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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의 약속, 잊지 못할 감동“가슴이 뭉클했어요.” 사연명 교무가 가장 먼저 꺼내 보인 마음이다. 사연인즉, 지난해 9월 25일 교당 신축 봉불식에 여의치 못할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나상호 교정원장에게서 전화가 왔다. 1주년 기념 법회를 며칠 앞두고서다. “일 년 전에 했던 약속을 지키려고 합니다.”당시 코로나19 확진으로 설법을 하지 못했던 나 교정원장이 ‘1년 되는 날 법회에 꼭 가겠다’는 약속을 지킨 것이다. “국내외 교당 세정을 살피며 일정을 조율해야 하는 교정원장님이 1년 전 하신 말씀을 소홀하게 생각하지 않으셨어요
우리 모두의 교당
이여원 기자
2023.11.03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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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 제4대의 시작이 2개월여 앞으로 다가왔다. 그리고 지난해 5월 본격 활동한 교단 제4대 제1회 설계특별위원회(이하 설계특위)의 설계안이 총회와 수위단회에 최종 상정을 앞두고 있다. 이에 원불교신문에서는 ‘회복과 전환, 교단을 새롭게! 세상을 이롭게!’라는 비전 슬로건 아래 원불교의 미래를 그리는 데 전력해 온 설계특위 위원들과 함께 설계안에 담긴 교단 제4대 시작의 의미와 희망을 살폈다.10월 27일 줌(ZOOM)으로 진행된 좌담에는 김성종 교무(경기인천교구 사무국장), 윤대기 교무(원불교 청소년국장), 이정일 교무(교화훈련부
특별좌담
진행·정리=장지해 기자
2023.11.03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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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최영철 교도회장] 케냐에서 가발 사업을 한 지 40년이 다 되어 간다. 내 젊은 날 도전과 열정을 쏟아부은 케냐는 제2의 고향이다. 황무지였던 이곳에서 수많은 시간과 자본을 투자해서 우뚝 선 뚝심도 있지만, 성공에 대한 확신으로 성실하게 오직 한 길을 걸으며 나 스스로 다짐했던 정직함이 한몫한 것이라 자부한다.케냐를 포함해 아프리카 여성들은 뜨거운 태양볕이 두피에 닿는 것을 막고, 곱게 빗어 이은 머리로 통풍이 잘되게 해 위생과 미용상 보기에 아름다운 가발을 땋는 것이 자신을 잘 꾸미는 것으로 여긴다. 나는 이곳으로 건
지구촌 속 세계교화
최영철
2023.11.02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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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예쁘게, 그리고 맛있게 익어가는 계절이 돌아왔다. 일 년 만에 다시 만난 계절이 더없이 반갑지만 금세 지나갈 걸 아니 바쁘다. ‘이 예쁘고 맛있는 계절을 어디서 더 만끽할 수 있을까.’ 조금 엉뚱하게도 오일장이 떠올랐다. 그곳에는 풍성한 계절의 수확물들이 있을 것이고, 또 그곳에서는 분명 보기만 해도 배부른 풍경들을 만날 수 있으리라.예상은 오일장으로 향하는 길에서부터 적중했다. 조선시대 말에 시작됐다고도 하고, 1923년에 문을 열었다고도 하는, 뭐가 됐든 100년 역사에는 부족함이 없는 인월 오일장으로
100년 더The 공간
장지해 기자
2023.11.01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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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올해로 44주년을 맞은 원광새마을금고가 자산 2조원을 달성하며, 전국 1,300여 개의 지역 금고를 통틀어 2위의 위엄을 드러냈다. 특히 지난 7월 새마을금고 중앙회의 부실 경영이 언론에 알려지면서 전국 지역 새마을금고들은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그때도 원광새마을금고는 지역사회의 신뢰를 바탕으로 큰 고비는 없었다.성시종 원광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새마을금고는 회원들이 ‘주인’이다. 우리는 공동이익의 목적을 위임받아 관리하는 것이기에 지역사회에 얼마나 믿음을 줄 수 있느냐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정도경영의 원
세상은 한 일터
유원경 기자
