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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서울교화 100년을 한해 앞둔 현재, 서울의 재가출가교도들은 무슨 꿈을 꾸고 있을까. 서울교화 100년대를 이끌어갈 교도들의 바람과 다짐을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다. 3월 19일 서울교구 교도회장 & 주임교무 동행훈련에서다. 이 자리에서 서울교구는 원기109년 3월 30일 소태산대종사의 서울상경으로 시작된 서울교화 100년을 함께 그려보며, 성업을 위한 아이디어들을 나눴다. 훈련은 서울교구 교화안내를 시작으로 운영세칙 및 건축심의위원회 규정을 함께 돌아봤다. 이어 심기현 서울교당 창립백년기념위원회 기획재정분
교화
민소연 기자
2023.03.24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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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원불교 청년회(이하 청년회)가 회복과 전환의 청년교화를 준비하며 모든 활동을 대면으로 전환하고, 더 많은 청년이 함께 할 수 있는 교화 목표를 발표했다. 3월 4일 원불교소태산기념관에서 열린 원불교 청년회 정기총회에서 청년회 임원들은 각 교구별 교화현장 상황을 공유하고, 교화 활성화에 대한 지혜를 나눴다. 각 교구별 청년회는 코로나19로 시행하지 못했던 교화 활동을 재개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특히 정기훈련(7월 1~2일)에 대한 많은 기대와 참여 의지를 보였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최민규(중구교당)
교화
이현천 기자
2023.03.16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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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원불교 청년들이 마음의 고향 영산성지를 찾아 훈련에 임했다. 서울교구 강남·서울·신촌·일산 4개 교당 청년들이 2월 24~26일 영산성지 훈련에 이어 전산종법사 훈증을 받았다. 이번 훈련은 코로나19를 지나 청년들의 공부심과 훈련문화를 되살리는데 의의가 크다. 앞서 지난 여름 강남·서울·신촌교당 청년들은 완도 청해진다원 봉공훈련으로 과거 농촌보은수련활동(농활) 정신을 이었다. 이웃교당과의 연합으로 규모의 장점을 누렸으며, 청년 담당 교무들의 참신한 기획으로 청년 훈련 고유의 맛을 잘 살렸다는 평가다. 이에
교화
민소연 기자
2023.03.03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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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여도관 교도] 2022년 7월 미국항공우주국은 인류가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우주를 공개했다. 별이 탄생하는 순간이 담긴 용골자리 성운, 별이 죽어가는 모습의 남쪽고리 성운, 처음 발견된 밀집 은하군 스테판의 5중주 소은하군 등 제임스웹 우주망원경 덕분에 인류는 우주를 보는 새로운 눈을 가졌다. 제임스웹은 태초의 별을 관측하여 우주의 탄생과 기원을 밝힐 수 있는 과학적 증거를 수집하는 것을 목표로 지구에서 150만㎞ 떨어진 우주로 올려졌다.무한히 확장된 우주에서 차갑게 빛나고 있는 성운들 사이 끝이 보이지 않는
논설위원 칼럼
여도관 교도
2023.02.24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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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올해 3월 24일이면 원불교는 대한민국 국방부로부터 군종장교 편입대상 종교로 승인받은 지 17주년을 맞는다. 이에 원불교 군종교구는 군교화 내실을 재정비하고, 변화한 시대에 맞는 새로운 군교화 방법을 적극적으로 마련해나갈 예정이다. 이러한 내용은 2월 6일 원불교소태산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군종교구 출가교역자 교화협의회(이하 회의)에서 공유됐다.이번 회의에서 군종교구는 공부·교화·사업 세 가지 방향을 기본으로 지속사업과 신규사업을 점검했다. 지속사업은 365일 열린교당, 전 세대 교화, 전역 장병 관리,
교화
장지해 기자
2023.02.20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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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온라인과 오프라인 양방향으로 진행되는 겨울훈련에 교도들의 공부 온도가 후끈하다. 1월 6~8일 진행된 새삶정전마음공부 겨울 훈증 정기훈련과 27~29일 열린 원무훈련 소식이다.‘재가교역자의 꽃’이라 칭해지는 원무들은 익산성지 일대에서 2박 3일간 훈련으로 법정을 건네고, 교화심을 다짐했다. 원기82년(1997) 4명으로 시작된 원무는 27년 동안 39명으로 늘어나 각자의 활동지와 교당에서 교화자로, 주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작년 7월부터 반야심경 한글판과 일원상 서원문 운곡을 40여 년의 독경세포를 모두
봉불&훈련
이현천 기자
2023.02.03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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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이 설립한 수도권 내 최초의 대안중학교인 헌산중학교가 문을 연다. 헌산중학교는 평생 도시빈민과 비행청소년을 위한 삶을 살다가 순직한 헌산 길광호 정사의 뜻을 기려 박청수 교무(강남교당)가 추진해 설립했다. [2023년 1월 30일자]
