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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8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원기109년은 교단 제4대 제1회가 시작되는 해다. 이에 교단 제4대 제1회 설계특별위원회(이하 설계특위)가 향후 12년의 교단 미래 방향 윤곽을 다듬고 있다. 최근까지의 활동을 통해 선정된 핵심의제는 다섯 가지(4+1)로 ▷교법정신 회복 ▷교화구조의 대변화 ▷세계교화 기반 확충 ▷지속가능한 지구공동체 실현 ▷전무출신 역량강화와 제도개선이다.지난해 11월 총회에서 ‘회복과 전환, 교단을 새롭게! 세상을 이롭게!’라는 비전슬로건을 공개한 설계특위는 12월부터 설계시나리오팀을 가동, 현
교화
장지해 기자
2023.04.20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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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소태산 대종사의 깨달음의 기쁨이 묻어날 4월 ‘대각의 달’에 접어듦에 따라, 원불교 곳곳에 다양한 잔치가 펼쳐질 예정이다.올해 원불교열린날 봉축은 ‘다같이 다함께’라는 대주제 아래 ‘미래를 향한 환경·생명의 길’이 테마다. 3월 31일 봉축봉고식을 시작으로 본격화된 원불교열린날 봉축 행사는 중앙총부, 각 성지 및 교구, 기관과 교당 등에서 다양하게 진행된다. 먼저 남녀노소, 교도·비교도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봉축 행사로 온라인 대각이벤트가 있다. 4월 3일부터 대각개교절 이벤트 홈페이지에서 시작되는
교화
장지해 기자
2023.04.1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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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준원 소장] 고대에도 학문과 예술, 과학과 기술이 있었다. 천문학과 측량술, 태양력과 태음력, 거대석재와 미세보석 가공 등. 물질문명이 고도로 발달하면서 인간의 영적인 능력은 오히려 퇴보했다. 아상·인상·중생상·수자상의 사상(四相) 플러스 시대상(時代相)이 있다. 피카소 입체파 미술은 아프리카 원시예술에서 배웠지 않았던가? 고대는 미개(未開)가 아니다. 고대는 고대 나름대로 만개(滿開)했다. 릴케가 ‘오래된 미래(Ancient future)’를 말했다. 시인의 눈은 영안(靈眼)이다. 별빛에서 정령(精靈)을 본다. 시공
평형수
이준원 소장
2023.04.09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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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기업경영 일선에서 KPI(핵심성과지표, Key Performance Indicator)라는 용어가 유행처럼 번지던 때가 있었다. 과거 전통적 의미의 기업경영은 ‘매출-비용=이익’이라는 단순도식에 기초해 성과를 평가해 왔고, 현대 재무공학이 발달하고 나서는 보다 체계적인 재무제표들에 기반하여 조직이나 기업의 성과를 평가하고 미래 경영설계를 해왔다. 그러나 사회구조의 변화속도가 급격히 빨라지면서 과거의 추계에 바탕하여 미래를 예상하는 것이 퍽 어려워진 요즘에는 전통적인 성과지표들이 반드시 미래성장을 담보할 수 있는 분석자료로 활
논설위원 칼럼
박윤호 교무
2023.04.05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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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군종승인 17주년을 맞은 원불교 군종교구가 올해부터 ‘군종승인기념주간’을 설정, 다양한 행사와 사업을 통해 내·외부적으로 군종승인 의미를 다지는 데 주력하고 있다.군종교구의 올해 군종승인기념주간은 3월 20~26일이었다. 이 기간에 군종교구는 세계평화와 조국통일을 위한 평화기도식을 진행한 바 있으며, 이외에 진리불공·사실불공·일심합력이라는 세 가지 방향 아래 유공인 대불공, 군교도 대불공, 상시훈련 체질화, 군종승인기념예회, 군교화환경 개선 등을 진행하고 있다.이에 3월 26일 중앙총부 대각전에서는 군종교
교화
장지해 기자
