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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교당(정민영 전통각 명인)[2023년 12월 27일자]
법문향기
정서인 교도
2024.01.03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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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딸랑- 딸랑-’ 구세군 종소리가 들려오는 연말. 크리스마스 씰(우표)부터 아프리카 아이들을 위한 빵모양 저금통까지, 다양한 기부 문화를 접하며 살아온 MZ세대의 똑똑해진 기부가 전 세대를 아우르며 급 부상하고 있다. MZ세대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기부를 이끄는 일명 ‘기부계 큰손’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를 노연희 교수(가톨릭대 사회복지학과)는 “MZ세대는 기부를 사회 이슈에 대한 지지와 관심, 소비나 놀이, 관심표명과 같은 삶의 일부로 여기는 경향이 있어 폭발력을 갖고 있다”고 분석했다.특히 MZ세대에
I am MZ
김도아 기자
2024.01.0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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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태옥] 아마존은 전체 면적이 약 670만㎢에 이르는 광활한 우림 지대다. 지구의 열대우림지 중 절반 이상이고, 현재 지구 열대 나무의 3분의 1에 해당되는 2,500종이 살며 우리 행성 산소의 20% 이상을 생성하는 ‘지구의 허파’다. 아마존의 60%는 브라질에 속해있고 콜롬비아, 가이아나, 베네수엘라, 볼리비아, 에콰도르, 페루, 수리남과 프랑스령 기아나와 같이 8개국 1자치령이 아마존 유역과 맞닿아 있다. 해외 미디어 은 아마존의 상태에 대해 “지속 가능성 등을 고려하지 않은 개발로 17%가 파괴된 상태”
원씨네교당
이태옥
2024.01.03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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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남덕 교무] 초등학교 때 나는 아버지와 함께 교당에 다녔다. 시골 교당이라 어린이법회가 따로 없어서 어른들과 일반법회를 함께 봤다. 삼 남매가 모두 교당에 갈 때도 있었지만, 꾸준히 간 건 나 혼자였다.중학교 때는 친구들과 노는 것이 바빠 교당에는 가끔 갈 뿐, 관심을 두지 않았다. 그런데도 원불교와 인연이 유지될 수 있었던 것은 토요일 3·4교시에 배우게 된 풍물을 통해서다. 그때 풍물을 알려주신 선생님이 바로 교무님이었던 것이다. 풍물을 재미있게 배우고 열심히 연습했다. 그래서 중학교를 졸업하고 많은 시간이 지난
똑똑!청소년교화
김남덕 교무
2024.01.03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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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기8년(1923) 음력 6월 말, 소태산 대종사는 모친 유정천의 환우 소식에 영광으로 향했다. 모친을 간호한 뒤 봉래정사로 복귀했으나 얼마 후 모친이 열반에 들었고, 다시 제자들과 영광의 도실에 모였다. 이때 많은 제자가 모여 불편이 이어지자 도실을 범현동에 옮겨 짓자는 발의가 나왔고, 범현동 산기슭에 터를 정하고 옥녀봉 아래 도실을 옮겼다. 소태산 대종사는 이 집에 영산회상을 다시 짓겠다는 의미를 담아 ‘영산원’이라 이름 붙였다. 이후 아래채(현 학원실), 식당채(소실)가 신축됐다. [2023년 12월 27일자]
100년 100장면
자료제공=전북교구
2023.12.29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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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교당(정민영 전통각 명인)[2023년 12월 20일자]
법문향기
정서인 교도
2023.12.27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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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겨울’하면 무엇이 떠오를까. 풋풋한 연인 사이라면 ‘첫눈’이 떠오를 것이고, 가슴 시린 이라면 매섭토록 칼칼한 ‘추위’를 먼저 떠올리려나. 목도리와 장갑, 따끈따끈한 호빵, 크리스마스 구세군 냄비 등 각자의 사연 따라 떠오르는 겨울 이미지가 다를 터. 그러나 그때 그 시절엔 겨울 하면 ‘연탄’이 절로 떠올랐다.그때 그 시절, 추운 겨울을 나기 위해서는 10월부터 월동준비를 해야 했고, 월동준비 1순위는 ‘단연코’ 연탄이었다. 불과 30여 년 전, 전국 340개 탄광에서 생산된 무연탄으로 100% 제조해
연재
이여원 기자
2023.12.27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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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정조련 센터장] 올 한 해도 둥근마음상담연구센터는 학교학생들을 위한 폭력예방과 치유, 명상 프로그램, 민원에 시달리는 지자체 단체기관 직원들의 우울감, 위기스크리닝검사, 상담과 교육을 실시하고 무망감에 빠진 노인센터의 자살예방 및 자살위기상담 등을 쉬지 않고 지원해왔다. 특히 올해는 센터가 위치한 지역사회의 엄마들의 마음을 돌보는 데에도 정성을 기울였다. 불특정 대상을 향해 이상행동을 하는 자녀를 돌보는 지역 엄마들의 마음 돌봄은 명상 및 집단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는데, 고통과 보람, 감동의 물결이 교차하는 시간들이었다.