2023.10.3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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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마지막으로 새 책을 사본 적이 언제인가. 마지막으로 도서관에서 빌린 책 제목은 무엇이었나. ‘가을’이라는 단어에 늘 따라붙던 ‘책읽기 좋은 계절’이 왔다. 어느새 지하철에서 책 읽는 사람을 보면 신기하게 된 시대, 우리는 책을 얼마나 읽고 있을까. 통계청의 ‘독서인구’는 지난 1년 동안 독서를 한 적이 있는 사람의 비율이다. 얼마나 많은 책을 읽었느냐가 아니라 ‘했느냐/안 했느냐’를 조사한 결과로, 책 한 줄이라도 읽은 사람은 독서인구에 포함된다. 대부분일 것 같은 이 독서인구는 2021년 45.6%를 기
숫자로 보는 세상
민소연 기자
2023.10.26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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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교직원 신발장마다 꽂힌 예쁜 종이꽃이 출근하는 선생님들을 맞이한다. 체험활동에서 만든 꽃을 선생님에게 전하고 싶었지만, 시험 기간이라 교무실에 들어갈 수 없는 학생들이 ‘우리 선생님’의 신발장을 꽃으로 장식했다. 송미선 원광여자중학교장은 이 장면을 “아이들과 선생님이, 또 선생님이 아이들과 어떤 마음으로 생각하고 지내는지 알 수 있는 사례”라고 설명했다.남다른 학생과 선생님의 관계, 지역사회에 뿌리내린 높은 호감도, 따듯한 미래교육의 현장 원광여자중학교(이하 원광여중)를 찾았다. 가정과 학교를 잇는 인성교
교립학교 탐방
이현천 기자
2023.10.2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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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해바라기 마을 방송입니다. 1. 추석 명절을 앞두고 마을 환경 정비를 함께합니다. 9월 23일 점심 후 1시에 새막거리에 모여 입구 제초와 마을 안 고삿길에 함께 공동출역 하겠습니다.2. 추석에는 진전 향우회원들과 성묘객 및 자녀들이 고향 방문을 하게 되니, 정겹게 맞이하고 포근히 안아 주시기 바랍니다.3. 10월 6일 10시 30분에 노인의날 기념식과 잔치를 산서 청년회 주관으로 산서 초등학교 영대관 강당에서 열고, 10월 7일 9시부터 산서 번영회 주관으로 산서 체육공원에서 무지개 축제를 합니다. 참여 바랍니다.4. 지난
우리 교무님은 이장님
장연광 원로교무
2023.10.22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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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오덕진 교무] 새해를 맞은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10월입니다. 올해에 이루고 싶은 일들이 있는데 속절없이 시간만 흘러가고 있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소태산 대종사께서 알려주신, 만사를 이루는 원동력을 얻는 공부법 중 그 첫번째인 신(信)을 공부하려고 합니다. ‘만사(萬事)’는 사전적으로는 ‘여러 가지 온갖 일’이지만 마음 작용하는 법(用心法)으로서 만사는 지금 여기에서 내가 이루고 싶은 ‘그’ 일이라고 생각하면 좋겠습니다. “신(信)이라 함은 믿음을 이름이니, 만사를 이루려 할 때에 마음을 정하는
설교
오덕진 교무
2023.10.18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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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주화로 대화역 2번 출구 앞. 우편번호 10381. 정말 대화역 2번 출구 바로 ‘앞’에 일산교당이 있다. 우편번호는 교당 교화 구호가 됐다. ‘우리는 일원(10)상의 진리를 신앙하고 3학8조 수행을 세계에서 제일(1) 잘하는 교도이다.’ ‘세계 최고의 교당’을 목표하는 일산교당의 교화 이야기가 무궁하다. 문향허 주임교무, 이강원 부교무, 박경진 교도가 함께 한 자리, ‘우리 교당의 자랑인 10381 다짐’으로 대화가 시작됐다.교당의 자랑 10381 다짐원기106년 부임한 문향허 교
우리 모두의 교당
이여원 기자