2023.04.02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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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3년여를 지나는 동안 우리 일상에는 많은 변화가 일었다. 이 변화는 종교를 비켜 가지 않았고, 종교는 사람들과 멀어지지 않는 방법을 고심했다. 그렇게 온라인 종교활동이 본격화됐고, 이는 기술 발전과 함께 많은 면을 대치했다. 하지만 이제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대부분 해제 또는 완화됨에 따라, 종교들은 다시 고민에 직면했다. 그동안은 단순히 ‘대면과 비대면의 병행’이 고민의 주 초점이었다면, 이제는 ‘병행 필수’와 ‘대면 활동 회복’ 사이에서 고민하는 모양새다.이에 에서는 ‘온라인 종교활동과 온라인법회’를
특별좌담
진행·정리=장지해 기자
2023.03.16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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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강원교구가 전교도 훈련으로 새 봄을 힘차게 열었다. 2월 26일 강원교구청을 비롯한 각 교당에서 유튜브와 줌(ZOOM)으로 진행된 훈련은 ‘상시훈련으로 삶을 변화시키자’는 주제로 펼쳐졌다. 이 자리에서 강인수 교의회의장(춘천교당)과 김선오 교도(남춘천교당)는 강의를 통해, 공부로 변화된 실제자신의 이야기로 감동을 줬다. 훈련은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자들을 위한 기원식으로 시작됐다. 첫 번째 강의로 강 의장은 ‘복락을 구하는 길, 감사’를 주제로 상시일기와 함께 감사일기를 써온 지난 4년의 변화를 소개했
봉불&훈련
민소연 기자
2023.03.1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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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박세훈 교무] 교단 초기에 원불교는 ‘전통 불가의 동·하선(冬夏禪) 체제’와 ‘근대교육적 요소’를 결합해 마음공부의 훈련과정과 평가제도를 마련했다. 원기10년(1925) 3월에 ‘훈련법’을 제정했고, 같은 해 8월에는 ‘학력고시법*’과 ‘학위등급법’을 제정했다.학력고시법은 수양·연구·취사의 삼과(三科)에 대한 공부인의 훈련성적을 고시(考試)하고, 과목 내에 반(갑·을·병·정·무)을 두며, 이를 통해 ‘공부인의 실력’을 고시하고 그 실력에 따라 반을 구별한다. 제4장 학력고시편에 제시된 연구과를 보면, 일기부의
법규궁리
박세훈 교무
2023.03.1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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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10명이 한 팀이 된다. 10명 초과 시에는 새롭게 한 팀을 만들고, 각 팀마다 고유의 미션이 주어진다. 팀원들은 하루 동안 미션을 완료한 후 인증샷을 그룹 채팅방에 업로드한다. 자정(밤 12시)이 넘어갈 때까지 미션을 완료하지 못하면 벌금 1천원. 벌금은 1년 동안 모아서 연말에 기부한다. 14일 동안 완벽하게(100%) 미션을 수행하는 팀원에게는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선물한다.’ 전북교구 청년들이 마인드파밍(MIND FARMING·심전계발) 유무념 14일 챌린지에 도전한다. 전북교구 청소년교화협의회(이
청소년
이여원 기자
2023.03.03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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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원불교 교리를 제대로 배워보니 지금껏 제가 알던 지식과 맞물리면서 ‘이게 내가 찾던 진짜 종교’라는 확신이 들었어요.” 많은 사람 앞에서 ‘원불교가 내 종교’라고 당당히 선언하는 한 청년교도의 발표에 힘찬 박수가 울려 퍼졌다. 2월 8~12일 중앙중도훈련원에서 펼쳐진 겨울청년마음훈련의 소득이다. 4박 5일 일정으로 열린 이번 훈련에는 재가 대학생·청년 65명, 출가 예비교무 47명, 일반 재가출가 교도 29명 등 총 141명의 청년 공부인이 함께했다.이번 훈련은 시작부터 재가출가 청년이 함께하는 훈련으로
교화
이현천 기자
