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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고타원 이덕심 대봉도(古陀圓 李德心 大奉道)가 6월 5일 열반에 들었다. 대산종사로부터 “애썼다. 항마는 네가 했으니 여래는 내가 시켜주마”라는 격려의 한마디에 일생을 정성과 서원으로 일관, 오롯이 교화 발전에 바친 일생이었다.따듯하고 자비한 성품과 명쾌한 설법, 기도 정성을 보인 생애로 감동을 전한 고타원 대봉도는 솔선수범과 이소성대의 정신으로 칠보·서전주·안암·부산진 등 5개의 법당을 신축하고, 무등·진북·화정 등 6곳의 연원 교당을 개척해냈다. 이외에도 인재육성과 육영사업의 중요성을 놓치지 않아 4명
열반
이현천 기자
2023.06.15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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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원회상을 지키는 높은 고목처럼 장구히 교단을 짊어져 왔던 스승, 예타원 전이창 원정사(睿陀圓 全二昌 圓正師). 이제 무겁게 짊어졌던 공도사업의 법장을 후진들에게 맡긴 채 먼 피안의 수양길로 떠났다. 큰 어른이었던 예타원 전이창 원정사는 원기108년 5월 30일 밤 11시 19분 원병원에서 입적했다. 육일대재를 이틀 앞두고 소태산 대종사의 기일을 따라 기어이 큰 스승님 곁으로 가고야 말았다. 제생의세의 대서원으로 소태산 대종사의 제자가 되어 지극한 수행인으로 살아온 세월이 80여 년이었으며, 세수 98세다. 늘 묵묵히 공도에 헌신한
열반
글=유원경 기자
2023.06.13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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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 없이 무명의 성자로 살아왔던 스승, 지극한 정성으로 후진의 모범이 되었던 예타원 전이창 원정사(睿陀圓 全二昌 圓正師)가 원기108년 5월 30일 밤 11시 19분 열반에 들었다. 위법망구 위공망사(爲法忘軀 爲公忘私)로 전무출신의 표본을 보인 성자로 기억하고 있다.[2023년 06월 07일자]
열반
글=유원경 기자
2023.06.13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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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누군가 보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까?”“지금 그런 하찮은 말을 묻나. 정신 차려서 내가 가는 길이 중요하다.”故 위산 원법우 교무(페터 스탑나우·Peter Stabnau)가 남긴 생전 마지막 말은 일원의 진리를 믿고, 스스로 천도의 길을 준비하는 거룩한 수도자의 표상을 보여준다. 올해 2월 일원가족 법회에서 “대외활동이나 벌여 가는 교화를 멈추고, 내실을 챙기고 내 할 일을 마무리하는 것이 더 시급하다”고 선언한 원 교무는 코로나19 확진 후 악화된 건강으로 인해 3월에 입원해 50일 만에 열반에 들기까지
열반
이현천 기자
2023.05.0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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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원불교 첫 서양인 교무 위산 원법우 교정(位山 圓法雨 敎正, 본명 페터 스탑나우)가 4월 23일 열반에 들었다.위산 교정은 원기80년(1995) 독일 프랑크푸르트교당에서 원불교를 만난 이후 이 공부 이 사업에 합력하기 위해 한국을 찾아 한국어와 교법을 익혔다. 이어 원기87년(2002) 교무로 서원승인을 받아 독일 현지의 사가를 레겐스부르크선교소로 활용해 현지인교화를 펼쳤다.위산 교정의 주요 교화 활동으로는 독일 현지에서 중·고등·대학생을 위한 종교수업과 명상, 한국문화 전달, ‘원불교 선과 마음공부’ 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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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천 기자
