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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2020년 대한민국 청년세대 변화 下 (지난 호에 이어)대한민국 청년들은 날로 감소하고, 결혼하지 않으며, 혼자 산다. 현재 1,000만명 수준인 만 19~34세 청년들은 30년 후면 절반인 500만명으로 쪼그라든다. 빠르게 소멸해가는 청년들, 어디서 어떻게 살고 있을까. 통계청이 11월 27일 발표한 ‘인구주택총조사 결과로 분석한 2000~2020 우리나라 청년세대 변화’를 통해 청년들의 삶을 좀 더 세밀히 들여다보자. 수도권 5명, 영남 2명, 중부·충청에 1명 청년들은 어디 살까. 청년세대 중 서울․경기에 거주하는 비
숫자로 보는 세상
민소연 기자
2023.12.18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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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이곳에서는 ‘남자학교는 칙칙할 것’이라는 생각이 보기 좋게 빗나간다. 깨끗하고 예쁘게 꾸며진 교정과 복도를 걸어가니 학생들이 달려와 “교무님, 안녕하세요!” 하며 씩씩하게 인사를 한다. 호칭도 제대로 알고, 스스럼없이 인사하는 모습은 전해 들은 대로 ‘원광중 아이들은 다르다’는 걸 느끼게 한다.소태산 대종사의 경륜을 따라 중앙총부 공회당에 심어진 ‘유일학림’이라는 씨앗. 그 씨앗은 어느새 70여 년의 시간이 흘러 ‘원광중학교’라는 이름으로 지역사회 교육의 거목으로 자랐다. 교육의 시작은 공간부터박소현 원광
교립학교 탐방
이현천 기자
2023.12.18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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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해바라기 마을 방송입니다. 1. 주민 여러분, 완전히 겨울입니다. 보건소에서 주민들의 건강검진을 위해 12월 11일에 우리 마을을 방문하니, 마을회관에 방문해 건강검진 받으시길 바랍니다.2. 제7차 열린인문학 교양강좌가 12월 21일 오후 4시에 산서면사무소 2층 대강당에서 열립니다. 장하열 이장이 ‘사람은 무엇을 결산하며 사는가?’를 주제로 진행합니다. 3. 진전마을 결산총회를 12월 29일 개최합니다. 모두 오셔서 결산총회에 임해주시고, 마을을 이끌어갈 지도자를 함께 추대하는 시간을 갖겠습니다.나는 53년 세월 동안 원불
우리 교무님은 이장님
장연광 원로교무
2023.12.15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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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황성학 교무] 소태산 대종사께서는 일찍이 ‘사오십년 결실이요, 사오백년 결복’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그리고 원불교 교단은 이제 3대를 마무리하고 4대를 맞이하는 중요한 시점에 서 있다. 이 순간 우리는 개인적으로나 교단적으로 어떤 꿈을 꿔야 한다. 나는 ‘K-종교 원불교’를 꿈꿔 보면 어떨까 생각한다. 소태산 대종사는 일제 강점기의 암울한 현실 속에 처해있던 원기13년(1928)에 “우리에게 큰 보물 하나가 있으니 그것은 금강산이다. 이 나라는 반드시 금강산으로 인하여 크게 드러날 것이요, 이 나라와 금강산과 그 주인
설교
황성학 교구장
2023.12.12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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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2020년 대한민국 청년세대 변화 上 [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우리 교당에 새로운 청년이 왔다면, 일단 그는 귀하고 희소한 사람이다. 20년 전에는 대한민국 청년(19~34세)이 10명 중 3명(28%)이었지만, 지금은 2명(20.4%)밖에 되지 않는다. 또한 그는 아마 결혼하지 않았을 것(81.5%)이며, 부모와 같이 살거나(55.3%) 혼자 살고(20.1%), 더러는 부모에게 경제적으로 의지(29.5%)하고 있다. 결혼이나 경제적 독립을 이루지 못한, 전통적인 의미에서의 ‘미완’인 대한민국 청년들의 삶. 그렇다면 원불
숫자로 보는 세상
민소연 기자
