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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교화대불공! 자신성업봉찬! 주세교단! 자비교단! 보은대불사!” 만덕산 초선지에 모인 180여 명의 함성이 산천을 울린다. 3월 1일 원불교 전북교구 산상기도 현장이다. 아침부터 만덕산훈련원에 모인 이들의 얼굴에 띈 홍조에는 산중의 바람뿐만 아니라 벅참과 설렘이 가득 담겨있었다. 소태산 대종사가 익산에 총부를 건설하고 인연결집과 정기훈련의 기틀을 잡은 지 100년, 그 거룩한 발자취를 좇아 초선지를 오르는 발걸음에는 걸음마다 신성과 서원이 담겼다. 원기85년(2000) 서울 청운회원들이 칠갑산에서 시작한
교화
이현천 기자
2024.03.13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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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편집국장] 3월 16일로 예정된 ‘제6차 교헌 개정의 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기사 작성 기준). 이번 교헌 개정은 원기84년(1999) 11월 8일 제5차 교헌 개정이 이뤄진 지 25년 만에 추진되는 것으로, 교단 구성원들의 이목을 집중 받는 사안이다.제6차 교헌 개정은 지난해 11월 6~7일 제271회 정기수위단회에서 수위단회 기능과 구성, 중앙교의회 의결사항 추가 등에 대한 심의가 이뤄지면서 본격화됐다. 이날 수위단원들은 교단혁신특별위원회(이하 혁신특위)가 기초안으로 제안 상정한 ‘혁신특위 지도체제 혁
교화
장지해 편집국장
2024.03.13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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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원불교의 정수가 녹아있는 지은·보은·감사생활이 세상에 어떻게 전해질 수 있을까.남녀노소 누구나 어려운 탐구 없이도 함께 할 수 있는 마음공부와 감사생활이 교화자들에게 힘이 되고 있다. 소태산마음학교가 펼친 원기109년 감사생활 프로그램 연수다. 연수는 2월 26일 원남교당, 2월 28일 북일교당에서 각각 열렸다. 지은과 보은, 감사생활에 대한 눈높이를 낮추고 넓혀, 현장에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지은과 보은, 감사생활을 주제로 각각 최대 25분을 넘지 않는 주제 강의와 인기 드라마 등을 활용한 영상,
교화
민소연 기자
2024.03.13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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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교회나 성당, 사찰이나 교당에 가지 않아도 우리는 ‘종교’를 만난다. 언어부터 의식주에 이르기까지 우리 생각보다 더 깊숙이 스며들어있는 ‘일상 속 종교’때문이다. ● 일상 다반사로 쓰이는 종교용어우리는 불교 언어를 일상에서 자주 사용한다. 본래 큰 가르침의 입구를 뜻하지만 이제 ‘집의 입구’를 뜻하는 말이 된 ‘현관’, 차를 마시고 밥을 먹는 일을 뜻해 일상이 곧 선(禪)이 된다는 뜻의 ‘다반사’, 흔히 사용하는 지옥과 극락 등이 그렇다. 이판사판의 경우에는 수도에 전념하는 이판승과 절의 사무를 담당하는
교화
김도아 기자
2024.03.13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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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김용현 교도(구로교당)가 사단법인 한국사회평화협의회(이하 한사평) 회장으로 2월 20일 취임했다. 이번 취임으로 김 교도는 7대 종단(원불교,가톨릭,개신교,민족종교협의회,불교,유교,천도교) 재가 단체의 회장으로서 종교 간의 화합과 소통의 역할을 맡게 됐다. 김 교도는 “한사평은 종교적 배경을 넘어 지역 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며 나눔과 봉사 활동을 함께한다”고 취임사를 전했다.[2024년 3월 6일자]
교화
유원경 기자
2024.03.0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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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편집국장] 재가·출가의원들을 대상으로 이뤄진 사전설명회에서 가장 많은 질문을 차지한 것은 교헌 제42조 수위단회 기능과 제43조 수위단회 구성으로 파악된다.준비위 관계자에 따르면, 먼저 교헌 제42조 ‘수위단회는 교단 최고결의기관이며, 출가수위단은 최상위 교화단이다’로 개정될 예정인 수위단회 기능에 대해 “왜 출가수위단만 최상위 교화단이냐”는 질문이 가장 많았다. 이는 ‘정수위단은 최상위 교화단이다’이던 기존 조항에서 ‘정수위단’에 변화가 생기며 바뀐 조항으로, 이와 관련해서는 실제로 수위단회에서도 여러 가지 논
교화
장지해 편집국장
2024.03.09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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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원불교 전북교구 청년회가 해오름식을 열어 새해의 공부·교화계획을 점검했다. 3월 2일 전주 완산청소년센터에 모인 교구 내 8개 청년교화단은 지난 두 달의 활동을 공유하고 교화 활성화 프로젝트를 함께 고민했다.전북교구 청년회 교화단은 각 교당별로 편성하되 규모가 적은 단은 연합으로 조단해 공부와 교화사업에 시너지를 내도록 하고 있다. 지도교무들은 청년들에게 ‘교도 4종의무’를 숙지시키고, 유무념과 상시훈련으로 법회의 효과·활성화를 도모한다. 특히 청년세대의 중요 공략점인 ‘재미와 화합’을 챙겨 대학교 신입생
교화
이현천 기자
