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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성주성지의 사드투쟁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소성리'가 전국에서 개봉됐다. 16일 서울 종로 인디스페이스를 비롯한 전국 20여개 극장에서 개봉한 '소성리'는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의 평화로운 일상이 사드로 인해 파괴되는 과정을 할매들의 시선으로 솔직하게 담아냈다. 9일 진행된 VIP 시사회에는 사드저지운동에 뜻을 보탰던 많은 관객들이 함께했다. 상영 전 진행된 무대인사는 원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 강현욱 교무의 진행으로 '소성리' 박배일 감독, 주인공 금연 할매와 임순분 부녀회장, 성주사드저지종합상황실 박
문화
민소연 기자
2018.08.14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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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은전 기자] "넓고 큰 바다 수만 리 텅 비었으니, 나도 없고 사람도 없고 하늘도 없더라." 다대포 아미산 전망대에 올라 바다를 바라보며 읊었다는 시구를 들으며 당시 대산종사 심경을 헤아려보고 반야심경을 함께 독송하는 순례자들의 목소리가 잔잔하게 울려퍼졌다. 눈만 뜨면 폭염 기록을 갈아치우는 삼복염천의 더위도 성자의 혼을 찾아나서는 도보순례 발길을 막지 못했다. 해마다 7월 마지막 주말에 어김없이 진행돼온 '성지도보순례'가 지난해 성주성지에 이어 올해는 7월27일~29일 부산성적지를 찾았다. 올해 순례는
교화
이은전 기자
2018.08.09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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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14년째 진행되는 성지도보순례를 준비하는 노상희 교도(전농교당)는 처음으로 부산성적지를 걷게 된 데 대한 기대와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해 성주성지 순례 후 해제식에서 설문을 했는데, 부산성적지에 대한 궁금함과 열망이 커 진행하게 됐다"며 "부산은 처음이다 보니, 서문성 교무의 자료부터 동래교당 이강원 교도의 잦은 답사 등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부산 성적지도보순례 '성자의 혼을 찾아서'는 부산교화의 뿌리 하단성적지부터 옛 당리지부터, 제석골
미니인터뷰
민소연 기자
2018.07.25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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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평화의 성지 서울 광화문광장에 다시 한 번 원불교 기도가 울려퍼졌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재가출가 교도들의 법락이 고요히 앉은 장관을 연출한 원불교 평화기도회는 20일 세종대왕상 앞에서 열렸다. 이는 원불교가 2년 전, 원불교100주년기념대회에서 공포한 정신개벽 서울선언문을 실천하고자 한 굳은 의지이며, 성주 소성리에서 온몸으로 평화를 지키고 있는 주민과 평화시민들을 위한 침묵의 기도다. 상생·평화·하나 원불교 평화기도회는 오후6시30분, 폭염을 달래는 선선한 미풍 가운데 시작됐다. 세종대왕상 방향으로 큰
교화
민소연 기자
2018.07.25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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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재가출가 교도들이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며 7월20일 오후 6시30분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 앞에서 ‘상생·평화·하나 원불교 평화기도회’를 개최했다. 이는 원불교가 2년 전, 원불교100주년기념대회에서 공포한 정신개벽 서울선언문을 실천하고자 한 굳은 의지이며, 성주 소성리에서 온몸으로 평화를 지키고 있는 주민과 평화시민들을 위한 동행의 기도였다.이번 기도회는 서울교구와 원불교성주성지수호비상대책위(이하 원불교대책위)가 주관하여 이뤄졌으며, 주최측은 “우리는 극하면 변하는 이치를 따라 냉전 70년을 보내고 드디어 한반도에 평화의 봄
온라인뉴스
강법진 기자
2018.07.21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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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은전 기자] 사드철회 평화회의(원불교성주성지수호비상대책위원회 등 6개 단체)는 7일 오후 소성리 진밭교 앞에서 제8차 소성리 범국민 평화행동을 개최했다. '평화온다 사드가라' 8차 평화행동에는 소성리사드철회 성주주민대책위원회, 사드배치반대 김천시민대책위원회, 원불교성주성지수호 비상대책위원회 등 6개 단체 회원들과 연대자, 재가출가 교도 등 8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4월23일 사드기지 공사장비 반입으로 주민과 경찰이 충돌한 후 2개월 반 만에 열린 대규모 집회다. 대구경북교구 김도심 교구
교화
이은전 기자
2018.07.1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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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철회 평화회의(원불교성주성지수호비상대책위원회 등 6개 단체)는 7일 오후 소성리 진밭교 앞에서 제8차 소성리 범국민 평화행동을 개최했다. '평화온다 사드가라' 8차 평화행동에는 소성리사드철회 성주주민대책위원회, 사드배치반대 김천시민대책위원회, 원불교성주성지수호 비상대책위원회 등 6개 단체 회원들과 연대자, 재가출가 교도 등 8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4월23일 사드기지 공사장비 반입으로 주민과 경찰이 충돌한 후 2개월 반 만에 열린 대규모 집회다. 대구경북교구 김도심 교구장은 여는 말에서 "앞으로
