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성범 교무 재가·출가 모든 동지님들의 가정에 법신불 사은의 크신 은혜가 함께 하시길 기원해 봅니다. 우리는 매년 새해 정초가 되면 ‘복 많이 받으라'는 덕담을 나눕니다. 그 만큼 모든 사람들의 기본적인 바람은 복받고 잘 사는데 있습니다. 평범하면서도 가장 위대한 두 가지 복(福)받고 잘 사는 길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경계를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서성범 교무
2002.02.01 00:00
-
유럽 연합(EU)이 떠오른다 유럽을 포함하고 있는 서구문명이 등장한 시기는 대체로 기원 후 700년에서 800년 사이로 본다. 중세 이후에 부각된 문명이 유럽으로, 도스토예프스키가 쓴 《유럽 인상기》를 보면‘그토록 강한 인상을 주며, 마술같이 매혹적인 인상을 주는 문명’으로 묘사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시아인들에게 유럽이라는 블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류성태 교수
2002.02.01 00:00
-
“자기의 이욕이나 권세를 떠나 대중을 위하여 일하는 사람은 대중이 숭배해야 할 가치가 있는 사람이며, 또한 마음이 투철하게 열린 사람은 대중을 위하여 일하지 아니할 수 없는 것이니라.”라는 《대종경》말씀에는 대중이라는 말이 많이 나온다. 일반적으로 대중이라는 말은 숫자가 많은 일반 군중을 나타내는 말인데, 불교에서는 스님과 신도를 통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원불교신문
2002.02.01 00:00
-
음주 계문 변천과정 이 계문은 문구의 변화가 가장 많았던 계문이다. 문헌상에서 계문이 나올 때 마다 변화를 했다. 원기12년(1927) 3월:술을 과히 마시지 말며 / 원기 13년(1928) 4월:술을 마시지 말며(교고총간 제4권 p.16 불법연구회규약) / 원기19년(1934) 12월:연고없이 술을 마시지 말며(교고총간 제4권 p.87 보경육대요령, p.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정리 우세관기자
2002.02.01 00:00
-
내일이면 아이들 개학식이다. 아이들은 내일 개학하는 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가방 준비며 숙제물을 챙기지 않고, 자기가 좋아하는 책이나 보고 TV나 보고 있다. 지금 이 순간, 내 마음이 바빠지기 시작했다. 오늘 이 순간엔 왜 그리 그전 습관대로 내 말과 행동이 나오는지 모르겠다. 엄마는 너희들을 사랑하고 너희들이 하는 일들을 믿어줄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너희들
독자기고
정선하교도
2002.01.25 00:00
-
지금 세계는 여러지역의 문명과 종교의 이념이 다르다는 이유로 일어나는 갈등을 막을 길이 없다. 이에 대한 근원적 해결방안은 모든 문명의 원리문제부터 다시 해결을 해야 한다고 본다. 신앙의 차별로 인하여 다른 종교나 종단을 이단시 하는 모습, 저 사람 저 종교는 아니라고 보는 이질감. 이러한 장벽을 뛰어 넘어 모두를 하나로 보고 하나로 이해하는 길은 없을까?
독자기고
이현도 원로교무
2002.01.25 00:00
-
한국처럼 교육열이 높은 나라에서 가장 많이 듣는 말이 바로 공부라는 말이다. 공부해라! 이 말만 들어도 지겨워 할 사람이 많이 있다. 이 때 공부라는 말은 학문과 기술을 닦는 일련의 과정을 말하는 것으로, 주로 개인의 입신양명을 위해서 하는 수단적 의미의 용어이다. 공부라는 말은 원불교 맧정전맨에만도 57번이나 나오고 있다. 그러나 원불교에서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원불교신문
2002.01.25 00:00
-
▲ 김도장 교무/경남교구 사무국 원불교에서 의두성리는 중요한 공부과목이다. 그것은 일원종지의 참다운 이해를 위해 이 과목을 공부해야 하기 때문일 것이다. 이는 굳이 자세한 부연 설명을 요구하지 않는다. 그러나 출가재가 교도를 막론하고 대다수에게 있어 의두성리는 쉽지 않다. 그 원인은 이를 체계적으로 배우지 못했거나 또는 자신의 생각을 상급자에게 점검받지 못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김도장 교무
2002.01.25 00:00
-
▶교사 인사 발령 전날 동료 교사에게서 전화가 왔다. 인터넷에 우리 발령지가 떴다고.동창교사들과 선배, 이렇게 7명이 같은 곳이라고 한다. 순간 마음이 빠르게 움직인다. ‘잘 된 건가? 잘 안된 건가? 같은 지역이라도 지역이 여럿이니 학교까지 정해지기 전에는 판단 유보지....’ 그러면서도 ‘같은 곳도 같은 곳 나름이지, 외
독자기고
김은덕 교사
2002.01.18 00:00
-
▲ 윤해주 나는 참 복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학생 연합회 활동하면서 시작된 나의 원불교 신앙생활. 난 그 안에서 참 많은 것들을 느끼고, 배웠고, 많은 도반들을 만날 수 있었다. 또한 끊이지 않고 법맥을 댈 수 있게 이끌어주시는 스승님들을 만나 진급하는 날들이 되었다. 감사하고 은혜롭다. 만덕산 동선은 많이 망설여졌다. 10박 11일이라는 시간이 너무
