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처음 학문을 하는 사람은 반드시 맨 먼저 뜻부터 세워야 한다"는 율곡 이이 선생의 말씀처럼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도 입지(立地) 즉, 뜻을 세우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차를 사랑하는 원불교 차인으로 꼭 해야 할 일이 있다면 차를 통해 교화를 돕는...
문화읽기
손운섭 회장
2017.06.23 11:59
-
차를 마신다는 것은 단순히 음료를 마시는 것이 아나라 내면에 갊아 있는 자신과의 소통이자 내면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일이라 하겠다.옛날 우리 선조들은 차를 마시는 이유로 세 가지를 들었다. 첫째는 건강에 이롭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는 차에는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가 ...
문화읽기
손연숙 회장
2017.06.16 10:47
-
원다회의 시작은 온누리에 맑고 밝고 훈훈한 차향을 전하는 것으로, 이진수 원다회 지도교무의 간절한 염원으로 이뤄졌다. 차는 신이 내린 가장 큰 선물이라고 할 정도로 인간에게 매우 유익하고 필요한 음료임에 틀림없다. 또한 정신문화의 꽃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차를 마시면서 ...
문화읽기
손연숙 회장
2017.06.02 10:42
-
꽃은 불교에서 성불을 목적으로 자리이타가 원만한 육바라밀을 비롯한 보살의 수행을 상징해 공양하므로 만행화(萬行化)라 하고 또는 꽃을 피우기 위해 인고의 세월을 견딘다고 해서 수행을 뜻하며, 장엄·찬탄을 상징하기도 한다.불가에서는 깨달음을 얻기 위해 보살행의 치열함을 울...
문화읽기
김원진 회장
2017.05.26 10:39
-
꽃으로 표현하는 것을 꽃꽂이, 원예활동이라 일컫는다. 꽃꽂이는 단순히 화병에 꽃 한 송이를 꽂아 감상하는 것으로 시작돼 이제는 정신적, 환경적, 경제적, 교육적, 사회적 가치를 지닌 종합예술이라 칭한다.현대 사회에서 불경기 등 많은 변화와 발전이 진행됨에 따라 꽃꽂이를...
문화읽기
김원진 회장
2017.05.19 11:34
-
원기94년 원불교꽃예술협회가 출범하기까지 초대 회장인 방배교당 김시영 교도가 원불교 꽃예술의 디딤돌이 되어 줬다. 그는 꽃예술이 완벽히 정립되지 않은 상태에서 교단 역사상 처음으로 원불꽃예술작품집인 〈꽃피는 마음〉을 출간했다. 이 책은 원불교 꽃꽂이 특성, 4대경절과 ...
문화읽기
김원진 회장
2017.05.12 11:09
-
꽃꽂이 단체 결성은 여러 차례의 예비모임을 통해서 이뤄졌다. 전국에 흩어져 있던 교도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도 힘들지만 그래도 교당 교무님과 아는 교도들을 연락해 모이기 시작했다. 그렇게 원기94년 8월25일 중앙총부 대각전에서 원불교꽃예술인회 출범식을 가졌다. '꽃...
문화읽기
김원진 회장
2017.05.05 10:20
-
"글과 글씨는 도(道)요 길이니~" 원기97년 출범한 원묵회(당시 여묵회)에서 조정중 원로교무(대회장)가 당부한 말이다. 여묵회는 오래전부터 경산종법사가 원불교 서화인들에게 격려의 말씀을 해준 것이 연원돼 창립됐다. 조정중 원로교무는 "하얀 ...
문화읽기
김원진 교무
2017.04.21 10:20
-
"서예는 마음을 그린 것이다."(書者心畵也)라는 말은 중국을 비롯한 서예문화권의 나라에서는 늘 애송되고 있으며, 이는 "서예는 곧 그 사람과 같다"(書如其人)는 서론으로 발전하였다. 이는 글씨를 보면 그 사람의 됨됨이와 인품까지도 알...
문화읽기
이승연 원무
2017.04.14 10:35
-
붓글씨의 향기로움과 고품격은 누구나 부러워하면서도 따르지 못하고 이르지 못하는 높은 수준의 능력이며 빛나는 공덕이다. 소태산 대종사께서 붓글씨로 사은 위패를 친히 쓰시고, 정산종사를 위시해 역대 종법사께서 붓글씨를 즐겨 쓰시는 등 묵향의 서화실력은 교단 역사를 통하여 ...
