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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정성헌 기자] 4일 제240회 정기수위단회에서는교구법인 통합정책 결의 시행이 유예됐다. 후반기 교구장협의회에서는 교정원 기획실에서 연구한 대교구 편제안이 발표되면서 다양한 문제제기 및 논의가 이뤄졌다. 이 가운데 신중론과 긍정론이 대두됐지만 현 교구편제의 한계점, 교구편제 개선 목표 및 개선 방향, 대교구 편제안, 장애요인, 교구 통합의견의 장점 등 여러 측면에서 조명한 연구 발표는 교구자치화에 대한 구체적인 연구 과제를 제시하는데 길잡이 역할이 됐다. 이번 호는 지난달에 이어 교구장협의회에서 연구 발표된 ‘교화활성화를
이달의 기획
정성헌 기자
2019.11.14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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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정창현 평화경제연구소 소장] 북한은 지난해 11월 을 마련해 나선경제특구 지역에서 주택의 판매와 교환을 법제화했다. 이에 따라 나선경제특구에서 국가소유 주택을 거주중인 주민에게 유상으로 판매하는 ‘주택사유화’ 정책이 실시됐다. 노동자 주택의 경우 평방미터(㎡)당 0.7달러에 판매해 ‘구매권증’(주택권리 증명서)을 발급했다. 이와 함께 신규 건설 주택, 재건축 주택의 일부를 주민들에게 판매(분양)하고, 경제력을 갖춘 층들이 합법적으로 주택을 ‘교환’해 실제적으로 살 수 있도록 합
북한바로알기
정창현 소장
2019.11.14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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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류현진 기자] “교화환경은 열악하나, 열정과 의지가 살아있는 교구입니다. 재가4개 단체와 원덕회 등을 중심으로 한 일심합력과 봉공정신은 교구의 자랑이라고 생각합니다.” 윤산 임세윤 대구경북교구 교의회의장(경산교당)이 교구에 대한 자부심을 전했다. 대구경북교구는 대구·포항·안동 3개 지구 총35개 교당과 8개의 기관을 가지고 55명의 출가자가 대종사의 법음을 전하기 위해 열성을 다하고 있다. 그중 5·6급지 교당이 18개 교당으로 전체 교당 수의 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정산·주산·항타원 종사의 정신을 계승하고, 사람
교의회의장에게 듣는다
류현진 기자
2019.11.12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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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세진 기자] “지역의 인구 감소 현상과 인구 고령화 문제가 심각하다.” 김정운 영광교구 교의회의장은 걱정부터 앞선다. 하지만 곧이어 바로 “근원 성지이기 때문에 주인의식이 투철하다. 조용히 무슨 일이든 자발적으로 하고 신심·공심이 있으므로 할 수 있다”고 희망도 말했다.김 의장은 “지역적으로 직업이 한정돼 있고 인구가 줄어들고 있지만 여러 기관과 연대해 실마리를 풀고자 한다. 지역사회에 시급한 문제를 파악해 지역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해 교화해 나가야 한다고 본다. 일자리 창출 문제에 적극적인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
교의회의장에게 듣는다
김세진 기자
2019.11.06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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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온전한 생각으로 취사하는데 주의하라’했는데 온전함이란 어떤 것이며, 일상수행의 요법에 ‘심지는 원래 요란함, 어리석음, 그름이 없건마는 경계를 따라 있어지나니’했는데 견성을 하지 못한 이는 어떻게 그 없는 자리를 표준 세울 것인가? ‘온전한 생각으로 취사하라’는 바로 ‘일원상 수행’ 또는 ‘삼학 병진 수행’을 실용적으로 번역한 말이다. 우리가 일원상의 진리를 설명할 때 ‘공, 원, 정’으로 설명하기도 하고, 또는 ‘진공묘유’ ‘공적영지’ ‘원만구족지공무사’등의 세 가지 용어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말의 형식
교리문답
유원경 기자
2019.11.05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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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교정원 총무부 주관으로 정년연장 정책에 관한 공청회가 진행됐다. 10월23일 중앙총부 법은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공청회는 출가교역자 정년연장의 방향을 두고, 공개적인 의견수렴을 위한 자리였다. 기조강연으로 김현욱 교무(둥지골훈련원)의 ‘정년연장에 대한 의견’과 전도연 총무부장의 ‘정년연장 방향성 안내’ 의 발표가 있은 뒤 참여자들의 질의응답 및 토론이 이뤄졌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80여 명의 현장참여와 190여 명의 온라인 참가로 정년연장에 대한 의견 개진과 질의가 이어졌다. 6년 연장에 대한 부담
이달의 기획
유원경 기자
2019.11.01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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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안세명] “재가출가가 함께하는 의결기관인 중앙교의회는 과거 종교나 이웃 종단에서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원불교만의 자산이요 자랑이다.” 김창규 중앙교의회의장(한강교당)은 중앙교의회를 통해 전 교도가 합심하여 교단사를 충분히 논의하고 실천적인 합의를 끌어낼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재가와 출가가 함께 노력해 가자고 했다.김 의장은 “교정보고와 예산안 처리 등 주요 의제들을 처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교단의 미래 비전을 확실히 가지고 공부와 사업, 교화·교육·자선의 큰 경륜을 운전해 갈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무
