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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는 어디 가져다 맞추던지 들어맞는 것이 이상이지만 사람은 그럴 수 없다. 세계 어디가도 만날 수 있는 것은 편한 것이지만, 귀한 것은 세계 어디 가도 만날 수 없고 거기만 있는 것이어야 할 것이다.」(함석헌 「백두산 호랑이」에서)획일성을 지닌 것이 매카니즘이다. 그와 반대로 다양성을 지닌 것이 인간이란 말도 무리 없는 표현이다.기계문명의 발달이 극치에
교화
원불교신문
1978.07.25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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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고, 길이 있는 곳에 빛이 있고, 빛이 있는 곳에 행복이 있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먼저 뜻을 세우는 것이라 하겠다. 입지(立地)처럼 중요한 것이 없다. 입지는 인생의 목표를 세우는 것이요 방향을 정하는 것이다. 그릇이 큰 인물일수록 큰 뜻을 세우고 그릇이 적은 인물일수록 적은 뜻을 세워왔던 것이다. 정신일도하사불성(精神一到何
교화
김대선
1978.07.25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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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겁을 더듬는 인연의 정생사를 숨바꼭질 이 생에나 숨쉬기 49돌 너 한 돌나,네 조부로 꼭 잡혔구나.너 아직 아무 관계 모르니창공에 달 온 집안에 동경앎이 없는 천진 속에 자유그리움 없는 천록에 자족하고사심 없는 동작 하늘 기운 연했고손자는 천권을 쥔 조부의 상좌바라고 비노니너 하늘 품성 그대로 커라물 속에 달 참 달 아니다모두의 것이면서 아닌 너를모름 없
교화
이병윤
1978.07.25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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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김대거는 어려서부터 기개가 호방하고 국량이 광활하여 일찍이 일생을 천하에 방랑하며 농세(弄世)로써 소일할 뜻이 있었다. 하루는 조모 노덕송옥의 인도로 만덕산에서 대종사를 처음 뵈었다. 대종사 말씀하시었다. 「이 세상은 모든 사람들이 각기 기국대로 일을 할 세상이다. 뜻 없이 방랑하면 세상에 빛이 되는 것이다. 불보살들은 서방세계를 자기의 일터로 삼고 육
교화
이공전
1978.07.25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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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지도를 위한 예비교역자 어린이 지도자 훈련이 「어린이 교화의 프로그램 운용」이란 주제로 교육북 주관, 7월 7일부터 4일간 중앙훈련원에서 개최되었다. 훈련을 받은 2백 30여 명의 예비교역자들은 졸업반을 제외하고 8월 1일부터 10일 사이에 전국 각 교당으로 2~ 4명씩 파
교화
원불교신문
1978.07.2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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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광정 문화부장 부친 이삼공 선생이 7월 9일 영광 대마 자택에서 열반.◆ 전무출신 전명진 교무(총무부 근무) 부친 전대성 선생께서 7월 17일 진해 자택에서 숙환으로 열반.
교화
원불교신문
1978.07.2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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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교당: 서울 관악수 신림 5동 15의 49(5통 3반)전화: 88~4866
교화
원불교신문
1978.07.25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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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당 청년회는 6월 10~ 11일 우이동 수도원에서 13명의 회원이 야외캠프를 설치하고 특별 수련대회를 가졌다.사직 맹학생회 창립7주년 기념법회사직교당 맹학생회는 6월 24일 사직교당 대법당에서 창립 기념법회를 가졌다.마산학생회 합동 득도마산교당 학생회는 7월 8일 학생 합동 입교식을 거행하고 40명의 학생이 합동 입교하였다.하섬에서 시조 연수회하섬수양
교화
원불교신문
1978.07.25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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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도중에서 이리저리 헤매지 아니하고선뜻 내친걸음 고향 땅을 밟았네.운수 절경이라 거기 집을 삼지 말지니눈 쌓인 깊은 골에도 내사 헌거롭구나.떠날 때는 옥과 같이 아름답던 내 얼굴돌아와 이제 보니 백발 아닌가.나 아닌 이내 모습을 뉘가 알아보리오.존당에 무엇 하나 들일 것이 없노라.달본(達本)물어중로사공왕(勿於中路事空王) 책장환수달본향(策杖還須達本鄕)운수격
교화
이종원
1978.07.25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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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도중에서 이리저리 헤매지 아니하고선뜻 내친걸음 고향 땅을 밟았네.운수 절경이라 거기 집을 삼지 말지니눈 쌓인 깊은 골에도 내사 헌거롭구나.떠날 때는 옥과 같이 아름답던 내 얼굴돌아와 이제 보니 백발 아닌가.나 아닌 이내 모습을 뉘가 알아보리오.존당에 무엇 하나 들일 것이 없노라.달본(達本)물어중로사공왕(勿於中路事空王) 책장환수달본향(策杖還須達本鄕)운수격
교화
원불교신문
1978.07.25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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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성품 고요하고 지혜 밝으면삼세 제법 한 구슬로 꿸 수 있으리.내 마음에 한 티끌도 일지 않으면세상만사 그대로 한 빛일레라.삼계도 걸림없이 가는대로 맡겨두고육도사생 오고 감에 머무르지 않으리.흰구룸 두둥실 어디로 가나?시냇물 흘러서 어디로 가나?세상살이 그 모두 꿈속의 인생이요꼭두각시로 왔다가 꼭두각시로 가느니38년 인생살이로 꼭두각시 놀음이라.텅 비어
