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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두성리공부를 함에 있어 대다수 공부인이 직면하는 난제중의 하나는 어느 누구에게 지도를 받으며 공부를 할 것인가 하는 문제이다. 이는 세상의 다른 어떤 일보다도 대장부 일대사를 해결하려 하는 것이니 중요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이 시대에 법 높고 훌륭한 스승을 모시고 공부하기란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것은 정안(正眼)종사를 찾기가 어렵고 설혹 선지식이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김도장교무
2002.03.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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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햇살이 보슬비 한줌 뿌리고 가면 조그만 새 싹이 살며시 고개 내미네. 따뜻한 봄볕이 햇살을 뿌리면 어느새 개나리는 자그마한 눈을 뜨고 일어나 있어요. <강릉교당, 포남초등학교 3학년>
독자기고
김윤주
2002.03.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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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의미를 알고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지만, 알고 있다면 약간은 우리의 인생이 달라질지도 모른다. 그 작은 차이가 현재 우리가 가진 시간과 공간을 아주 작은 차이만으로도 크게 바꿔 줄테니 말이다. 흔히 우리는 넓은 세상을 알기 위해 여행을 한다. 그리고 또한 세상을 보는 시야를 넓게 가져라! 고 말한다. 여행은 우리에게 넓은 세계를 알게 해준다. 견
독자기고
김병두교도
2002.03.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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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일 교무 생각은 입장과 처지에 따라 다를 수 있고, 주장될 수 있다. 주장의 합당함은 대체로 여론의 반응 여부로 검증될 수 있을 것이다. 오늘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몇몇 유수한 교도 단체에 관한 생각의 편린(片鱗)들이다. 먼저 단체 사무에 종사하는 관계자들에게 미리 양해를 구하는 바이다. 교단에는 많은 단체가 있지만 그중에 대표적인 몇 조직을 들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김경일교무
2002.03.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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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학공부 중 작업취사의 ‘작업’이라는 말은 글 쓰는 이가 창작을 하는 일이나, 공장에서 기계를 돌리는 일이나, 청소를 하는 일 그리고 작업복, 작업장, 작업량, 등에서 볼 수 있듯이 우리 현실 속에서 많이 쓰는 말이라서 평범해 보인다. 그러나 ‘작업’이라는 말은 범어 ‘카르만’의 번역으로 몸과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원불교신문
2002.03.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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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래 월명암법당 위치는 현 법당건물 뒤쪽이라 한다. 앞으로 월명암법당이 옮겨지고 새로운 대웅전이 월명암 옛터에 세워진다. 새 회상과 월명암은 인연이 참으로 깊은 곳이다. 대종사는 영산에서 방언공사가 마무리 될 즈음 영광경찰서에 연행되었다. 이후 월명암과 인연이 되어 그 해 말 변산으로 입산해서 실상초당으로 내려오기까지 2개월여 동안 임시로 계셨던 곳이다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서문성교무
2002.03.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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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광수 예비교무 교육과정에서 기본교학에 해당하는 내용을 강의하기 시작하면서 원불교학 논문이 쓰여지기 시작하여 지금은 적어도 양적인 면에서는 괄목할만한 성과물을 가지고 있다. 논문발표에 불지핀 《반백년기념문총》 원불교학 논문은 교단의 기관지인《원광》에 교리해설 성격의 글들이 게재되기 시작하여 1970년대에 본격적으로 쏟아져 나오게 되는데 《개교반백년기념문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박광수교무
2002.03.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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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를 통치하던 프토레마이오스 1세는 기하학 공부에 많은 흥미를 느끼고 이를 빨리 숙달하고 싶어했다. 그래서 에우클레이데스에게 “기하학을 배우는 데 좀더 빠른 길은 없느냐”고 물었다. “학문에는 왕도(王道)가 없습니다. 왕이라고 지름길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닙니다.”라고 에우클레이데스는 대답했다. 우리는 세상을 살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허광영교무
2002.03.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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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성요론에 ‘모든 사물을 접응할 때, 공경심을 놓지 말고, 탐한 욕심이 나거든 사자와 같이 무서워 할 것이요’라는 구절이 있다. 그런데, 여기에서 왜 사자일까? 여기에서 사자(獅子)가 쓰인 이유는 다음과 같다. 본래 불교에서는 사자를 경전에 자주 등장시켜 인간의 마음을 경계하고 있다. 거룩하신 부처님의 두려움 없는 위대한 모습을 동물의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원불교신문
2002.03.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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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어떤 때에 강하고, 어떤 때에 약하다고 생각하십니까? 물론 돈과 권리와 지식과 건강 이런 것들이 사람의 마음을 강하게도 만들고 약하게도 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다시 생각해보면 꼭 그런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람이 병들었을 때 살려고 하는 생명의 의지는 더 강할 수도 있고, 억압을 당하고 살기에 안으로 더 강한 사람이 될 수 있으며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이종진교무
