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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원불교 북유럽 개척 역사 원년을 맞아 국내 원불교 곳곳에서 핀란드어 선율이 펼쳐졌다. 10월 20일과 22일 원불교소태산기념관과 중앙총부 반백년기념관에서다. 이번 핀란드 문화공연은 올해 정식 발령받아 교화개척에 나선 김계원 교무가 현지 장애인 문화예술 전문법인(Accessible Arts and Culture, 약칭 ACCAC)과 함께 성사해낸 것으로, 한국-핀란드 수교 50주년 기념을 겸해 열려 의미를 더했다. 먼저 10월 20일 일원소리음악회를 통해 공연단은 ‘Touch your heart(당신의 마음
국제
장지해 기자
2023.10.26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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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10월 7일 시작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무자비한 전쟁이 격화되면서 민간인들의 희생이 커 전 세계가 걱정이다. 이에 원불교를 비롯한 한국 7대 종단 대표들이 성명서를 내고 전쟁 종식을 촉구했다.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이하 종지협)는 먼저 무력과 폭력으로 희생되고 있는 무수한 사람들을 위해 함께 애도와 위로를 전했다. 이어 “수많은 사람들을 죽음으로 내몰고 있는 상호 공격은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면서 “인간의 생명이 희생되는 전쟁은 어떠한 경우라도 분쟁과 갈등을 극복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전쟁이 격
국제
장지해 기자
2023.10.2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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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재단법인 세계봉공재단이 튀르키예 지진피해 이재민들을 위한 2차 지원사업 과정 점검과 생필품 전달을 위해 현장 방문에 나섰다.10월 4~11일 튀르키예 현장을 방문한 세계봉공재단은 지난 3월부터 진행한 긴급구호와 2차 지원사업으로 컨테이너 마을 구축(일명 한국마을) 프로젝트의 진행 과정을 점검했다. 이번 세계봉공재단 프로젝트는 컨테이너로 가옥을 설치해 생활 주거 공간을 마련해주는 사업으로, 지진피해 난민들에게 가장 필요했던 지원으로 꼽힌다. 특히 튀르키예 현지에서는 주거공간을 포함해 교육시설 등 이재민을 위
국제
유원경 기자
2023.10.17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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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교정원 국제부와 새삶회가 주관한 ‘하와이국제새삶훈련(이하 하와이훈련)’이 8월 7~14일, 17명의 입선인이 참석한 가운데 하와이국제훈련원에서 열렸다.하와이훈련은 새 맘과 새 몸, 새 생활을 통해 인류의 심전 계발 선도를 목표로 원기87년(2002)부터 진행돼 왔다. 이번 훈련에서는 좌선과 염불 등의 11과목 실습 훈련을 비롯해 최희공 원무의 주제강의와 황민정 훈련원장의 교화이야기, 하와이 문화체험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최 원무는 주제강의를 통해 “세상이 당면한 위기의 근본 원인은 우리 마음에 거짓을
국제
유원경 기자
2023.09.10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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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호주원광선문화원(고스포드교당)이 현지 교도들과 8월 법인성사의 기쁨을 나누는 법인절 기념 기도행사를 진행했다.8월 21일 법인절 기념식은 원불교와 호주의 두 문화가 공존하는 분위기로 이뤄졌다. 현지 교도가 사회를 맡아 행사를 진행한 가운데, 참석자들은 행선과 좌선을 하고 이후 문화와 주변 숲의 나무들로 캠프 파이어와 바비큐를 하며 법인의 날을 축하했다. 이에 장인명 교무는 “이 시간을 통해 교도들과 더 깊은 소통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원지연 교도(본명 June Clay)는 “(교도들이) 함께
국제
김도아 기자
2023.09.07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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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사회를 향한 원불교의 울림이 날로 커지고 있다.”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이 2023 종교연합 세계시민회의 개회식에서 원불교에 감사를 전했다. 8월 21일 서울 동작구 원불교소태산기념관에서 반 전 총장은 ‘글로벌 시티즌십:세계시민주의 확산과 상생 세계 건설’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펼쳤다.그는 먼저 “올해는 원불교가 108년 된 해로, 1세기를 넘어서 뜻깊고 중요한 시기를 지나고 있다”며 “백 년이 넘는 동안 우리 사회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애써온 교무님과 교도님들의 헌신을 우리 사회는 결코 잊지 않을 것이
국제
민소연 기자
2023.08.3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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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세계 각국에서 종교연합(화합)을 연구·실천하고 있는 석학과 이웃종교인들이 원불교 익산성지를 찾았다. 이들의 이번 익산 방문은 2023 종교연합 세계시민회의(이하 세계시민회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8월 23일 김성곤 세계시민회의대회장(사단법인 평화 이사장, 역삼교당)과 티빗엔 리 세계불교도우의회 명예고문, 팔롭 타이어리 세계불교도우의회 회장 등 40여 명은 전산종법사와 만남의 시간을 갖고, 종교연합의 목적과 이를 확산해 나갈 세계시민교육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방문단을 맞이한 전산종법사는