2023.12.12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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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작은 집 작은 울타리를 벗어나 큰 우주 본가의 주인이 돼라.”소태산 대종사가 서울 상경을 위해 이리역(현 익산역)으로 향하던 길, 남중리 마을 뒤편 소나무를 보고 제자들에게 문답한 구전심수 법문( 불지품 20장). 그 터전에 자리한 남중교당의 50년 역사는, ‘우주의 본가’로서 큰 집이 되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이었고, 큰 결실이다. ‘남중 50년’ 역사 속에 수십 명의 전무출신이 배출됐고 전국에서 법회 출석 교도가 많은 교당 중 하나가 됐으며, 연원교당으로 모현·약촌·여산교당을 설립하는 대업도
우리 모두의 교당
이여원 기자
2023.12.04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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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누군가 노래 가사로 지어 불렀다. ‘쌀 한 톨의 무게에는 바람과 천둥과 비와 햇살과 외로운 별빛이 스몄고, 농부의 새벽이 숨었고, 우주가 들었다’고.들녘의 봄과 여름을 거쳐 가을까지를 가득 품어 황금빛을 입은 벼 이삭이 새하얀 모습으로 세상에 등장하기까지의 과정은, 그래서 예삿일이 아니다. 땅과 하늘, 거기에 바람과 비와 햇볕이 힘을 모아 키워낸 결실. 그 덕에 제아무리 잘 자랐대도, 이들은 정미소에 도착해 자신을 겹겹이 둘러싸고 있던 껍질을 한 번 두 번 벗어야 뽀얀 속살을 드러내며 유용한 존재가 된다.
100년 더The 공간
장지해 기자
2023.12.04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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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2007년(원기92) 개원한 원광대학교 대전치과병원(이하 대전치과병원)은 대전을 비롯해 중부권 중심의 유일한 치과 ‘대학병원’이다. 중부 지역민들에게 우수한 의료기술 서비스를 제공해 국민 보건 향상을 목적함과 동시 치과대학 인재 양성에 중점을 둔 대전치과병원은 현재 우수한 의료 인력, 기술과 장비로 지역사회와 협업하며, 중부권 내에 뛰어난 치과의료를 제공해 지역사회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지난 10월 11일 대전치과병원 5대 병원장으로 새롭게 취임한 정성념 병원장은 “대전치과병원은 중부권을 대표하는 치
세상은 한 일터
유원경 기자
2023.11.2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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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해바라기 마을 방송입니다. 1. 주민 여러분 모두 독감 예방주사를 보건소에서 접종하기 바랍니다. 가실 때는 주민등록증을 지참하기 바랍니다.2. 날씨 변동이 심합니다. 아침과 저녁은 쌀쌀하고 낮에는 덥습니다. 옷차림으로 체온 조절을 잘해야 합니다.3. 물벼 수매를 10월 31일까지 농협 창고에서 진행하니, 착오 없기를 바랍니다.4. 정순임 씨가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함께 쾌유를 빌면서 건강을 기원합시다. 짓는 대로 받는 이치3년 전에 시작한 환경공동체 활동의 지속 방안으로 식물 수세미를 심고 가꾸고 수확해 주방에서 사용할 수
우리 교무님은 이장님
장연광 원로교무
2023.11.2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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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전명오 교무] 일본의 제일 부자인 노인이 바닷가에서 쉬고 있었어요. 한 젊은이가 찾아와서 말합니다. ‘저도 부자가 되고 싶습니다. 비법을 알려 주세요’ 부자 노인이 말합니다. ‘그래? 내가 부자가 되는 비법을 알려 줄테니, 따라 오너라.’ 부자 노인이 젊은이를 데리고 바닷가로 갔습니다. 젊은이에게 다시 묻습니다. ‘정말 부자가 되는 비법이 궁금하더냐?’ ‘네, 궁금합니다.’ ‘따라 들어오너라.’ 물이 허리까지 차올랐습니다. ‘부자가 되는 비법을 정말 간절히 알고 싶으냐?’ ‘네, 간절히 알고 싶습니다.’ 가슴까지 바다물
설교
전명오 교무