생명의 대화
정조련 센터장
2023.12.2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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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태산 대종사가 변산에 자리를 잡은 뒤 제자들의 방문이 많아졌다. 원기6년(1921)에는 백학명 선사의 주선으로 실상사 소유 땅에 초당을 짓고 ‘석두암’이라 이름 붙였다. 소태산 대종사는 석두암이 지어진 뒤 남녀 제자를 실상초당과 석두암에 나눠 지내게 하고, 초안한 교강과 교서로 제자들을 훈련시켰다. 원기8년(1923)에는 김제에 사는 서중안이 찾아와 감복해 부자지의를 맺고, 하산을 간청했다. 이를 소태산 대종사가 허락하면서 새 회상 창립 준비가 시작됐다.[2023년 12월 20일자]
100년 100장면
자료제공=전북교구
2023.12.2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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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써머즈] 임진왜란을 거쳐 정유재란이 한창인 1598년 당시 왜군의 수장이자 임진왜란의 장본인인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갑작스럽게 죽습니다. 그의 명령에 따라 조선을 정복하고자 끊임없이 공격하던 왜군은 조선군과의 해전에서 계속된 패전 끝에 후퇴하려고 하지만 이조차도 만만치 않죠. 이순신 장군의 조선 해군이 왜군의 퇴로를 막아섰기 때문입니다.이순신 장군은 이 끔찍한 전쟁을 제대로 끝내기 위해 왜군을 섬멸하고자 결심했습니다. 당시를 돌아보면 임진왜란을 일으킨 왜군은 행주대첩에서 대패하고, 전세가 불리해지자 일본으로 후퇴했다가 다
연재
써머즈
2023.12.2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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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교당(정민영 전통각 명인)[2023년 12월 13일자]
법문향기
정서인 교도
2023.12.2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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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남덕 교무] 춘천교당에 와서 2년째 어린이법회와 어린이·학생 훈련을 하면서 느낀 점이 있다. ‘나’에게 마음을 연 어린이와 학생들은 그동안 겪었던 일이나 자기가 잘하는 일, 자기의 마음을 잘 표현한다는 것이다. “교무님! 저 이거 샀어요!”, “교무님, 저는요~ 저번 주에 어디 다녀왔어요!”, “교무님 저 이거 하고 싶어요~” 등 하고 싶은 것이나 각자의 자랑할 거리나, 갖고 싶은 것들을 주제로 내게 말을 한다.처음에는 아이들이 그렇게 말해주는 게 어색했다. 하지만 자주 듣다 보니, 누구에게나 ‘나 자신’을 표현하고
똑똑!청소년교화
김남덕 교무
2023.12.2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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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조은혜 사무처장] 한 해의 정리를 요구받는 12월이다. 지나온 길을 돌아보자. 2023년 우리가 서 있는 지구 환경은 어떤 모습으로 기록되었을까.물 자원과 환경전문가들의 글로벌 네트워크이자 자선단체인 공인 수자원 환경 연구소(CIWEM)가 16년째 진행 중인 ‘올해의 환경사진상’이 선택한 2023년 지구의 위기가 발표됐다. 159개국 사진작가들이 출품한 2천5백여 점의 사진 중 대상을 차지한 것은 ‘등에 사육장’이라는 작품이다. 까만 벌레들이 가득한 투명 텐트 안에 손을 뻗치고 있는 장면을 푸르스름한 조명으로 포착한 이
원씨네교당
조은혜 사무처장
2023.12.20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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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제목을 보고 ‘숏폼이 뭐야?’라고 생각한다면 당신은 X세대 이상일 확률 99.999%다. 숏폼은 짧은 형식(Short form)이란 뜻으로, SNS에서 유행하고 있는 1분 이내의 짧은 영상으로 제작된 콘텐츠를 말한다. 화제가 된 드라마나 영화를 편집하거나 유용한 정보 전달 등의 주제로 제작돼 ‘틱톡’, ‘릴스(인스타그램)’, ‘쇼츠(유튜브)’등의 플랫폼에서 파급력 있게 전파되고 있다.디지털 세대인 Z세대는 긴 글보다 짧은 글을 선호하고, 글보다는 영상에 익숙하다. 별걸 다 줄이는 ‘별다줄’ 세대에게 숏폼은