교화
박원석
1978.07.2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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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의 굴욕적 학정을 겪어보지 못했거나 해방의 기쁨에 함성을 질러보지 못한 삶은 「광복절」이 한갓 공휴일이라는 것 외에 특별한 감흥을 자아내지 못하는 실정이다. 교단적 일대 성사(聖事)인 법인절이 주는 이미지도 대다수의 교도들에겐 이에 벗어나지 못하여 연례행사로 밖에 느끼지 못하는 것은 문제를 삼아봄 직 하지 않을까.어찌되었건 대 성자의 출현을 계기로 진리
교화
박광수
1978.07.25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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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의 숲은 짙푸르기만 하다. 하늘로 치솟아 피어오르는 녹음, 뜨거웁게 작열하는 태양, 이런 7월에 우리 교단의 법인성사는 이루어졌다.금년 7월 26일은 60회 맞는 날이다. 교단 최초의 표준제자로 뽑히어 교단을 법계<진리>로부터 인증 받아 창생제도를 하기로 하늘에 기도 올리어 백지 혈인 증험을 얻은 것이다.또한 9인 선진은 전
교화
장성진
1978.07.25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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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가와 출가· 남자와 여자의 차별 없이 슬기와 화합을 바탕으로 민주적인 방식에 의해 이끌어 온 교단이었다. 초창기부터 남녀 수위단원을 똑같은 수로 구성해왔고, 종법사까지도 선거 제도로 선출했던 교단, 그래서 화합교단이요 민주교단이었다. 허심탄회하게 대화하고 충고하고 받아들이고 서로 이끌어주는 가운데 선후진의 도가 확립되었다.▼ 그런데 언제부
교화
원불교신문
1978.07.25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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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秦)나라 시황제는 불로불사(不老不死)의 영약(靈藥)을 갈망하면서 죽었다. 그는 죽으면서 유언으로 태자인 부소(扶蘇)를 위에 올리라 하였다. 그러나 승상인 이사(李斯)나 측근의 조고(趙高) 등은 그 말을 속여 어린 호해(胡孩)를 세워 황제로 삼았다. 왜냐하면 부소는 영특했지만 호해는 범용해서 조종하기 쉬웠기 때문이었다.이세(二世) 황제 밑에서 출세하여 실
교화
원불교신문
1978.07.25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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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세상 살아가는 형편을 보면 그야말로 요지경(瑤池鏡) 속이다. 제 것 한 푼 없는 사람이 번질하게 빼고 다니기는 백만장자 이상이며, 속은 캄캄한 사람이 귀동냥으로 들은 풍월로 유식한 체 하며, 말은 비단 같이 고우나 실행이 없는 사람, 남의 말 아니면 할 말 없고 모략중상을 밥 먹듯이 하며 권력이나 금력에 아부하고, 힘이 없는 듯 하면 깔아뭉개며 행실
교화
유재영
1978.07.25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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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이 자기 딸을 시집보내면서 「너 시집에 가거든 절대로 착한 일을 하지 않도록 조심해라.」했다. 의아한 딸은 「착한 일을 하지 않으면 나쁜 짓을 해야 합니까?」하고 되물었다. 그 아버지는 「착한 일조차 그만 두는 바에 하물며 나쁜 짓을 할 자리가 어디 있겠느냐?」고 했다.얼른 보기에는 한 토막의 소화(笑話)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회남자의 의도는
교화
김인강
1978.07.2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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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이 자기 딸을 시집보내면서 「너 시집에 가거든 절대로 착한 일을 하지 않도록 조심해라.」했다. 의아한 딸은 「착한 일을 하지 않으면 나쁜 짓을 해야 합니까?」하고 되물었다. 그 아버지는 「착한 일조차 그만 두는 바에 하물며 나쁜 짓을 할 자리가 어디 있겠느냐?」고 했다.얼른 보기에는 한 토막의 소화(笑話)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회남자의 의도는
교화
원불교신문
1978.07.2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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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치신 진리를 ○으로 상징하시고 일원상이라 이름 하신 일원상의 참된 뜻 참된 이치 또는 그의 본질 내용은 과연 어떤 것인가를 밝히신 법문이 이 「일원상의 진리」인 것이다. 이 세상 어느 곳 하나가 지리 아님이 없다. 그런가 하면 그 진리의 참 모습을 꿰뚫어 보지를 못하고 그릇되게 분석하고 판단하기에 진리 아닌 거짓을 진리로 오인하기 일쑤인 것이다. 그러므로
교화
이은석
1978.07.25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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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욕망은 무한하다. 그 중에서도 특히 명예욕은 가장 큰 것이다. 인간 세상의 모든 욕망에서 벗어나자는 출가 수행자들 역시 명예욕은 쉽사리 뿌리치지 못하는 가 보다.과거 수행승들의 발자취를 보면 부귀영화의 유혹에서 헤어나기에 처절한 노력을 했던 것이다. 어느 수행승의 경우에는 왕이 국사(國師)라는 칭호를 주고 황금 가사(袈裟)까지 하사했으나, 세속의 욕
교화
원불교신문
1978.07.25 1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