2023.04.2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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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학타원 성정재 정사(學陀圓 成正在 正師)가 4월 21일 열반에 들었다. 학타원 정사는 원평교당에서 출생, 따뜻하고 겸손한 성품으로 성장해 6남매 출가의 문열이를 맡았다. 혈연에서 시작된 서원은 깊은 효심과 법연으로 승화해 일평생 도가의 신의를 세운 삶을 살았다.학타원 정사는 원기49년(1964) 의정부교당 부교무로 교역 생활의 첫발을 뗐다. 화천교당 부교무, 춘천교당 순교, 왕촌교당(현 신흥교당) 교무, 용각교당 교무, 대구교당 교무, 구미교당 교무, 중앙여자원로수도원 우이동분원 교무, 소남훈련원, 원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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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천 기자
2023.04.27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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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시산 김정관 대봉도(侍山 金正貫 大奉道)가 4월 16일 열반에 들었다. 정산종사가 직접 찾아 “정관아, 나하고 같이 살자”는 한 말씀에 두 마음 없이 심신을 바쳤다. 그 신성 그 정성으로 일평생을 일관했다.시산 대봉도는 천성이 원대하고, 주밀한 가운데 용단력있는 성품을 갖췄다. 스승의 지도는 사심 없이 받들고, 영생 구원의 깊은 인연인 정산종사의 큰 은혜를 늘 새기며 한결같은 신성과 효성을 다하는 전무출신으로 살았다.원기42년 법무실 교무로 교역생활을 시작한 시산 대봉도는 정산종사의 열반 후 45년 정화사
열반
이현천 기자
2023.04.20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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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태타원 장혜수 대호법(台陀圓 張慧壽 大護法·태릉교당)이 4월 16일 열반에 들었다. 태타원 대호법은 인과법문과 처처불상 사사불공의 법문에서 큰 깨침을 얻고, ‘이 공부야말로 나를 구원할 수 있는 참 공부’라는 믿음을 굳게 세웠다. 태타원 대호법은 교무의 말을 곧 대종사의 말씀이자 진리의 말씀으로 믿고 살았다. 종로교당에서 중구교당으로, 중구에서 초창 면목교당으로 분가할 때도 ‘교당을 옮겨 그곳에서 주인되라’는 말을 따라 움직였다.태타원 대호법은 10여 년간 면목교당에서 교도회장이자 교도들의 모범이 됐다.
열반
이현천 기자
2023.04.20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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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은타원 서세인 원정사(恩陀圓 徐世仁 圓正師)가 3월 18일 열반에 들었다. 은타원 원정사는 ‘공부는 마음공부가 제일이듯 교화는 덕화가 제일’이라며 늘 베푸는 삶의 자세로 임하는 곳마다 교육과 교화사업에 열성을 다한 삶을 살았다.초등학생 때부터 교육자 페스탈로치의 생애에 감격해 교육자가 되기를 꿈꿨던 은타원 원정사는 11세가 되던 해 소태산 대종사가 부산에 왔을 때 ‘생불님을 뵈러 가자’는 어른들을 따라 나섰고, 그렇게 소태산 대종사를 처음 만났다. 원기27년(1942) 4월 총부에 도착한 은타원 원정사의
열반
이현천 기자
2023.03.24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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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인생의 가장 소중한 길은 진리를 믿고 수도하는 일’이라는 서원 아래 신앙·수행에 정진하며 교단 발전에 합력해 온 정타원 백한명 대호법(晶陀圓 白漢明 大護法)이 2월 23일 열반에 들었다. 정타원 대호법은 원기46년(1961) 서울교당에서 입교한 후 원기59년(1974) 의정부교당에서 신앙의 뿌리를 단단히 심었다. 이후 종로교당에서 중앙·주무의 역할을 모범적으로 수행했고, 남편 후산 김정인 대호법을 교당으로 인도함을 인생의 가장 큰 보람으로 삼았다.교단적으로는 평생 일궈온 용현농장을 교단에 희사하고, 법은