교의회의장에게 듣는다
안세명
2019.10.31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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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세진 기자] 가을이다. 맑고 서늘한 날 가라앉은 마음 기운을 바라보면 우리의 정신은 온전해진다. 본래 마음을 찾기 위함일까. 10월의 맑고 서늘한 날 성리도량으로 불리는 소남훈련원·완도청소년수련원을 찾았다.소남훈련원·완도청소년수련원의 역사소남훈련원은 원기49년(1964년) 소남 선생의 부지 희사로 시작됐다. 향후 20여 년은 김인석 교무 등 불목교당에서 관리했고, 1980년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대산종사가 '제2 개벽의 상두소리'라며 매년 여름 3~4개월씩 10여 년을 주석해 본격적 개발이 시작됐다. 19
훈련원을 찾아서
김세진 기자
2019.10.2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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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안세명] "물론 더 좋아졌으면 좋겠지만 제주의 과거를 돌이켜보면, 현재만으로도 큰 은혜를 입었다고 말할 수 있다. 더 이상 무엇을 바란다는 것이 욕심이다." 김정심 제구교구 교의회의장은 제주교화 53년의 역사를 회고하며 새로운 교화 패러다임과 교구 자산의 재정비를 최대 화두로 들었다.제주특별자치도는 2019년 4월 기준 인구 693,280명에 외국인 주민과 결혼이민자가 꾸준히 증가해 25,160명의 다문화시대로 향하고 있다. 이러한 지역현황을 기반으로 제주교구는 16개 교당과 11개 교육·훈련기관, 7개의 복지기관을 운
교의회의장에게 듣는다
안세명
2019.10.2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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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총단회와 중앙교의회가 다가오면서 교단의 정책적 결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출가교역자 정년연장의 필요성에 대한 대중의 찬반의견이 첨예한 가운데 전도연 총무부장에게 정년연장 방향의 구체적인 입장을 물었다.정년연장, 어떤 방향으로 생각하고 있는가정년연장은 반대도 많은 상황이다. 하지만 반대가 많다고 안할 수 있는 문제인가를 생각해 봤을 때 이 사안은 반대의 여론 때문에 안할 수 있는 성격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어느 문제를 해결하려 할 때 반대의 여론이 많을 경우 어떻게든 설득을 해서 해결해야 할
이달의 기획
유원경 기자
2019.10.23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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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정창현 소장] 남북 종교교류 대북선교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북한의 현실 북한의 신자들이 처한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 남북 종교교류가 단순한 인적교류나 종교상징물의 교환과 같은 외형적 교류를 넘어서 각 종교가 지니고 있는 종교적 영성의 교류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북한사회와의 '다름'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선행되어야 하는 것이다. 2014년 8월 방한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출국 직전 서울 명동 천주교 서울대교구청에서 한국 종교 지도자 12명과 만난 자리에서 "다른 형제들과 함께 걸어가야
북한바로알기
정창현 소장
2019.10.1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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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정성헌 기자] 지난달 열렸던 교구장협의회에서는 교정원 기획실에서 연구한 대교구 편제(가)안이 발표되면서 다양한 문제제기 및 논의가 이뤄졌다. 이 가운데 신중론과 긍정론이 대두됐지만 현 교구편제의 한계점, 교구편제 개선 목표 및 개선 방향, 대교구 편제안, 장애요인, 교구 통합의견의 장점 등 여러 측면에서 조명한 연구 발표는 교구자치화에 대한 구체적인 연구 과제를 제시하는데 길잡이 역할이 됐다. 이번 호는 교구장협의회에서 연구 발표된 '교화활성화를 위한 교구편제 개선안' 가운데 원기78년 '교구자치화
이달의 기획
정성헌 기자
2019.10.1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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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재가교도를 단순히 교육과 훈련의 대상으로만 보아서는 교화 정체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없다. 교단 의사결정 구조에 재가교도를 적극적으로 참여시키고, 교화의 한 축으로서 주체적인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훈련하는 등 재가교역자에 대한 정확한 인식과 적극적인 제도혁신이 필요하다. 이런 취지를 담고 재가교역자 제도에 대한 기획을 연재한다. 이번 호는 재가교역자 제도의 형성과 변천 과정, 재가교역자 현황에 대해 살펴본다. 재가교역자 제도의 형성과 변천과정현재 교헌의 전문(前文)에도 출가뿐만 아니라 재가도 원불교
이달의 기획
이여원 기자