Won Time
정리=이현천 기자
2023.02.03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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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원불교 미래의 씨앗들이 함께 뭉쳐 ‘토도독’ 팝콘처럼 터진다. 교당과 지역을 넘어 열린 1월 14~15일 수원교당과 동수원교당, 모현교당과 강남교당, 28일 대전충남교구의 청소년 연합활동(훈련·법회)을 통해서다.‘사은님, 감사해요’라는 주제로 열린 수원·동수원교당 겨울훈련에는 16명의 어린이가 참석했다. 주제에 따른 천지은·부모은·동포은·법률은 프로그램과 다양한 놀이 프로그램으로 두 교당의 어린이회원들은 한마음으로 익어갔다. 연합훈련 진행을 맡은 박은솔 교무(수원교당)는 “어린 시절의 기억을 되살린 훈련에
청소년
이현천 기자
2023.02.03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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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의 드라마는 1956년 한국의 첫 방송국 HLKZ-TV가 개국한 후 방영된 15분 길이의 이다. 죽은 좀도둑 두 명이 천국의 문 앞에서 서로의 인생을 돌아보며 대화하는 내용이다. 이 드라마는 당시 한국 사회가 갈구한 욕망과 당면한 문제를 다뤘다. 전쟁이 끝나고 어려웠던 삶 속에 좀도둑으로 밖에 살 수 없었던 사람들을 통해 결국은 착하게 살아야 한다는 권선징악 정서와 국가 재건의 희망을 드라마라는 문화적 도구를 이용해 계몽했다. 반세기가 지나 2000년에 들어서며 약진하던 K-콘텐츠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기점
논설위원 칼럼
여도관 교도
2023.01.1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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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원불교 청소년밴드의 활약으로 지역과 문화, 또래교화에 청신호가 켜졌다. 원기107년 12월 25일 강남교당 청소년밴드 ‘자곡동 633’정기공연에 교도들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했다. 학생교도를 비롯, 지역청소년들 7명으로 결성된 밴드는 10개월 동안 30회 이상 합주하며 교당을 오갔다.‘자곡동 633’밴드(이하 밴드)는 강남교당 지번주소에서 이름을 땄다. 지난해 3월 6일 결성, 보컬 김원솔, 이도윤, 베이스 홍해원, 일렉기타 박진우, 이승연, 드럼 김원효, 건반 장윤재로 구성됐다. 대부분 악보 읽기나 악기
교화
민소연 기자
2023.01.1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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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메마른 교화현장에 단비 한 줌, 어려움을 뚫은 교화 꽃이 활짝 폈다. 서울교구가 원기107년 한해 남다른 교화 아이디어와 노력으로 결실을 맺은 교당 및 기관들을 한데 모았다. 12월 11일 정기교의회에 앞서 미니교화박람회를 개최한 것이다. 이날 6개 부스 주인공과 참가자들은 다양하고 자세한 이야기로 교화 희망을 나눴다.이날 박람회에는 강남교당 유무념보트, 강동교당 50~80대 정기일기 훈련, 서울교당 은행나무 명상축제와 용리단길 줍깅, 중구교당의 주제가 있는 50일 기도가 소개됐다. 강남교당 청년회는 오픈
교화
민소연 기자
2022.12.22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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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일평생 교화와 교단사업에 힘을 쏟아온 민산 김인수 대호법(玟山 金仁秀 大護法)이 11월 30일 열반에 들었다. 민산 대호법은 부산교당과 교구청 설립부터 배내청소년훈련원 창립 및 유지, 교화사업회, 법은사업회, 육영사업회, 미국 워싱턴교당 창립 등 다양한 방면에서 후원 불사를 행해왔다.민산 대호법은 사회적으로 원자화학, 서울 신원화학, 대원화학을 설립해 화공약품 사업을 전개하는 동시에 라이온스클럽 부산지역 부총재를 맡아 지역사회 봉사도 빠짐없이 참여했다. 교단적으로는 ‘앞으로의 미래는 청소년에 달려있다’는
열반
이현천 기자
2022.12.07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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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전국 청년 교리실천 강연대회가 25회를 맞아, 모처럼 대면의 기쁨을 나눴다. ‘공부하는 청년, 교화하는 청년’을 주제로 펼쳐진 이번 대회는 11월 19일 서울교구 원남교당에서 열렸다. 6명의 결선 진출자들이 쟁쟁하게 자웅을 겨룬 결과, 유진아 교도(강남교당)가 ‘나의 도반을 살리는 매일의 유무념 공부’로 최고상인 대각상을 수상했다. 강연대회에서는 청년들의 생생한 공부담이 펼쳐졌다. 김도훈 교도(문화교당)는 경전공부를 통해 교당 생활과 인간관계에서 변화를 이뤄왔으며, 봉수진 교도(강남교당)는 출근길 대중교통
교화
민소연 기자
2022.11.2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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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진아 교도] 러시아 모스크바 유학 시절 원불교를 처음 알게 됐다. 매사에 불평·불만이 많았던 나를 원불교의 사은과 처처불상 사사불공이라는 교리가 세상을 향한 관점과 태도를 180도 바꿔줬다.바쁘다며 출석만 겨우 하던 때, 이전 직장에서 본의 아니게 사내 정치 싸움에 휘말렸다. 상사의 괴롭힘을 받으며 힘들게 지내다 결국 작년에 퇴사를 하게 됐다. 퇴사 후 마음을 추스르고 보니 소태산 대종사님의 법문이 떠올랐다. “일이 없을 때는 항상 일 있을 때 할 것을 준비하고 일이 있을 때는 항상 일 없을 때의 심경을 가질지니, 만
