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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원도 교도 / 개봉교당·대호법 요즈음 많은 재가들이 출가들로부터 차별을 받는다는 소리가 들려온다. 공식석상에서 안건으로 다루고는 있지 않으나 일대일로 대화하는 과정에서나 심지어는 언론을 통해서도 표현되고 있는 바, 드디어 지난 여름 서울 재가 원로들의 ‘종법사님께 올리는 글’에서 이렇게까지 표현되었다. '재가 인력을
100년성찰
김원도 교도
2014.01.17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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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원도 교도 / 개봉교당·대호법 이 시대의 키워드는 변화라 한다. 변화를 모르고 변화에 대처해 가지 않으면 성장은커녕 존재 자체를 이어갈 수 없다. 〈대산종사법어집〉 적공편24장에서 조수래왕의 예를 들면서 들어올 때는 서서히 들어오나 빠져나갈 때는 급하고도 빨리 빠져 나간다고 하시면서 공부의 진강급도 같다고 법문하셨다. 조직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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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도 교도
2014.01.10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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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원도 교도/개봉교당·대호법 어느 조직이건 강점과 약점이 있어 약점은 보완해 나가고, 강점은 살려 나가는 과감한 실행력이 필요하다. 남이 나를 보고 평가할 수도 있지만 진정한 평가는 내가 나를 보면서 숨어 있는 나의 참모습을 냉철하게 볼 수 있어야 한다. 우리 교단이 98년이라는 짧은 역사의 흐름 속에서 기대 이상의 성장과 발전을 해온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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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도 교도
2013.12.27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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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원도 교도 / 개봉교당·대호법 교헌개정의 요구는 오래전부터 계속되어 왔다. 원불교 교헌은 원기 33년 4월 첫 제정이 불법연구회 규약을 모체로 하여 시작됐다. 그 후 부분적이면서 발전적 개정이 다섯 차례에 있었으나, 전반적 개정 의지를 갖고 교단 전체적 분위기로 결집 의지로 시작하기는 처음이다. 현재의 교헌은 창립기 대종사와 초기 교단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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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도 교도
2013.12.1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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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세천 교무 / 순창교당 아바타라는 SF 영화가 있었다. 지구는 4광년 떨어진 판도라 행성에서 지구에 없는 자원을 끌어오기 위해 토착민 나비(Na'vi)의 DNA를 결합해 만든 새로운 하이브리드 생명체 '아바타'를 만든다. 아바타는 나비족의 외형에 사람의 의식을 주입하여 판도라 환경에서 자유롭게 활동하는 인간의 분신이다. 백년의 흐름을 뒤로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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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세천 교무
2013.12.06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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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라는 SF 영화가 있었다. 지구는 4광년 떨어진 판도라 행성에서 지구에 없는 자원을 끌어오기 위해 토착민 나비(Na'vi)의 DNA를 결합해 만든 새로운 하이브리드 생명체 '아바타'를 만든다. 아바타는 나비족의 외형에 사람의 의식을 주입하여 판도라 환경에서 ...
100년성찰
나세윤
2013.12.06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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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세천 교무 / 순창교당 '마당으로 나온 암탉'은 황선미 작가의 아동동화이다. 양계장 안에 갇혀 살며 알만 낳던 암탉은 마당으로 나가 자유롭게 살면서 알을 품어보기를 꿈꾼다. 하지만 좁은 창살에 갇혀 어찌할 수 없다. 원불교는 창립한지 1세기가 됐다. 일백년을 성찰하는 평가가 다양하게 나오겠지만 장점은 더욱 살려 키워나가고 단점은 보완해 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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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세천 교무
2013.11.29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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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가 예비교무과정 5년을 마치고 원불교 교무로 출가한지 20년이 되는 해이다. 또 단독 주임교무로 교당에 인사발령 된 첫해이다. 윗 어른의 훈증에서 독립하여 교화자로서 홀로선 것이다. 20년의 시간동안 교당을 벗어나지 않고 현장을 지키면서 "여건이 안되어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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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세천 교무
2013.11.15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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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들어 유독 대종사 친견 원로 선진들이 많이 열반한다. 원불교100주년을 앞두고 교단적으로 큰 손실이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한편 대종사와 대종사 친견 선진들로부터 홀로 서야 할 때가 되었지 않나 싶다. 그만큼 시간이 많이 흘렀다는 반증이고 원불교가 초창기 가족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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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세천 교무
