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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가장 큰 원은 성불제중(成佛濟衆)의 대서원이다. 성불(成佛)은 마음공부를 잘 해서 기필코 대원정각을 이루겠다는 원이며, 제중(濟衆)은 교화, 교육, 자선, 봉공사업을 통해 세상에 널리 유익을 주어 일체 중생을 제도하겠다는 염원이다. 그렇다면 성불제중의 원은 어떻게 이루는가? 그것은 바로 성리를 통해 이룬다. 성리는 견성하고 성불하고 제중하는 열쇠임과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정리 정도연기자
2002.05.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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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새벽 총부에서 울리는 종소리는 과연 몇 번일까? 바로 서른 세 번이다. 종을 서른 세 번을 치는 이유는 본래 33이라는 숫자가 불교와 아주 친숙한 숫자이기 때문이다. 관세음보살을 33종의 관음으로 나눈 것이 삼십삼관음, 관세음보살이 중생을 제도하기 위해 여러 가지 몸을 화현하는 가운데 33 身으로 크게 나눈 것이 삼십삼신이다. 그리고 속세 6천의 제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원불교신문
2002.05.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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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학교(총장 송천은)가 귀금속 및 석재분야의 기술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는 지역기술센터(TIC)에 선정됐다. 지역기술센터는 산업자원부가 우량 벤처기업의 창업과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원광대는 17일 산업자원부로터 귀금속과 보석, 석재 가공 자동화 및 디자인 개발사업 분야의 지역기술센터로 선정된 것. 원광대는 연구장비 구입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문향허 기자
2002.04.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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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학자 웰스는 병들어 버린 세계속에서 사는 인류를 ‘하나의 부대 속에 서로 물고 뜯는 쥐들’이라고 하였습니다. 문학가 프란츠 카프카는 그의 단편 맧작은 우화맨속에서 ‘현대 세계를 이제는 더 도망할 곳을 잃어버린 한계상황에 직면한 얼빠진 쥐들이다’라고 상징적으로 풍자화 하였습니다. 이 작은 단편에 나타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허광영교무
2002.04.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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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교당 30주년을 계기로 해외교화를 되돌아봐야 합니다. 본토인 교화를 위해 면밀한 검토가 있어야 합니다. 무엇으로 그들을 설득할지 고민하지 않으면 해외교화는 초기단계에 머무르고 말것입니다” 베를린 교당 최성덕 교무의 사뭇 절규에 가까운 말이다. 본사에서는 독일 교화를 위해 17년간 혼신의 힘을 쏟아온 최성덕 교무와의 인터뷰를 통해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정도연기자
2002.04.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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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적인 교당 현대 교당 건축의 공간은 크게 법회공간, 생활공간, 교육훈련공간, 친교공간, 행정사무공간, 사회복지공간, 부대시설공간 및 기타공간 등으로 구분되는데 이러한 공간들의 효율적인 구성과 기본적 기능에 대한 계획이 주가 되는 것이다. 특히 교당의 중심이 되는 법회공간과 교역자 생활공간에 대한 배려가 중요한데 이에 있어서는 기능에 대한 분리가 바람직하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홍승재교수
2002.04.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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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리공부를 해나가는데 있어 가장 쉬운 방법은 자성원리와 우주원리에 대한 의문을 가지는 것이다. ‘이 우주는 어떤 원리로 이루어져 있는가? 나는 누구인가?’ 이런 의문들은 의두요목의 주된 내용이며 수많은 수행자들이 치열하게 탐구해온 주제이다. 수많은 화두중에서 한국 불교의 경우 ‘이뭣꼬’가 많이 사용되는 화두중의 하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김도장교무
2002.04.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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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광반조라는 말은 본래 중국에서 유래했는데 ‘사람이 살면서 자신의 욕심에 끌려 세상을 온전히 바라보지 못하다가, 죽을 때가 임박하면 온전한 정신이 한 번 생기고, 바로 이 맑은 정신을 가지고 지나온 자기의 일생을 돌아보며 반성한다’는 의미이다. ‘새들도 죽을 때가 되면 그 울음소리가 구슬퍼지고, 사람도 임종이 다가오면 그 마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원불교신문
2002.04.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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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봉사는 에너지 발전소인 미토큰드리아의 수를 증가시키는데 필수적입니다” 최오목 교수(정인대학교)는 8일 열린 원불교사상연구원 127차 월례연구발표회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이날 발표에서 “우주만물의 모든 생명체는 생성될 때부터 완벽한 상태였지만 외적인 영향에 의해 이 질서가 파괴되어 갖가지 부조화 상태에 있다가 소멸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원불교신문
2002.04.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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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교당 박청수 교무는 요즘 잠을 못 이룬다. 애달픈 마음에서다. 멀리 중앙아시아 우즈베키스탄 누크스 지역에서 죽어가는 고려인들의 고통 받는 소리가 귀에 들리고 눈에 밟히기 때문이다. 그곳 우즈베키스탄 카라칼파키아 누크스 지역은 3년전부터 우연히 호수와 강물이 말라 농사는 물론 식수마저 구할 수 없는 죽음의 땅이 되어 버렸다. 더욱이 아랄해(鹽湖)의 물이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문향허기자
