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에게 상처 주는 말을 잘하는 사람이 있다. 그런 사람을 대하면 심기가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다. 대개 그런 사람을 가만히 살펴보면 본인이 불행해서 그런 경우가 많다. 그런 사람을 만나면 어찌하면 좋을까? 그럴 때면 나는 '몰라서 그럴 거야!', '그럴 수도 있겠...
덕화만발
김덕권 교도
2016.07.15 11:46
-
사람이 일평생 살아가면서 대원을 세우고 이를 성취하려 달려가는 것을 서원이라 한다. 그러나 대업의 성취는 그냥 되는 것이 아니다. 무슨 일이나 하늘의 명을 받아야하고, 사람의 도움을 받아야하며, 세상의 인심이 따라야 한다. 그러면 이 세 가지 도움을 받아 대원을 이루는...
덕화만발
김덕권 교도
2016.07.08 14:42
-
비전이란 무엇일까? 사전에는 '내다보이는 미래의 상황'이라고 쓰여 있다. 그런데 요즈음 우리들은 '비전상실시대'를 겪고 있다고 한다. 그 '비전상실증후군'은 무엇인지 한 번 알아보자. '비전상실증후군(Boiled frog syndrome)'은 미국 코넬대...
덕화만발
김덕권 교도
2016.06.24 14:00
-
지난 6월6일부터 1주일간 일산병원에 입원 치료 후 퇴원을 했다. 그간 오랜 당뇨병으로 인해 양쪽 동맥이 막혀 고생하다가 2년 전 혈관시술을 받았었다. 그런데 다리가 다시 악화되어 두 번째 시술을 받은 것이다.너무 힘들었다. 양쪽 동맥을 다 받는 바람에 그만큼 더 힘들...
덕화만발
김덕권 교도
2016.06.17 13:44
-
오래 전에 배낭하나 걸머지고 혼자 중국, 티베트, 네팔, 인도 등지를 한 달 동안 다녀온 적이 있다. 그때 '국민총행복정책'을 쓰고 있다는 부탄을 들어가려 했으나 비자를 받지 못해 못 갔다. 그런데 행복은 부탄에 있는 것이 아니었다. 걸망하나 짊어지고 오천축국을 고...
덕화만발
김덕권 교도
2016.06.10 11:27
-
무소유(無所有)의 의미를 많은 사람들이 잘 못 알고 있는 것 같다. 무소유는 가진 것이 없음이 아니다. 불가(佛家)에서 무소유는 집착을 벗어난 청정한 삶의 모습을 이른다. 불교의 초기경전인 숫타니파타에 무소유에 관한 말이 나온다."자녀가 있는 사람은 자녀 때문...
덕화만발
김덕권 교도
2016.06.03 14:26
-
요즘은 뭐든지 셀프가 대세인 것 같다. 셀프PR, 셀프디스, 셀프결혼, 셀프출판 심지어 셀프공천 등등 온통 셀프 천지다. 그 중에서도 가장 충격적인 셀프는 죽은 뒤에 장례를 자식들에게 맡기지 않고 본인이 직접 결정하는 '셀프장례'일 것이다. 이 셀프장례는 일본에서 ...
덕화만발
김덕권 교도
2016.05.27 15:34
-
운명은 인간을 포함한 우주의 일체를 지배한다고 생각되는 초인간적인 힘이다. 그리고 숙명은 날 때부터 타고난 정해진 운명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운명은 바뀌지 않을 거라 생각하고 쉽게 포기한다. 그러나 운명은 바뀔 수 있다. 좋은 일을 생각하면 좋은 일이 생기고 나쁜 일을...
덕화만발
김덕권 교도
2016.05.20 15:49
-
젊은 시절엔 온통 밖으로만 나돌다가 이 나이에서야 아내의 소중함을 뼈저리게 느낀다. 남편은 아내가 자신의 배우자를 가리키는 호칭이다. 우리의 전통적인 관념에 의하면 아내와 남편은 대등한 관계에 있는 것으로 파악되지 않았다.가계는 남자 계통으로 이어져야만 하는 것으로 간...
덕화만발
김덕권 교도
2016.05.13 16:17
-
사람들은 저마다 좌우명(座右銘)을 놓고 산다. 나의 좌우명은 '웃음과 긍정'이다. 그래서 어떻게든지 소리 내어 크게 웃는다. 그리고 '공부와 사업에 긍정적이고 적극적이며 정열적으로 뛴다.'는 것이 생활화 되어 있다. 웃음과 긍정은 행복을 표현하는 방법이다. 그렇...
