드러내려고 심혈을 다했다. 좀 더 여유 있
이 한권의 책
유원경 기자
2023.02.24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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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책과 영화, 공간, 그 일상 속의 감상을 그려낸 에세이 〈너를 통해 나를 보고 나를 통해 너를 본다〉가 출간됐다. 이번 에세이는 최원심 교무(문현교당)의 감각감상을 담아낸 이야기로, 한 편의 주제로 최 교무와 대화를 나누는 듯한 느낌을 준다.최 교무는 서문에 “내 글을 만나는 당신이 지금 이 순간, 호흡을 고르는 쉼으로 회복의 시간을 보내면 참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총 3부로 구성된 이 책은 1부 책과 2부 영화, 3부 공간을 주제로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으며, 각 주제를 배경으로 한 최 교무의 에세이
이 한권의 책
유원경 기자
2022.12.22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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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대산종사를 시봉했던 이야기와 대산종사의 가르침을 담은 산문집 〈큰 산을 우러르며〉개정판이 발행됐다. 저자 주성균 교무는 “스승님을 그리려다 오히려 사족이 되고 말았다. 다시 보면 볼수록 아쉬움이 남았다”면서 “‘너는 나의 일을 할 것’이라는 대산종사의 성음에 용기 내어 다시 붓을 들었다”고 설명했다.개정판 〈큰 산을 우러르며〉는 대산종사를 모신 시자들의 시봉 이야기가 더 부연 됐으며, 대산종사의 법문해의 등이 첨부됐다. [2022년 12월 5일자]
이 한권의 책
유원경 기자
2022.12.09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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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원광신용협동조합(이하 원광신협)이 50년 역사를 책 한권에 녹여냈다. 창립 50년을 기념하며 〈원광신용협동조합 50년사〉를 발행한 것이다. 이번에 발행한 책은 원광신협의 이소성대한 50년 역사를 사진과 연표, 기록문서 등으로 살펴볼 수 있다. 원광신협은 50주년을 자축하며 조합원들에게 ‘더 큰 행복과 신뢰’를 약속했다.[2022년 10월 17일자]
이 한권의 책
김도아 기자
2022.10.24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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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잘 살아야 잘 죽을 수 있고 잘 죽어야 잘 태어날 수 있으며 잘 태어나야 또한 잘 죽을 수 있기 때문이다.” “죽음이란 미지의 세계는 내가 태어나기 전 있었던 고향으로 돌아가는 것”이라 설명하며 욕심과 집착없이 죽음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인도하는 책. 〈죽음의 길을 어떻게 잘 다녀올까〉가 28년 만에 재정비를 거치고 돌아왔다. 저자 전이창 원로교무는 “독자들에게 이 책이 누구나 피할 수 없는 생사대사의 큰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작은 지침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2022년 10월 17일자]
이 한권의 책
김도아 기자
2022.10.21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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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자연의 관계 성찰〈인류세의 철학〉의 저자인 시노하라 마사타케는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사건을 통해 인간이 만든 인공세계, 인간의 생존 조건이 자연에 의해 어이없이 무너지는 것을 보고 ‘인간의 조건’ 문제를 다시 생각하게 됐다. 이어 2012년 티모시 모튼의 〈자연 없는 생태학〉과 디페시 차크라바르티의 〈인류세 시대의 인간의 조건〉을 만나 〈인류세의 철학〉을 펴냈다. ‘인류세’란 인간의 활동이 지구상에 축적되어 자연의 존재 방식을 바꾸고, 이 바뀐 자연에 의해 인간이 영향을 받게 된 상황을 가리킨다. 저자는 인간 활동에
이 한권의 책
이현천 기자
2022.10.11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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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박용덕 교무가 초기 교단의 역사를 정리해 6권의 책으로 발간했다. 〈소태산박중빈 불법연구회〉라는 제목의 이 책은 소태산 대종사의 구도 과정을 시작으로 6.25 한국전쟁 시기까지의 근대 교단사를 기록하고 있다. 교단 초기의 전반적인 이야기들이 모두 기록돼 있어 사료로서의 가치가 높고 교사를 공부하는 이들에게 큰 조력이 될 저서다.6권은 각각 교단사의 주요 일화를 중심으로 담아내면서, 인물과 사건, 법문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1권에서는 불법연구회를 창립하고 익산에 총부를 마련하기까지의 이야기를, 2~3권은
이 한권의 책
유원경 기자