국제
장지해 기자
2023.08.3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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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여러분, 영어 공부하세요.”새도반훈련을 갓 마친 예비교무들이 수도원, 교정원 등을 돌며 하는 인사에 돌아온 환영과 격려의 말에는 똑같은 한마디가 들어있었다. 그리고 그 한마디는 어느 예비교무가 해외교화 서원을 갖는 시초가 된다.“막 출가의 길에 나선 1학년에게 하는 말씀을 들으면서 ‘나는 영어를 꾸준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자연스럽게 했어요. 언어를 좋아하니까 즐겁게 할 수 있을 것 같았고, 교단에 공헌할 분야도 있겠다는 마음이었죠.” 그 마음에서 비롯된 소원공 교무의 해외교화 시간은 올해로 26년째다.잘
국제
장지해 기자
2023.08.3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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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원불교 에스페란토 협회가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진행된 세계 에스페란토 대회에서 원불교와 원불교 교리, 국제선방 등을 알렸다. 7월 29일~8월 5일 열린 세계 에스페란토 대회에는 70여 개국에서 참석한 1,100명의 에스페란티스토(Esperantisto, 에스페란토를 사용하는 사람)이 모였다. 원불교 에스페란토 협회(회장 홍성조)에서는 10명(교무 2명, 원무 1명, 정토 3명, 교도 4명)이 참여했다.이번 대회에서 원불교 에스페란토 협회는 원불교 부스를 열어 세계의 에스페란티스토들에게 원불교를 알리는 한편
국제
이현천 기자
2023.08.16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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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한국을 찾은 미주선학대학원대학교 침구학과(이하 미주선학대 침구학과) 학생들이 한의학 연수를 통해 한의학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살폈다. 7월 17~27일 이뤄진 연수는 원광대학교 한방병원, 원광대학교 장흥통합의료병원, ㈜원광제약, 보화당한의원, 영산·익산성지 순례 등으로 진행됐다.미주선학대 침구학과의 한국 연수는 원기101년(2016)부터 시작됐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는 잠시 휴식기를 가졌다가 올해 6번째 연수를 재개하게 됐다. 이번 연수에는 침구학과 석·박사과정 학생들과 졸업생, 교수진들이 참여했고
국제
이현천 기자
2023.08.16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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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미국원불교 제4대 방향, 교화단과 교화전략, 영어권 교화를 주제로 6월 24일 진행된 미국총부미주교화토론회에서 소원공 교무(노스캐롤라이나교당)은 ‘영어권 교화 성공을 위한 교화 방안’ 15개 포인트를 공유했다.결론적으로 15개 포인트는 1.위치, 2.환영 안내판(Welcoming Sign), 3.교당 웹사이트, 4.명상지도(Meditation), 5.설교(Message), 6.‘언어는 문제가 안된다’는 마음 7.미국 문화 정서의 이해(Cultural Sensitivity and Gaps), 8.타종교·종단
국제
이여원 기자
2023.07.28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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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원불교 중국교구가 중국교화 30주년을 맞아‘중국교화 30주년 기념 공동 학술대회’를 개최해 교화 전반을 점검하며 향후 방향을 모색했다. 7월 8일 중국교구는 교정원 국제부와 원광대학교 원불교사상연구원과 공동주관으로 학술대회를 열어 중국교화 30년의 역사 전반을 짚고, 교단 4대 방향에 맞춘 미래 교화방향을 준비했다.이날 개회사에서 김도원 중국교구교의회의장은 “오늘 이 자리는 그동안의 중국교화 역사를 단순히 원불교 입장에서만 보는 것이 아니고, 여러 계층 발표자들의 객관적이며 다각화된 시선으로 연구한 결과”
국제
유원경 기자
2023.07.14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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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전산종법사가 미국 순방 일정을 포함, 35박 37일에 걸친 해외 순방 일정을 공식 마무리했다.유럽 순방(19박 20일)에 이어 미국 순방(15박 17일)을 마친 전산종법사는 7월 7일 오후 5시 30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한덕천 서울교구장, 김창규 중앙교의회의장, 박중훈 수위단회 상임중앙, 교정원 간부·교무진의 귀국 환영 인사를 받았다. 전산종법사는 이날 오후 9시 30분 중앙총부에 도착해 반백년기념관과 소태산대종사·정산종사·대산종사성탑을 차례로 참배했다. 이에 앞서 전산종법사는 미국순방 마지막 일정으로
국제
이여원 기자
