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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5월에 부모은을 생각하다 자연스레 필자가 몸담고 있는 재가노인복지센터를 이용하는 여러 어르신이 갖고 있는 질환인 치매(인지증)에 대해서 생각을 하게 되었다. 치매는 정상적으로 생활해 오던 사람이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기억, 언어, 판단력 등의 여러 영역의 인지기능이 떨어져 일상생활에 상당한 지장이 나타나는 상태로 어떤 하나의 질병명이 아니라 특정
논설위원 칼럼
정수인 교도
2015.05.29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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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옳다고 믿었거든 '사즉생' 정신으로 일관하는게모두를 살리는 대도가 아닐런가'망아진아현'의 굳은 서원과 실천 함께 나투자아직도 우리사회는 '세월호'가 드러낸 그간의 깊은 환부에 대한 성찰과 치유를 놓고 많은 고뇌와 갈등을 거듭해 오고 있다. 언제쯤 속 시원한 해답을 들을 수 있을까.나라가 온통 침몰위기상황이라며 '국가개조'를 부르짖던 그
논설위원 칼럼
김성규 교도
2015.05.22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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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권교화를 위해 반백년기념성업의 일환으로 영어교전이 출판됐고, 미주 교화 40년이 지난 현 시점에는 3개의 영어교전 번역본이 사용되고 있다.한글 원전을 읽지 못하는 현지인 교도의 관점으로 볼 땐 무척이나 다행이라 여겨진다. 왜냐하면 하나의 번역본에서 이해가 되지 않을 때 다른 번역본을 참조해 보면서 보다 이해가 선명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즉, 번역이 가
논설위원 칼럼
김복인 교무
2015.05.08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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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희생자들 새 회상과 인연맺도록 기도하는 마음예비교무시절 스승님 방 한쪽에 내 작은 사진이 붙어있었다. 스승님은 내가 대종사님을 찾아왔다는 그 사실에 기뻐서 날마다 사진을 보며 내 이름을 불러 주시고 법신불사은께 훌륭한 교무가 되라 기도해주셨다. 그 기도는 지금의 나에게 또 다른 실천이 되고 있다. 소중한 인연을 만나면 다음날부터 그분의 사진을 보고
논설위원 칼럼
정상덕 교무
2015.05.0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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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설위원 칼럼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주재원으로 근무 할 때의 일이다. 유럽은 기독교 문명이 탄생한 곳답게 거리 곳곳에 오랜 된 성당들이 가득하다. 하지만 주일인데도 불구하고 성당이 한산하여 가톨릭 신자였던 직원에게 물었더니 종교세로 미사참례를 대신한다는 것이 아닌가. 어찌...
논설위원 칼럼
정태원 교도
2015.04.24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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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화제인 힐링은 곧 마음공부와 정신수양치유 주제의 건강 환경 조성에도 앞장서고 힘써야최근 경기 부진이 장기화되고 사회가 점점 더 각박해지면서 취업난, 베이비붐세대 은퇴 가속화 등 역할 찾기 생존 경쟁에 내몰린 세대를 중심으로 마음과 정신 치유에 대한 욕구가 급증하고 있다. 힐링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서 이제 힐링이 웰빙을 제치고 우리사회의 주요 코드로 부
논설위원 칼럼
정수인 교도
2015.04.17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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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인제자 성위 회복과 함께 창립정신 되살려야추원보본 정성으로 후진들 심기일전'불일중휘 법륜부전(佛日重輝 法輪復轉)'우리 교사(敎史)의 첫 장에 나오는 법구(法句)다. "부처의 해 거듭 빛나고, 법의 수레 다시 굴리다" 라고 풀이해놓은 뜻이 새삼스럽게 가슴 속에 뜨거운 그 무엇을 달아오르게 하는 것은 무슨 이유일까?금년은 대망의 교단10
논설위원 칼럼
김성규 교도
2015.04.10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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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추구 갈망하는 현지인에게 활불의 롤모델로 접근해야개교의 동기, 미국사회에 맞게 재해석해 의미 부여종교자유를 찾아 이주한 청교도의 정신을 건국의 뿌리로 삼아 출범한 미국은 수정헌법 제 1안에 종교와 정치의 분리를 선언했다. 즉 개인들에게 각자의 종교에 대한 신앙을 보...
논설위원 칼럼
김복인 교무
2015.04.03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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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시대를 관통하는 소망개벽의 상태는 현재진행형가슴 벅차게 다가온 원불교 창립 100년은 적공과 정진의 기회가 되고 있다. 길을 가는데 우연히 지하철에서 눈에 들어온 박수진의 시가 나의 마음공부를 대변한 듯하여 가슴을 저렸다. 봄날 / 무작정 봄을 기다리지 마라 / 봄이 오지 않는다고 징징대지마라/ 바람부는 날이 봄날이다 / 웃는 날이 봄날이다 / 꽃이
논설위원 칼럼
정상덕 교무
2015.03.2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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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해 전 세계 오피니언 리더들이 모이는 다보스포럼에서 개인의 영달에만 관심을 두는 지금, 도덕성과 성숙한 시민의식 등을 대학에서 필수적으로 가르쳐야 한다고 지적했다. UN도 고등교육의 기본가치로 인성교육을 내걸었다. 따라서 원광대학도 달려져야 한다. 오랜 세월동안 원불교 교도의 희망이자 자랑이었던 원광대학이 2011년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에 포함되면서 큰
논설위원 칼럼
정태원 교도
2015.03.2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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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근 환경이 원만하고 온전한 마음 길러둥근 세상, 우리가 함께 만들어야어느 날 도심의 빌딩숲을 올려다보다 현기증을 느꼈다.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기만 하는 콘크리트 네모상자를 들여다보니 숨이 막힐 지경이다. 거기에 사는 사람들이 갇혀있다고 느껴지는 건 지나친 생각일...
