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 원광선원에서 아침 산보를 하다가 다시 방에 들어가 카메라를 들고 나왔습니다. 길가에 피어있는 서리꽃을 그냥 지나칠 수 없었던게지요 맑은 날, 바람이 불지 않아야 서리가 잘 내린다는데... 한 겨울에도 파랗게 피어있는 잡초의 잎에 점점이 피어난 서리꽃이 참 예뻤습니다. 이제 해가 떠오르면 스르르 이슬로 변해서 금방 사라져갈 것입니다. 여기저기 핀 서리꽃
변산 원광선원에서
올해는 소의 해입니다.
물 속을 들여다보면 물은 내게 무가 되라 한다
험한 폭풍우 몰아쳐도 한 줄기 빛은 우리를 이끌어줍니다.
해야 솟아라 해야 솟아라 말갛게 씻은 얼굴 고은 해야 솟아라 원기94년의 첫해가 숫아올랐습니다. 신정절 기념식을 마치고 떡국을 먹을 겨를이 없이 새만금 방조제를 향하여 달렸습니다. 폭설주의보가 내린 군산 지역은 이미 빙판길이었습니다. 조심조심 달리다 보니 백미러로 해가 보였습니다. "해야! 5분만 참아라!!" 막 떠오른 해를 사진으로 담을
별 몇개가 하늘에서 내려와 강물 위에 하늘거리고 은결로 부서지는 달빛과 함께 강물 뒤척이는 소리가 있었습니다.
순천만 용산전망대에서 바라본 저녁노을 태양광선이 지평선 가까이를 통과하는 동안 파장이 짧은 푸른색의 빛은 공기분자 또는 미립자에 의하여 산란(散亂)되어 관측자가 있는 곳까지 도달하지 못하지만, 파장이 긴 붉은색의 빛은 산란되지 않고 관측자가 있는 곳까지 도달되어 하늘이 붉게 보입니다. 저녁노을이 나타나면 다음날은 날씨가 좋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이는 저녁노
금강 하구둑에선 달이 뜨고 별이 집니다.
잎을 벗어버린 나목에 다시 붉은 꽃이 피어났습니다.
'살아 천년 죽어 천년'이라는 주목. 앞의 주목은 죽어 천년이 다 돼가는 모습입니다. 살아있는 주목 뒤로 아스라히 덕유산정상-향적봉이 보입니다. 덕유산은 그 넉넉한 품으로 인간들을 맞이합니다. 언제나 그자리에서 상고대 피는 겨울의 모습이나 원추리 주황으로 물든 여름이나 거기 그렇게 있습니다.
요즘 람사르 총회 때문에 더욱 유명해진 순천만
“정관평 방언조합 제명바위”
우방수방(盂方水方), 그릇의 모양 따라...
빠알간 맨드라미 위에서 한가로이 쉬고있는 호랑나비
몸달아 기다리다 피어오른 숨결
해바라기 꽃 오세영 꽃밭도 텃밭도 아니다. 울가에 피는 해바라기, 모든 꽃들이 울안의 꽃밭을 연모할 때도 해바라기는 저 홀로 울 밖을 넘겨다본다. 푸른 하늘이 아니다. 빛나는 태양이 아니다. 그가 바라보는 것은 산과 들 그리고 지상의 인간, 신(神)은 머리 위에 있지만 인간은 항상 그 앞에 서 있다. 모든 꽃들이 다투어 위로 위로 꽃잎을 피워 올릴 때 앞을
호기심이란 좋은 것입니다.
힘과 용기의 차이 강해지기 위해서는 힘이 필요하고 부드러워지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하다. 이기기 위해서는 힘이 져주기 위해서는 용기가 조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힘이 전체의 뜻에 따르지 않기 위해서는 용기가 다른 사람의 고통을 느끼기 위해서는 힘이 자신의 고통과 마주하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하다. 홀로서기 위해서는 힘이 필요하고 누군가에게 기대기 위해서는 용기
지난 15일 영산성지 법인기도! 상여봉에서 선진포 입정터 쪽을 촬영했습니다. 창생구원을 위하여 한 목숨 바치겠다고 사무여한 밑에 찍은 맨손도장이 혈인으로 나타난 기적! 지금 여기에서 이어받기 위하여 걸음걸음이 기도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