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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한부라 하셨지만 시간을 정해 놓은 사람은 없습니다.' - 손석희 JTBC 보도 담당 사장이 신호빈씨의 편지에 대한 답장의 내용 중대부분의 청춘들은 서른이라는 나이에 대한 두려움과 함께 기대감을 갖고 살아간다. 20대를 살다보면 서른이라는 나이에 대해 무게감을 두...
라이프
남궁명 기자
2013.06.1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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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입양청년 모국 방문' 후원 15주년을 맞는 사)한울안운동이 파리교당과 함께 유럽 입양청년들을 찾아가는 '한울안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5월25~26일 프랑스 북서부 노르망디 꼬빌에 자리잡은 원불교유럽무시선한울안공동체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한국을 다녀간...
일반기획
박도광 기자
2013.06.0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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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내가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고 싶은 것과 느끼게 해주고 싶은 것들이, 매번 내 마음과 같이 그렇게 전달되진 않을 것 같다. 제주가 그랬다. 숲에서 바다에 이르는 길시흥에서 종달리와 해안도로를 따라 성산일출봉이 보이는 광치기 해안까지 이어지는 올레 1코스는 '처음(시흥)과 끝(종달)'을 동시에 만나는 올레코스이다. '빠른 속도'에 지친 사람들이 제
길에서 길을 묻다
이여원 기자
2013.06.0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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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군은 아무도 없을 때 혼자 잠자기 전이나 일찍 잠에서 깨었을 적에 〈정정요론〉을 꺼내어 읽어보곤 했다.이순이가 말했다."도통공부를 하는데 그 닦는 바에 따라 상질은 이레, 중질은 열나흘, 하질은 스물하루면 통한대여. 아부지는 대원사에서 도통하셨대여."비서를 입수한 도군은 사뭇 가슴이 설레었다."우리 아부지는 신축년 칠월 초이레 한밤중에 대통하셨더래요. 막 뇌성벽력이 치고…."그날 이후 그를 바라보는 이순의 안타까운 눈길은 뭔가 재촉하는 것임을 도군은 느끼곤 했다. 4년 전의 일이었다.이른 아침, 손바래기 앞으로 안개 자욱한 넓은
길에서 길을 묻다
박용덕 교무
2013.06.0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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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의 정기를 불어 넣어 주는 식품의 왕-조율시이(棗栗枾梨) 차례 상에 조상 대대로 내려오는 규칙이 있는데 과일의 기본이 4가지를 놓게 되어 있다. 그 의미는 씨의 수와 관련이 있다. 대추는 하나의 씨로 임금과 같고, 율(栗, 밤)'은 밤으로 밤한송이에 3톨이 담겨져...
건강
박정아
2013.05.2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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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익산시 여산면 오롯한 들길을 지나다보니 장승 한 쌍이 눈에 띈다. 입을 크게 열고 호탕하게 웃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그 앞에는 '갑부네'라는 마을석이 서 있다.유난히 한적한 마을길을 따라가니 긴 머리를 뒤로 단단히 묶은 신승식(59)씨가 장승과 같이 서 있...
라이프
남궁명 기자
2013.05.2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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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웰빙 소재로 각광받고 있는 것이 있다. 목재 펄프에서 추출한 셀룰로오스 섬유다. 바로 비스코스 레이온이라 불리는 자연 섬유인 인견(人絹)이다. 인견은 촉감이 부드럽고 가볍고 시원한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같은 인견을 제대로 알려면 풍기를 가라고 했던가. 봉현...
건강
육관응
2013.05.2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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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하루 '3시간 선'과 '일원상서원문 50독 정진'의 주인공으로 알려져 있는 원남교당 신타원 김혜성 (90·信타圓 金慧性)종사. 노구임에도 지난해 10월 미주총부 원다르마센터 봉불식에 참석한 것은 진리와 스승에 대한 오롯한 신심의 결정체였으리라. 신타원 ...
삶과죽음
이성심 기자
2013.05.2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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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영화동에 위치한 나포리 홍차가게 군산 사가와점은 세계 명차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전문 티마스터들이 해주는 녹차 한잔, 보이차 한잔, 홍차 한잔을 통해 일상의 휴식과 치유를 받을 수 있는, 마음에 특별히 아껴두고 싶은 곳이다. 사가와 홍차가게 메뉴우전, 세작,...
멋과맛
이여원 기자
2013.05.17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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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21세기 신 르네상스 국가가 된다'는 이 말은 세계의 지성들이 한국을 지칭해서 한 말이다. 세계의 지성들은 지금 동아시아가 문화와 윤리 그리고 인간 삶의 원형을 제시하는 중심에 설 것이라는 예언들을 내놓고 있다. 이런 예견은 우리 원불교 교단에서도 이미 교조...
