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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태산대종사가 깨달음을 얻은 후, 지난날 근심이 쌓였던 어두운 병색은 봄눈 녹듯 사라지고, 몸은 혈육이 충만하고 피부가 윤활하여 얼굴에 광명이 나서 마치 보름달과 같았다. 소태산대종사는 조용히 생각했다.'나의 아는 바는 곧 도덕의 정체요, 나의 목적한 바는 곧 도덕을...
소태산대종사 생애이야기
서문성 교무
2011.05.2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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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묘량면 영당에 사는 전주 이씨들은 사는 곳과 선산이 너무 멀어 선산의 초입인 길용리 돛드레미(범현동 帆懸洞)에 제청을 마련하고 장사지낼 때 이를 이용했다. 김광선은 전주 이씨들의 제각 옆에 살며 그들의 선산과 제각을 관리하며 살고 있었다. 소태산대종사의 노루목 집...
소태산대종사 생애이야기
서문성 교무
2011.05.20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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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태산대종사는 1916년 깨달음(大覺)을 얻은 후 그 과정을 생각하여 보니 순서를 알지 못하겠으나 강연히 말하자면 자력으로 구하는 중 사은(四恩)의 도움이었다. 소태산대종사는 "과거의 모든 종교 중요 경전을 참고해야겠다"고 생각하며 "내 스스...
소태산대종사 생애이야기
서문성 교무
2011.05.13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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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6년 병진년(丙辰年) 4월28일(음력3. 26) 새벽 소태산대종사는 노루목 초가집 방안에 그날도 앉아 있다가 정신이 문득 쇄락해짐을 느꼈다. 전에 없었던 새로운 기분이며 이상한 영기(靈氣)의 움직임을 느꼈다.이를 이상히 여기고 방문을 열고 나와 살펴보니 하늘은 청...
소태산대종사 생애이야기
서문성 교무
2011.05.06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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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태산대종사가 스물네 살(1914) 들어설 무렵, 노루목 집에는 빗물이 새어 방바닥은 도랑이 되어 분별없이 앉은 소태산대종사의 무릎 아래에 그득히 고였다. 그래도 소태산대종사는 우두커니 앉아 선정만 들었다. 노루목 지붕에 눈이 수북이 쌓이면 시봉하던 이원화가 빗자루로 ...
소태산대종사 생애이야기
서문성 교무
2011.04.2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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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태산대종사는 탈이파시를 통해 빚을 갚고 다시 구도에 전념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저녁부터 아침까지 '이 일을 어찌할꼬?' 하는 한 생각뿐이었다.이때 주문이 떠올랐다.'우주신 적기적기(宇宙神適氣適氣).'이 주문이 뭔지 잘 모르나 밤낮으로 외우다 그 후 자신도 ...
소태산대종사 생애이야기
서문성 교무
2011.04.22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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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태산대종사가 영산 노루목에서 수양할 때 구도의 열의는 불타 올랐으나, 어찌할 방향을 몰라 엄동설한에 변변한 이불도 없이 찬방에서 홀로 앉아 '이 일을 어찌할꼬?'하는 걱정만 했다. 그러던 중 "무장 선운사에 가면 뜻을 이룰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소태산대종사 생애이야기
서문성 교무
2011.04.15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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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태산대종사 빚 독촉에 시달려 채무를 청산할 결심을 하였으나 별다른 방법이 없을 때, 외삼촌 유성국(칠산 유건)의 친구인 길룡리 이웃 천정리에 사는 이인명(이산 이순순)이 민어파시로 유명한 신안군 임자면 탈이섬으로 장사 나갈 것을 권했다. 그리하여 소태산대종사와 이인명...
소태산대종사 생애이야기
서문성 교무
2011.04.08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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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태산대종사는 15세 봄에 결혼했다. 혼처가 난 곳은 구수산 넘어 백수면 홍곡리에 사는 양하련과 박현제화의 4남매 중 차녀로 16세인 양하운이다.양가 부모에 의해 결혼이 결정되어 당시 풍속에 따라 소태산대종사는 말을 타고 장가가고 양하운은 가마를 타고 시집을 왔다. 소...
소태산대종사 생애이야기
서문성
2011.03.18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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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태산대종사가 11세 되던 시월 보름날, 영광군 군서면 마읍리 선산 종중(宗中) 시향제(時享祭)에 부친을 따라 참석했다. 이때 소태산대종사는 산신에게 먼저 제사를 올리고 난 다음 선조에게 제사를 올리는 것이 이상한 생각이 들어 가장 학식이 많다는 분에게 물었다.&quo...
소태산대종사 생애이야기
서문성 교무
2011.03.11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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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태산대종사가 4살 되던 해, 마을 앞 노루목에 달이 떠오르면 어머니 등에서 "엄마, 달 잡으러 가!"라고 말했다.이때부터 소태산대종사는 '저것이 무엇인가.' 한 번 잡아보고 싶어 했다. 어느 화창한 봄날에 하늘의 해를 붙잡으려고 집 뒷산인 옥녀봉...
소태산대종사 생애이야기
서문성 교무
2011.03.04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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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태산대종사의 시조는 신라 시조의 왕인 박혁거세요, 중세에 그 본을 얻기는 밀성대군이며, 그 후에 경기도 양주군에 대대로 살다가 7대조 구계공 박억 때에 전라남도 영광으로 옮겨왔다. 소태산대종사의 부친 박성삼은 처음에 군서면 마읍리에 거주하다가 소태산대종사의 탄생 7년...
소태산대종사 생애이야기
서문성 교무
2011.02.25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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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태산대종사의 성은 밀양박씨요, 어릴 적 이름은 진섭(鎭燮)이며, 결혼 후에는 자(字)를 처화(處化)라 했다.1916년 깨달음을 얻은 후 스스로 이름을 중빈(重彬), 호를 소태산(少太山)이라고 했다. 소태산대종사 열반 후 정산종사가 원각성존(圓覺聖尊)이란 존호를 올렸다.
소태산대종사 생애이야기
서문성 교무
2011.02.18 0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