2024.03.0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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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익산성지에 타임머신이 떴다.” 원불교 총부 건설 100주년인 올해, 익산성지가 특별한 전시로 지역민을 맞이한다.‘익산성지 100주년 기념 사진전’을 위한 기록전시관이 4~6월까지 3개월간 익산성지 영모전 앞 잔디광장에 세워지는 것이다. 기록전시관은 박동우 무대감독이 설계한 일원상 형태의 팝업스토어에 중앙총부 100년의 역사가 담긴 사진이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전시된다. 박 무대감독은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예술감독, 2021레드닷 어워드 수상, 뮤지컬 ‘명성황후’‘신과함께’ ‘영웅’ 등 대형 연극
교화
이여원 기자
2024.03.08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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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익산성지는 그냥 내 집 같이 느껴져요. 그래서 올 때마다 마음이 들뜨고, 환희에 젖어요.” 이종인 교도(안산교당)의 말에서는 성지를 찾은 기쁨이 묻어났다. 새해를 맞아 개벽성자로 살기를 다짐하며 전산종법사 훈증을 받고자 아침 일찍부터 길을 나선 이들. 그러나 1,060여 명의 경기인천교구 재가출가 교도들의 얼굴에는 피곤함 대신 기대와 설렘이 가득했다.2월 25일 대중접견으로 경기인천교구 재가출가 교도들을 만난 전산종법사는 ‘일상 수행의 요법’과 ‘교당 내왕 시 주의사항’ 등을 예로 들며 “흔히 생각할 때
교화
장지해 기자
2024.03.07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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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원불교 군종교구 승룡교당과 육군사관학교 화랑대교당, 해군사관학교, 문무대교당이 생도들의 졸업과 임관을 축하하는 예회를 열어 국가의 보은자로 떠나는 생도들을 격려했다.이번 졸업·임관 축하 예회는 사관생도 생활을 무사히 마치고 임관하는 이들을 축복하며, 생도들은 원불교에 입교해 공익을 위하는 생활을 서원하는 자리였다.승룡교당에서는 2월 21일 육군3사관학교 59기 사관생도 61명의 임관 축하 및 합동입교식에 120여 명의 후배 사관생도 및 재가출가 교도들이 참석해 임관하는 생도들을 축하했다. 또한 문무대교당에
교화
유원경 기자
2024.03.07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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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원불교 익산성지 중앙상주선원이 익산 중앙총부 건설 100주년을 맞아 소태산 대종사의 역사를 좇아 수행길을 찾아가는 ‘익산성지 생활훈련(이하 생활훈련)’을 펼친다.이번 생활훈련의 특징은 총부 건설 100주년을 기념해 100년 전 소태산 대종사와 선진들이 수행했던 성지 곳곳의 역사를 찾아 돌아보며, 소태산 대종사 당대의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훈련으로 구성된 점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중앙총부의 일과를 따라 이뤄지며, 새벽 타종과 좌선, 선요가 등을 함께해 출가자들의 생활을 간접적으로 체험하는 매력이 돋보인다.
교화
유원경 기자
2024.03.07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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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편집국장] 3월 16일 임시중앙교의회에서 다뤄질 제6차 교헌 개정과 관련, 2월 27일 출가교역자를 대상으로 사전설명회가 열렸다. 각·항단 연석회의를 통해서다. 이번 연석회의에는 중앙교의회 의원에 해당하는 출가교역자 390여 명 중 290여 명(현장 120명, 유튜브 168명)이 참여해 교헌 개정에 관한 열기를 확인케 했다.이날 설명회를 시작하며 나상호 교정원장(제6차 교헌개정준비위원회(이하 위원회) 위원장)은 “여러 논의 끝에 합의로 개정안이 도출됐다. 오늘 안내와 충분한 의견 교환을 통해 교단 제4대 제1회를
교화
장지해 편집국장
2024.03.07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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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 이하 원광대병원)이 원불교 종립병원으로서 원불교 교역자(교무·전무출신)들의 병원 이용을 돕는 전담 서비스를 운영해 교역자 건강관리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윤명화 간호사교무를 원불교 교역자 전담 코디네이터로 발령, 전무출신들의 건강 상담을 비롯 병원 이용 관련 사항을 연결하고, 필요에 따라 보호자 역할에도 힘을 보태는 것이다.2022년 3월 본격 시작된 본 서비스는 전무출신들의 병원 이용과 관련된 사항을 전담한다. 유동성이 큰 교화현장의 특성이 고려되며, 내밀한 건강관리가 함께
교화
장지해 기자
2024.03.0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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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정화사가 첫 운영위원회를 열고 정화사의 역할과 계획 등을 논의했다. 2월 21일 교정원장실에서 열린 정화사 운영위원회에서 이덕도 교무(정화사 사장)는 정화사의 현황과 교전·교서 편수·편찬기금 관리, 교전·교서 보급에 따른 저작권과 재산권 등의 사항에 대해 보고했다. 안건으로는 ‘교서편수위원회 위원 추천의 일’이 다뤄졌다.정화사는 지난해 9월 12일 제270회 임시수위단회에서 ‘교전·교서 편정 규정’이 마련됨에 따라 탄생한 기구로, (정전·대종경)을 비롯한 원불교 교서의 편수 업무를 담당한다.