2023.07.13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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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온 것처럼 편안했다”는 말로 원불교에 대한 첫인상을 전한 제임스 교도(44·법명 원도·로스앤젤레스교당). 그는 교육학을 전공하고 23년째 공립학교 교육계(LAUSD)에서 근무하고 있는 전형적 미국 지식인이다.그는 “가톨릭 신앙 속에 유년시절을 보냈지만 종교적 가르침은 나의 가치관과 잘 맞지 않았다”면서 “18년 동안 영적인 고향을 찾아 다양한 불교를 접했지만 마음이 통하는 곳이 없었다”고 말했다. “2019년 팟캐스트에서 설교를 검색하다가 원불교를 접하게 됐다”는 그는 “유도성 교무의 삼대력에 대한 설법을 들었을 때 즉시 뭔
국제
이여원 기자
2023.07.12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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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미국서부훈련원 건립 불사의 시작은 양윤성 미국서부교구장(미국서부훈련원장 겸임)의 서원으로 시작됐다. 양 교구장은 샌프란시스코교당 부임(원기80~88년) 직후 훈련기관이 전무한 미주서부지역에 교구훈련원 및 선센터 건립을 서원하고, 원기95년(2010) 중앙총부(원불교100년기념성업회)의 지원으로 레이크 엘시뇨 지역에 24.43에이커(약 3만평)의 부지를 매입했다. 레이크 엘시뇨 지역은 로스앤젤레스공항·교당에서 1시간 20분, 오렌지카운티·샌디에고교당에서 50분 거리다. 원기99년(2014) 생활관을 우선 준
국제
이여원 기자
2023.07.12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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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전산종법사가 미국순방 두 번째 일정으로 미주선학대학원대학교(이하 미주선학대)를 방문, 6월 27일 오후 3시(한국시간 6월 28일 오전 4시 30분) 오원선 미주선학대 신임총장(법명 도훈·강남교당) 취임 봉고식에 임석했다. 미주선학대 제3대 총장으로 6월 1일부터 업무를 시작한 오 신임총장은 이날 봉고문을 올리며 “원불교의 개교정신과 물질문명에 발맞춘 정신 수양을 목적하는 미주선학대의 건학이념을 구현하고자 학교 발전에 진력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날 전산종법사는 참석자들과의 법의문답을 통해 “상시응용 주
국제
이여원 기자
2023.07.07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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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미국을 순방 중인 전산 중앙종법사가 미주서부교구 교도들을 대상으로 한 LA대법회에 참석했다. 7월 2일 오후 2시(한국시간 7월 3일 오전 6시) 로스앤젤레스교당에서 열린 대법회에서 전산종법사는 “우리가 공부를 하자는 것은 마음을 키우자는 것이다. 내 원력이나 신성을 키우면 나라는 상이 없는 무상의 공부가 된다”면서 견성, 사은사요 관계, 무상의 공부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전산종법사는 “미국총부의 기운이 많이 안정됐고, 서부훈련원도 기운이 달라졌다. 이곳에 머무는 교무님들의 기도와 정성으로 하나의 기운이
국제
이여원 기자
2023.07.06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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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중국교화 30주년을 맞아 ‘중국교화 30주년 기념 공동 학술대회’가 개최돼 교화 전반 점검과 향후 방향을 살핀다. 원불교 중국교구는 오는 7월 8일 중앙총부 법은관 대회의실에서 ‘원불교 중국 교화의 회고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열 계획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교정원 국제부와 원광대학교 원불교사상연구원이 공동으로 진행해 중국교화 30년의 역사 전반을 짚어보고, 교단의 4대 방향에 맞춰 미래를 준비하고자 마련한 자리다.특히 김길선 중국교구장은 ‘중국교화 30년 현황과 과제’라는 주제로 그동안 중국교화의
국제
유원경 기자
2023.07.0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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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교화토론회 1미주교화토론회가 6월 23~24일 원달마센터에서 열렸다. 6월 23일 오후 7시 30분(한국시간 24일 오전 8시 30분)에 열린 첫 번째 주제는 ‘재가출가 및 교무제도 개선’이었다.먼저 ‘재가출가 및 교무제도 개선 설문결과와 제안’ 발표에 나선 황광우 교무(미국총부 교화단관리본부 부본부장)은 이 논의가 왜 필요한가에 대한 언급으로 발표를 시작했다. 미국원불교 발전을 위한 바람직한 출가제도 모색과 현재 미국에 있는 출가들을 위한 제도적인 조정이 필요하다는 취지를 부각한 것이다.발표에 근간이 된 ‘재가출가 및 교무제도
국제
이여원 기자
2023.06.30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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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전산 중앙종법사의 미국 순방 일정이 본격 시작됐다. 또 죽산 미국종법사와 미국 현지 첫 만남도 이뤄져 의미를 더했다.(사진) 전산종법사는 6월 21일 오후 1시 30분(한국시간 22일 오전 2시 30분) 뉴욕 JFK공항에 도착해 죽산 미국종법사의 환대를 받았다. 최흥천 미국교의회의장(마이애미교당)이 전산종법사에게 환영 꽃다발을 전달했고, 김성학 동부교구교의회의장(뉴욕교당), 심성호 교도회장(뉴저지교당), 소예리 미국총부 교화단관리본부장 등이 순방단을 함께 맞이했다. 전산종법사는 미국 순방 첫 일정으로 당일
국제
이여원 기자
2023.06.28 1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