2013.11.08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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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사회의 모든 조직은 성쇠와 흥망의 과정을 겪는다. 그 원인은 조직내외의 환경변화에서 야기되는 크고 작은 도전에 대한 적절한 대응 여부와 관련된다. 이때 상황을 살피고 철저한 탐구자세와 자기비판을 수행하면서 터득한 일관된 논리체계와 삶의 철학을 지닌 지성적 소수(志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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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원 교도
2013.11.0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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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원회상 최초의 교당은 원기3년 12월 영산성지 옥녀봉 밑에 지어진 구간도실이다. 그 당시 대종사를 믿고 따르던 사람들은 낮에는 경제적 자립을 위해 힘겨운 노동을 하고 밤으로 도실에 모여 대종사의 법설을 들으며 삶의 의미를 깨닫고 혜복의 길을 개척해 가는 큰 기쁨을 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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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원 교도
2013.10.2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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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원 교도 / 원광대학교 명예교수 모든 생명체에 혼이 깃들어 있듯 사람들이 모여 형성하는 삶의 공동체에는 고유한 정신적 가치가 내재해 있기 마련이다. 이러한 가치가 구성원들은 물론 사회적으로 공감대가 확산되어질 때 공동체와 사회 발전의 동력으로 작용하게 된다. 공동체속에서 인간은 가치와 의미를 창조하고 성장하며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어떠한
100년성찰
박정원 교도
2013.10.18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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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원 교도 / 원광대학교 명예교수 물질생활의 융성에 따라 초래될 파란고해의 일체 생령을 광대무량한 낙원으로 인도하기 위해 출범한 원불교 교단이 100년의 조직연륜을 쌓아가고 있다. 삶의 세계와 우주 대자연 현상의 근원적 진리에 대한 청년 대종사의 깨달음에서 시작하여 창생제도를 위해 구성된 결사체 성격의 9인 기도단, 그리고 일제강점기하에서 숱한 해체위
100년성찰
박정원 교도
2013.10.1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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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도광 교무 /원광대학교 현대사회에 종교계 지형이 크게 변화하고 있다. 종교계가 사회문제의 중심적인 논의 대상이 되곤 하면서 성직자와 신도수가 줄어들고 있으며, 성직자의 사회적 지도자로서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 원불교의 경우도 예외가 아니다. 원불교가 국내에서 4대 종단으로 대우받을 만큼 성장하였고 교육과 자선 분야 등에서 사회적 신뢰를 크게 얻고 있
100년성찰
박도광 교무
2013.10.04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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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으로 종교는 강력한 카리스마를 지닌 지도자에 의해 창립되어 왔다. 그러나, 교조 사후에는 제자들 간의 교리해석 차이와 경쟁적 대립구도로 인해 분파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종교분파는 집단의 분열로 인해 혁신적인 사상과 운동의 동력이 상실되고 교세도 쇠퇴하는 경우가 있...
100년성찰
박도광 교무
2013.09.27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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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회는 탈종교의 영성시대이다. 종교는 정신적 세계와 깨달음, 그리고 구원을 중요시 여긴다. 초창기 컬트(cult) 형태의 종교집단은 발전하면서 제도화되고 조직화를 이루게 된다. 역사적으로 종교의 건강한 제도화는 세계적 종교로 발전할 수 있는 중요한 토대를 제공해 주어 왔다. 반면, 종교의 지나친 제도화와 조직화는 종교적 영성을 상대적으로 소홀히 하게
100년성찰
박도광 교무
2013.09.13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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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가 100년의 역사를 맞이하면서 소태산대종사의 혁신적인 교조정신과 시대정신을 실천하고 있는가? 깊이 성찰할 때다.첫째, 소태산대종사의 개벽사상을 이 시대에 다시 조명하고 방향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19세기 이후 발생한 한국 민족종교의 사상을 하나로 꿰뚫는 공...
100년성찰
박도광 교무
2013.09.06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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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원도 교도 / 개봉교당 그동안 우리 교단의 장점으로 여겨 왔던 고도성장의 뒤안길에서 교화 침체와 이런저런 문제점들이 발생되고 있다. 왜 그랬을까? 걱정을 같이하면서 우리의 현주소를 찾아 보고 그 해법을 밝혀 내야 한다.첫째, 우리교단은 영세 교단이다. 교법의 우수성을 제외하고는 조직, 사람, 자금 등 노대종교와 비교 할 수 없을 만치 영세 한 것이 사
100년성찰
김원도 교도
2013.08.30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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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원도 교도/개봉교당 원불교 중앙총부 예산은 그대로 총부에 한정된 예산이다. 총부 내에서도 각 부서 별로 운영되는 사업회의 기금은 포함되지 않고, 사업회 이사(운영위원)들의 계획에 의하여 부서장이 별도로 관리하고 있다. 즉 부서 사업회에서 관리하고 쓰여지고 있는 기금이 총부 예산보다 많다.부서에서 관리 운영되고 있는 사업회는 이사(운영위원)가 재가 출가
100년성찰
김원도 교도
2013.08.23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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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다양하게 급변하고 있다. 상식을 벗어나 생각할 수도 없는 변화가 우리를 어지럽히고 있고 혼돈에 빠지게 하고 있다. 교단도 불과 100년 전의 일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성장으로 그에 따른 불확실한 변화가 우리 앞에서 무서운 예측과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농경사...
100년성찰
김원도 교도
2013.08.16 15: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