독자기고
윤해주 교도
2002.01.18 00:00
-
▲ 장응철 교정원장 어느 날 화랑가(畵廊街)를 거닐다가 눈에 띄는 동양화 한폭이 있어서 열심히 보고 있었다. 내 모습을 지켜보던 화랑 주인은 “선생님 생일이 겨울철이지요” 라고 물었다. 그래서 “왜 그러냐”고 되물으니 그 주인은 “자기의 생일과 그림을 선호하는 것과는 관계가 있다”고 말했다.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장응철 교정원장
2002.01.18 00:00
-
개교의 동기 가운데 ‘고해 속에서 헤매이는 일체의 모든 생령’이라는 어구가 있는데, 여기서 생령이라는 말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생령이라는 말은 살아있는 모든 생명과 살아있는 생명체의 영혼 그리고 죽어서 헤매이는 모든 영혼들을 포함하는 의미로서 일체의 존재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흔히 생명이라고 말하면, 인간의 생명만을 생각하기 쉬운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원불교신문
2002.01.18 00:00
-
▲ 구정선사 설화가 전하는 오대산 월정사 동대관음암 "짚신아, 어째서 네가 부처냐? 짚신아 어째서..." 전남 영암에서 500㎞를 숨가쁘게 달려 온 강원도 오대산. 오대산에 흘러내리는 월정천은 온통 꽁꽁 얼어붙어 한 겨울의 추위를 실감나게 한다. 이 한 겨울에 나로 하여금 먼길을 단숨에 달려오도록 그 무엇이 만들었단 말인가? 《대종경》신성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서문성 교무
2002.01.18 00:00
-
《정전 개교》의 동기에 ‘모든 사람이 도리어 저 물질의 노예생활을 면하지 못하게 되었으니 그 생활에 어찌 파란고해가 없으리요’라는 말이 있다. 여기에서 파란고해란 말은 어떤 의미일까? 말 그대로 고통의 바다는 파란색일까? 이때 파란고해의 파(波)는 작은 파도, 란(瀾)은 큰 파도를 의미한다. 파도가 심하면 배를 타고 건너가기가 힘들듯,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원불교신문
2002.01.11 00:00
-
여행과 등산을 즐기던 시절, 3·40대의 20여년은 설날 아침마다 기를 쓰고 산을 찾았었다. 주로 지리산 천왕봉이었고, 어쩌다가는 덕유산이나 가야산, 계룡산, 내장산으로 발길을 옮기기도 했다. 다행히 날씨가 쾌청해서 새해의 첫 해돋이를 맞이할 수 있으면 한없이 벅찬 감회를 누렸지만, 눈보라 속이거나 음습한 기후라 해도 별로 괘념하진 않았다. 새
독자기고
이시연 교도
2002.01.04 00:00
-
▲ 정연석 교무 미주 동부교구장 참으로 많은 일과 많은 어려움이 함께 했던 한 해를 보내고 원기87년 새해를 맞이합니다. 그 동안 어려움 속에서도 미국에서 일어난 테러 참사 때에 보여주신 걱정과 기도에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이번 테러 참사를 지켜보면서 오는 세상은 참으로 강자와 약자가 조화를 이루어야 안전하고 평화로운 세상이 되겠다는 마음이 굳
독자기고
정연석 교무
2002.01.04 00:00
-
2002년의 새날이 밝았다. 올해는 태세(太歲)로는 60갑자 중 하나인 임오(壬午)년에 해당한다. 아시다시피 갑자는 하늘을 뜻하는 천간(天干)으로 갑(甲)·을(乙)·병(丙)·정(丁)·무(戊)·기(己)·경(庚)·신(辛)·임(壬)·계(癸)의 10자와
독자기고
최병원 교도
2002.01.04 00:00
-
아, 태고 때부터 존재한 너는 거룩하구나! 萬古日月 온갖 風霜을 이겨내고 전라도 全州를 지켜왔도다. 봄에는 싱그러운 푸르름으로 에워싸 휑한 가슴을 희망으로 채워주고 길고 긴 한여름에는 시원한 청량음료되어 그늘을 주네. 가을이면 청홍이 어우러져 한 폭의 동양화를 그려내어 엄마의 품속 같은 따사로움으로 지친 나그네의 서러움을 안아주었네. 구석에 앉아 벽계수 물
독자기고
신동일
2001.12.21 00:00
-
대종사님께서 익산 총부의 건설을 이룩하여 주셨고 정산종사께서는 원광대학을 현재의 자리에 닦아 주셨다. 중앙총부와 원광대학이 수도권에 있는 것보다 휠씬 유리한 청사진이었다 하겠다. 익산총부와 원광대학교가 아니었다면 오늘과 같은 원불교로 성장하지 못하였을지도 모른다. 수도 서울이 동북아의 요충지로서 인천 국제공항이 건설되어 국가 경쟁력의 핵으로 세계화에 진입하
독자기고
김대운 교도
2001.12.14 00:00
-
한반도의 분단은 우리 민족의 의지와는 전혀 관계없이 미·소에 의해 분단되었고, 강대국의 헤게모니 경쟁 속에서 대립하면서 반세기를 보내왔다. 그 동안 남북은 ‘민족공동체통일방안’과 ‘고려연방제’ 같은 다양한 통일정책 등을 제시하였지만, 상호공생을 위한 것이기보다는 흡수통일 혹은 적화통일을 위한 정책으로 자신의 체제유지를 위한 일환이었다. 한반도의 통일문제는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강종일
2001.11.2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