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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안세명] “대종사께서 교리도를 내주셨으니 나는 기원문 결어로 대종사께 영생을 보은 하겠다.” 담타원 김복혜(潭陀圓 金福慧·78) 대호법은 부친이신 대산종사의 서원이 그의 일생이 되어 살아있는 미주교화의 이정표가 됐다. 그는 미주선학대학원대학교(이하 미주선대) 설립의 실질적 기초와 미주동부교구 교당과 교무들의 법적 자문, 미주선대 예비교무들의 건강과 복지·법률 관련 업무를 자상히 살피고 챙기는 ‘자비보살’의 생을 살았다. 사람들은 그를 ‘필라델피아 원불교 어머니’라 부른다. 너희들이 미국에 온 이유가 무엇이냐49년 전이다
호법의삶
안세명
2019.12.03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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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윤관명 교무] “인간의 정신에 영감을 불어넣고 더욱 풍요롭게 한다.” 이것은 어느 종교단체의 사명이 아니다. 우리가 ‘별다방’이라 부르는 ‘스타벅스’의 기업 사명 첫 문구다. 그리고 “이를 위해 한 분의 고객, 한 잔의 음료, 그리고 우리 이웃들에게 정성을 다한다”라고 적혀있다.‘스타벅스는 문화를 팔고, 소비자는 이미지를 산다’라는 말이 있다. 스타벅스는 쾌적한 매장, 편안한 의자, 무료 와이파이 등 오래 머물고 싶은 공간을 제공한다. 그래서 비싼 줄 알면서도 다시 찾고 싶어지는 커피브랜드가 된다. 성공한 브랜드 뒤에
시대공감
윤관명 교무
2019.11.07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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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정성헌 기자]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달 세계 150개국 400만명이 '글로벌 기후 파업(Global climate strike)'에 일주일간 참여한 가운데 국내 5대종교가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환경교육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원불교 환경연대를 비롯해 개신교·불교·천주교·천도교 환경단체는 9월18일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환경부·종교단체 환경교육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후위기 등 환경문제 현안 해결과 사회적 공동가치 실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환경교육을
교화
정성헌 기자
2019.10.04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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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정성헌 기자] 종교연합기념식에 이어 소태산기념관 한강교당에서 종교연합(UR)포럼이 20일 열렸다. '종교연합운동과 교화전략: 원불교 사상과 글로벌 이슈이해'를 주제로 다양한 강연과 토론이 진행된 이날 포럼은 기존의 청년캠프 형식에서 한발 더 나아가 종교연합을 이끌어온 선진, 세계각지에서 종교연합을 일궈나가는 활동가, 미래에 종교연합을 실천해 나갈 젊은이들이 한자리에 만나 역사와 사례를 공유하고, 의지와 생각을 공론하는 장이었다.금강산과 다원주의기조강연은 종교연합운동을 한결같이 이끌고 있는 김성곤(법명 관도
교화
정성헌 기자
2019.07.23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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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안세명]일본교화에 임한지 얼마나 됐나어느덧 일본교화에 임한지 21년째를 맞이하게 됐다. 법신불 사은과 역대 스승과 선진·법동지들이 함께 합력해 주신 은혜 덕분으로 오늘에 이르렀다고 생각한다. 특히 오랜 염원이었던 오사카교당 이안 봉불식이 이뤄지도록 관심과 성원을 다해주신 재가출가 교도들의 협력에 감사드린다. 지금 생각해도 가슴이 뛴다. 특히 오사카교당은 해외교화의 효시로 원기20년 일제강점기에 오사카에 일원대도 정법을 전하려 했던 소태산 대종사의 자비원력으로 시작됐다. 25년간 13평 남짓한 교당에서 교화를 해오다 10
교구장에게 듣는다
안세명 기자
2019.07.17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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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9일~14일에는 '글로벌 종교연합 대화, 종교간 협력: 통일과 환경 그리고 평화구축'이란 주제로 영광국제마음훈련원과 서울에서 워크샵이 열린다. 이번 행사는 원광대학교 종교문제연구소와 하와이국제훈련원이 주최하고 한민족 한삶운동본부와 원불교 국제부가 후원한다. 이에 앞서 미국의 최고 북한 전문가인 컬럼비아대학 역사학과 교수이자 한국학 연구소 소장인 찰스 암스트롱 교수를 이지선(총부 UN사무소), 박도연(맨하탄 교당), 황상원(하와이 동서문화센터 펠로우)교무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찰스 암스트롱 교수는 뉴욕에 위치한 아이비리그
특별인터뷰
원불교신문
2019.06.25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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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정창현] 북한의 종교탄압을 거론하거나 종교단체의 성격을 평가하기에 앞서 북한의 역사나 주민들의 정서를 깊이 들여다보며 '왜 종교가 북한에서 설 땅을 잃었나'를 우선 고민해 봐야 한다. '북한에도 종교가 있나'라는 질문 대신 '왜 종교가 쇠퇴했나'라는 질문을 먼저 던져야 하는 것이다. 앞으로 북한을 모색하기 위해 꼭 필요한 질문이기도 하다. 종교 자유 탄압하는 '특별우려국' 북한북한에도 신앙의 자유가 있고 종교단체들이 활동하고 있을까? 형식적으로 보면 그렇다. 북한