온라인뉴스
이은전 기자
2018.07.13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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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2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6.9평화촛불이 개최됐다. 원불교를 비롯 평화촛불추진위원회 소속 단체 회원 천여 명이 참석한 이번 평화촛불에는 평화세대 청(소)년 플래시몹과 공연, 동래교당 박소산 교도의 학춤과 강강수월래, 평화대합창, 종교․노동․시민사회의 호소, 미 대사관 둘레 행진 등으로 이뤄졌다.광화문광장에 모인 평화시민들은 한반도와 동북아 전략 지형의 근본적 변화를 가져올 6.12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4.27 판문점선언 이행 ▷6.12 북미정상회담 합의 도출 촉구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협정 동시실현으로
온라인뉴스
강법진 기자
2018.06.10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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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은전 기자]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 등 한반도의 새로운 평화구축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는 요즘, 평화 정착을 위한 종교의 역할을 모색해보는 학술대회가 성주 소성리에서 열렸다. '한반도의 평화구축과 종교의 역할'을 주제로 열린 '평화와 종교 학술대회'는 성주 소성리 마을회관에서 2일~3일 10개의 꼭지로 나눠 진행됐다. 한신대학교 종교와문화연구소와 원광대학교 종교문제연구소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원불교성주성지수호비상대책위원회, 소성리사드철회성주주민대책위원회, 사드
교화
이은전 기자
2018.06.07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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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의 달 유월이다. 교단적으로는 교조 원각성존 소태산 박중빈 대종사(1891~1943)의 열반일인 6월 1일을 기해 창립 선진들과의 합동향례인 육일대재를 모셨고, 국가적으로는 순국선열과 전몰장병을 추모하는 현충일인 6월 6일이 지나갔다. 구원겁래의 대서원으로 이 세상과 일체생령을 구원하고자 이 땅에 화현했던 여래불인 소태산 대종사를 가슴깊이 추모하며 유월을 보내고 있을 재가출가 전교도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12일에는 싱가포르에서 북·미정상회담이 열린다. 회담이 변동없이 순리적으로 열려서 모두가 바라는 평화와 상생의 세
사설
원불교신문
2018.06.05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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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세상은 유튜브(YouTube) 천하다. 구글의 동영상 자회사 유튜브가 젊은 층은 물론 기성세대에게 가장 오래 사용하는 응용소프트웨어로 등극한지 오래다. 특히 국내 10대들의 유튜브 사용시간은 76억분으로 전체 앱 중 1위를 차지할 정도다. 지난달 전 연령층 총 사용시간이 258억분으로, 여타의 포털보다 많다. 그런데 최근 이 유튜브에 원불교를 검색하면 이상한 동영상이 하나 떠오른다. 조회 수 3만회를 상회하는 이 문제의 동영상은 한마디로 가짜뉴스다. 원불교 네트워크에 대한 의혹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은 뉴스타운tv에서 제작한 것
기자의시각
나세윤
2018.05.23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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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최지현 기자] 중앙교구 남중교당이 대각의 기쁨을 나누고 교도전체가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근 성주성지 일대로 순례 및 효도관광을 떠난 남중교당은 4.27 남북정상회담으로 평화의 바람이 불어오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평화의 성자인 정산종사와 주산종사의 탄생가·구도지를 방문했다. 이번 순례는 4대의 버스를 동원해 170여 명의 교도들이 참여했으며, 출발과 도착시 각 차량 대표의 주례로 기도식을 진행했고, 남중교당에 출석하고 있는 주산종사 막내아들인 송용은 교도가 즉석에서 추모담을 전해 더욱 감회가 새로웠다. 송용은 교도는
교화
최지현 기자
2018.05.17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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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평화의 성주성지 소성리를 지켜온 지 430일이 넘어선 가운데, 계속되는 경찰병력의 폭력 및 인권침해에 항의하며 철수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9일 오후 서울 경찰청과 청와대 분수대에서 열린 항의 집회 및 기자회견은 원불교성주성지수호비상대책위원회가 여러 단체들과 연대하는 '사드철회 평화회의' 주최로 진행됐다.이날 기자회견은 "지난해 6월 그나마 촛불을 들어 탄생시킨 정부가 마을에서 경찰을 대폭 축소했으나, 지난 4월 남북정상회담 일주일 전 또 다시 1천여 명의 경찰이 마을을 점령했다"며
교화
민소연 기자
2018.05.1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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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나세윤] 원불교성주성지수호비상대책위 사무여한단과 소성리·김천 주민, 개신교 목사와 평화행동가들은 성주 사드기지 길목인 진밭교에서 매일 '사드반대 평화행동'을 이어가고 있다. 합법적인 절차를 밟지 않은 채 불법으로 강행된 사드기지에 편의시설 등 부대공사를 용납할 수 없다는 뜻을 완고하게 피력하고 있다. 원불교는 진밭평화교당에서 매일 새벽5시에 평화기도를 올리고, 공사인력이 출퇴근하는 아침 저녁시간 하루 두 차례에 걸쳐 '사드철회 평화행동'을 계속하고 있다. 지난 9일 기도에는 본사 송인걸 사장
