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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코로나19를 맞아 온라인법회에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청년들의 눈높이와 요구에 맞춘 참신한 청년법회가 화제다. 서울교구 강남지구 잠실교당과 강남교당이 손을 잡고 마련한 ‘강남지구 톡!톡! 청년법회’는 이세은·김도연 교무가 의기투합해 매주 유튜브 실시간법회로 청년교화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강남지구 톡!톡! 청년법회는 3월 1,2주에 온라인청년법회를 시작한 잠실교당에 강남교당이 합세하며 시작, 18일 방송으로 5회를 맞았다. 불단 배경에 두 교무가 등장, 한 시간여 동안 법회와 문답감정, 시와 음악 소개까
미니인터뷰
민소연 기자
2020.04.22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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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교법에 대한 굳은 신심과 공부심으로 무상공덕을 쌓은 형타원 심청정화(亨陀圓 深淸淨華) 대호법이 12일 오전 10시 부산인창요양병원에서 열반했다. 깊은 불연과 불심으로 불법을 공부하던 형타원 대호법은 토성교당 신축공사 현장에서 만난 심홍진교무와 인연이 돼, 원불교와의 인연이 됐다. 원불교에 귀의한 후 독실한 신앙심으로 부군을 원불교로 안내하고 일원 가정을 이루며 마음공부에 적공한 형타원 대호법은 대쪽같은 성품으로 법회를 생명처럼 여기며 신앙 수행했다. 열반 소식을 접한 전산종법사는 “형타원 대호법은 올곧음과
열반
이여원 기자
2020.04.14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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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최지현 기자]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조경수는 소나무이다. 전국에 지천으로 있는 것이 소나무이지만 학교, 공원, 유적지 등의 정원 조경지에는 소나무가 늘 빠지지 않는다. ‘불로장수’의 꽃말을 가진 소나무는 수 천년동안 문학, 예술, 종교, 풍수, 민족 사상 등 우리 정서·정신 속에서 살아오고 있다. 짧게는 수 십년, 길게는 수 백년 우뚝 선 모양새로 기강을 뽐내고 있는 중앙총부 소나무도 최근 봄을 맞아 모양을 가다듬고 멋진 수형으로 거듭났다.총부 방문자들이 가장 아름답다고 꼽는 ‘소나무와 꽃들’, 이번 주는 중앙총부의
여기, 은혜로운 당신
최지현 기자
2020.04.14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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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류현진 기자] 40여 년의 해외 생활을 마치고 지난해 11월 완전히 한국으로 돌아온 익타원 하대연 원로교무(88·益陀圓 河大淵). 그는 대산종사의 뜻을 받들어 하와이 교화의 터를 닦은 장본인이다. 현재 미국 시민권 보유자로 한국으로의 귀화 신청을 하기 위해 준비 중인 그를 만났다. 어린이들이 좋아하 원로교무는 경주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그의 할아버지는 경주 외곽에 절을 불사할 정도로 불심이 강했다. 비교적 부유했던 그의 집은 경주 중심가에 자리하고 있었다. “그때는 절이 멀리 산에 있었어. 오빠랑 언니는 할아버지를
선진의법향
류현진 기자
2020.04.14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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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은전 기자] 원불교 봉공회 빨간 밥차가 지난 3월 6일~15일, 10일간 대구 달서구 옛 두류정수장에서 119 구급대원 300명을 대상으로 급식지원 봉사활동을 펼쳤다. 대구에서 폭발적으로 증가한 코로나19 환자 이송 업무를 위해 전국에서 집결한 구급대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급식 지원이라 선뜻 나서는 단체가 없었다. 어려운 시기에 결단을 내린 원불교 봉공회의 빨간 밥차가 눈길을 끌었고 그 중심에는 대구경북 봉공회원들이 있었다. 10일 동안 총인원 118명, 42명의 봉공회원들이 참가했는데 그 중 3분의 2가 대구교당 봉공
여기, 은혜로운 당신
이은전 기자
2020.04.08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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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철저한 공부심과 공심으로 평생을 일관한 로산 전성완(露山 全性完․북일교당)원정사가 3월 25일 익산 자택에서 열반했다. 로산 원정사는 숙겁의 불연으로 소태산 대종사와 은부자의 결연을 맺은 부친 전음광 대봉도와 모친 권동화 종사의 장남으로, 5세 때부터 대종사에게 문안하며 가르침을 받았다. 로산 원정사는 초창기 교립 원창학원의 터전을 닦았고, 원광보건대학에 학장으로 부임해 국내 우수 보건계열 전문대학으로 육성하며 교단 내외에서 교육자로서의 역량을 발휘했다. 또한 로산 원정사는 교단의 법제위원, 1,2차교헌개
