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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은선 기자] 2020 도쿄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사이클 종목에 출전한 이영은(본명 도연·이리교당) 교도가 악천후 속에서도 끝까지 페달을 돌리며 큰 감동을 선물했다.이 교도는 8월 31일 일본 시즈오카현 후지국제스피드웨이에서 치러진 도쿄 패럴림픽 도로사이클 여자 도로독주(스포츠등급 H4-5)에서 55분42초91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12명 중 10위를 기록하면서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당당히 완주하는 모습을 보여줬다.한국 장애인 사이클 대표팀의 ‘철인’이라고 불리는 그는 “힘든 상황에서도 나를 이겨가며 결승점을 매
미니인터뷰
이은선 기자
2021.09.1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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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권원준 기자] 마디척한의원 금호점 김진상(법명 연종·광주교당) 원장을 만나기 위해 광주광역시(서구 금호동)로 향했다. 저녁 7시 30분 한의원이 끝나는 시간에 맞춰 한의원에 들어섰다. 김 원장은 아직 남아있는 환자들 진료에 여념이 없었다. 잠시 한의원 내부를 돌아봤다. 커다란 진료실에 각종 의료기구와 의료용 침대가 둘러져 있다. 그중 진료실 한가운데 놓여있는 십여 대의 각종 운동기구가 눈에 띈다.추나 교정 전문한의원 진료실의 운동기구들이 말해주듯 마디척한의원 금호점은 여느 한의원에서 볼 수 없는 색다른 면이 있다. “저
여기, 은혜로운 당신
권원준 기자
2021.09.16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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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류현진 기자] 신오철 교도(본명 용철·신용교당)가 원광중학교 제16대 교장으로 취임했다. 지난 8월 31일 원광중학교 법당에서 봉고를 올린 그는 학교장으로서 시대와 사회의 요구에 부응하는 참교육을 실현해 ‘가고 싶은 학교’, ‘머물고 싶은 학교’, ‘함께 하고 싶은 학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교 발전과 교육공동체의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애써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를 전했다.신 교도는 1997년 원광여자고등학교 영어 교사를 시작으로, 2017년 원광고등학교 교감 취임, 2021년
미니인터뷰
이여원 기자
2021.09.16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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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세진 기자] 학교법인 원광학원(원광대학교·원광보건대학교·원광디지털대학교)은 8월 31일 열린 법인이사회에서 성시종 교무를 제14대 이사장으로 선임했다.제14대 이사장에 선임된 성시종 교무는 원광대학교 원불교학과를 졸업 후 대구대학교 대학원 사회복지학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원광대학교에서 명예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성 교무는 1975년 원불교에 출가한 이후 교단3대설계특별위원회 상임연구원, 교화훈련부 차장, 원광보건대학교 교수, 기획실장, 법무실장, 원광디지털대학교 총장을 역임했다.성 교무는 현재 원광새마을금고 이사장직을
미니인터뷰
김세진 기자
2021.09.09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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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류현진 기자] 20년 넘게 봉사활동에 매진하고 있는 유산 이성길 원로교무(裕山 李性吉·85). 여든을 훌쩍 넘긴 나이지만 건강한 심신으로 자력 생활하며 연로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그는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는 노인들이 안정된 노후생활을 할 수 있도록 헌신봉사한 공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한국재가노인복지협회장 표창, 원광효도마을이사장 감사패, 부송종합사회복지관장 감사장 등 각종 표창장과 감사장을 수상했다.전재동포구호사업소, 주산종사 만나함경남도 원산. 이 원로교무의 고향이다. 작은
선진의법향
류현진 기자
2021.09.0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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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세진 기자] 한겨레중고등학교는 북한이탈청소년과 북한이탈주민 자녀의 심리적 상처를 치유하고, 남한사회 적응력을 향상시킬 목적으로 설립한 학교다. 2006년 3월 1일 개교한 한겨레중고등학교는 국내에서 처음 설립된 특수 목적 학교인 만큼 정부와 각계의 관심이 지대해 많은 인사가 학교를 방문해 격려와 지원을 하고 있다. 대북정책의 일환으로 이뤄진 교육사업이기 때문에 관심이 클 수밖에 없다. 더욱이 교육성과가 기대 이상으로 크게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겨레중고등학교의 책임을 맡은 이진희 교장을 만났다. 첫 외부
특별인터뷰
김세진 기자
2021.09.0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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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은전 기자] 지난 3월, 지어진 지 30여 년이 된 대구교당이 대대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깔끔한 모습으로 단장됐다. 특히 교당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1층 현관이 환하고 세련되게 바뀌어 건물에 들어서면 기분이 상큼해진다. 이처럼 대구교당을 확 바꿔놓은 건축가는 대구교당의 토박이 전병권(법명 도명·대구교당) 건축학 교수다. 대학에서 건축학을 가르치고 있는 전 교수는 건축을 본격적으로 공부한 공학 박사이기도 하지만 건축설계사무소에서 3년간의 실무 경험도 쌓은 현장 건축사이기도 하다. 밝고 환하게 변화된 대구교당“수
