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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교당(정민영 전통각 명인)[2021년 12월 06일자]
법문향기
정서인 교도
2021.12.09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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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일혜 교무] 4년 전 군종교구로 부임하던 날이 지금도 생생하다. 낯선 환경과 새로운 인연과 만남이 어색할 텐데도 설렘으로 가득했다. 군종교구장이 당시 교구 교무들에게 늘 강조했던 말이 있었다. “개인이 행복해야 교단이 행복해진다.” 내가 행복하지 않은데 어떻게 교화를 할 수 있으며, 미래의 원불교를 그려볼 수 있을 것인가. 그 말씀은 내 삶에 큰 보감이 됐고 하루하루의 삶을 설레게 했다. 그렇게 군 교화를 시작했고 순간순간이 기쁨과 행복이었다. 그 중 특별히 설레고 행복했던 두 번의 순간 떠오른다.첫 번째는 교구사무국
충성! 군교화
김일혜 교무
2021.12.09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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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허승규 대표] MZ세대들이 종교를 멀리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젊은 세대들이 실존적으로 고민하는 문제에 기성 종교들이 해답을 못 주기 때문이다. 결혼, 취업, 성평등과 같은 문제들에 있어서 기성 종교는 어떤 대답을 해줄 수 있는가. 낙태죄 폐지나 성소수자 쟁점에서 일부 기성 종교인들은 문제의 핵심을 전혀 못 짚고 종교적 아집에 갇혀 있다. 소태산 대종사는 다가올 시대를 내다보고 교법을 펼쳤다. 원불교가 시대를 선도하면 좋겠지만, 그게 안 되면 최소한 뒤처지진 않아야 한다. 사회적으로 지탄받는 일부 기성 종교의 행태를 보라
원씨네교당
허승규 대표
2021.12.07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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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교당(정민영 전통각 명인)[2021년 11월 29일자]
법문향기
정서인 교도
2021.12.0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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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양자훈 교무] 교무는 인기를 구하는 사람이 아니다. 청년들에게 서비스를 해주는 사람도 아니다. 하지만 그래야 한다고 생각했었다. 처음에 새로운 청년들이 혹여나 교당에 찾아오게 되면 그들과 친해지기 위해서 그들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어떤 연예인을 좋아하는지 등 시답지 않은 내용을 물어가면서 연락을 이어갔었다. 하지만 나의 과한 관심과 사랑이 부담스러웠는지 청년들은 교당에 정착하지 못한 채 떠나갔다. 바람과 기대와는 확연히 다르게 펼쳐지는 마법같은 상황들을 보면서 무언가 잘못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이건 뭔가 잘
똑똑!청소년교화
양자훈 교무
2021.12.02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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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박도연 교무] 1995년 법명을 받고, 지금까지 꾸준히 우리 교당의 주인 역할을 해온 원중심(킴볼) 교도님이 법회 시간에 공부담을 발표하기로 했다. 덕분에 나는 모처럼 일요일 설교를 준비하지 않아도 되는 편안한 토요일 오후를 보내고 있었다. 그러던 중 전화벨이 울렸다. 수화기 넘어 들려오는 원중심 교도님의 목소리가 좋지 않았다. 하루 전에 독감 증세가 나타나더니 아무래도 일요일 법회 참석이 어렵겠다는 말과 함께 미안함을 전했다.이런 경우 보통 ‘왜 하필 지금일까. 내일이 당장 일요일인데, 어떻게 하지?’하고 마음이 요란
마음칼럼
박도연 교무
2021.12.02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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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교당(정민영 전통각 명인)[2021년 11월 22일자]
법문향기
정서인 교도
2021.11.26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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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손은성 교도] 전에 다른 일을 하게 되어서 중앙총부와의 연이 이뤄지지 않았는데 또 한 번의 기회가 찾아왔다. 이것은 ‘어머니의 정성과 공덕이 나에게까지 오는 복된 일이겠구나’란 생각이 들었다. 또 한편으론 ‘내가 교무님들께 어떤 도움이 될까. 성직자분들인데 어려운 분위기 속에서 과연 잘 적응하고 생활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에 면접에서 떨어졌으면 좋겠다’라는 생각도 했었다. 그런데 막상 면접을 보며 교무님들의 편안한 말씀과 상대방을 배려하는 모습들이 면접을 끝내고 집에 돌아와 생각을 정리해보니 ‘중앙총부에서의 교무님들과의
총부사는 이야기
손은성 교도
2021.11.26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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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채일연 교도] 흔히 완전식품이라 불리는 달걀은 우리 국민이 가장 많이 소비하는 축산물 중 하나로 2019년 기준 1인당 소비량은 282개(개인별로 하루 0.77개)에 달한다. 대부분의 국민이 달걀을 소비하지만 정작 어떤 과정을 거쳐 식탁에 오르게 되는지 아는 이들은 많지 않다. 대부분의 달걀은 날개조차 제대로 펴지 못할 정도로 좁은 배터리케이지에서 사육되는 산란계가 낳은 것들이다.(본지 1960호 동물을 부탁해 참조)그러나 잔혹한 배터리케이지 환경에서 달걀을 낳는 기계로 살아가는 산란계마저도 어떻게 보면 운이 좋은 편이
동물을 부탁해
채일연 교도
2021.11.2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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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교당(정민영 전통각 명인)[2021년 11월 15일자]
법문향기
정서인 교도