열반
이여원 기자
2020.04.0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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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원불교 봉공회와 서울교구 봉공회가 14일~21일 봉공센터에서 펼치고 있는 천마스크 만들기에는 많은 교도들의 손길이 함께하고 있다. 다들 처음 만들어보는 터라 연구 끝에 샘플을 만든 스승이 있었고, 이에 합력해 나름의 몫을 해낸 이들이 있었다. 그 중 신길교당 신선희 교도는 제작 첫날 와서는 “100장 분의 천만 주시라”라며 한 짐 챙겨가 마스크를 완성해왔다. 17년째 난곡에서 수선집을 하고 있는 그는 “와보니 재봉틀도 부족하고 이제 손 맞추기 시작이니, 아예 가져가 해오는 게 낫겠다 싶었다”라고 돌아봤다.
미니인터뷰
민소연 기자
2020.03.25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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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최지현 기자] 음양오행의 기운을 담은 참된 먹거리를 꿈꾸며 ‘흑삼’ 연구에 30여 년을 매진해 온 이가 있다. (유)백제동성 농업회사, 해오담흑삼의 대표이사 전순이(법명 법전·금마교당) 교도가 그 주인공이다. 전라북도 익산시 푸드폴리스로 9길 77에 위치한 ‘해오담흑삼’은 구증구포 가공법을 사용한 100% 수제 흑삼으로 정평이 나있다. “구증구포는 좋은 약재의 기능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예로부터 사용된 약재 가공법입니다. 직접 재배한 6년근 인삼을 동의보감에 등재된 전통방식으로 가마솥과 옹기시루에 9번 찌고 9번 말려 인
여기, 은혜로운 당신
최지현 기자
2020.03.25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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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류현진 기자] 소태산 대종사의 큰딸 박길선 종사와 정산종사의 동생 주산 송도성 종사의 둘째 아들로 태어난 융산 송천은 원로교무(86·融山 宋天恩). 그는 원광대학교 제7·8대(1994년~2002년) 총장을 역임하며 원광대학교의 발전을 이끌어온 장본인이다. 고려대학교 철학과에서 문학석사를 마치고 원광대학교 철학박사를 딴 그는 미국 예일대학, 컬럼비아대학, 하버드대학에서 교환교수로 활동하기도 했다. 한국 종교학회·불교학회 이사, 대한철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대종사와 함께 한 어린 시절“대종사님이 외할아버지, 정산종사님이
선진의법향
류현진 기자
2020.03.18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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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류현진 기자] 최성원 원무(북일교당)가 원광정보예술고등학교 제11대 교장으로 취임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개학 연기로 5일 원광정보예고 은파관에서 예방안전 차원에서 교직원들과 소규모로 취임 봉고식을 올렸다. 그는 “부족한 점이 많은데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지만 여러 선생님들이 적극적으로 지도편달 해주리라 믿는다”라며 “주어진 업무를 대과 없이 수행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취임사를 전했다. 최 원무는 2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했으며 임기는 4년이나 정년퇴직일까지 3년간 교장으로 근무하게 된다.그는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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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기자
2020.03.1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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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은전 기자] 경남원광신용협동조합(이하 경남신협)이 지난 2월 19일 신협중앙회로부터 2019년 조합 종합경영평가 우수상을 받았다. 우수조합상은 성장성·수익성·건전성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조합에게 주는 상으로 경남신협은 부산·경남권 110개 신협 중에서 17위를 달성해 수상하게 됐다. 경남신협의 반가운 소식을 듣기 위해 김낙환(법명 정환·신창원교당) 이사장을 만났다. “최근 2년 동안 전 직원이 허리띠를 졸라맸습니다. 그 결과가 이제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한 것으로 내년 정기총회에서 연속 수상 소식을 알려드려야 이번