여기, 은혜로운 당신
이은전 기자
2021.09.01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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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한결같은 신심과 공부심으로 교단사업을 위해 혈심혈성으로 합력한 수타원 김종민(水陀圓 金宗敏) 정사가 22일 열반에 들었다. 수타원 정사는 원기67년 도봉교당, 동순천교당, 교학대 서원관에서 공양원으로 봉사하다 원기76년 전무출신을 서원하고 영산교당 덕무로 봉직하고 원기86년 정년퇴임했다. 열반소식을 접한 전산종법사는 “수타원 정사는 도봉교당과 동순천교당에서 상없이 봉사하시다 원불교에 입교한 이후 새벽 좌선과 기도에 정성을 들이던 중, 이 법의 소중함을 깊이 깨닫고 출가를 단행하셨다”며 “더 큰 서원으로 출
열반
이여원 기자
2021.08.3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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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오롯한 신심으로 감사생활하며 늘 낮은 곳에서 무아봉공의 삶을 산 준타원 이명륜(準陀圓 李明輪)정사가 19일 열반에 들었다. 준타원 정사는 원기52년 서울교당 감원을 시작으로 소성교당, 관촌교당, 삼례교당을 거쳐, 원광병원(현 익산원광한의원), 중앙여자요양원(현 중앙요양원), 이리교당, 동산훈련원(현 원불교대학원대학교) 덕무로 봉직하다 원기79년 정년 퇴임했다. 열반 소식을 접한 전산종법사는 “준타원 정사는 제생의세 성업 동참의 한결같은 기쁨으로 온갖 어려움을 이겨내며 교단의 명에 일체의 계교없이 6개 교당
열반
이여원 기자
2021.08.2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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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권원준 기자] 강원교구 재가출가 교도들은 요즘 상시훈련에 한창이다. 매일 아침 저녁 열리는 선방, 여름 겨울에 진행되는 훈련, 봄 가을 열리는 마음학교까지 물 샐 틈 없는 공부로 정진적공을 잇고 있다. 그중 한 교도가 교구와 교당에서 진행하는 과정을 빠짐없이 챙기며 자신을 성장시키고 있다. 바로 오타원 김선오(65·悟陀圓 金禪悟) 남춘천교당 교도다. 교당으로 인도한 소중한 인연그를 만나기 위해 남춘천교당으로 향했다. 서기태 교무(남춘천교당)와 김 교도가 미소로 반갑게 맞이한다. “제가 오늘 신문사 인터뷰 간다고 어머니께
여기, 은혜로운 당신
권원준 기자
2021.08.2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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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평생을 교당교화 현장에서 자비훈풍으로 공도에 헌신한 만타원 김충현(滿陀圓 金忠玄)정사가 21일 열반에 들었다. 만타원 정사는 원기48년 원평교당 순교를 시작으로 원남교당, 서울교당, 창원교당, 종로교당, 밀양교당, 서광주교당, 안양교당, 구)남원교당 교무를 거쳐, 원평교당과 동이리교당 주임교무로 봉직하다 원기93년 정년퇴직했다. 열반소식을 접한 전산종법사는 “만타원 정사는 부임하는 곳마다 명석하고 탁월한 교리실력에 바탕한 교리공부로 교도의 법위 향상에 정성을 다하셨다”며 “성품이 후덕하고 순수하셔서 함께하
열반
이여원 기자
2021.08.24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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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류현진 기자] 원불교 최초 미국 교무로 교사에 기록된 유산 정유성 원로교무(唯山 鄭惟誠·86). 세계학계에 처음으로 원불교를 알리게 된 그의 삶을 조명해 본다.검사에서 전무출신으로전남 영광군에서 태어난 정유성 원로교무는 어린 시절부터 공부에 두각을 나타냈다. 일제강점기에 초등학교를 다니며 익힌 일어는 훗날 그가 대학교수를 하며 불교서적 일어판을 읽는 기초가 됐다. 영광고등학교 재학시절에는 독일어 발음이 좋다며 독일어를 전공하면 성공하겠다는 칭찬을 들었다. 그때부터 놓지 않고 독일어를 공부해 그가 박사학위 자격시험을 합격
선진의법향
류현진 기자
2021.08.1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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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화평하고 의기로운 성품으로 교법에 바탕한 신앙수행을 정성스러움으로 일관한 봉산 이종명(奉山 李宗明) 정사가 13일 열반에 들었다. 봉산 정사는 원기42년 원광사 편집부원을 시작으로 영산선원(현 영산선학대학교), 화해교당, 총무부, 원광중고교(현 원광고등학교)를 거쳐, 원광대학교 교무와 영산사무소 소장으로 봉직하다 원기88년 정년퇴임했다. 열반소식을 접한 전산종법사는 “주세불 소태산 대종사님 일원회상 만나서 배우는 기쁨과 지식을 나누는 것을 보람으로 끊임없이 공부하며 실력을 갖추신 봉산 정사께서는 후진들의
열반
이여원 기자
2021.08.16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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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여 만에 다시 뵙습니다. 『소설 소태산』 이후 마음에 담고 계셨던 저술이 『정산 송규 평전』인데, 출간 소감이 궁금합니다“저술 작업의 맥락을 따지자면, 2018년의 『소태산 평전』, 2020년의 『소설 소태산』 그리고 이번에 나온 『정산 송규 평전』이 되겠지요. 평전이란 장르로 계보를 논하자면 당연히 『소태산 평전』의 후속 저술이 됩니다만, 당시 저로서는 소태산을 정리한 뒤가 아니면 정산으로 나아갈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평전과 소설을 연속으로 낸 것이죠. 그런데 『소태산 평전』출판기념회 자리에서부터 다음 차례로는 정산 평전을
