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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98년 9월17일 대산종사는 85세를 일기로 열반한다. 이에 독실한 기독교인으로 세계를 놀라게 한 ‘한강의 기적’을 뒷받침한 김준 전 새마을연수원장은 깊은 애도의 정을 토로한다. “대산종사는 인류의 스승이시오, 저의 진정한 아버님이셨습니다. 저는 저를 낳아주신 아버님과 영적으로 키워주신 대산종사님, 두 분 아버님을 모시고 있습니다. 저희는 대자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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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
2002.06.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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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산 박장식 원로교무가 고향인 남원 죽산박씨 종가의 충현공 사당앞에서 左山 종법사와 함께 파안대소하고 있다. 11일 左山종법사는 원로원 원로교무들과 ‘홈실 박씨’로 불리우는 전무출신 40여명을 배출한 남원시 수지면 호곡리 홈실(虎音室)과 수지교당을 방문했다. 특히 이곳엔 조선시대 명가중 하나인 연당 박동식의 고택인 몽심재(?心齋)가 위치하고 있다. 박 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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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우세관기자
2002.06.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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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근무를 마치고 원기84년 9월에 귀국했다. 산업연구원 근무를 다시 시작하면서 이제는 집 가까운 곳으로 나가야겠다는 생각을 실천에 옮기기로 했다. 걸어서 10분이 채 안 걸리는 곳에 있는 화정교당. 그 당시 3년째에 접어든 어린 교당이었지만 다른 교당들로부터 부러움을 살만큼 복을 누리고 있는 교당이었다. 우선 인구 20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지하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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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
2002.06.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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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기도를 마치고 법당에서 나오자 여자교도 한 분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녀는 수심이 가득한 얼굴에 눈물만 흘리고 있었다. 이른 새벽에 찾아온 내막을 물었더니 “잠도 안 오고 먹을 수도 없다”고 하며 더욱 고개를 떨구었다. 그 교도는 시골에서 살다 부군을 잃고 일거리를 찾아 작년에 이사를 왔다고 했다. 이사를 와서 생활대책으로 찾은 일이 채소를 판매하는 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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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제 교무
2002.06.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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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 규 교도강남교당원광장애인종합복지관그들이 나를 진급시켜 원광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장애인들과 얼굴을 마주하면서 살아 온지 10년. 상담과 기획을 하다가 현재 내가 몸담고 있는 곳은 직업재활업무다. 10년을 결산하며 새삼 느낀 것은 장애인들과 함께 살아왔던 이 기간 동안 그들에게 준 것보다 오히려 얻은 것이 많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10년 전의 내 모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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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규 교도
2002.06.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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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부에 사는 즐거움이 여러 가지가 있지만 아침 저녁으로 종소리를 듣는 재미를 빼놓을 수 없다. 범종의 우웅우웅하고 멀리 울려 퍼지는 소리에 귀기울이다 보면 너그럽고 웅장하며 조용한 부처님의 품에 안기는 듯 하다. 한 교도님이 교당에서 법회를 볼 때에 경종소리를 듣는 것이 제일 큰 즐거움이라고 말했던 기억이 난다. 경종소리의 맑고 웅성깊은 한없는 여운을 듣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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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
2002.06.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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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민선방(원장 이명신)은 원기73년도 종로교당 이철원, 김명환 교도의 희사로 만들어졌다. 당시 종로교당 교무로 계셨던 좌산종법사가 서울 시민들과 출가, 재가 교도 정신의 안식처로서 역할을 하면 좋겠다는 바람이 담겨 있는 곳이다. 이러한 염원아래에 많은 재가, 출가 교도들과 서울 시민들이 매년 5천명이상 선방에서 공부를 하고 있다. 수요선방에 나오는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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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
2002.06.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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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없는 도인’의 모습이다. 과학자의 눈과 종교적인 심성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룬 삶. 모든 사람이 다함께 잘사는 세상을 꿈꾸는 마음공부 전령사. 우산 최희공 원무(본명 영돈·고려대 기계공학과 교수·원남교당)를 서울 시민선방에서 만나보았다. “근심 걱정이 다 사라집니다. 선방에만 들어서면…” 어린아이 같은 천진한 웃음이 금새 친근함을 더해준다. “8월이면 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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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연기자
2002.06.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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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원기70년 7월부터 만 5년간의 프랑스 유학에 이어 원기82년 9월부터 만 2년간 다시 프랑스에서 생활하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국제기구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근무하게 된 것이다. 파리교당의 김신원 교무님은 집을 구하기 전 임시 거처인 호텔까지 찾아와서 보살펴 주셨다. 파리교당은 젊은 교당이다. 파리와 인근의 대학에 유학 온 학생들이 교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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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
2002.06.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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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군은 군 제대 후, 반복적으로 ‘뭔가 안 좋은 일이 일어날 것’ 같은 생각과 자신이 자신이 아닌 것 같은 느낌, 현실이 비현실적인 느낌, 불안, 초조 등으로 병원을 찾았다. 약물 치료만으로 힘들 것 같아 환자와 상의하여 최면분석을 시행하였다. 11회의 최면분석 중 7회부터 9회까지 3회에 걸쳐 부모님의 부부 싸움 장면에 대한 것이 회상되었다. 이 때의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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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연 교무