이달의 기획
정창현 소장
2019.06.20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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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정성헌 기자] "사랑하는 이가 서둘러 떠난 것은 당신의 잘못이 아닙니다. 그러니 그 일이 나 때문이라고 자책하지 마세요. 그래도 너무나 힘들면 마음껏 울어도 괜찮아요. 다만 나를 사랑하는 이들이 나를 잃어서 슬프게는 하지 마세요." ('힘들면 마음껏 울어도 괜찮아요' 민성효 교무, 위로의 기도문 중)이 시대에 힘겹고 외로운 생명들을 살리기 위해 4대 종단이 간절한 '위로'를 전했다. 서울특별시가 주최하고 서울시자살예방센터, 불교상담개발원이 주관한 '4대종단과 함께하는 생명문화 힐링콘서트'가 5월30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
문화
정성헌 기자
2019.06.05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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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종교단체들로 이뤄진 '종교환경회의'에 참여한 원불교 대표들이 4대강 보 해체에 반대하는 '4대강 보 해체 저지 범국민연합(4대강 국민연합)'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날 조은혜 원불교환경연대국장은 "초기 4대강사업 반대운동을 하면서 당시 모였던 분들이 원불교환경연대를 만들었을 정도로 인연이 깊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히 이재오 전의원과 함께 현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인 전광훈 목사가 '4대강보해체저지범국민연합' 공동대표로 나서면서 종교계가 더 나서야
한컷
유원경 기자
2019.05.0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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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최영도 교무] 교역에 임할 때 늘 따라다니는 몇 단어가 있다. 작은, 소박한, 전문화된(specialized) 등이다. 욕심을 비우는 매우 담박한 표현이면서도 일할 때는 이 표현 속에 갇혀 의기소침해질 때가 있다. 마음에 자타의 간격과 친불친을 덜고 담대하고 원만함으로 스스로를 위로한다. 그러한 내면의 깊은 성찰이 외적 삶으로까지 온전히 공유되지 못할 때 삶의 무한동력을 잃는다. 미국에 첫발을 디딘 지 20년이 됐다. 미국의 문화와 생활에 적응할 만도 한데 어느 부분은 여전히 이방인으로서, 어느 부분은 귀가 쫑긋한 나이
국제
최영도 교무
2018.10.1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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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지은 교무] 이운외는 정산종사의 모친으로 그의 병이 중해지자 집안사람이 급히 소태산 대종사에게 달려와 방책을 물었다. 그러나 대종사는 의사에게 치료를 받으라고 한다. 이운외의 병이 나은 후에 대종사 말하기를, "나는 도덕을 알아서 그대들의 마음병을 치료해주는 선생이요, 육신병의 치료는 각각 거기에 전문하는 의사가 있나니, 앞으로 마음병 치료는 나에게 문의할지라도, 육신병의 치료는 의사에게 문의하라"고 말한다. 어려운 일을 당해 마음이 약해질 때 누구라도 찾아가 의지하고 싶은 것이 인간의 마음일진대, 소태산 대종사 당대
대종경
이지은 교무
2018.10.10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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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14일 원기103년 출가교화단 총단회에서 진행된 교정협의는 '회계제도 개선사업 관련 협의의 건'이 올라왔다. 이 자리에서 류경주 기획실장은 "정보전산실 내 회계제도개선팀에서는 종교단체 법인 및 개인의 법인세와 소득세의 적법한 납부절차 구현과, 교단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효율적인 회계관리를 위해 회계제도를 개선하고 있다"고 제안설명했다. 이에 따른 회계제도 개선사업 진행상황 보고와 함께 '교당의 단식회계 전환의 건', '교구 내 용금지급 체계 전환에 따른 세무보고 체계
교화
이여원 기자
2018.09.20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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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최지현 기자] 익산시가 '2018 제99회 전국체전 및 제38회 전국장애인체전' 개최를 앞두고 6일 익산시청 소회의실에서 지역 4대 종교단체와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정헌율 익산시장과 원불교 정천경 교무(사회복지법인 중도원 상임이사), 개신교 유종영 목사(익산시기독교연합회장), 불교 일행 스님(익산사암연합회장), 천주교 김경수 신부(나바위성당 주임신부) 등 4개 종교인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염원하며 협력을 다짐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정천경 교무는 "원불교가 지역의 큰 행사에 적극적으로 협력
교화
최지현 기자
2018.09.12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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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앤마음, 마음인문학연구소 공동기획 [원불교신문=정성헌 기자] 급격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Social Network Services) 성장은 세계적인 변화를 몰고 왔다.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등을 통한 다양한 소통은 민족과 국가의 영역을 뛰어넘어 새로운 여론 및 시장을 형성했다. 이러한 기류는 자연스레 인터넷, 스마트폰 시장을 가열시키며 '제4차 산업혁명'까지 예고될 정도로 세계 곳곳의 사회적 환경을 급변화시키고 있다.이 흐름은 마음공부에도 이어진다. 1980년대 명상과 요가가 영미권에서 널리 유행했던 현상이