한컷
나세윤
2018.05.1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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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에서의 남북 정상회담에 이어 6월 12일 북·미정상회담이 싱가포르에서 열릴 예정이다. 싱가포르는 정치적 중립국인데다가 북한 대사관이 있고 미 해군 기지가 있는 곳이라 북·미 정상회담 장소로 적지라고 한다. 북·미 정상회담에서는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CVID)와 북한 체제 안정과 제재 완화 등 경제적 보상이 상호 빅딜이 될 것으로 보인다.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미국 트럼프 대통령간에 큰 틀에서의 위대한 협상이 전 세계의 평화와 안보 보장을 가져오고, 한반도 평화와 번영에도 새로운 큰 길이 열릴
사설
원불교신문
2018.05.15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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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은전 기자] 4월28일 대각개교절을 맞아 성주 소성리 마을회관 앞에서 평화와 행복을 이야기하는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정상덕·최용정 교무의 이야기와 노래로 엮은 '발바닥 평화, 가슴뛰는 행복-소성리를 쓰고, 달마산을 노래하다' 평화콘서트가 원불교성주성지수호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주관으로 열려 성주·김천 주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보냈다. 오후7시부터 시작된 1부 대각개교절 기념식에는 평화연대자들이 준비한 축하케이크를 함께 나눴고, 2부에서는 정상덕 교무의 책 와 최용정 교무의 앨범 '오늘은 행복해
문화
이은전 기자
2018.05.1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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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은전 기자] 지난 4월28일 대종사 대각을 축하하며 성주 소성리 마을회관 앞에서는 평화와 행복을 이야기하는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정상덕·최용정 교무의 이야기와 노래로 엮은 '발바닥 평화, 가슴뛰는 행복-소성리를 쓰고, 달마산을 노래하다' 평화콘서트가 원불교성주성지수호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주관으로 열려 소성리·성주·김천 주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보냈다.오후 7시부터 시작된 1부 대각개교절 기념식에는 평화연대자들이 준비한 축하케이크를 함께 나누었고 2부에서는 정상덕 교무의 책 와
온라인뉴스
이은전 기자
2018.04.30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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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강법진 기자] 국방부가 12일 성주군 소성리 사드 기지에 공사 장비 차량 반입을 시도했다가 결국 무산됐다.사드 부지 환경영향평가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사드 불법 배치와 공사를 강행한 국방부를 규탄하는 '평화시민'들의 저항을 끝내 이기지 못하고 잠정 중단한 것이다. 특히 평화시민들의 이번 저지행동은 국방부·경찰과 맞서 지난해 3월11일부터 398일간 매일 같이 기도로 지켜온 사드 기지 길목, 진밭교 위에서의 투쟁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 4번의 격렬한 투쟁 끝에 '첫 승기'를
교화
강법진 기자
2018.04.18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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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원불교 교무로 우리사회 평화 최일선에 서온 정상덕 교무가 저서 〈평화일기-노랑부리소등쪼기새는 기린의 겨드랑이에서 잠든다〉를 펴내고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 책은 정 교무가 현장에서 직접 보고 느낀 평화를 일상과 개벽, 은혜, 이웃종교 등의 화두로 풀어내, 우리사회와 교단의 평화에 대한 고민에 깊이를 보여준다.이 책은 사색과 사유를 넘어, 실제 현장에서 이뤄지는 평화이슈들로 시의성을 더했다.총 여섯 개인 테마 중 세 번째 '거리에서 깨우친 평화'에서는 원불교100주년기념성업으로 펼쳐진 서울시청
교화
민소연 기자
2018.04.1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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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강법진 기자] 성주성지 소성리 달마산에 사드가 배치된 지 1년여 만에 다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국방부는 기지 내 생활하는 한국군과 미군의 생활시설 보수 공사를 위해 건설 장비 반입을 12일 오전 시도한다고 밝혔다. 이를 저지하기 위한 소성리 주민, 원불교 및 종교계, 시민단체 등이 새벽3시부터 진밭교에 모여 온몸을 알루미늄 격자 틀과 그물망으로 엮어 불법 강행되는 사드와 미군 관련 일체 장비차량을 저지하고 있다. 이날 경찰은 오후 2시 대치상황 9시간 만에 강제 해산을 중지했다. 주민들은 사드기지 내 공사차량을 싣
온라인뉴스
강법진 기자
2018.04.12 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