문화읽기
조정중 원로교무
2017.04.07 09:50
-
인류 역사는 문자와 그림으로서 전해지며 그것을 통하여 역사가 출발 되었다고 본다. 인류문화에서 사상은 뿌리이고 예술은 꽃이라 할 수 있다. 서예는 문자를 소재로 하는 예술이며 마음의 상을 붓을 통해 표현하는 것이다. 대상을 정해 그 있는 것을 표현 하듯 마음과 서예의 ...
문화읽기
조대성 교무
2017.03.31 10:18
-
사진을 장르별로 구분을 해본다면 어떻게 분류를 해 볼 수 있을까? 사진을 구분하는 기준점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각각 달라지겠지만 대체적으로는 자연의 미를 담아내는 일반적인 풍경사진, 그리고 우리의 생활상을 있는 그대로 담아내는 기록사진, 그리고 특정 이미지를 효과적으...
문화읽기
오정행 교무
2017.03.24 14:40
-
교사(敎史)에서 사진의 역할은 매우 컸다. 교단은 사진이라는 신문물에 일찍 눈을 떴고, 후손들에게 당시의 역사를 남기려는 의지도 상당했다. 그래서 사진 곳곳이 연출되거나 의도적으로 찍은 사진들이 많다. 문자가 기록하는 역사라면, 사진은 보여주는 역동성이 있다. 상상이 ...
문화읽기
나세윤 교무
2017.03.10 14:06
-
원불교사진협회는 재가출가 회원 50여명이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원기100년을 맞아 '원기100년, 희망을 노래하라'는 주제로 중앙총부 반백년기념관 로비와 일원갤러리에서 특별회원전을 개최했고, 회원전(제31회, 제32회)을 대각개교절과 출가교화단 총단회에 맞춰 총...
문화읽기
나세윤 교무
2017.03.03 10:43
-
사진은 본질적으로 아름다움에서 출발하지 않았다. 사진은 변화무쌍한 미의 순간을 잡아서 보존하고 재현해 내는 기술이다. 그러나 사진은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예술적이었다. 초기 사진의 표현성은 심각하게 낮았으나, 형상을 그대로 옮길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발견하면서부터 사진...
문화읽기
황인철 교무
2017.02.24 11:14
-
원불교의 태동과 더불어 시작된 원불교문학 102년의 역사. 이 102년의 역사를 정리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 한 세기의 역사 속에는 영원히 흘러흘러 발전하게 될 원불교문학의 원형이 담겨 있고, 세월이 흐를수록 더욱더 빛나게 될 보물들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요즈음 강...
문화읽기
장재훈 회장
2017.02.17 11:10
-
원기75년(1990) 3월3일 원불교문인협회가 출범하고 〈원불교문학〉 등이 간행됐다. 원기90년(2005) 이후로는 중앙의 원문협과 별도로 지방과 미국 등지에까지 문인회가 결성됐으며, 서울문인회의 〈소태산 문학〉, 광주전남문인회의 〈원빛문예〉, 전북문인회의 〈일원의 횃...
문화읽기
장재훈 회장
2017.02.10 17:06
-
나무는 종교가 없는데도 늘 기도를 드리고 있는 것만 같다. 풀잎은 풀잎인 채로, 구름은 구름인 채로, 바람은 바람인 채로 이미 자신이 되어 있다. 그러나 문학인은 협회가 있어야 하고 발표할 지면이 있어야 더욱더 활발하게 자신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 우리 회상에는 전국적...
문화읽기
장재훈 회장
2017.01.27 09:23
-
원기69년(1984) 통권 120호(8월호)를 기점으로 교단의 기관지 〈원광〉은 '월간' 형태로 전환했다. 〈원광〉은 〈월말통신〉 〈월보〉 〈회보〉로 이어온 교단의 기관지로서 원기34년(1949) 7월31일에 고고의 성(聲)을 울리고 창간되었다. 그 후 순간, 또는...
문화읽기
장재훈 회장
2017.01.20 11:11
-
원기75년(1990) 3월3일, 원불교신문사 회의실에서 원불교문인협회 창립 총회가 열렸다. 〈원불교신문〉에 난 해당기사(원기75년 3월16일자)에는 "원불교 교도로서 문학 창작 활동에 뜻을 두고 있는 문인들의 결속과 아울러 원불교문학 창달을 위해 동참하고 공동...
문화읽기
장재훈 회장
2017.01.13 0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