2023.10.04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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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70여 년의 역사가 담겨있는 한국보육원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명실상부 대한민국 아동복지의 시초가 되는 곳이다. 6.25 한국전쟁 당시 팔타원 황정신행 종사(본명 온순)가 전쟁고아들을 돌보기 위해 설립했다. 이진선 한국보육원장(교무)는 “우리나라 시설에는 ‘한국’이라는 고유명사를 함부로 쓸 수 없다. 그만큼 근대 역사에서 한국보육원의 역할을 모두가 인정하고, 국가에서도 그 가치를 높이 평가한다”면서 “팔타원님의 한국보육원 역사가 후대에도 계속 전해지며, 무자력자 보호를 실천한 교단의 역사가 잊히지 않길
세상은 한 일터
유원경 기자
2023.09.22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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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를 만난 계기(입교 시기, 입교 연원, 입교 계기, 원불교에 대한 첫인상 등)내가 원불교를 발견하기 전, 내 삶에는 많은 고통이 있었다.4년간 암 투병하던 동생을 잃은 비통함은 이미 6개월이나 흘렀지만, COVID-19 팬데믹이 시작되자 슬픔은 더욱 심해졌다. 나는 3개월가량 집 밖을 나가지 않았다. 이전에는 한번도 느껴본 적 없는 기분이었고, 결국 나는 정신과 의사에게 우울증과 불안증 진단을 받았다. 그리고 약 복용을 시작했다.2020년 7월 어쩌다 집을 나선 어느 날, 거리에 교당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교당 게시판에는
지구촌 속 세계교화
원상주(Marcos) 교도
2023.09.2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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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아무것도 없는, 그야말로 투명한 물이다. 하지만 그 투명함에 햇빛과 바람이 더해지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새하얀 빛을 내며 하나둘 떠오르는 결정(結晶)들. 몇 시간만 더 견디면 겨울이 아님에도 눈이 내린 듯, 흰 언덕이 여기저기 소복할 터다.그래서 하늘 천(天), 천일염이다. 하늘과 ‘함께’ 해야 결정을 보는 일이다 보니 볕이 뜨겁고 바람이 불어야 반갑다. 아무것도 없어 보이지만 분명히 존재하는 무언가. 어쩌면 염전은 ‘진공묘유(眞空妙有, 텅 비었으나 묘하게 존재함)’의 소식을 가장 잘 보여주는 장소 아닐까.80년 역사 잇는 삼
100년 더The 공간
장지해 기자
2023.09.21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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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해바라기 마을 방송입니다. 1. 드디어 진전(참밭) 마을 노래가 나왔습니다. 장하열·최용정 작사, 최용정 작곡으로 완성했습니다. 이 노래를 8월 30일 5시 마을회관에서 첫 발표합니다. 모두 참석하시어 ‘해바라기 핀 행복한 진전마을’이라는 노래를 함께 부르겠습니다.2. 우리 마을 유공자인 주만조 씨의 제사를 묘소 앞에서 함께 지냅니다. 본인의 논 600평을 마을에 희사한 그는 우리 마을의 유공자입니다. 묘소에서 제사 지내는 의식을 8월 30일 4시에 하겠습니다. 3. 2023년도 해바라기 함박웃음 축제를 하기 위해 군 당국에
우리 교무님은 이장님
장연광 원로교무
2023.09.15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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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최근 우리는 오래된 단어 하나를 꺼내 곱씹었다. 바로 ‘안전’이다. 정직한 사람들이 평화롭게 사는 곳이었던 대한민국의 안전이 대낮에, 쇼핑몰에서, 출근길에서 파괴됐다. 두려운 것은 더러 ‘이유가 없다’는 것이며, 더 무서운 것은 이를 엄벌과 같은 또 다른 폭력으로만 해결하려 한다는 것이다. 대한민국은 과연 안전한 나라인가. 언제 어디서 터질지 모르며, 누구나 불현듯 희생자가 될 수 있는 시대. 이 살얼음판을, 종교는 어떻게 녹여 사람들이 마음 놓고 걷게 할 것인가. 이를 숫자로 들여다보자.일상 속에 많은
숫자로 보는 세상
민소연 기자
