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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정성헌 기자] 세계가 늙어가고 있다. 저출산·고령화 문제가 세계적으로 만성화 됐다는 말이다. 세계경제포럼(WEF)에서는 독일은 2035년까지 2100만 명이 67세를 넘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전체 인구의 25%에 육박하는 수치이며, 이탈리아는 2030년이 되면 28%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06년부터 이미 초고령 사회로 진입했던 일본은 재작년 신생아 숫자가 98만1200명이었던 것에 반해 사망한 노인은 130만9515명으로 전체인구 32만8000명이 줄어 이제는 인구감소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
기획
정성헌 기자
2019.02.1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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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안세명] 제237회 임시수위단회에서는 〈불법연구회 통치조단교약〉의 단원규칙과 세칙을 모본으로 단 조직 명칭을 부분적으로 바로잡고 정수위단회가 매월 교화단회를 갖기 시작하면서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대종사의 교화단법은 왜 지난 100년을 지내오면서 자리 잡지 못하고 이제야 새삼스럽게 주목받는 대상이 되는 것일까? 김경일 수위단회 중앙단원으로부터 대종사의 교화단 정신과 앞으로의 교화단 운영방향에 대해 듣는다.-교화단, 소태산의 교화법이라 할 수 있는가소태산 대종사가 세상을 교화할 때 십인 일단의 교화단 조직으로 시작했다
이달의 기획
안세명
2019.01.29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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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세진 기자] 시냇물이 산골짜기를 쏟아져 내려가면서 이것 저것에 많이 부딪힐수록 그것은 더욱 생동적이고 감동적이다. 수행의 관점에서 보면, 명상할 때 너무 많은 긴장과 너무 많은 이완 사이에서 스스로 균형을 잡을 수 있는 감각이 수행의 질을 결정한다. 위대한 수행자 틸로파가 말했다. "긴장을 이완시킬 수 있다면, 의심할 것 없이 해탈은 나타날 것이다." 서울 도심지에서 약 1시간 거리에 몸과 마음을 이완시킬 수 있는 생동감 넘치는 곳이 있다. 바로 오덕훈련원이다.오덕훈련원과의 인연원기69년 좌산상사가 종로교당 근무 시
훈련원을 찾아서
김세진 기자
2019.01.23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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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교리도를 보게 되면 거북이의 네 발과 같다 하여 교법이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사대강령이라 했다. 하지만 신앙문과 수행문의 공부길과는 달리 사대강령에 대해서는 어떤 목적을 갖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어떻게 실천하는지 등의 문제에 대해서 모르는 이들이 많다. 이번 교리문답에서는 사대강령의 의미와 각 강령들이 나타내는 내용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이정택 원로교무를 찾아 문답했으며, 2회에 걸쳐 연재된다.- 사대강령의 의미는 무엇인가 강령이란 말은 일의 으뜸 되는 큰 줄거리란 뜻이다. 원불교 교리의
교리문답
유원경 기자
2019.01.08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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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산종법사는 '나를 새롭게, 교단을 새롭게, 세상을 새롭게'라는 취임법문으로 정기훈련과 상시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신년법문 '마음을 잘 씁시다'에서는 상시훈련에 바탕한 마음 잘 쓰는 법의 핵심강령을 부촉했다. 신년 특별좌담은 '정기·상시훈련법, 어떻게 실천해 나갈 것인가'란 주제로 국제마음훈련원 황성학 원장(이하 황), 원무회 최선각 부회장(이하 최), 원남교당 박은원 교도(이하 박)와 좌담회를 진행했다.-'나를 새롭게, 교단을 새롭게, 세상을 새롭게'라는 전산종법사의