2019.10.09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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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경남교구는 '공부로 다져가는 경남교화'를 핵심교화정책으로 수립하고 상시훈련의 생활화와 문답감정이 활성화되는 교당을 지향하고 있다. 임광원(마산교당) 경남교구교의회 의장은 새로운 2세기의 경남역사를 어떻게 준비해 갈 것인가의 고민과 경남교구가 가장 필요로 하는 교화방안에 대해서도 "대종사의 훈련법으로 공부하는 교도, 교법으로 자신훈련이 살아나는 교당이 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문제다"며 교구 교화정책 방향을 강조했다. 그는 "대산종사는 '공부위주 교화종(工夫爲主敎化從)'이라고 말씀
교의회의장에게 듣는다
유원경 기자
2019.10.08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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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일상생활 속에서 상시응용주의사항으로 공부하면서 훈련을 통한 스스로의 공부가 강조되고 있다. 훈련은 성품을 떠나지 않고 수호 활용하는 공부법으로 근본적으로 성리의 공부가 기초돼야 한다. 이번 교리문답은 성리공부에 대한 해오를 얻기 위해 준비했다. 중앙남자원로수양원 인산 조정중 원로교무를 모시고 생활 속 성리공부에 대한 질문들을 문답했으며, 2회에 걸쳐 연재된다.성리품 31장에서 설명한 '관조로써 깨쳐 얻는 공부'는 어떤 공부인가성리공부란 법신불일원상의 진리와 법신불사은의 현실이 둘 아님을 알고
교리문답
유원경 기자
2019.10.08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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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교구 교의회의 역할이 무엇일까" 고민을 많이 했다는 박오진(강남교당) 서울교구 교의회의장. 그가 인사말 대신 전한 키워드는 '교화'였다. "교단의 각 교구와 교당, 기관까지 원불교 모든 조직의 화두는 '교화'여야 한다"는 그는 지난해 12월 취임 이후 '서울교구 교화를 위해 교구 교의회가 해야 할 역할이 무엇일까'에 대한 고민에서부터 출발했다. 서울교구 교의회의장으로서의 막중한 책임이었고, 더 나아가 교단의 교화와 미래에 대한 절실함이 더해졌다."취임 후 9개월
교의회의장에게 듣는다
이여원 기자
2019.10.03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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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안세명] "원다르마센터를 어떻게 알고 찾아왔나요?" 세계의 많은 이들이 구글과 입소문을 통해 '명상하기 좋은 곳'을 검색하다 보면 원다르마센터의 프로그램과 시설에 매료되고 만다. 원다르마센터는 이미 세계인의 영성을 밝히는 '마음의 성소'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삶의 변화 체험하려면 WDC에 가라원다르마센터(WDC)는 53만평 너른 대지위에 서쪽으로 허드슨강이 흐르고 전방으로는 한국의 태백산맥 같은 애팔라치아 산맥이 파노라마로 펼쳐 있다. 센터 내 아름다운 산책로는 자연과 인간이 조우하는 최적
이달의 기획
안세명
2019.10.02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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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법위등급은 교법을 실천하고 법위향상의 훈련을 촉진케 하며 이를 사정하고 그 결과를 예우하기 위해 제정된 수행계위이다. 법위향상을 위한 훈련과 법위사정, 법위 예우가 상호 보완성을 지니면서 유기적으로 증진되도록 제정된 것으로, 초범입성(超凡入聖)하고 견성성불 하도록 표준을 정해 지도하는 데 의의가 있다. 말하자면 〈정전〉에 법위등급을 명시해 그 표준을 제시한 것은 공부인으로 하여금 명확한 공부의 방향을 잡아주기 위함이며, 지도인에게 있어서는 지도받는 공부인의 근기와 역량에 맞게 지도할 수 있는 표본이 되는
이달의 기획
유원경 기자
2019.09.25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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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세진 기자] 우주를 담은 코스모스가 피어나는 낭만의 가을. 나는 강원도를 향하는 이유를 찾으려 애썼다. 강원도는 힘들고 지칠 때 결단과 구원의 공간으로 마치 먼 길을 돌고 돌아 제 자리로 오게 하는 묘한 힘을 내준다. 나는 이런 힘을 얻기 위해 우인훈련원을 찾았는지도 모른다.진고개에서 강원도의 가을을 엿보다우인훈련원은 진부IC를 나와 진고개를 올라가는 길과 북강릉IC를 통해 가는 길이 있다. 훈련원을 향할 때는 진고개를 올랐고 돌아올 때는 북강릉IC를 지났다. 강원 평창 병내리와 강릉 연곡면 솔내의 경계에 위치한 10
훈련원을 찾아서
김세진 기자
2019.09.25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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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운동으로 비유하자면, 출가교역자는 감독관이라고 할 수 있다. 반면 재가교역자는 현역 선수다. 결국 선수들이 잘 뛰어주어야 경기에서 승리한다." 재가교역자를 '선수'에 비유한 남궁문 원무. 그는 재가출가교역자가 협업할 때 현장 교화 또한 가능하다고 말한다. 지속가능한 교화체계를 수립하기 위해 재가교역자들의 역할론에 한층 비중을 둔 그와의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재가교역자 정확한 정의와 역할은이는 '무엇을 진단해야 하나'의기본적인 물음이라고 할 수 있다. 첫째는 재가교역자가 해야
이달의 기획
이여원 기자
2019.09.17 1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