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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기13년 대종사께서 1개월간 경성에 머무르실 때에, 마침 조선 박람회가 개최되어 이를 관람하신 중 화재보험회사의 선전을 보시고 그 감상을 생사의 원리와 비유하여 말씀하셨다. 주산 송도성 종사께서 수필한 원제목은 '기틀을 알면 편안한 것이다'이다. 화재보험에 들지 ...
대종경
모경희 교무
2010.05.2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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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도를 위한 마지막 당부의 말씀은 마음을 더욱 굳게 가져서 일체의 착심(着心)을 돈연히 놓으라는 것이다. 착심은 무엇에건 달라붙어 떨어지지 않는 마음이라, 살아서도 고통이지만 특히 영가에게는 참으로 무서운 것이다. 재물이든 사람이든 명예든 생전의 어떤 대상에 미움과 사...
대종경
모경희 교무
2010.05.2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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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가의 천도를 위한 법문으로 먼저 '모든 것은 스스로 지은 바의 결과'임을 일깨우신 다음 두 번째로는 성품자리에 대한 법문으로 깨우침을 주셨다. 부처와 중생의 차이는 무엇인가? 근본적으로 다른가? 대종사께서는 생사의 이치도, 성품자리도 다 같음을 설파하셨다. 부처님...
대종경
모경희 교무
2010.05.1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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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경의 법문이 대종사께서 설하여 주신 말씀과 행을 제자들이 기록하여 후일 경전 편찬 시에 정리해 올린 법문이라면, '열반 전후에 후생 길 인도하는 법문'이라는 제목으로 회보 57호(원기 24년 8월)에 실린 이 법문은 대종사께서 친히 지으신 법문으로 기록되어 있다...
대종경
모경희 교무
2010.05.07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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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기11년 경 대종사께서 서울교당에 가시어 수양의 방법을 말씀하시는 중, '초학자는 좌선보다는 염불을 많이 하라'하시니, 당시 젊은 시절의 이공주가 사뢰기를 염불하기가 부끄럽다 하므로 대신 글귀를 내리시어 염불 대신 외우도록 하시니, '거래각도무궁화 보보일체대성경...
대종경
모경희 교무
2010.04.3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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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반에 가까운 이가 준비해야 할 마음가짐에 대하여 말씀해 주셨다. 요약하면 '유언할 일은 미리 처결하여, 오로지 일체를 놓고 온전한 정신을 모으는데 주력한다. 혹여 생전에 원망심이나 원수 맺은 일이 있으면 상대자를 청하여 풀어 버리고, 상대자가 없을 때에는 혼자서라도...
대종경
모경희 교무
2010.04.23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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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반이 가까운 사람에게 가까운 인연으로서 지켜야 할 도를 밝혀주셨다.요약하면 '가끔 향을 피우고 주변을 깨끗이 한다. 장내를 조용히 한다. 선한 사람의 역사를 많이 말하고 병자의 평소 선행을 찬미한다. 악하고 간사한 말, 음란하고 방탕한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가산이...
대종경
모경희 교무
2010.04.1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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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 나타나 있는 모든 현상은 '살고자 하는 한마음'의 발로로 출발하였다. 오늘날과 같은 눈부신 과학문명의 발달도 근원을 추정해 보면 살고자 하는 한마음의 결과이니, 삶에 대한 관심과 에너지야 말로 얼마나 크고 대단한지 가히 짐작해 볼 수 있다. 그러나 태어난...
대종경
모경희 교무
2010.04.0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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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의품의 마지막인 38장과 39장의 법문은 원기13년(1928년), 하계기념과 함께 기념강연회를 베풀고 그 이튿날 남녀 대중을 모이게 하신 후 내려주신 말씀을 나누어 정리한 것이다. 우리 회상에 입문하기 이전 적극적인 사회참여의 전력이 있으며, 당시 시국에 대한 민감한...