2022.10.07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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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가 발행됐다. 함타원송영지종사추모문집편찬위원회에서 발행한 이번 추모문집은 함타원 종사의 생애와 법문, 후진들의 추모담 등을 엮어 자애로운 그의 성품과 수도인의 한결같은 정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특히 어린 시절 소태산 대종사를 친견하고 총부에서 생활하면서 출가하기까지의 이야기, 또한 각 교화지에서 창립과 번영의 역사를 이어온 함타원 종사의 생애는 초기 교단부터 현재까지의 역사적 사료로서도 의미가 크다. 또한 함타원 종사의 법설을 정리해 놓은 법문편에서는 마음공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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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원경 기자
2022.09.2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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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동전주교당과 화곡교당이 창립 50년사를 정리, 책으로 엮어냈다. 제목은 각각 〈희망의 도량 동전주〉, 〈화곡교당 50년사-한 마음 한 길로〉이다. 동전주교당은 반백년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던 ‘교당 불리기’ 정책에 부응해 시작됐다. 전주교당에서 발족해 원기56년(1971) 교도희사를 통해 교당을 마련, 그 역사를 연 동전주교당은 50년사를 정리하고, 새 도량을 마련한 후 다가올 50년 새로운 교화를 시작할 예정이다. 책은 총 5부로 구성됐다. 1부 사진으로 보는 동전주교당, 2부 역대교무 회고담, 3부
이 한권의 책
이현천 기자
2022.09.14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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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최정풍 교무가 를 펴냈다. 저자는 소태산 대종사의 가르침 가운데 견성과 성불에 관련된 주요 내용을 경전 원문 중심으로 소개했다.여섯 단계의 ‘법위등급’을 표준해서 마음공부에 매진하고 있는 교도들에게는 견성·성불을 중심으로 구성한 이 책이 보조교재가 될 수 있다. 저자는 ‘주로 소태산의 법문 중심으로 내용을 구성했지만, 소태산의 친견 수제자인 정산종사와 대산종사의 법문도 인용’했음을 밝혀 법위향상을 위한 교도들의 수행 정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랐다. “일반인들에게는
이 한권의 책
이여원 기자
2022.08.19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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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방길튼 교무가 꾸준하게 공부해온 적공의 결과를 두 권의 책으로 담아냈다. 원기106년(2021)부터 수행편 및 이에 해당하는 , , 의 법설과 회설·논설·감상담·시 등을 강독하는 모임을 이어온 저자는 ‘월말통신·월보·회보와 함께 읽는 ’, ‘월말통신·월보·회보와 함께 읽는 ’을 발간했다. 은 수행편 1∼6장의 훈련과목과 방법을, 은 수행편 7∼17장의 수행방법을 구체적으로 담론하는 데 중심을 뒀다.
이 한권의 책
이여원 기자
2022.08.16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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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의 삶으로 지향해야원불교 『대종경』을 풀이한 설교집과 교리공부를 주제로 한 산문집이 발행됐다. 설교집 『행복프레임』과 산문집 『마음으로 쓴 일기』는 故 탁명철 교무가 교화를 위해 연마해왔던 자료를 바탕으로, 고인과 인연 깊었던 교도들과 탁 교무 아들의 원력을 통해 책으로 엮어졌다.『행복프레임』은 원불교 『대종경』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 설교문으로 탁 교무가 살아가면서 정립한 철학과 가치관, 지식과 지혜가 담겨있다. 각 품마다 요지가 되는 대체적인 강령을 들어 그 뜻과 의미를 설명하고, 법문의 배경과 당시 시대적 상황, 그리고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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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원경 기자
2022.06.10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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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원불교 법문을 동양화풍의 그림으로 표현한 『선화명상』이 발행됐다. 『선화명상』은 김원도 원로교무가 『정전』과 『대종경』, 십상 등의 주제를 수묵담채 기법을 활용해 표현한 그림으로 100여 점의 선화 작품이 수록됐다.책의 구성은 원불교 표어와 교리도를 시작으로 『정전』의 대의와 『대종경』 각 품의 본문을 기록했다. 법문 옆으로는 그 주제가 드러나도록 선화를 그려 넣었는데, 다양한 색감으로 정적이면서도 역동성 있는 화풍이 특징이다. 전통적인 한국화의 멋과 정서를 담아내면서도 때로는 화려하고 때로는 소박하게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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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원경 기자