특별좌담
정리=정성헌 기자
2019.01.0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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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는 송년을 맞아 다사다난했던 원기103년을 되돌아보고, 원불교 2세기 교단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17일 중앙총부에서 진행된 송년 특별좌담은 1년여 간 본지 논설위원으로 활동한 화정교당 김혜월 교도와 마산교당 정인화 교무가 패널로 참여했다. 논설위원 칼럼 뒷이야기를 비롯해 교단 이슈, 소통과 혁신, 새 지도부에 바라는 점, 교화 키워드 등 원기104년 우리가 주목해야 할 다양한 쟁점들이 논의됐다. 사회는 나세윤 편집국장이 맡았다.칼럼 연재, 뒷이야기가 궁금하다정인화= 내가 글을 쓸 순서가 돌아
특별좌담
원불교신문
2018.12.2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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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성지에서 차로 15분, 군산에서도 15분정도 구불구불 시골길을 따라 들어가야만 만날 수 있는 곳. 조용한 시골마을 언덕에 위치한 나포리교당이 오늘은 무척이나 떠들썩하다. 크리스마스를 이틀 앞둔 23일, 나포리교당은 'X-mas 티파티와 함께하는 군산 홍차여행'이 한창이었다. 어느 것 하나 평범하지 않은 곳, 조금은 특별하지만 젊고 활기찬 나포리교당을 소개한다.세계 각국의 홍차여행올해로 29회째를 맞은 군산 홍차여행은 (사)국제티클럽, 원광디지털대학교 차문화경영학과, 나포리교당이 주최한다. 세 주최처의 공통점은
교당&기관탐방
최지현 기자
2018.12.2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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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강법진 기자] 1998년 라디오 방송으로 시작한 WBS원음방송이 20년 세월을 무던히 걸어오며 원불교 방송교화의 기치를 떨치게 됐다. '맑고 밝고 훈훈하게'라는 슬로건으로 걸어온 방송교화 20년. 따듯한 법문과 노래로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교화현장의 생생한 모습을 담아 세상과 소통시켰다. 결코 녹록치 않았던 시간, 앞으로도 단연코 쉽지 않을 기백 년. 원음방송이 걸어온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11일 전북원음방송 공개홀에서 이관도 사장(이하 이)과 조은형 미디어사업국장(이하 조)을 만나 그려보았다.
개벽대담
사회·정리=강법진 기자
2018.12.18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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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나세윤] 원음방송 개국과 군종승인을 교법의 사회화 핵심 사업으로 뒀던 좌산종법사는 취임(1994년) 하자마자 강력한 추진력으로 3년 만에 원음방송 설립 허가를 공보처로부터 받았다. 15대 대통령 선거를 얼마 남겨두지 않고서다. 원기82년(1997) 12월17일 원음방송 허가가 떨어지자 교단은 이듬해 11월30일 원음방송 FM 주파수 97.9MHz 출력 3KW 전북 익산에 주소를 두고, 모악산 송신소를 통해 첫 전파를 보냈다. 전북과 충청, 전남 일부를 청취지역으로 하는 원음방송 개국을 알린 것이다. 라디오에서 TV로 성
정책이슈
나세윤
2018.12.11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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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의편 65장에서는 4가지 단계로 공부법을 밝히셨다. 무시선법과의 관계는'선은 원래 분별 주착이 없는 성품을 오득하여 마음의 자유를 얻게 하는 공부이다'라고 했다. 그 성품 자리를 알아서 그대로 진공 묘유가 돼 밖으로 경계를 대하되 부동하기는 태산과 같이 하고, 안으로 청정하기는 허공과 같이 하여 동하여도 동하는 바가 없고 정하여도 정하는 바가 없으면 바로 선에 들어가는 것이다. 그런데 왜 4단계 공부법을 밝히셨는가.사람들이 진공 묘유의 선이 다 바로 되어지는 것은 아니다. 선의 원리를 알았다 하더라