덕화만발
김덕권 교도
2016.05.06 12:52
-
인맥이라는 것이 있다. 같은 계통이나 계열로 엮어진 사람들의 유대 관계를 말한다. 그러나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살펴본 바에 의하면 인맥 여하에 따라 그 사람의 성공적인 인생이 눈에 띄는 것을 봤다. 미국의 카네기 공대 졸업생을 추적 조사한 결과, 그들은 이구동성으로 &q...
덕화만발
김덕권 교도
2016.04.29 14:42
-
맹자(孟子)의 사단설(四端說)이라는 것이 있다. 사단은 공손추편에 나오는 말로 인간의 측은지심(惻隱之心)·수오지심(羞惡之心)·사양지심(辭讓之心)·시비지심(是非之心)의 네 가지 마음을 가리킨다. 맹자에 의하면 이 사단은 모든 사람이 다 가지고 있는 것...
덕화만발
김덕권 교도
2016.04.22 15:41
-
고혼(孤魂)들을 위로하고 좋은 곳에 가라고 축원하는 행사가 불가의 천도재이다. 천도재는 특정한 사람이 죽은 후 일정한 시기에 행하는 의식과, 유주무주고혼(有主無主孤魂)들을 위한 의식으로 나뉜다.일정한 시기에 지내는 대표적 의식은 보통 49재(齋)라고 부른다. 이는 사람...
덕화만발
김덕권 교도
2016.04.15 12:48
-
공부라는 것은 첫째로 학습이다. 배우고 익히며 노력한다는 뜻이다. 본래 학습이라는 말은 〈논어〉 첫머리에 나온다. '학이시습지면 불역열호아'라는 말이다. 배우고 익히는 재미는 굉장한 것이다. 공부는 다른 사람이 해 놓은 것을 내 것으로 만들고, 다른 사람의 것을 내...
덕화만발
김덕권 교도
2016.04.08 09:32
-
나는 바둑을 잘 둘 줄 모른다. 그런데도 얼마 전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바둑대결은 전 세계를 들썩이게 했고 심지어 우리 사회에 알파고 신드롬을 몰고 왔다. 그럼 알파고는 무엇일까. 알파고(AlphaGo)는 구글 딥마인드가 개발한 인공지능 바둑 프로그램이라고 한다. 누...
덕화만발
김덕권 교도
2016.03.25 09:17
-
옛날에는 왜 그리 자식을 많이 낳았는지 모른다. 나도 자그마치 6남매의 맏이다. 그러다 보니 맛없는 음식이 없었고, 좋은 의복이 있을 리가 없었다. 어렵게 자라 이미 고등학교 시절에 나는 어머니를 도와 쌀장사를 시작했고, 어린 동생들을 뒷바라지하며 공부를 시키고, 출가...
덕화만발
김덕권 교도
2016.03.18 09:30
-
묵자라는 사상가가 있었다. 그가 BC 390년경에 〈묵자〉라는 책을 만들어 냈다. 난세에 '겸애와 비공'을 주장하며 천하를 누빈 묵가의 실천 강령이다. '겸애'란 모든 사람을 구별하지 않고 똑같이 사랑하는 것, 즉 친한 사람이든 친하지 않은 사람이든 구별 없이 ...
덕화만발
김덕권 교도
2016.03.11 13:43
-
발복(發福)이라는 말이 있다. 운이 틔어서 복이 온다는 뜻이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복을 염원하는 것은 인지상정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정초에 덕담으로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한다. 그러나 짓지 않은 복을 받을 수 있을까. 그래서 나는 '복 많이 지으세요'...
덕화만발
김덕권 교도
2016.03.04 15:14
-
가끔 고개를 빳빳이 쳐들고 도무지 하심 할 줄 모르는 사람을 보면 측은하기조차 하다. 벼도 익으면 고개를 숙인다는 데 어찌 조금 배우고, 조금 가졌다고, 조금 지위가 높다하여 겸손할 줄 모르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다. 수행도 마찬가지다. 출가수행자나 재가수행자나 수...
덕화만발
김덕권 교도
2016.02.26 10:52
-
감정관리를 잘못해서 어려움을 겪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그럼 감정은 무엇일까. 어떤 일이나 현상, 사물을 접할 때 나타나는 심정이나 기분이다. 그 심정이나 기분이 상할 때 어떻게 처신하고 관리하느냐 하는 것이 감정관리다. 우리가 시기와 질투의 감정에 휩쓸리면 자신을 불행...
덕화만발
김덕권 교도
2016.02.19 1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