2023.09.15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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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안녕하세요, 교무님! 촬영하러 오셨어요? 저 인터뷰 잘해요!”복도에서 마주친 학생들이 낯선 어른(기자)에게 다가와 인사를 건넨다. 카메라를 들고 있는 모습을 보고 취재를 온 것임을 짐작했을까. 먼저 묻지도 않았는데 말을 붙인다. 아이들의 말간 얼굴과 건네오는 말에 담긴 화기(和氣)가 마음에 닿는다.전국 최초의 인성중심 특성화 중학교로 출발한 영광 성지송학중학교(이하 성지송학중)이 추구하는 교육의 결과물을 미리 만난 듯하다.‘열정과 애정으로 지은 우리 집’하승균 성지송학중학교장은 성지송학중의 개교 당시 상
교립학교 탐방
이현천 기자
2023.09.13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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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박광제 교무] “공부인의 수행 정도를 따라 여섯 가지 등급의 법위가 있나니 곧 보통급·특신급·법마상전급·법강항마위(法强降魔位)·출가위(出家位)·대각여래위(大覺如來位)니라.” 이상은 제3 수행편 제17 법위등급 서두 말씀입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천장이나 옥상을 좋아해 자주 올라가곤 했습니다. 또 집에 있는 옷장, 책장 등에 올라가 있는 것을 좋아했는데 그럴 때마다 손잡이를 단계적으로 밟아 올라간다든지 혹은 사다리를 타고 하나하나 밟아 올라 목적지에 도달하곤 했습니다. 소태산 대종사께서 밝혀주신 이 법위등급은 공
설교
박광제 교무
2023.09.12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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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12일 새만금에서 열린 2023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이하 세계잼버리) 현장의 한가운데에서 원불교의 힘을 보여준 지도자들과 ‘원불교 스카우트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본 좌담에는 육관응 원불교연맹장(교무, 신현교당), 김세은 부연맹장(교무, 배내청소년수련원), 공세철 대장(신림교당), 박승엽 대장(지평선고등학교), 박범진 운영요원(예비교무, 원불교대학원대학교)가 함께했다.(지난 호에 이어) 세계잼버리에서 여러 기관과의 협업으로 원불교의 힘을 잘 엮어냈다.김세은: 스카우트 사무처 송호연 교무가 애를 많이 썼다.
특별좌담
진행·정리=장지해 기자
2023.09.08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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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신흥마을 당산나무가 보인다. 두 서너해 전쯤일까. 이곳에서 ‘신나고 흥미로운’ 소리 마당이 열렸다. 영산선학대학교 예비교무들의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얼쑤 신흥마을팀’의 우리 가락, 아쟁연주, 가야금 병창, 민요 등 어느 가락에도 덩실 어깨춤이 추어지는 당산나무 음악회가 떠올랐다. 신흥교당으로 향하는 그 길, 목수국이 지천이다. 모진 햇살 견뎌낸 수국길을 따라 닿은 곳, 안산선방에서 이호인 교무를 만났다.마을과 교당이 둘 아닌 곳영광군 묘량면 신천리에 위치한 산골 마을, 자연환경이 잘 보존된 소쿠리 모양의
우리 모두의 교당
이여원 기자
2023.08.31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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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이하 세계잼버리)가 8월 1~12일 새만금에서 열린 가운데, 한국스카우트 원불교연맹의 활약이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에 원불교신문에서는 뜨거운 현장의 한가운데서 원불교 정신을 보여준 지도자들과 ‘원불교 스카우트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좌담을 진행했다. 8월 25일 줌(ZOOM)으로 열린 좌담에는 육관응 원불교연맹장(교무, 신현교당), 김세은 부연맹장(교무, 배내청소년수련원), 공세철 대장(신림교당), 박승엽 대장(지평선고등학교), 박범진 운영요원(예비교무, 원불교대학원대학교)가 함께했다. 본 이야기는
특별좌담
진행·정리=장지해 기자
2023.08.31 15: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