여기, 은혜로운 당신
이은전 기자
2020.03.1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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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진솔함과 정성스러움으로 후진양성에 힘써온 평산 김성훈 정사(平山 金成薰)가 2월 22일 오후11시 28분 원병원에서 열반에 들었다. 평산 정사는 원기58년 필동교당(현 중구교당) 부교무를 시작으로 원광고등공민학교, 원광대학교 도서관, 교화부(현 교화훈련부)를 거쳐 원광대학교 원불교학과 교수로 봉직하다가 원기101년 정년퇴임했다.평산 정사는 과묵하면서도 부드러운 성품으로 주변 인연들과 화합했으며 교단 초창기 원불교학을 발전시키고자 일심으로 연구 활동을 했다. 또한 정성과 진솔함으로 후학을 가르치고 수행하며
열반
유원경 기자
2020.03.05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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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류현진 기자] “교화현장에 나가서 이 기도를 했을 때 사은님께서 정말 응답해주실까. 교도님이 옆에 있다고 생각하고 진정성 있게 설명기도를 준비해 보자.” 제30회 예비교무 정기훈련 설명기도대회에서 대각상을 수상한 박종화 예비교무(원광대3). 그가 설명기도대회를 준비하며 챙긴 마음가짐이다. 이번 대회는 설명기도가 이뤄질 수 있는 24가지 상황을 제시하고, 훈련 전 예비교무들이 미리 연마해 오도록 해 설명기도 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했다. 실전에서는 임의로 하나를 뽑아, 즉석에서 상황에 맞는 설명기도를 올려야 한다.그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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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기자
2020.02.21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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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류현진 기자] 제30회 예비교무 정기훈련 설교대회에서 대각상을 수상한 신중휘 예비교무(원광대1). “당신의 마음밭은 안녕하십니까”라는 제목으로 인과품 5장을 주제로 설교해 청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원기101년 교학대 1학년을 다니고 군 입대로 휴학했던 그는 복무를 마치고 8개월간 고깃집 주방에서 일했던 경험을 설교에 녹여냈다. 같이 일하던 바로 위 실장님과의 미묘한 감정대립을 결국 상생의 인연으로 돌려낸 마음공부 사례를 법문과 함께 전달해 설득력을 얻었다. 그는 “명색이 마음공부 하는 사람이 사회인처럼 문제가 있다고
미니인터뷰
류현진 기자
2020.02.2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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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최지현 기자] 한량없는 신심·공심·공부심으로 모범이 되고 있는 부부가 있다. 그 주인공은 서전주교당 신산 김영환(79·信山 金瑛煥) 현타원 이현주(75·賢陀圓 李賢珠) 교도. 부부이기 전에 공부인으로서 함께 길을 걷고 있는 두 사람을 13일에 만났다. “저는 전주에서 자랐습니다. 어릴적부터 불교를 신앙해오신 부모님 밑에서 자라면서 언젠간 나도 종교를 가져야겠다고 생각해왔는데, 결혼을 한 뒤 원불교를 알게 됐습니다. 장모님이신 고 권장원 교도께서는 서전주교당 창립주이십니다. 장모님 인연으로 교당에 나오게 됐는데, 아내와
여기, 은혜로운 당신
최지현 기자
2020.02.19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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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류현진 기자] 남다른 안목으로 어려운 초기교단 환경 속에서도 교육학을 전공해 원불교의 대 사회화 활동에 힘쓰고 있는 우산 김혜광 원로교무(70·愚山 金慧光). 그는 팔산 김광선 선진의 손자이다. 그의 선친 설산 김병철 교무가 바로 팔산 종사의 셋째아들이다. “팔산님이 가세가 그렇게 어려운 분은 아니셨는데, 교단에 다 헌공을 하셔서 사가에 있는 자식들 고생이 말로 못 할 정도였어. 선친도 교무를 하셨기 때문에 얼굴을 잘 뵙지 못했어. 가난에다가 어려움이 농축된 대로 살아서 뭘 잘 몰랐어. 집안에 출가자가 10여 명이 돼.