논설위원 칼럼
정수인 교도
2015.03.1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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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공부도량(工夫道場)' 사람들은 우리 교단을 이렇게 이야기한다.성실한 생활 속 공부를 통해 스스로를 깨우쳐 나가는 원불교인들, 그리고 이소성대와 무아봉공의 상 없는 우리 교단의 사회활동 모습에 그들은 많은 호감을 갖는다고 말한다. 그것은 그간 성의정심(誠意正心), 자리이타와 공익봉공에 앞장서 온 우리 교단에 대한 신뢰와 기대의 표출일 것이다.
논설위원 칼럼
김성규 교도
2015.03.0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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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리와 원칙 즉 이념, 개인의 권리와 자유를 보장하는 민주주의를 탄생시킨 미국은 그 이면에 아이러니한 역사적 사실이 공존하고 있다. 거슬러 올라가면 미합중국의 역사는 유럽에서 이주한 청교도들의 투쟁과 정복에서 시작되었다. 백인들은 아메리칸 인디언들과의 유혈 전쟁으로 자신들의 영토를 인디언들로부터 쟁취하였고 그 후 인디언들을 보호구역이라는 이름으로 제한된 곳
논설위원 칼럼
김복인 교무
2015.02.27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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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금 사연 접하면 감동느껴자발성, 공익성, 적극적인 참여100년 성업 총람 역사로 기록될 일 조용히 눈을 감아 본다. 원불교 100년을 준비하며 교화의 새 활력을 불어넣고자 시작했던 큰울림앙상블 팀과 100년성업 특별법회가 7개월째 이어지고 있다.단장 조상익과 박찬미가...
논설위원 칼럼
정상덕 교무
2015.02.13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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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원 교도
2015.02.06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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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주고 싶은 것을 주는 것이 사랑이 아니라상대가 원하는 것을 주는 것이 사랑이다중국 속담에 '한 시간을 행복하려면 낮잠을 자고, 하루를 행복하려면 낚시를 하고, 한 달을 행복하려면 결혼을 하고, 일 년을 행복하려면 유산을 상속받고, 평생을 행복하려면 네 주위의 가난한 사람을 도와라'라는 말이 있다. 정말 좋은 말이다. 추운 겨울을 훈훈하게 하는 아름
논설위원 칼럼
정수인 교도
2015.01.30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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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원불교가 세계로 발전하기 위해서는교법, 교단 운영과 교도 삶속에서 실현해내야미국에서 지내온 시간이 한국에서 보낸 시간보다 더욱 늘어가는 나의 인생을 회고해 보면서 스스로에게 물음을 던져본다. 미국을 태동시키고 이끌어왔던 힘은 과연 무엇이었으며, 그것이 원불교 개교100년에 의미하는 바는 무엇일까? 1776년, 미국은 영국으로부터의 독립을 선언할 때
논설위원 칼럼
김복인 교무
2015.01.16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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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가, 이리도 많은 세월을….'또 나이 하나를 더 보태며 되뇌이는 혼잣말이다. 그리고 얼핏 '남은 시간들'을 꼽아보다가 그만 화들짝 놀라 셈을 멈추고 만다. 어느새 노루꼬리만큼 짧아진 '남은 시간들'과 함께 지난날의 보잘 것 없는 족적들을 다시 확인하면서다. 돌아보면 정말 깊은 생각 없이 많은 세월을 살아 온 것 같다. 때가 되
논설위원 칼럼
김성규 교도
2015.01.09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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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원불교 교도가 되면서 소태산대종사의 대각(大覺)을 세상에 널리 알릴 사명을 각자의 처지와 환경에 따라 부여받았다. 소태산대종사의 진리에 대한 지극한 간절함은 대각으로 탄생했고 그 깨달음의 사명은 '물질이 개벽(開闢)되니 정신을 개벽하자'는 개교표어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소태산대종사의 개교표어는 '정신을 개벽하라'의 명령어도 아니고 '개벽된다
논설위원 칼럼
정상덕 교무
2015.01.02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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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노조의 파업을 보고 2013년 12월 10일 고려대학교 주현우가 붙인 '안녕들하십니까' 대자보는 많은 반향을 일으키며 '안녕하지 못한' 우리 주변의 여러 가지 모습들을 상기시켜주었다. 2014년 한해를 돌아보면 안녕하지 못한 일들이 너무 많았다. 그 중에서도 최악의 사건은 대한민국 국민 가슴에 큰 상처를 남긴 세월호 침몰사건으로 부실한 대응이
논설위원 칼럼
민성효 교무
2014.12.26 1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