열반
이현천 기자
2023.03.0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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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인타원 한인성 정사(仁陀圓 韓仁性 正師)가 2월 12일 열반에 들었다. 인타원 정사는 원기49년(1964) 수계교당 순교를 시작으로 원평교당, 금구교당, 만경교당, 동원교당, 화해교당, 강화교당, 대야교당, 화호교당에서 봉직하다가 원기90년(2005) 정년퇴임했다.출가 후 40여 성상을 교화자로 살아온 인타원 정사는 정성심과 다정다감한 성품으로 늘 주변에 감사와 기쁨을 전하는 전무출신으로 살았다. 또 간고한 초창기에 근검절약과 솔선으로 앞장서 교화와 자립의 초석을 세우고, 금구교당 신축, 화해교당 창립 5
열반
이현천 기자
2023.02.23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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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지타원 정명중 정사(池陀圓 鄭明中 正師)가 1월 24일 열반에 들었다. 지타원 정사는 원기62년(1977) 대구교당 부교무를 시작으로 서귀포교당 부교무·교무, 제주남원교당 교무, 유린교당 교무·유린원광종합사회복지관 교무·부관장·관장, 공익복지부 부장, 분당지구 지구장 겸 분당교당 교감교무, 서전주지구 지구장 겸 서전주교당 교감교무로 봉직하다가 원기102년(2017)년 정년퇴임했다.지타원 정사는 동지와 이웃의 어려운 세정을 먼저 살피는 다정다감한 성품과, 사리간 정확하고 밝은 판단으로 부임하는 곳마다 목표한
열반
이현천 기자
2023.02.0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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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윤타원 김은주 교정(允陀圓 金恩珠 敎正)이 1월 11일 열반에 들었다. 윤타원 교정은 원기60년(1975) 익산교당 부교무를 시작으로 교화부(현 교화훈련부), 의정부교당, 정토회관, 수계농원 교무로 봉직하다가 원기104년(2019) 퇴임했다.윤타원 교정은 깊은 불연으로 대산종사 집안에서 태어나 출가의 원을 세웠지만, 학생 때부터 찾아온 건강 문제가 발목을 잡았다. 병고로 인해 전무출신의 소임을 다하지 못하는 괴로움을 신심으로 묵묵히 이겨내고 16년간 교단의 뜻을 받들어 봉직하며 신심 장한 삶을 살았다.열반
열반
이현천 기자
2023.01.19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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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가타원 이경심 정사(佳陀圓 李敬心 正師)가 1월 9일 열반에 들었다. 가타원 정사는 원기 54년 동이리교당을 시작으로 만성교당, 논산교당, 태인교당, 장항교당, 장수교당, 신용교당, 만경교당, 지사교당에서 봉직하다가 원기90년(2005)에 정년퇴임했다.가타원 정사는 출가 후 30여 년을 묵묵히 교화계에서 봉직했다. 유지와 운영이 어려운 영세교당에서 농촌교화와 창립개척교화에 소리없이 소임을 다해왔다. 특히 ‘교화 3대 운동 정책’으로 설립된 만성과 논산교당 초대 교무로 부임해 기초를 다지고, 이어 농촌 지역
열반
이현천 기자
2023.01.1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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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네팔 국적의 원성천 교무(삼동인터내셔널·본명 아룬 파우델(Arun Paudel))가 네팔 포카라공항 인근에 추락한 비행기 사고로 열반했다. 여기에는 원성천 교무의 큰 딸(법명 은우, 본명 Prasiddi paudel)도 동승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한다.1월 15일 오전 네팔 수도 카트만두를 이륙한 네팔 예티항공 소속 ATR72 여객기가 도착지 포카라 공항 인근에서 추락했다. 탑승자 명단에 원성천 교무와 그의 딸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교단은 친동생인 원성제 교무(삼동인터내셔널)로부터 저녁 7시 5