특별인터뷰
이여원 기자
2021.08.1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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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탁월한 영민함과 미래를 준비하는 혜안으로 원불교 문화창달을 이끌며 일원 문화로 교화대불공의 길을 열어준 효산 손정윤(曉山 孫正允) 대봉도가 2일 저녁 열반에 들었다. 효산 대봉도는 원기49년 원광대학교 학보사를 시작으로 동년 중앙총부 교무부(현 교화훈련부)를 거쳐 중앙총부 교무부 편수과장, 기획실 차장, 원광편집(현 월간원광사) 주간, 교화연구소 소장, 동산선원 교감, 교화부(현 교화훈련부) 순교감을 지냈다. 특히 원기54년 원불교신문사 편집부국장, 원기62년 원불교신문사 주필, 원기77년 원불교신문사 사
열반
이여원 기자
2021.08.10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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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은선 기자] 이현도(속명 진윤·이리교당) 교도가 최근 익산시보건소장에 임명됐다. 7월 7일 승진하면서 익산시보건소장 업무 수행을 시작한 이 교도는 코로나19 방역 최일선에서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고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힘쓰는 직원들을 이끌고 있다.2007년 익산시에 임용된 그는 함열보건지소장, 건강생활지원센터장, 보건사업과장 등을 역임하며 해당 분야 전문성을 키워왔다. 또 원광대학교 한의학과를 졸업하고, 한국방송통신대학원 행정학 석사 학위와 보건교육사 1급을 취득했으며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정책자문위원, 보건복지인력개발원
미니인터뷰
이은선 기자
2021.08.0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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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세진 기자] 권정도(속명 동우)영산선학대학교 교수가 한국연구재단에서 지원하는 일반공동연구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권 교수가 연구책임으로 추진한 ‘일제강점기 일본계 종교의 지역 확장을 통해 본 침략성과 종교성 연구’는 향후 3년 동안 2억 7천만원(간접비 포함 3억 5천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이번 아젠다 선정에 대해 권 교수는 “아픈 기억을 갖는 일제강점기에 일본 종교의 구체적인 모습을 침략성과 종교성의 이중성의 관점에서 살펴보는 본 과제는 그동안 거의 연구가 없었다는 점에서 근대 한국 종교연구의 토대 마련
미니인터뷰
김세진 기자
2021.08.0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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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은전 기자] 저 허공에 밝은 달은 다만 한낱 원체로되/ 일천강에 당하오면 일천낱이 나타나고 나의 성품 밝은맘도 또한 한낱 원체로되/ 일만경계 당하오면 일만낱이 나타나네가만히 두 손을 모으고 눈을 감은 채 ‘심월송’을 읊고 있는 원타원 안혜선(圓陀圓 安惠善·70·동김해교당) 교도를 보고 있으니 무심적적, 적적요요가 바로 이런 것인가 싶다. 동김해교당에서는 올해부터 선진님의 오도송이나 성가 가사를 낭송하는 시낭송 심화반이 운영되고 있는데 그 중에서 안혜선 교도는 열성 회원이다. 6월에 안 교도가 고른 낭송 성가는 심월송이
여기, 은혜로운 당신
이은전 기자
2021.08.03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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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권원준 기자] ㈜하림 사육지원팀의 이경재(법명 석원·덕진교당) 부장. 그와 그의 부서는 하림의 상생경영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특히 회사와 사육 농가의 소통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역할을 하며 ‘삼장(三場)통합’ 경영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그의 일터 하림여전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하림이라는 기업명을 들으면 닭고기를 제일 먼저 떠올릴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하림은 1978년 전북 익산 황등에서 양계사업을 시작한 이후 40년 동안 꾸준히 성장하며 대한민국의 명실상부한 축산업 대표가 됐으니 말이다. 하림은 축
여기, 은혜로운 당신
권원준 기자
2021.07.23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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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세진 기자] 윤귀현(법명 성도) 산본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가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장을 받았다. 2013년부터 질병관리청 혈액관리업무 심사평가단으로 활동한 윤귀현 교수는 전국 혈액원 및 헌혈의 집에서 높은 수준으로 혈액 품질을 관리할 수 있도록 힘써 왔으며, 국내 병원 내 혈액 수급 안정화에 공헌한 점 등을 인정받았다.윤 교수가 활동한 혈액관리업무 심사 평가는 질병관리본부 소속 공무원 또는 혈액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팀이 혈액원 일반현황을 비롯해 헌혈자 보호 등 채혈 과정의 적정성과 혈액검사의 정확성, 혈액제제의 제
미니인터뷰
김세진 기자
2021.07.14 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