대종경
모경희 교무
2010.03.26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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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레가 수레로서의 가치를 다하느냐 못하느냐는 밑에서 구르는 바퀴의 상태에 달려있다. 두 바퀴 중 어느 하나라도 폐물이 되든지 고장이 나면 그 수레는 사용할 수가 없다. 또한 두 바퀴의 탄력이 적당하게 균형이 맞아야 좋다. 어느 한 쪽이라도 더하고 덜하여 균형이 깨지면 오래지 않아 문제가 생기게 된다. 수레가 문제가 없이 온전하다면 다음으로는 수레를 운전하는
대종경
모경희 교무
2010.03.19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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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는 동풍이 불어 만물의 싹을 틔우고 여름에 남풍이 불어 만물이 무성하게 자라게 하니 동남풍은 곧 만물을 살리고 키우는 자애로운 어머니와 같다. 가을에는 서풍이 불어 만물로 하여금 모질게 여물어 결실을 내게 하지만 동시에 말라 죽게하니 겨울에 북풍이 불 때면 세상이 죽음의 본향으로 돌아간다. 천지에 이는 바람이 만물을 화육(化育)하기도, 숙살(肅殺)하기도
대종경
모경희 교무
2010.03.12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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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정의 어린 자녀가 행복의 길로 들어서느냐 불행의 길로 들어서느냐는 그 부모의 역할에 의하여 좌우된다. 아직 자력이 부족한 자녀가 원만한 인격으로 잘 성장하기 위해서는 어머니와 같은 '자애로움'과 아버지와 같은 '엄격함'이 함께 조화를 이루어 지도되어야 한다...
대종경
모경희 교무
2010.03.0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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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가 병이 들면 먼저 실력 있는 의사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얻은 후에 그에 적중하는 치료법으로 공을 들이는 것이 순서일 것이다.대종사께서는 세상이 돈병, 원망병, 의뢰병, 배울 줄 모르는 병, 가르칠 줄 모르는 병, 공익심 없는 병이 들었다고 진단하시고 이에 대한 처...
대종경
모경희 교무
2010.02.2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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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산종사께서 수필, 36호(원기 22년 7월)에 발표된 법문으로 교의품 34장과 35장으로 나뉘어 정리되었다.부처님께서 인생은 괴로움의 바다라 하셨는데 그 원인 중 하나가 병으로 인한 고통이다. 육체의 병은 고통을 감지하므로 쉽게 인식할 수 있으나, ...
대종경
모경희 교무
2010.02.12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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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사께서 대각을 하신 후 과거 여러 종교의 경전을 보시고 '내가 알게 된 바를 옛 성인들이 이미 알았다'고 하셨고, 더구나 불법은 근본 진리를 가장 잘 밝혀서 '서가모니 부처님은 성인 중의 성인'이라 추앙하시면서도 다시 회상을 펴신 이유는 무엇인가? 그 뜻을 ...
대종경
모경희 교무
2010.02.05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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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부자가 네 명의 부인과 함께 살았다. 첫째 부인은 너무나 사랑하여 한시도 떨어질 수 없었다. 둘째 부인은 남들과 싸워가며 어렵게 얻은 부인이라 보기만 해도 좋고 든든하였다. 셋째 부인은 마음이 잘 맞아 같이 다니며 즐거워하였다. 그러나 넷째 부인은 별로 관심이 없어...
대종경
모경희 교무
2010.01.29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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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육신이 결합되어 있을 때에 우리는 '살아있는 생명'이라고 말한다. 정신과 육신이 분리되면 '영혼'이요 '시체'일 뿐이...
대종경
모경희 교무
2010.01.15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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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가지 부류의 혼(魂)이 있다고 한다. 생혼(生魂), 영혼(靈魂), 각혼(覺魂)인데, 식물계는 주로 살려는 생혼뿐이고 동물은 영혼이 ...
대종경
모경희 교무
2010.01.08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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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기21년 동선 중 선원 대중에게 문답형식으로 말씀해 주신 법문을 구타원 이공주 종사께서 수필하시어 이듬해인 원기22년 회보 33호에 ...
대종경
모경희 교무
2010.01.01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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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여고보를 졸업한 신여성으로서 여성교무 제 1호가 되신 융타원 김영신 대봉도가 출가하시어 익산 총부에 근무할 당시, 대종사께서 문답 ...
대종경
모경희 교무
2009.12.25 2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