열반
유원경 기자
2023.01.18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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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충타원 이선도 정사(忠陀圓 李宣道 正師)가 1월 5일 열반에 들었다. 충타원 정사는 원기45년(1960) 마령교당을 시작으로 한남동수도원, 우이동수도원, 중앙여자원로수도원에서 봉직하다가 원기90년(2005) 정년퇴임했다.충타원 정사는 공도 사업의 기쁨에 발심한 후 상하와 귀천의 계교 없이 40여 년을 오롯이 수도원에서 도량관리와 노년의 스승님들께 알뜰한 자녀의 도를 다했다. 특히 20여 년간 구타원 이공주 종사를 모시며 구타원 종사가 교단사에 진력할 수 있도록 소리 없이 합력한 삶을 살았다. 열반소식을 접
열반
이현천 기자
2023.01.12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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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선타원 한제선 원정사(船陀圓 韓濟船 圓正師)가 원기107년 12월 26일 열반에 들었다. 선타원 원정사는 ‘수도인은 천록으로 살아야 한다’는 신념으로 일평생 오직 신성과 대의에 합하며 교화와 불사에 헌신 봉공하고, 인재 양성에 남다른 열정으로 30여 명의 전무출신을 지도·후원했다.선타원 원정사는 원기46년(1961) 운봉교당 부교무로 시작, 경남교당(현 부산교당) 부교무, 김해교당 교무, 진주교당 교무, 동래교당 교무, 춘천교구(현 강원교구) 교구장 겸 춘천교당 교감, 정주교구(현 정읍지구) 교구장 겸 정
열반
이현천 기자
2023.01.1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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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시타원 이혜선 정사(侍陀圓 李惠善 正師)가 12월 23일 열반에 들었다. 시타원 정사는 원기46년(1961) 법무실(공양원) 교무를 시작으로 팔봉지부(현 삼성교당) 부교무, 대마교당 교무, 중앙수양원(현 원광효도마을), 자선원 교무로 봉직하다가 원기84년(1999) 퇴임했다.시타원 정사는 따듯하고 효성 깊은 성품으로 선원진학도 미루고 정산종사 시탕을 맡아 5년을 지내고, 대를 이은 대산종사를 10년간 모시며 그 정성을 다했다. 특히 교단 3대 사업 중 선뜻 나서는 이 없던 자선 분야에 “소태산 대종사님의
열반
이현천 기자
2022.12.2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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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안타원 안정진 정사(安陀圓 安正眞 正師)가 12월 18일 열반에 들었다. 안타원 정사는 원기50년(1965) 부산진교당 부교무를 시작으로 해운대교당, 김해교당, 인천교당, 대현교당, 방배교당을 거쳐 동산교당(현 북전주교당) 교무로 봉직하다 원기88년(2003) 퇴임했다.안타원 정사는 오직 교화 일선에서만 봉직했다. 김해교당에서는 학생회 창립법회를 시작으로 70~80여 명까지 활성화해 청소년교화의 결실을 맺었다. 안타원 정사는 사회교화에 정성을 다하여 인천교당에서 교화에 열정을 쏟았으며, 혼신을 다한 청소년
열반
이현천 기자
2022.12.29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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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일평생 교화와 교단사업에 힘을 쏟아온 민산 김인수 대호법(玟山 金仁秀 大護法)이 11월 30일 열반에 들었다. 민산 대호법은 부산교당과 교구청 설립부터 배내청소년훈련원 창립 및 유지, 교화사업회, 법은사업회, 육영사업회, 미국 워싱턴교당 창립 등 다양한 방면에서 후원 불사를 행해왔다.민산 대호법은 사회적으로 원자화학, 서울 신원화학, 대원화학을 설립해 화공약품 사업을 전개하는 동시에 라이온스클럽 부산지역 부총재를 맡아 지역사회 봉사도 빠짐없이 참여했다. 교단적으로는 ‘앞으로의 미래는 청소년에 달려있다’는
열반
이현천 기자
2022.12.07 1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