2023.02.2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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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교구 겨울훈련원불교 상시훈련의 기수 강원교구가 겨울 정기훈련으로 입선인들의 공부심을 북돋웠다. 2월 1일부터 우인훈련원에서 열린 훈련은 2박3일동안 강연과 회화를 통해 공부와 교화 의지를 다졌다. 특히 올해 새로 부임한 교무들이 함께해, 기존 교무들과 화동하며 어우러지는 시간이 됐다. 이번 훈련은 ‘상시 훈련으로 삶을 변화시키자!’라는 주제로 펼쳐졌으며, 양원석 교구장을 비롯 30명이 함께 했다. 둘째날 아침 8시 50분부터 오후 5시까지 펼쳐진 강연과 회화는 참가자 전원이 강연과 강평, 의견나눔에 참여했다. 일원상의 진리 조목
봉불&훈련
원불교신문
2023.02.0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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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교정원 교육부가 주관한 봉공직·전문직 예비교무 겨울정기훈련이 1월 28일~2월 1일 원불교대학원대학교에서 열렸다. 이번 훈련은 봉공직·전문직 예비교무들의 정기훈련과정으로 각 근무지에서 상시훈련과정을 밟고 있는 봉공직·전문직 예비교무들이 참여했다.고교졸업 후 입학하거나 대학 졸업 후 편입해 교화를 전담하는 교화직과 달리, 봉공직과 전문직 교무들은 사회에서 생업에 종사하다가 서원을 세운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들은 자신의 특기를 살려 교육이나 행정 등의 전문직 교무로 근무하거나, 일생을 교단에 근로와 기능에 봉
봉불&훈련
유원경 기자
2023.02.0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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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혁신’이 교단의 제1 화두다.올 한해 수위단원들은 매월 ‘혁신’을 주제로 연찬을 진행한다. 수위단회 산하 기구인 교단혁신특별위원회(이하 혁신특위)와 함께 지혜를 나누며 길을 찾아가겠다는 취지다. 이에 올해 첫 수위단원 연찬이 열렸다. 1월 10일 제254회 임시수위단회 후 이어진 연찬은 혁신특위의 보고와 자유토론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보고된 혁신안에 따르면 혁신특위가 연구해 나갈 과제 영역은 세 가지(지도체제 혁신, 교화구조 혁신, 전무출신제도 혁신)다. 이는 지난해 9월과 10월에 각각 출가교역자와
교화
장지해 기자
2023.01.26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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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경기도 이천터미널에서 5분 남짓 거리, 시내 중심권에 자리해 교통이 편리하고 생활 접근성이 좋은 이천교당. 교당 뒤편에 차를 주차하고, 법당에 먼저 들러 사배를 올린다. 정갈한 손길과 정성된 마음 닿았을 불단, 솜씨 있게 꽃꽂이 된 생화에 합장하는 이의 마음도 이내 살아난다. 약속시간보다 훨씬 앞서 기다리고 있는 교도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누고, 이천의 특산품이자 이천교당의 시그니처 봉공상품인 게걸무차를 마시며 교당 이야기가 시작됐다. 이천교당은 조립식 판넬 건물이다. 위치 좋은 곳에 자리한 교당이지만, 잠
우리 모두의 교당
이여원 기자
2023.01.18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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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원불교 서울교구가 원기108년 교화요람을 제작, 재가출가가 함께하며 소통하고 공유하는 교화의 장을 열었다. ‘나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출재가 교역자가 있지 않을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한 교화요람은 6개 지구 59개 교당과 재가단체·훈련원·센터·연구회 등의 계획도 한 데 모았다. 지난해 12월 26일 각 교당에 배포, 원기108년 교화 가이드라인이자 교당 및 지구 간 소통과 연대의 마중물로 쓰이고 있다.처음으로 시도된 서울교구 교화요람은 73개 단위의 계획을 162페이지에 담아냈다. 지구 계획으로는 지구
교화
민소연 기자