2023.11.14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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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 제4대의 시작이 2개월 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원불교신문에서는 원불교의 미래를 그리는 데 전력해 온 설계특위 위원들과 함께 설계안에 담긴 교단 제4대 시작의 의미와 희망을 살폈다. 좌담에는 김성종 교무(경기인천교구 사무국장), 윤대기 교무(원불교 청소년국장), 이정일 교무(교화훈련부 차장), 이여진 교도(강남교당, 한겨레중고등학교장), 조인국 교무(원불교 정책연구소장)가 함께했다. 개인이 맡은 바 소명 다하면 빛 발할 것-이정일설계안이 전 구성원의 행복한 삶으로 이어지길-조인국(지난 호에 이어)‘원불교의 최고 강점’을 꼽는
특별좌담
진행·정리=장지해 기자
2023.11.09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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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의 약속, 잊지 못할 감동“가슴이 뭉클했어요.” 사연명 교무가 가장 먼저 꺼내 보인 마음이다. 사연인즉, 지난해 9월 25일 교당 신축 봉불식에 여의치 못할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나상호 교정원장에게서 전화가 왔다. 1주년 기념 법회를 며칠 앞두고서다. “일 년 전에 했던 약속을 지키려고 합니다.”당시 코로나19 확진으로 설법을 하지 못했던 나 교정원장이 ‘1년 되는 날 법회에 꼭 가겠다’는 약속을 지킨 것이다. “국내외 교당 세정을 살피며 일정을 조율해야 하는 교정원장님이 1년 전 하신 말씀을 소홀하게 생각하지 않으셨어요
우리 모두의 교당
이여원 기자
2023.11.03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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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 제4대의 시작이 2개월여 앞으로 다가왔다. 그리고 지난해 5월 본격 활동한 교단 제4대 제1회 설계특별위원회(이하 설계특위)의 설계안이 총회와 수위단회에 최종 상정을 앞두고 있다. 이에 원불교신문에서는 ‘회복과 전환, 교단을 새롭게! 세상을 이롭게!’라는 비전 슬로건 아래 원불교의 미래를 그리는 데 전력해 온 설계특위 위원들과 함께 설계안에 담긴 교단 제4대 시작의 의미와 희망을 살폈다.10월 27일 줌(ZOOM)으로 진행된 좌담에는 김성종 교무(경기인천교구 사무국장), 윤대기 교무(원불교 청소년국장), 이정일 교무(교화훈련부
특별좌담
진행·정리=장지해 기자
2023.11.03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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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최영철 교도회장] 케냐에서 가발 사업을 한 지 40년이 다 되어 간다. 내 젊은 날 도전과 열정을 쏟아부은 케냐는 제2의 고향이다. 황무지였던 이곳에서 수많은 시간과 자본을 투자해서 우뚝 선 뚝심도 있지만, 성공에 대한 확신으로 성실하게 오직 한 길을 걸으며 나 스스로 다짐했던 정직함이 한몫한 것이라 자부한다.케냐를 포함해 아프리카 여성들은 뜨거운 태양볕이 두피에 닿는 것을 막고, 곱게 빗어 이은 머리로 통풍이 잘되게 해 위생과 미용상 보기에 아름다운 가발을 땋는 것이 자신을 잘 꾸미는 것으로 여긴다. 나는 이곳으로 건
지구촌 속 세계교화
최영철
2023.11.02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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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예쁘게, 그리고 맛있게 익어가는 계절이 돌아왔다. 일 년 만에 다시 만난 계절이 더없이 반갑지만 금세 지나갈 걸 아니 바쁘다. ‘이 예쁘고 맛있는 계절을 어디서 더 만끽할 수 있을까.’ 조금 엉뚱하게도 오일장이 떠올랐다. 그곳에는 풍성한 계절의 수확물들이 있을 것이고, 또 그곳에서는 분명 보기만 해도 배부른 풍경들을 만날 수 있으리라.예상은 오일장으로 향하는 길에서부터 적중했다. 조선시대 말에 시작됐다고도 하고, 1923년에 문을 열었다고도 하는, 뭐가 됐든 100년 역사에는 부족함이 없는 인월 오일장으로
100년 더The 공간
장지해 기자