2002.06.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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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음식물 찌꺼기 버려지는 음식물이 심각한 환경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렇게 남은 음식물을 이웃과 조금만 나눈다면 배고픔을 이겨내고, 지구환경도 훨씬 좋아질텐데… 이 두가지를 동시에 실현하는 사업이 있다. 전주원광모자원에서 부설로 운영하는 푸드뱅크 사업. 유통기한이 지나지 않은 남은 음식물을 수거해 가난한 이웃에게 나눠주는 ‘음식물 나눔 운동’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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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형기자
2002.06.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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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에서는 6월 추원보본의 달을 맞아 21일 중앙총부 법은관에서 대종사를 친견한 원로교무 17인을 모시고 특별좌담을 실시했다. 게재순서는 당일 발표순서를 따랐다. --편집자주 17인의 원로교무가 5월21일 중앙총부 법은관 대회의실에서 좌담하고 있다. 사회 : 한정석 원로교무 6월 추모의 달을 맞아 대종사님을 친견한 소중한 선진들을 모시고 대종사님 법문을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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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
2002.06.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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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공부심을 불어넣어 대종사님 경륜의 장으로 안내해 준 것은 정전 마음공부 훈련이었다. 내가 상계교당에서 교도 부회장으로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을 때였다. 상계교당을 찾은 장산 황직평 종사님과 박선태 교무님은 그 동안 까닭 있는 교리공부에 들어가지 못했던 나의 눈과 귀를 활짝 열어주셨다. 두 분의 정전 마음공부 훈련은 ‘왜 원불교에 다니는가?’ ‘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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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
2002.06.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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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교구(교구장 박명제)가 8일 어버이날을 맞아 교구내 전무출신 부모들의 모임인 희연회를 열었다. 희연회 회원 68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양 포스코를 방문하여 그 과정을 직접 둘러보고, 낙안읍성과 화순의 고인돌을 관람했다. 박 교구장은 "자녀를 이 회상에 희사한 공덕이 그 어떤 공덕보다 크다"며 "자녀를 희사함으로써 반드시 좋은 일도 생길 것"이라고 희사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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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은기자
2002.06.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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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타원(擔陀圓) 정법열화(鄭法?華) 덕무가 2일 익산 원의원에서 노환으로 열반, 4일 원광효도마을 수양의집에서 교당 연합장으로 발인식을 거행하고 유해를 영모묘원에 안치했다. 담타원 정사는 1908년 전남 대마에서 출생, 원기55년 수계농원에서 입교, 원기59년 12월 출가하여 수계농원 감원으로 생활, 일생을 무아봉공의 정신으로 살았다. 특히 신심과 공부심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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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연기자
2002.06.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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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독일에서는 한의학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5-11일 레겐스부르크 의과대학 비뇨기과 주최로 열린 학술세미나에서 손흥도 교무(원광대 한방학과 교수·서울보화당)가 동양의 한의학을 소개하면서 한방의 비뇨기과 질환 치료를 설명해 큰 호응을 얻었다. 손 교무는 ‘한방이 비뇨기과 질환 치료에 미치는 효과와 가능성’이라는 주제강의를 통해 “동양의 치료는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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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연기자
2002.06.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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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물리학은 종교가 직관으로 깨달아서 가르쳤던 본질의 세계에 대해 명확한 근거를 보여주었다. 원불교가 지향하는 과학과 도학이 병진되는 문명사회 즉 낙원세계를 이룩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황근창 교수(원광대 물리학과, 서신교당)는 27일 ‘현대물리학과 원불교사상’이라는 주제로 열린 130차 원불교사상연구원 월례발표회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황 교수는 그 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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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향허기자
2002.06.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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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홍석현 회장(원남교당)이 세계신문협회장에 취임했다. 홍 교도는 29일 벨기에 브뤼헤에서 열린 세계신문협회 제55차 연례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됐다. 아시아 언론인이 세계신문협회장으로 뽑힌 것은 처음이다. 임기는 2004년 5월까지 2년. 파리에 본부를 둔 세계신문협회는 전세계 1백13개국 1만8천여개의 신문·통신사 등 언론 및 관련기관들이 가입한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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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향허기자
2002.06.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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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도 생활 속에서 원불교와 멀어진 시기가 있었다. 원기70년 7월부터 원기75년 6월까지의 프랑스 유학 기간이다. 원기76년에 파리교당이 생겼으니 그 때까지는 서로 연이 닿지 않았나 보다. 원기75년 7월 초에 유학을 마치고 귀국한 후 직장 생활을 다시 시작하면서 튼 보금자리가 상계동 주택단지. 겨우 자리를 잡은지 2주일 정도 된 후에 치산님을 따라 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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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
2002.05.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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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은 말 그대로 뼈에 정상보다 많은 구멍이 생기는 질환이다. 뼈의 강도가 약해져서 골격계의 통증을 일으키고 더 심해지면 사소한 외상에도 골절을 일으켜 노년기를 위협하는 가장 대표적인 질환이다. 생리적으로 고령이 되면 칼슘의 섭취, 흡수, 저장 등의 이상이 나타나 골절을 일으키게 된다. 골다공증은 처음엔 단순히 요통, 골관절 통증 등으로 나타난다.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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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귀비
2002.05.2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