2002.03.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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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공용어를 추구하는 에스페란토 전국강습이 22일부터 24일까지 중앙총부 상주선원에서 열렸다. 이번 강습은 한국에스페란토 협회가 교정원 국제부의 협조를 얻어 실시하게 되었다. 입문반·초급반·독해반과 번역연습반으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노래를 통해 에스페란토를 배우고 촌극으로 회화연습을 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마지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우세관기자
2002.03.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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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현수 종교의 출발점은 민중이다. 역사상의 모든 종교가 그러하다. 굳어진 제도나 지배층의 억압으로부터, 그리고 무지·빈곤·질병의 고통으로부터 벗어나기를 갈구하는 민중의 요청에 응하여 성립된 것이 종교이다. 종교의 교리를 구세제인(救世濟人)의 가르침이라 부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러나 일단 교세를 형성한 종교는 역사와 더불어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양현수교무
2002.03.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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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에서는 공익심의 준말로 공을 위하는 마음, 공정한 마음, 편벽되지 않는 마음으로서 공심이라는 용어를 자주 사용하고 있다. 공심이라는 말은 원불교의 가치관을 정확하게 알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용어이다. 사요에서 ‘공도자 숭배’를 권장하고 있으며, 사대강령에서 ‘무아봉공’을 밝히고 있으며, 일상수행의 요법에서는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원불교신문
2002.03.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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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근 / 원대연 부회장 경원대 선방 5일째.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이다. 그런데 저녁부터 자꾸만 맴도는 생각. 이게 경계인가? 선 수련 시간, 유연하게 쫙 벌어지는 다리로 길도훈 교무님께 칭찬을 받고 주목을 받은 친구 진성이. ‘역시~~’하며 흐뭇한 미소를 짓고, 나도 다시 요가를 하려는데 “누구는 90도래요”
독자기고
이정근교도
2002.0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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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연광 교무 늦었다. 하지만 늦었다고 할 때가 가장 빠른 것이다. 좌산종법사님은 우리 교단이 3대 2회를 열고 나아가야 할 표어로 ‘밖으로·미래로· 사회로·세계로’를 제시하여 주셨다. 우리는 이러한 방향에 따라 구체적인 일을 하나씩 실천해야 한다. 이제 세계인의 축제라고 일컫는 월드컵이 100여
독자기고
장연광교무
2002.0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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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사님! 임지에서 6년을 무사히 마치고 새 임지인 성주교당에 부임하였습니다. 아주 웅장한 훈련원과 아름다운 유치원, 몇 채 되는 아담한 한옥들과 함께 일주일을 보냈습니다. 일주일 동안 하고많은 임지를 뒤로 하고 성주성지에 부임하게 된 것을 기쁨과 보람으로 여기며, 저는 많은 미래를 설계했습니다. 또 함께 살게된 인연들과도 전생부터 약속인양 허물도 바로 터
독자기고
최운주교무
2002.0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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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초기 교서에서는 ‘어둡고 캄캄한 인생의 앞길을 개척하여, 우치한 자를 명석한 데로, 악한 자를 선한 데로, 낙오자를 갱생의 길로 인도하자는 것이 우리 교화의 목적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여기에서 교화라는 말은 사람을 가르쳐서 착한 사람이 되게 하는 의미로, 교도감화, 교도전화, 교도화익 등의 뜻을 가진 용어를 줄인 말이다. 경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원불교신문
2002.0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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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되면 모두가 지난 한 해를 반성하고 희망찬 설계로 맞이한다. 임오년 한 해는 국가적으로 매우 뜻깊은 해이다. 월드컵 개막식 경기로 지구촌의 축제를 알리게 될 우리나라는 그대로 세계 인류에게 영광과 환희의 열정을 보여 줄 것이 자명하다. 이러한 축제를 통하여 한국 문화체험은 물론 정신문화가 드러나는 선진관광을 기대하여 본다. 최근 불교에서는 인류의 제
독자기고
김대선 교무
2002.02.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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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성진 / 서울보화당한의원 새해를 맞이하여 종법사님께서 내려주신 신정법문을 받들고 종법사님께서 인용하신 교전의 ‘강자 약자 진화상 요법'을 봉독해 보았습니다. 원불교에 입교한지 얼마되지 않아 아직 아는 바는 별로 없지만 가끔 ‘이렇게 세상사와 맞아떨어지는 법문이 있구나'하고 감탄할 때가 있습니다. 이번 법문 또한 지난해 아프카니
독자기고
최성진교우
2002.02.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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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원상의 내역을 말하자면 곧 우주만유로서 천지 만물 허공 법계가 다 부처 아님이 없나니”라는 법문구절에서 법계라는 말이 나온다. 여기에서 법계라는 말은 유위와 무위로 만들어져 있는 모든 현상을 의미한다. 얼핏 생각하면 법이나 진리를 주재하는 음부세계의 의미로만 생각하기가 쉬운데, 법계라는 의미는 오히려 우리 앞에 전개되어 있는 현실세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원불교신문
2002.02.0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