2023.11.01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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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올해로 44주년을 맞은 원광새마을금고가 자산 2조원을 달성하며, 전국 1,300여 개의 지역 금고를 통틀어 2위의 위엄을 드러냈다. 특히 지난 7월 새마을금고 중앙회의 부실 경영이 언론에 알려지면서 전국 지역 새마을금고들은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그때도 원광새마을금고는 지역사회의 신뢰를 바탕으로 큰 고비는 없었다.성시종 원광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새마을금고는 회원들이 ‘주인’이다. 우리는 공동이익의 목적을 위임받아 관리하는 것이기에 지역사회에 얼마나 믿음을 줄 수 있느냐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정도경영의 원
세상은 한 일터
유원경 기자
2023.10.3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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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마지막으로 새 책을 사본 적이 언제인가. 마지막으로 도서관에서 빌린 책 제목은 무엇이었나. ‘가을’이라는 단어에 늘 따라붙던 ‘책읽기 좋은 계절’이 왔다. 어느새 지하철에서 책 읽는 사람을 보면 신기하게 된 시대, 우리는 책을 얼마나 읽고 있을까. 통계청의 ‘독서인구’는 지난 1년 동안 독서를 한 적이 있는 사람의 비율이다. 얼마나 많은 책을 읽었느냐가 아니라 ‘했느냐/안 했느냐’를 조사한 결과로, 책 한 줄이라도 읽은 사람은 독서인구에 포함된다. 대부분일 것 같은 이 독서인구는 2021년 45.6%를 기
숫자로 보는 세상
민소연 기자
2023.10.26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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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교직원 신발장마다 꽂힌 예쁜 종이꽃이 출근하는 선생님들을 맞이한다. 체험활동에서 만든 꽃을 선생님에게 전하고 싶었지만, 시험 기간이라 교무실에 들어갈 수 없는 학생들이 ‘우리 선생님’의 신발장을 꽃으로 장식했다. 송미선 원광여자중학교장은 이 장면을 “아이들과 선생님이, 또 선생님이 아이들과 어떤 마음으로 생각하고 지내는지 알 수 있는 사례”라고 설명했다.남다른 학생과 선생님의 관계, 지역사회에 뿌리내린 높은 호감도, 따듯한 미래교육의 현장 원광여자중학교(이하 원광여중)를 찾았다. 가정과 학교를 잇는 인성교
교립학교 탐방
이현천 기자
2023.10.2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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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해바라기 마을 방송입니다. 1. 추석 명절을 앞두고 마을 환경 정비를 함께합니다. 9월 23일 점심 후 1시에 새막거리에 모여 입구 제초와 마을 안 고삿길에 함께 공동출역 하겠습니다.2. 추석에는 진전 향우회원들과 성묘객 및 자녀들이 고향 방문을 하게 되니, 정겹게 맞이하고 포근히 안아 주시기 바랍니다.3. 10월 6일 10시 30분에 노인의날 기념식과 잔치를 산서 청년회 주관으로 산서 초등학교 영대관 강당에서 열고, 10월 7일 9시부터 산서 번영회 주관으로 산서 체육공원에서 무지개 축제를 합니다. 참여 바랍니다.4. 지난
우리 교무님은 이장님
장연광 원로교무
2023.10.22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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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오덕진 교무] 새해를 맞은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10월입니다. 올해에 이루고 싶은 일들이 있는데 속절없이 시간만 흘러가고 있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소태산 대종사께서 알려주신, 만사를 이루는 원동력을 얻는 공부법 중 그 첫번째인 신(信)을 공부하려고 합니다. ‘만사(萬事)’는 사전적으로는 ‘여러 가지 온갖 일’이지만 마음 작용하는 법(用心法)으로서 만사는 지금 여기에서 내가 이루고 싶은 ‘그’ 일이라고 생각하면 좋겠습니다. “신(信)이라 함은 믿음을 이름이니, 만사를 이루려 할 때에 마음을 정하는
설교
오덕진 교무
2023.10.18 1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