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처럼 배려가 필요한 때는 없는 것 같다. 남의 입장은 생각지 않고 자기 입장만 내세운다. 그러니 정치도 사회도 가정도 모두 윤리와 도덕이 무너지는 것 같다. 모두가 배려가 부족한 탓인 것이다. 배려란 무엇인가. 다른 사람이나 사물에 관심을 가지고 도와주거나 마음을 ...
요즈음 총선을 앞두고 정계는 가히 이합집산과 배신의 계절로 들어선 느낌이다. 여당은 여당대로 친박과 비박에서 진박(眞朴), 중박(中朴), 망박(望朴) 등 카스트 제도와 같은 계급론까지 나올 정도로 눈치 보기가 한창이다. 야당은 한 술 더 떠서 매일 같이 영화를 누리던 ...
며칠 전 점심을 먹다가 아내가 느닷없이 나를 보고 '내생에도 제 아내로 다시 오겠다'는 것이다."갑자기 왜 그러지. 겁나는데"왜냐하면 내 얼굴에 주름살 하나 없이 신선(神仙)처럼 품위 있게 늙어가기 때문이란다.'아니 세상에 그렇게 오래 살고도 지...
새해 첫날 나는 일찍 여의도교당으로 달려가 신정절 경축 행사를 법 동지들과 함께하고 돌아 왔다. 그리고 전날 자정에는 지는 해를 아쉬워하며 진리 전에 기도를 올렸다. 첫째는 새해에는 대한민국의 국태민안(國泰民安)을 빌었고, 남북의 통일과 테러와 분쟁으로 어지러운 지구촌...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는 무슨 기념일이 그리 많은지 놀라울 정도다. 그런데 아쉬운 건 낭만적 감성으로 제조된 순수함보다는 사람들 지갑 노린 업체들의 꿍꿍이가 숨어있다는 것이다. 그래도 그중 12월14일 허그데이가 가장 인상적인 것 같다. 왜냐하면 바로 연인, 친구나 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