2002.04.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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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응철 교정원장 나이 앞에 ‘흔’자가 들어가기 시작하면, 예컨대 “설흔, 마흔, 쉬흔하면 세월이 유수와 같이 흐른다”는 대학시절 어느 교수님의 말씀이 간혹 생각 난다. 복잡 다단한 현실속 삶의 현장에서는 시간이 더디가는 듯하여도 뒤돌아보면 지내간 세월들이 어찌 그리도 빨리 흘러갔는지, 그래서 때로는 잃어 버린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장응철교정원장
2002.04.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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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이 가리어도 달은 한양 그 달이요/세속이 얽매여도 뜻은 한결 그 뜻이라/월조도 남쪽가지 골라 앉아 운다거든/내 어이 마음고향 나의 도량 잊을 건가/언제 다시 돌아갈고 세세 봉공 맹세한 곳/그리워라 나의 도량 내 영혼의 보금자리 구름, 달, 새, 남쪽, 고향 너무나 아름다운 시어들로 이루어진 이 노래는 원불교 성가 28장 모원회가이다. 그런데 모원회는 무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원불교신문
2002.04.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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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기15년 김제출장소로 문을 연 원평교당은 원기10년대의 지방교당 건물로 옛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온 천지가 꽃잔치다. 이렇게 좋은 호시절, 대각개교의 달에 성자의 자취를 찾아 떠난다면 ‘좋고 좋을시고’라는 생각에 정읍 인근을 먼저 찾기로 했다. 정산종사가 스승찾아 전라도에 와 강증산의 가족을 만나고, 증산의 누이인 선돌댁과 성주로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서문성교무
2002.04.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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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총부 앞 매화가 눈처럼 떨어지던 날, 삶을 진지하게 살아온 시인의 모습이 눈부시다. 인생의 참가치를 원불교 교화에 두고 노년수양에 정성을 다하는 사람에게서 느낄 수 있는 편안함이 가득하다. 현산(玄山) 이이래 교도(법명 도현, 서울교당,70). 그가 4번째 시집 《삶이 둥글고 빛나게》를 펴냈다. 열린문학·147쪽·5천원. 그의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문향허기자
2002.04.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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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현수 정치란 참 재미있구나 싶다. 엇그제만 하여도 바닥을 기던 정당의 지지율이 천장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가 하면, 반대로 고공비행하던 그래프가 잠수함이 되기도 한다. 민족과 겨레의 지도자를 꿈꾸는 인물들이 아침 저녁으로 출몰하며, 제왕론에 대세론·대안론으로 세인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여야정치권이 대통령 후보경선을 추진하고 있으니, 이러한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양현수교무
2002.04.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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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사상은 전문 연구자들을 중심으로 정립되어 왔다. 그러나 한편으로 교육과정에 있는 학생들의 원불교학 연구도 그 역사가 짧지는 않다. 60년대 후반에 교학과(현 원불교학과) 재학생의 연구단체인 ‘교학연구회’가 교수와 학생의 논문을 함께 싣는 를 창간하게 된 것을 비롯 80년대에 들어서 학부 졸업생에게 졸업논문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박광수교무
2002.04.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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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이란 말은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들과의 관계, 마주치는 일, 이 모든 것들이 원인과 결과로 얽혀 있다는 말이다. 불교에서 인연이라는 말은 결과를 낳는 내적인 원인으로 ‘인(因)’, 주변에서 이를 돕는 간접적 원인을 ‘연(緣)’이라 하여 원인과 조건 모두를 인연이라고 한다. 이렇게 인과 연의 화합에 의해 역사가 전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원불교신문
2002.04.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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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도심 교무 어느 날 한 교무로 부터 질문을 받았다. “조직에서 구조조정을 하는데 멍청하고 부지런한 사람과, 멍청하고 게으른 사람 중 누구를 먼저 해야하는가?”라는 내용이었다. 후자라고 답했더니 틀렸다는 것이다. 이유인즉 멍청하고 부지런하면 하는 일마다 일만 저지르니 차라리 게을러서 일을 하지 않는 편이 훨씬 이익이라는 것이다. 이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김도심교무
2002.04.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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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에서 이 ‘신통’이란 말은 선 수행을 통해 얻은 능력으로 초인적 불가사의한 능력을 일컫는 말이다. 흔히 신통은 여섯 가지로 분류하여, 신족통, 천안통, 천이통, 타심통, 숙명통, 누진통이 있다. 이 가운데 천안통, 숙명통, 누진통은 부처님과 아라한이 지니는 수승한 세 가지 신통이라 하여 삼명(三明)이라고도 하며, 이를 통틀어 삼명육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원불교신문
2002.04.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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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사람이란 말을 들으면 우리 마음은 왠지 푸근하고 편안해진다. 불교에서 말하는 범부란 ‘여러 가지 번뇌나 자기 주견에 의해서 갖가지 업을 일으킨 뒤에 많은 과보를 받아 여러 세계에 윤회하게 되는 어리석은 존재’라는 뜻이다. 맧대종경맨에서는 좀더 자세히 밝히고 있는데, “범부는 그 하고 싶은 일을 당하면 거기에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원불교신문
2002.03.2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