2023.01.18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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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칠성교당이 장병들과 함께 한 2박 3일 종교인성심화교육으로 원기108년 군교화를 힘차게 시작했다. 오랜 비대면을 떨치고 대면으로 실시된 종교인성심화교육은, 지난해 12월 30일부터1월 1일까지 15명의 군종병이 교당에서 숙식하며 심도 있는 정기훈련을 진행했다.이번 교육은 현직 장병들이 좌선, 회화, 문답감정, 도량청소, 의식도구 사용법, 송년기도 등을 통해 종교적 인성을 함양한 값진 시간이었다. 그동안 상시훈련을 하며 부족했던 부분을 집중적으로 공부하며 원불교를 깊이 이해했다. 훈련 마지막 날 거행된 신정
교화
민소연 기자
2023.01.18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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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원불교 예비성직자와 청년교도들이 한 겨울 닷새간에 깊은 공부를 함께한다. 원불교대학원대학교 예비교무들과 청년·대학생들이 함께 하는 교단 첫 겨울청년마음훈련이다. 교단의 미래를 짊어질 2030 재가출가 교도가 모이는 이번 훈련은 원기108년 2월 8~12일 중앙중도훈련원에서 열린다. 출가는 재가를 이해하며 현장교화의 실마리를 찾고, 재가는 출가의 공부와 수행을 체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이번 훈련은 예비교무와 청년교도를 비롯, 교무, 정토회원, 대학생들과 함께 하는 4박 5일의 오롯한 정진이다. 어려운
교화
민소연 기자
2023.01.10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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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와 사업을 결산하고 영생 준비하는 삶원불교신문 구독자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지난 한 해 무탈하게 보내셨습니까. 새해에는 일원의 광명으로 은혜 충만하여 모든 인류가 전쟁과 무지와 기아와 질병의 고통으로부터 벗어나 건강하신 가운데 도업(道業) 이루시기를 축원합니다.원불교는 개교 후 1대를 36년마다 결산을 하고 있습니다. 원기108년은 교단 3대 3회를 마감하고 4대 1회를 준비하는 전환점이 되는 해입니다. 교단에서는 ‘제3대 결산총회 준비위원회, 교단혁신특별위원회, 제4대 제1회 설계특별위원회’를 발족시켜 소태산 대종사께서 펼쳐주
교화
박중훈 수위단회중앙단원
2023.01.04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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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라상현 교무] 삶을 매듭짓는 것은 1년을 보내며 과거를 정리하고,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게 한다. 이 매듭을 어떻게 짓느냐에 따라 앞으로의 풍성한 삶 아니면 악순환의 삶이 반복될 수 있다.이제 얼마 남지 않은 한 해를 잘 매듭지을 때다. 나를 진리의 거울, 양심의 거울에 비춰보면서 올 한해의 매듭을 지어본다. 연말을 맞이해 교도님들의 정기·상시훈련을 결산하면서 교당에 제출한 마음공부 책자를 살펴봤다. 단 하루도 빠짐없이 상시일기를 기재하고 꾸준한 정기일기로 속 깊은 마음공부를 해오고 있는 교도님들의 공부 흔적이 확인된다.
교리
라상현 교무
2022.12.2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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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어떤 조직의 운영에는 각종 회의체와 결의구조가 존재한다. 원불교 역시 교화·교육·자선 3대 목표를 실현하고 교단을 운영하기 위해 다양한 회의와 결의구조를 거친다. 이에 원불교의 결의구조 과정과 각종 결의구조 및 회의체에서 다루는 내용을 살핀다.먼저 원불교의 대표적 결의기관은 수위단회와 중앙교의회다. 이중 수위단회는 교단의 최고결의기관이다. 정기회의와 임시회의를 두며, 정기회의는 매년 11월 중 총회 전후로 개회한다. 임시회의는 종법사와 교정원장, 감찰원장 또는 수위단원 5인 이상의 요청이 있을 때 소집 개
교화
장지해 기자
2022.12.22 0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