선진의법향
류현진 기자
2020.02.19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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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명화 교도] 5일 원기105년 여성회 대의원 총회에서 선출된 김명화 여성회 신임회장(서전주교당). 올해로 원불교 여성회는 창립 25주년을 맞는다. 그는 21년째 전북교구 여성회장을 맡아온 여성회의 살아있는 역사이다. 김 신임회장은 “40살에서 60살 황금기를 여성회와 함께해왔다. 영생을 두고 봤을 때, 복락으로 이어져 갈 것이 도대체 무엇일까 생각해 보면 여성회장으로 일할 때가 가장 기쁘고 에너지가 많이 나오는 것 같다. 그러니까 오래 해도 지치지가 않는다”라고 여성회 활동의 보람을 전했다. 그는 “여성회는 한지성 회
미니인터뷰
류현진 기자
2020.02.13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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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흐트러짐 없이 항상 경계 속에서 여여했던 공부인, 의산 조상호 정사(義山 曺常好 正師)가 8일 오후 12시 5분 이대목동병원에서 열반했다. 의산 정사는 원기72년 종로교당 부교무를 시작으로 광주교당, 광주교구(현 광주전남교구), 동광주교당, 광주교당, 대정교당, 경기인천교구, 군포병원교당(현 산본병원교당), 서면교당, 홍제교당, 양주교당 주임교무로 봉직했다. 의산 정사는 온화하고 부드러운 성품으로 일 속에서 사사불공의 마음으로 모든 일과 처한 자리에서 천상락을 누리는 수도인이었다. 전산종법사는 “의산 정사
열반
유원경 기자
2020.02.12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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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최지현 기자]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는 마라토너가 있다. 그 주인공은 LA교당 서형균(본명 상호) 교도. 그는 지난해 10월 롱비치마라톤 완주를 기준으로 현재 풀코스 마라톤 100회 참가 기록을 세웠다. 현재 LA 러너스클럽 코치를 맡고 있는 서 교도는 남들보다 조금은 느린 30대(2000년)때 처음 마라톤에 입문했다. 그는 “처음 한국에서 동아마라톤 대회 출전을 하면서 취미로 시작했다. 그런데 마라톤을 하면서 몸과 마음을 골고루 발전시키는 영육쌍전 동전일여의 정신을 느끼게 됐고, 인생의 목표로 삼게됐다”라고 말했다.
미니인터뷰
최지현 기자
2020.02.12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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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교육과 교화를 위해 삶을 헌신한 신산 이창균 대호법(新山 李昌均 大護法)이 7일 오전 7시30분 서울센트럴요양병원에서 열반했다. 신산 대호법은 원기72년 잠실교당 교도회장 역임, 92년부터는 교당 고문으로 활동했으며, 잠실교당,의왕교당,부에노스아이레스교당, 죽전교당, 보스턴교당 등의 교당불사에 합력해 교정원장, 종법사 표창 등을 수상했다. 신산 대호법은 가난의 어려움을 굳은 의지와 끈기로 이겨내며, 사회 약자에 대한 정의감과 사명감으로 서원을 세웠다. 48년 동안 불우한 소외계층의 청소년을 바른 교육으로
열반
유원경 기자
2020.02.12 1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