교화
유진아 교도
2022.11.27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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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교단 제4대 제1회 설계특별위원회(이하 설계특위)가 설계 비전을 공개했다. 원불교의 정신과 사회·시대의 가치를 담아 수립된 비전은 ‘회복과 전환, 교단을 새롭게! 세상을 이롭게!’다. 이는 원기107년 총회(중앙교의회·출가교화단 총단회)에서 중간보고를 통해 공개됐다.설계특위는 지난 5월 4일 설계특별위원 21인 선정 후 5월 27~28일 첫 워크숍으로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10월 말까지 5개월 여 간 총 10차(매회 1박 2일) 워크숍을 통해 원불교 미래 비전 수립을 위한 다양한 논의와 학습 등을
교화
장지해 기자
2022.11.17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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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원불교 교정원 교육부가 청년신성회를 열어 전무출신 인재 양성에 힘을 모았다. 10월 28~30일 “전무출신! 꿈을 키우고, 서원을 세우자!”라는 주제로 영산 근원성지를 찾은 15명의 청년회원들은 국제마음훈련원에서 교육부와 영산선학대학교 교무들을 만났다. 이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전무출신이란 무엇이고, 내 인생의 가치를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정상덕 교무(약대교당)는 “사람이 살아가는 방법 중에도 여러 가지가 있다. 많은 이들이 자신의 욕심에 사는데, 전무출신은 공도를 위한 삶을 사는 이들이다”면서 “세상 살
청소년
유원경 기자
2022.11.17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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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급이 되고 은혜는 입을지언정 강급이 되고 해독은 입지 아니하기로써…”보조 바퀴가 달린 자전거를 신나게 타던 어린 시절, ‘드디어 때가 되었다’고 판단한 아버지께서 자전거의 보조 바퀴를 뗐습니다. 저는 너무 무서웠지만, 뒤에서 잡아주겠다는 아버지를 굳게 믿고 자전거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세상 많은 아버지가 그러듯 저의 아버지께서도 자전거를 뒤에서 조금 잡아주다가 놓아버렸고, 저는 얼마 못 가 넘어져 엉엉 울었습니다. 어린 마음에 어찌나 아버지가 야속하던지요. 아버지는 곧바로 보조 바퀴를 다시 달아줬습니다. 그리고 며칠이 흘러,
설교
고준영 교무
2022.11.1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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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서울 흑석동의 명물 원불교 보은장터가 돌아왔다. 긴 코로나19 팬데믹을 넘어 서울교구가 제일 먼저 10월 15~16일 원불교소태산기념관에서 75번째 장터를 재개했다. 동작구를 넘어 멀리서도 찾아오는 오랜 전통의 ‘원불교 장터’를 교도들과 시민들은 함께 환영했다.서울교구 보은장터는 원기63년(1978) 이래 매년 봄과 가을에 열리며 지역사회 장터로 자리매김했다. 옛 서울회관 앞마당에서 열리던 보은장터는 원불교소태산기념관 건축과 코로나19로 인해 휴장했다가 올 가을 재개한 것이다. 10월 15일 한덕천 서울교
교화
민소연 기자
2022.10.25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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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사회 전반적으로 종교에 대한 관심이 낮아지는 가운데, 군대 역시 마찬가지 상황이다. 여기에 코로나19는 단체생활 위주인 군 조직에서의 종교활동을 더욱 위축되게 만들었다. 원불교가 대한민국 국방부로부터 군종장교 편입대상 종교로 승인받은 지(원기91년(2006) 3월 24일) 17년이 흐르는 동안 군내 환경도 많이 변했다. 군 장병들의 인권 강조와 복지 혜택 확장 등으로 인해 종교는 더욱 ‘선택’범위로 남겨졌다. 이에 원불교 군종교구 역시 그간의 교화 방향을 살피고 새로운 길을 모색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
교화
장지해 기자
2022.10.05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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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우리 교가 부를 때 서서 했던가요? 앉아서 했었나?”고개를 갸웃거리며 기억을 더듬어보는 성가대원들. 2년여 만에 입맞춰보는 재미에 추억 곱씹기는 덤이다. 서울교구 강남교당 성가대가 드디어 목소리를 낸 8월 20일, 법인절 경축식을 준비하는 뮤직캠프가 종일 열렸다. 원기93년 창립돼 강남교당의 브랜드이자 원불교 성가문화에 공헌해온 성가대. 올 초 ‘이제는 때가 됐다’고들 했지만 조금 더 신중했다. 그러다 법인절을 하모니로 장엄하자는 데 뜻이 모여, 마스크를 쓴 채 시작했다. 파트별로 셔츠색도 맞추고, 지휘
교화
민소연 기자
2022.08.28 1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