I am MZ
김도아 기자
2023.12.20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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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산에 입산한 소태산 대종사는 월명암에 머물다 실상초당으로 거처를 옮겼다. 이때 영광·김제·전주 등지의 신자들이 찾아왔고, 소태산 대종사는 그들에게 관심입정과 견성성불 하는 방법의 법문을 설했다. 원기5년(1920) 소태산 대종사는 새 회상 기본 교리교강인 ‘인생의 요도 사은사요’와 ‘공부의 요도 삼강령 팔조목’을 발표했고, 과 을 초안했다. 두 교서는 상당한 기간 동안 초기교서로 사용됐다. [2023년 12월 13일자]
100년 100장면
자료제공=전북교구
2023.12.15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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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태산 대종사가 변산에 관심을 둔 것은 원기4년(1919) 방조제 공사를 마칠 무렵이다. 이때 소태산 대종사는 영광경찰서에 연행됐다가 1주일 후 풀려났다. 방언공사와 법인성사를 이룬 후 소태산 대종사는 정산종사를 월명암으로 보냈고, 스스로는 김제 금산사를 거쳐 12월 13일 변산 월명암에 당도했다. 그곳에서 백학명 선사와 불교 혁신 사상을 토의하며 각별한 교의를 맺었다. [2023년 12월 6일자]
100년 100장면
자료제공=전북교구
2023.12.12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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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그때 그 시절의 겨울밤은 왜 그리 길고 추웠을까. 길고도 추운 겨울밤, 저녁밥은 먹었고 잘 시간은 까마득히 멀었는데 배에서 요동치는 꼬르륵 소리. 그때 저쪽 골목길에서부터 들려오는 구수한 목소리가 있었으니, “찹쌀떠~억, 메밀묵~.”따듯한 아랫목에서 한 이불 아래 옹기종기 모여 앉은 형제들은 의기투합으로 엄마를 졸랐다(실은 오빠를 꼬득여야 엄마가 들어줄 성공률 100%). 대문을 열고 나갈 필요도 없다. 창문을 열면 찹쌀떡 장수는 건넨 돈만큼 찹쌀떡을 창문으로 건네준다. 그리하여, 한 입 베어 물던 찹쌀떡
연재
이여원 기자
2023.12.12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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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강동현 교무] 질풍노도의 사춘기 시절 큰 고민이 있었다. ‘왜 나를 사랑하지 않는가?’ 이 고민은 20대의 꽃 청춘을 지나 30대에도 이어졌다. 깊은 체증처럼 느껴지던 어느 날, 세계평화를 위한 천도재를 올릴 때였다. 늘 하던 성주(聖呪)였다. 그런데 ‘상독로(常獨露, 홀로 드러남)’에서 멈췄다. 큰 영감을 받았다. 상대적인 나에 치우친 삶에서 해방되는 순간이었다. 온전한 자기평화를 느꼈다.온전한 자기 평화는 군종교구 사무국에서 교화전략을 다루는 표준이기도 하다. 결과는 온전한 자기 평화의 씨앗에서 따뜻한 세계평화의 열
충성! 군교화
강동현 교무
2023.12.12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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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교당(정민영 전통각 명인)[2023년 12월 6일자]
법문향기
정서인 교도
2023.12.1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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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현상호 교무] 어느덧 올해 달력이 한 장 밖에 남아 있지 않았음을 보며 세월의 무상함을 느낀다. 사계절이 분명한 한국과는 달리 하와이는 두 계절만 있는데, 더운 계절과 더 더운 계절이라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이렇듯 날씨가 변동이 심하지 않는 하와이에서는 시간의 변화를 실감하기가 어렵다. 그래서 오히려 시간이 빨리 간다는 느낌을 받는다. 변동이 없는 날씨로 인해 어느 곳보다도 세월의 무상함을 몸소 체험하고 있는 이곳 하와이와 인연을 맺은 지도 어느덧 14년이 되었다. 긴 시간인 것 같지만 뒤돌아보면 그 시간들이 순간적으로
Aloha 하와이
현상호 교무
2023.12.10 0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