2021.11.18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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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박명효 교도] “애들은 싸우면서 큰다”라는 말이 있다. 하지만 요즘 청소년들 사이의 싸움은 폭력이라는 단어로 이야기되며, 하나의 사건이 된다. 학교폭력 피해 청소년의 자살 사고, 피해 청소년이 다시 가해 청소년이 되기도 하고, 가해 청소년의 엄벌을 요구하는 청원 등은 언론에서 자주 접하는 청소년 폭력에 관련된 이야기들이다.학교폭력으로 피해를 입은 청소년의 심리적 회복을 위해, 가해 청소년의 재범방지 및 선도를 위해 가·피해 청소년들을 상담하게 된다. 청소년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폭력은 신체 폭력, 따돌림, 언어 폭력 그리
청소년세상이야기
박명효 교도
2021.11.18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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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허경진 교도] 자주 만나는 지인 2명과 가을 제주도로 여행을 떠났다. 이번 여행의 가장 큰 목표는 최근 제주에 많이 생긴 특색있는 책방을 돌아보며 책도 사고 감성을 충족시키는 것이었다. 책방들은 거의 작은 점포이고 골목 구석에 숨어 있는 것들이 많아 각종 지도어플을 깔고 정신을 집중해 찾아다녀야 했다. 그런데 함께 한 지인들은 치명적 길치였다. 그래서 그나마 길을 잘 찾는 내가 주로 길을 찾기로 했다.제주도는 아름다운 풍광처럼 아름다운 삶을 지향하는 사람들이 많은 듯했다. 워라밸을 중요하게 생각해 많은 서점이 6시에 문
문화코드
허경진 교도
2021.11.1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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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구일승 교무] 요즘은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면 70%는 군부대이다. 전화를 받으면 “교무님 이번 주에 교당을 사용할 수 있겠습니까?”라고 부탁을 한다.지난 9월에 대대장 교육 장소로 교당을 사용하고 나서부터 매주 1통씩은 전화가 온다. 대대장은 소령·중령 계급으로 중요한 위치에 있는 지휘관이다. 아마도 사단 내 대대장 교육에 참석한 간부들이 교당을 풍경 맛집이라고 소문낸 것 같다. 덕분에 핸드폰에 저장되는 연락처가 점점 늘어난다.충경교당은 35사단 내에서 가장 전망이 좋은 풍경 맛집으로 소문이 나서 한 번도 못 온 사
충성! 군교화
구일승 교무
2021.11.12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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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교당(정민영 전통각 명인)[2021년 11월 8일자]
법문향기
정서인 교도
2021.11.12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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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해은 운영위원] 가을이 깊어가는 시월의 하루, 영동의 시골길을 걸었다. 가볍게 산책하듯, 그러나 마음은 ‘차별금지법이 올해는 반드시 제정되도록 해달라’는 간절한 서원을 안고 20㎞의 길을 걸었다.우리나라 헌법 11조에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 누구든지 성별·종교 또는 사회적 신분에 의하여 정치적·경제적·사회적·문화적 생활의 모든 영역에 있어서 차별을 받지 아니한다”고 명시돼있다. 이 조항만 제대로 지켜진다면 차별금지법, 평등법 따위를 만들자는 논의는 애초에 생기지도 않았을 것이다.차별금지법안은 2007년에 처
원씨네교당
이해은 운영위원
2021.11.12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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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양자훈 교무] 연예인의 가치는 대중의 인기를 통해 판가름이 난다. 그렇다면 교무의 가치는 무엇을 통해 판가름이 날까. 원기106년 1월 1일 목동교당이란 새로운 터전에서 교화를 시작하게 됐다. 다가오는 모든 것들이 새롭고 설렜다. 처음인 청년 법회, 처음인 일반 법회, 처음인 열반기념제 등. 실습교무라는 타이틀을 가진 손님이었던 때는 몰랐던 감각들이 느껴졌다. 그렇게 부교무 라이프가 시작됐다. 새 마음, 새 몸, 새 사람인 부교무가 교당에 발령을 받으면 대게 프레쉬맨에 대한 기대를 받게 된다. 새로운 사람인만큼, 젊은
똑똑!청소년교화
양자훈 교무
2021.11.0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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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박도연 교무] 친구와 대화를 나누는 중 어떤 문제에 있어서 대립하게 됐다. 둘 중 하나는 옳고 다른 하나는 그른 ‘정의와 불의’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 단지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서 어떤 방법을 선택 하느냐의 문제였다. 실상 어떤 방법을 택해도 과정이나 결과에 크게 차이가 없는 일이었다. 처음 논의할 때부터 우리 모두 이를 잘 알고 있었다. 그럼에도 우리는 하나를 선택해야 했기 때문에 서로를 설득해야 했다.긴 시간 동안 그가 말했던 것을 요약해보면 결국은 그의 선택이 조금이나마 더 나은 선택이며, 나는 잘 모르면서 고집
마음칼럼
박도연 교무
2021.11.04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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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교당(정민영 전통각 명인)[2021년 11월 1일자]
법문향기
정서인 교도
2021.11.0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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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교당(정민영 전통각 명인)[2021년 10월 25일자]
법문향기
정서인 교도
2021.10.29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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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인광 교무] 공익복지부의 업무는 세 영역으로 나뉜다. 첫째, 교무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법은사업회, 둘째, 퇴임원로의 후생을 책임지는 후생사업회, 셋째, 사회의 공익과 복지를 담당하는 자선사업회이다. 법은사업회는 우리 회상의 아픈 동지들이 걱정 없이 치료받고 다시 돌아와 제생의세의 성업을 할 수 있게 정산종사가 만든 사업회고, 후생사업회는 현장의 교무들이 주축이 되어 만든 사업회로 스스로 회원이 되어 퇴임한 교무를 모시는 구조로 성장해 지금에 이르렀다. 자선사업회는 교단의 사회복지와 봉공, 은혜심기운동본부를 책임져 사회
총부사는 이야기
이인광 교무
2021.10.29 1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