교리문답
유원경 기자
2018.12.11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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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강법진 기자] 호남선 기차를 주로 이용하다 보니 그들을 만나기 전까지 서울역은 왠지 낯설고 춥게 느껴졌다. 1997년 IMF 외환위기를 맞아 하루아침에 일터를 잃고 거리에 나앉은 실직자들은 서울역 광장으로 모여들었다. 그 후로 20년 세월이 흘렀지만 경제 불황은 계속 됐고, 현재 4천여 명의 실직자와 기초생활수급자들이 서울역 인근에서 노숙인의 삶을 살고 있다. 그나마 일용직 일터라도 찾은 사람들은 겨우 몸 하나 뉘일 정도의 동자동·남대문 쪽방촌에서 하루하루 고단한 삶을 이어가고 있었다. 낯설고 춥기만 했던 서울역을 다시
무처선방
강법진 기자
2018.12.04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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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강법진 기자] 원불교 최초 대안학교는 영산성지고등학교다. 옛 영산고등공민학교였던 영산성지고는 1986년 일반학교 부적응 청소년을 대상으로 열린교육을 해온 지 11년 만에 정부 교육부로부터 특성화고등학교 제1호로 인가를 받았다. 그 후 영산성지고는 경주화랑고등학교와 합천 원경고등학교 등이 개교(1998년 3월)함으로써 교단 내 대안학교 역사를 쓰기 시작했다.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원불교 대안학교는 그 명성만큼 고민도 깊어졌다. 학령인구 감소와 공립 대안학교 설립으로 새로운 변화를 요구받고 있기 때문이다. 원불교 대안교육
개벽대담
강법진 기자
2018.11.1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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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우리는 빵을 만들기 위해 고용하는 것이 아니라 고용하기 위해 빵을 판다." '사회적기업'을 검색했을 때 흔히 접하게 되는 이 말의 주인공은 사회적기업의 상징이자 전설 루비콘 제과의 설립자 릭 오브리다. 그는 1993년 빵과 케이크, 마시멜로우 등을 소매점에 납품하는 루비콘 베이커리를 설립했다. 천연재료만 고집, 자체 연구진이 좋은 상품을 개발하며 매일 생산하는 루비콘 베이커리는 다만 노동자들이 달랐다. 바로 노숙자, 장애인 등을 고용해 그들에게 두 번째 기회를 준 것이다.처음부터 쉽지는 않
대안의 삶
민소연 기자
2018.11.08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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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진공묘유 수행문은 결국 무시선과 무처선의 공부길을 밝혀준 것으로, 삼학병진의 선공부가 생활을 떠나지 않도록 인도해 주고 있다. 하지만 무시선법은 좌선법이나 일기법처럼 방법이나 조항 등의 표현보다 해의적인 내용으로 이해되기도 하며, 해석에 있어서도 여러 의견이 있다. 무시선법에 대한 자세한 공부법과 이해를 위해 최희공 원무에게 문답했다. 이번 교리문답은 2회에 걸쳐 연재된다. - 원적무별한 진경에 그쳐 순연한 근본정신을 양성하면 성품을 오득하는 것이며, 마음의 자유를 얻을 수 있지 않는가? 어찌 무시선법을
교리문답
유원경 기자
2018.11.07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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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나세윤] 지난 10월10일~11일 열린 수위단원 연찬에서 '수위단원으로서 임기 내 실행해야 할 정책 10대 리스트'가 발표돼 주목받았다. 이번 주 정책이슈는 연찬 때 원불교정책연구소 조인국 교무가 수합 분석해 발표한 10대 리스트를 실었다. 교단발전과 정책반영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실시된 10대 리스트는 정수위단원, 호법·봉도단원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제1 과제도 함께 기재해 제출하도록 했다. 34명의 수위단원 중 30명이 답한 종합분석 보고서는 전무출신 제도, 교헌개정, 교화구조개선, 청소년교화, 법위사
정책이슈
나세윤