2022.05.23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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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어록, 심오한 도의 세계를 풀다서산대사(법명 휴정)의 선시를 연구한 학술서가 발행됐다. 이번에 발행된 『서산 선시 연구』는 운산 스님(운문사)이 서산대사의 선시를 연구한 것으로 서산대사의 깨달음과 사유가 체화된 문학세계를 분석한 것이다. 이 책에서 운산 스님은 크게 서산대사의 선시 연구 방법과 서산대사의 생애, 언어문자관, 수행과 교화를 위한 선시의 세계, 선시에서 나타나는 사상 등을 드러냈고, 서산대사 선시의 문학사적 의의를 설명했다.서산대사의 저술을 보면 선의 경지가 불립문자(不立文字) 격외도리(格外道理)인 것을 분명히 알
이 한권의 책
유원경 기자
2022.05.03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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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경 편찬과정과 초고 비교소태산 대종사의 언행록인 『대종경』의 편집역사와 초고(草稿)의 기록을 살펴볼 수 있는 『초고로 읽는 대종경』이 출판됐다. 원광대학교 원불교학과 고원국 교무(교수)가 집필한 이 책은 『대종경』의 성립과 편수 과정, 수필 문헌 등을 살펴, 초고에 해당하는 『대종경 필사본』을 연구·분석했다. 지금의 대종경이 나오기까지 변천된 내용을 찾아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책의 서두에는 이공전 선진이 교서 결집의 실무를 담당하게 된 내용이 소개됐다. 정산종사가 이공전에게 『대종경』 초안 목록 정리를 명하면서 『대종경』
이 한권의 책
유원경 기자
2022.04.1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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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에도 연습이 필요하다“세상을 다른 눈으로 보려면 마음부터 바꿔야 해. 내가 그 방법을 알려줄게.”같은 일이나 상황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는 사람이 있고 반대로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우리는 저마다의 방법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판단하기 때문. 하지만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중요한 건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으로 우리 자신을 바라볼 수 있다는 점 아닐까.그림책 『세상은 참 아름답고 멋져!』는 늘 부정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쌍둥이 형 라히가 세상을 긍정적으로 아름답게 바라보는 동생 나왕에게 배우며 변화돼가는 과정을 담았다.세상에서
이 한권의 책
원불교신문
2022.04.13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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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현실화’ 그리고 ‘메타버스’탈현실화는 최근 현실을 도피하는 흐름을 타고 두드러지기 시작한 새로운 트렌드다. 『메타버스 사피엔스』는 현실에서 해결해야 하는 문제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고 현실이 우리 힘으로 도저히 극복할 수 없는 문제들로 가득하다 보니 화성으로의 이주를 꿈꾸거나 메타버스라고 불리는 디지털 현실로 도피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한다. 저자인 김대식 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는 메타버스가 우리의 새로운 현실이라면 피할 수 없다고 보는 3가지 질문을 던진다. ‘도대체 현실이란 무엇일까?’, ‘우리는
이 한권의 책
이은선 기자
2022.03.31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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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좋은 습관 기르기“아제아제 바라아제!”일상을 살아가다 보면 누구나 이런저런 일들로 마음이 복잡해지곤 한다. 『10대를 위한 반야심경』의 저자 사이토 다카시는 마음속 불안이 커질 때, 다른 사람을 부러워하는 마음이 점점 커져 질투심으로 바뀌어 부글부글 끓어오를 때, 짜증 나고 우울해질 때 『반야심경』이 도와준다고 말한다.경(經)이란 석가모니 부처의 가르침을 모은 책으로 ‘반야심경’은 지혜의 완성을 이루는 최고의 경전이란 뜻이다. 인기 있는 경전으로 꼽히는 『반야심경』은 1500여 년 전 중국의 삼장법사가 인도에서 가져와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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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선 기자
2022.03.29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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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은선 기자] “봄에는 꽃밭에 심을 것들을 궁리하고, 가을에는 봉투에다 꽃씨들을 받고,…말수를 줄이고, 크게 소리 지르지 않고 시간을 보낸다. 내일은 오늘보다 조금 더 좋아질 거라는 희망으로.”안도현 시인이 5년 만에 단독 산문집을 펴냈다. 2015년부터 2021년까지 써온 글들이다. 경북 예천으로 귀향한 뒤 삶의 속도를 늦추고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모습, 사랑하는 시와 책 이야기 등. 우리 삶을 섬세한 눈으로 바라보며 느리고 작은 것들의 가치를 통찰력 있는 언어로 풀어놓는다.책은 모두 3부로 구성됐다. 1부 ‘좋은 사
이 한권의 책
이은선 기자
2022.03.17 1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