마음앤마음
정성헌 기자
2018.06.26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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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세상은 유튜브(YouTube) 천하다. 구글의 동영상 자회사 유튜브가 젊은 층은 물론 기성세대에게 가장 오래 사용하는 응용소프트웨어로 등극한지 오래다. 특히 국내 10대들의 유튜브 사용시간은 76억분으로 전체 앱 중 1위를 차지할 정도다. 지난달 전 연령층 총 사용시간이 258억분으로, 여타의 포털보다 많다. 그런데 최근 이 유튜브에 원불교를 검색하면 이상한 동영상이 하나 떠오른다. 조회 수 3만회를 상회하는 이 문제의 동영상은 한마디로 가짜뉴스다. 원불교 네트워크에 대한 의혹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은 뉴스타운tv에서 제작한 것
기자의시각
나세윤
2018.05.23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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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성 담아낼 플랫폼, 전문인재양성 시급해 [원불교신문=강법진 기자] 교단의 북한교화는 원기25년 개성교당에서 출발했으나, 한국전쟁으로 인해 단절됐다. 이후 원기80년 북한교화위원회의 발족으로 다시 불붙기 시작했고, 본격적인 활동은 원기85년 '원불교은혜심기운동본부'가 평양에 빵공장 설립과 각종 물품을 보내면서 구체화됐다. 국내에서는 당시 교화부 '한민족한삶운동본부'가 북한교화지원자 양성훈련, 북한교화 기금마련 위한 기도, 각종 통일세미나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그러나 원기95년 천안함 사건으로 5
개벽대담
사회·정리=강법진 기자
2018.05.1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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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은전 기자]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이 개최되면서 남북 화해와 평화통일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부산지역 시민·사회·종교단체가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를 환영하고 나섰다. 4월30일 오후7시, 부산진구 서면쥬디스태화 광장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을 축하하는 '종교인 평화통일마당' 행사는 원불교, 불교, 개신교, 천주교 종교인 연합 '부산경남종교평화연대'가 주최하고 6.15 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부산본부·민족광장이 후원해 마련됐다. 유동인구가 가장 밀집된 서면쥬디스태화 광장에
교화
이은전 기자
2018.05.1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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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프리카의 중심지인 케냐에 일원의 법음이 힘차게 울려 퍼졌다. 3월24일 삼성-엔젤스 유치원 개원식을 시작으로, 25일 케냐교당 봉불식이 수도 나이로비 인근 키암부 카운티 루이루에서 개최됐다.'사막에 물 붓기'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척박한 아프리카 교화현장에서 이번 유치원과 교당 건립은 지난 7년간 헌신을 다해 일궈낸 기적적인 성과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한제은·한수녕 남매교무의 열정과 고 한지성 대호법의 원력, 원불교여성회와 공익복지단체인 사)한울안운동의 만시일반 대호법되기 운동은 NGO 사업과 교당교화를 병행하
봉불&훈련
안세명 기자
2018.04.0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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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프리카의 중심지인 케냐에 일원의 법음이 힘차게 울려 퍼졌다. 3월24일 삼성-엔젤스 유치원 개원식을 시작으로, 25일 케냐교당 봉불식이 수도 나이로비 인근 키암부 카운티 루이루에서 개최됐다.'사막에 물 붓기'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척박한 아프리카 교화현장에서 이번 유치원과 교당 건립은 지난 7년간 헌신을 다해 일궈낸 기적적인 성과로 평가 받고 있다.특히 한제은ㆍ한수녕 남매교무의 열정과 고 한지성 대호법의 원력, 원불교여성회와 공익복지단체인 사)한울안운동의 만시일반 대호법되기 운동은 NGO 사업과 교당교화를 병행하는
온라인뉴스
안세명 기자
2018.03.27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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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가 2015년 12월2일 본회의를 통해 종교인 과세를 명문화한 소득세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기존 소득세법 시행령의 '기타소득의 사례금'을 '기타소득 중 종교인 소득'으로 변경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기타 소득항목에 종교인소득이 신설된 것이다. 처음 '종...
기자의시각
유원경 기자
2017.12.08 1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