2018.11.07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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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강법진 기자] 내년 4월초 준공을 앞둔 원불교소태산기념관이 윤곽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매일 쉴 새 없이 골조를 쌓아올리는 공사인부들은 지독히 무더웠던 지난여름도, 또다시 다가올 두 번째 겨울도 그저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있었다. 건축이란 정직한 공정이 필요한 현장이라 한 땀 한 땀 수를 놓듯 정성으로 쌓아올려야 함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시공을 맡은 최준명 요진건설산업㈜ 회장도 틈틈이 현장을 찾아 직원들을 챙기고 세심한 지도를 내린다. 교단 100년 성업의 대불사로 이뤄지는 현장이다 보니 그럴 수밖에. 서울
무처선방
강법진 기자
2018.10.3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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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최지현 기자] 무더웠던 여름은 생각나지 않을 만큼 10월의 가을 날씨는 맑고 청명하다. 길에는 은행나무와 단풍나무가 색색의 옷을 입고, 황금빛으로 물들어가는 들녘 또한 아름답다. 솔솔 불어오는 바람마저 완벽했던 21일, 남군산교당의 '어울한마당' 현장을 찾았다. 1년에 한번 열리는 교당의 큰 잔치인 만큼 교도들의 참여 열기는 무척 뜨거웠다. 체계화된 교당, 모두가 주인남군산교당(교무 김도연·이학진)의 어울한마당이 열리는 군산 기계공업고등학교 입구에 들어서자 왁자지껄한 소리가 가득하다. 남군산교당 교도들과의
교당&기관탐방
최지현 기자
2018.10.23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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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강법진 기자] 가을축제가 풍년이다. 교단은 화해제우 100주년을 맞아 '화해(花海)의 약속, 만남의 화해(和諧)'를 주제로 17일~22일 서울 인사아트센터에서 제3회 원불교문화예술축제를 연다. 겸하여 본지는 소태산이 꿈꿔온 개벽세상을 원불교 문화예술로 어떻게 담아낼 것인지에 대해 10일 서울 문화사회부 회의실에서 이도하 교무, 김도경 출판사 책틈 편집장과 대담했다. 이도하 교무(이하 이)는 '애니메이션'이라는 창을 통해 소태산의 교리를 세상과 소통시켜 온 한국예술종합학교 애니메이션 학과장이며, 원불교문화예술축제의 기획을
개벽대담
사회·정리=강법진 기자
2018.10.16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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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나세윤] 교정원 교화훈련부가 제출한 보고서가 수위단회 연찬에서 발표됐다. 보고서는 원기72년~73년에 걸쳐 기획된 교단 제3대 설계부터 원기85년에 계획된 교단 제3대 제2회 종합발전계획, 원기97년 계획된 교단 제3대 제3회 계획의 전체적인 흐름을 분석하고 과제를 제시하고 있다. 특히 보고서는 교단 제3대 교화정책의 평가와 교단 제4대 교화 방향의 제언을 담고 있어 주목을 받았다. 교단 3대(원기73년~108년) 36년 마감을 5년 앞둔 현재, 원불교 교화란 무엇이며, 30
정책이슈
나세윤
2018.10.09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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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계문으로써 금지항목의 취사의 공부가 있는 반면, 권장사항의 솔성요론이 있다. 그러나 이 솔성요론을 보게 되면, 계문처럼 해당조목에 유념과 무념을 챙겨 실행여부를 살피는 조건이 명확하지 않고, 공부 방향에 대해 이해가 어렵기도 하다. 이번 교리문답에는 솔성요론이 이끌고자 하는 방향은 무엇이며, 어떻게 표준잡고 공부 길을 열어가야 할지 교화훈련부 권도갑 교무에게 문답했다.-금지조목으로 계문이 있고, 권장조목으로 솔성요론이 있다고 했다. 권장조목으로 솔성요론을 밝혀준 이유와 의미는 무엇인가솔성요론은 성품을 실현
교리문답
유원경 기자
2018.10.09 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