교화
장지해 기자
2024.03.0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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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원불교 최초의 대학생회이자 원불교대학생연합회 창립 주역인 전북대학교 원불교 학생회(이하 전원회)가 환갑을 기념하고 새 도약을 다짐했다. 2월 24일 원광보건대학교 WM관에서 열린 ‘전원회 창립 60주년 기념행사’(이하 기념행사)에는 현역들과 졸업한 선배들이 한자리에 모여 법정을 주고받았다.전원회는 원기46년(1961) 창립된 원불교 내 최초의 원불교대학생회다. 이날 김원도 종사(전원회 1기, 와이즈비전 회장, 개봉교당)는 지난 시간을 회고하면서 “단순한 분발심에서 비롯된 일이었다”고 말했다. “다른 종교
교화
이현천 기자
2024.03.06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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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지금 우리 교단은 청소년교화를 살려내야 하는 기로에 서 있다. 이 가운데 청소년교화자에게 닿은 질문 ‘지금 우리는 교화적인가? 교화의 적인가?’가 화두다. 교단 제4대에 처음으로 열린 2024 청소년교화박람회 주제였던 이 질문에, 전국의 청소년교화자들이 다양한 아이디어와 서원으로 답했다. 2월 20~21일 영등포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열린 청소년교화박람회는 이제까지와는 다른 고민으로 준비됐다. 외부 강사를 지양하고, 우리들의 ‘교화적 자산’을 나누는 시간으로 구성했으며, 지금 당장 내가 마주하는 청소년들에
교화
민소연 기자
2024.03.0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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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원불교가 세상과 만나는 통로, 그리고 소통의 키워드는 무엇이어야 할까. 2024년을 살아가는 원불교 서울교구 재가출가 교도들의 생각이 담긴 ‘세상과의 소통 키워드’가 발표됐다. 현재 우리 사회와 함께 고민해야 하는 주제는 ‘마음공부·은혜나눔·기후환경·생명존중’이며, 각각의 주제에 우리의 교법을 담되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언어들을 추출한 것이다. 2월 17일 서울교구 교도회장단훈련에서 공개된 내용은, 서울교구가 지난해 12월부터 컨설팅업체 어반피크닉과 협업한 결과다. 200명의 재가출가 교도가 각 주
교화
민소연 기자
2024.03.0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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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원불교의 꿈과 희망인 학생·청년들이 원불교의 여러 성지에서 새해 공부 표준을 잡았다. 원불교 경기인천교구와 중앙교구가 각각 변산성지와 영산성지에서 겨울훈련을 진행한 것이다. 학생·청년 공부인들은 훈련을 통해 뜨거운 열정을 일으키며 ‘진급하는 공부인’ 되기를 다짐했다.경기인천교구는 2월 16~18일 변산원광선원에서 ‘대종사님 숨결따라’라는 훈련주제로 겨울훈련을 열었다. 학생들은 에 나오는 변산 곳곳을 직접 순례하고 체험하면서 법문을 새겼다. 학생들은 “법문과 사진, 현장을 비교하며 설명을 들으니까
교화
이현천 기자
2024.03.0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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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아이들 도자기 클래스를 보고 신청했는데, 막상 어른을 위한 특강과 회화가 좋았어요. 종교에 관심이 없었지만, 서이주에는 가족 모두 나오려고 합니다.”(이원정) “가톨릭 신자인데 서이주에 옵니다. 육아 전문가들과 고민을 서로 나누며 나를 돌보는 소중한 시간이에요. 아이들을 위한 교무님과 프로그램도 좋고요.”(장수진)교단의 미래이자 가족교화의 주체, 3040을 위한 초대법회가 성황을 이뤘다. 서울교당의 3040 소모임 서이주(서울교당 2세기의 주역)가 2월 25일 젊은 가족 교화에 불을 붙였다. 이번 초대법
교화
민소연 기자
2024.03.05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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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원불교 교단 제4대에 맞이하는 첫 대각개교절, ‘법연’을 키워드로 봉축한다. 불법연구회 창립기와 전법기에 소태산 대종사는 직접 전국을 돌며 ‘법연’을 맺었다. 또 그 중요함을 전하기 위해 교도의 의무로 ‘입교연원’을 당부했다. 이를 되새기며 중앙총부 교정원은 원기109년 교정정책의 방향을 ‘법연맺기, 법위향상, 가족법회’의 확산으로 잡았다. 원불교 대각개교절 봉축위원회(이하 봉축위원회)도 2월 21일 봉축위원회 모임에서 “서로 없어서는 살지 못할 은혜 속에 서로가 ‘법연’임을 되새기자”는 의도로 ‘미래를
교화
이현천 기자
2024.03.04 1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