일반기획
이성택 교무
2013.05.10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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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은 언제 찾아도 후회하는 법이 없다고 했다. 바다를 끼고 불어오는 통영의 봄바람. 뺨에 닿는 느낌이 달큰하다. 살짝 온기를 품은 것도 같다. 강구 안에 자리 잡은 중앙시장은 평일임에도 활어들과 바다냄새로 생생하게 살아 있었다. 물고기들 헤엄치는 하늘바다시장 길을 살짝 비켜 왼쪽 골목으로 들어가면 언덕에 있는 마을이 동피랑 마을이다. 피랑은 외진 곳, 산
길에서 길을 묻다
이여원 기자
2013.05.03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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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존이 도솔천을 떠나지 아니하시고 이미 왕궁가에 내리시며 모태 중에서 중생 제도하기를 마치셨다 하니 그것이 무슨 뜻인가.'이 의두·성리를 잡아 든 성도종 중앙중도훈련원장은 첫 마디가 의리적 해석을 경계하는 모습이었다. 대신 그는 해석보다는 이 문구에 대의심(大疑心...
일반기획
나세윤 기자
2013.05.03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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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각개교절 법잔치의 일환으로 이뤄진 성리법회는 재가 출가교도들이 마음을 밝히고 공부를 점검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4월25일 중앙총부 반백년기념관에서 진행된 성리법회에서는 '변산구곡로(邊山九曲路) 석립청수성(石立聽水聲) 무무역무무(無無亦無無) 비비역비비(非非亦非非)...
일반기획
박도광 기자
2013.05.03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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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산종사, 〈정정요론〉 입수 경로송도군은 고향에서 백일치성을 마치고 산골 논 서 마지기 판 돈을 가지고 선돌댁과 같이 다시 전라도로 왔다. 도를 이루지 않고는 결코 집에 돌아가지 않으리라는 비장한 결심을 한 그는 정사년 구월의 두번째 전라도 행이 고향과 영이별이 되었다...
길에서 길을 묻다
박용덕 교무
2013.05.03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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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종법사가 4월28일 10시 반백년기념관에서 열린 대각개교절 기념식에서 '하나의 세계를 만들어 가는 주역이 되자'고 당부했다. 경산종법사는 "대종사는 대각을 하시고 많은 제자들이 대각부처 되길 염원하셨다"며 "우리가 대각하는 것이 대종사...
일반기획
이성심 기자
2013.05.03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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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각개교절 기념식에 참석한 내외빈 20여 명이 4월28일 오전 11시40분 종법원에서 경산종법사는 "휴일임에도 기념식을 찾아 주셔 감사하다"며 첫 인사를 건넸다. 이어 경산종법사는 한국교회협의회 김영주 총무, 한양원 민족종교협의회장, 박남수 천도교 교...
일반기획
이성심 기자
2013.05.03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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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태산대종사께서 깨달음을 얻으시고 원불교가 개교한 지 98년이 되었습니다. 소중한 대각개교의 큰 명절을 맞이하신 종법사님과 교도 여러분들에게 큰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진리는 쉽지만 심오하고, 무겁지만 자유롭게 하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어떤 경우 진리의 한가지 면만 ...
일반기획
김영주 목사
2013.05.03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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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를 통해 상대방의 질병을 쉽게 파악하고 진단할 수 있고 여러 질병들을 손쉽게 다스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중국의학의 고전인 〈황제내경〉에 의하면 귀에는 신체의 각 부분과 연결된 경락이 있음을 기록하고 있다. 명나라 때에는 귀혈자리 그림이 완성됐을 정도니 귀는 건...
건강
육관응
2013.04.2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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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구스티누스의 〈참회록〉은 역사상 가장 뛰어난 자서전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그는 〈참회록〉을 통해 기독교적 소명을 발견하여 자기의 정신적 위기를 극복한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보통 자서전은 자기의 정신적 성장과 경험을 주로 기술한다. 그러므로 자신에 관한 일체의 모...
삶과죽음
이성심 기자
2013.04.2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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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는 많은 사람들이 애용하는 식품이자 약초이다.옛사람들은 집에 대추나무를 많이 심었는데 대추는 암수한몸으로 꽃잎하나에 대추가 하나씩 열려 한 구루에서 많은 열매가 맺는다고 하여 집안에 부귀와 자손번창을 가져오는 귀한 열매로 여겼다. 대추는 광택이 나고 윤기가 있는 붉...
건강
박정아
2013.04.26 1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