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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승이 죽어서 정말 사람이 되는 수도 있다는 것인가? 사찰을 맴돌던 개가 죽어서 인간 몸이라도 받았다는 말인가? 물론 종교적 이론상으로는 가능한 일이다. 그러나 삼세 윤회를 부정하는 사람은 이를 터무니없는 일로 여기지만, 불교 육도의 윤회론에서 이를 진급과 강급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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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성태 교무
2011.05.13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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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생계란 동물, 보다 구체적으로 말해서 짐승들을 총칭한 것으로 이것은 많은 죄업을 지어 우치(愚癡)하게 사는 과보를 받으며, 여기에는 죽임을 당하는 공포가 극심한 세계이다. 삼계육도 가운데 축생의 종류가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 종류는 무려 36억 종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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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성태 교무
2011.05.06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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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상불 숭배란 불타의 색신을 신앙의 대상으로 숭배하는 것을 말하며 여기에 문제점이 적지 않다는 것이 본 문목의 핵심이다. 만일 등상불을 신앙하기로 하면 석가모니불이나 아미타불, 비로자나불 등 개개의 부처님을 신앙해야 되고, 이는 자칫 분파로 이어져 종파불교로 변질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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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성태 교무
2011.04.29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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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아리아인들은 각기 가정에서 제화(祭火)를 만들어 신들에게 공물을 바쳤고, 조상들을 위해 찬가를 부르며 제사를 올렸다. 중국의 경우, 〈예기〉에 의하면 하·은·주 삼대의 왕들은 귀신의 숭배와 관련되는 신명(神明)을 섬기고 복서(卜筮)를 사용했다고 한다. 동양의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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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성태 교무
2011.04.22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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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인도에서는 대지의 밑에 지옥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것은 베다시대에 죽음의 신인 야마(yama)의 거주처가 처음에는 천계에 있었는데 도중에 지하로 이동하였다는 것에 기인하며, 이것이 불교에 수용되면서 팔한팔열(八寒八熱)이라는 16의 지옥설이 전개되었다. 쉽게 말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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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성태 교무
2011.04.15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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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당(天堂)이란 기독교에서 하나님에게 구원을 받아 하나님 나라에 합류하는 것으로 천국이라고도 한다. 누구든지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요엘 2장32절)했고, 예수는 착하고 정직한 사람은 죽어서 천국에 가고 악인은 죽어서 뜨거워 고통을 당할 것(눅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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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성태 교무
2011.04.0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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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산행을 하다보면 양지바른 곳에 묘소가 있음을 발견하며, 명당자리라며 산수 좋은 곳에 가묘를 해두는 곳도 발견한다. 또한 별장이나 사찰을 지을 때 명당을 찾곤 한다. 1917년 11월경 정산종사는 모악산 대원사로 들어갔다. 이 산은 예로부터 진잠의 신도안, 풍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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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성태교무
2011.03.25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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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로 성당이나 교회를 '생추어리(sanctuary)'라고 하는데, 원래 이 말은 '신성한 곳'이란 뜻으로 피난처를 말하며, 죄인의 피난 장소를 의미하였다. 삼국시대에 마을마다 소도라는 곳이 있었으며, 그곳에서 제천행사를 지냈다. 이 소도가 마을을 지키는 수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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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성태
2011.03.18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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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귀신은 두려운 존재였고, 귀신이란 경외의 대상이 되어 사람이 죽은 뒤의 넋이라거나, 사람에게 죄와 복을 주는 정령으로 받들어지기도 했다. 동양에서 귀신은 미리 올 것을 아는 존재, 그리고 생명체의 변화를 일으키는 배후로 간주되었으며, 〈주역〉에서도 귀신 용어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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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성태 교무
2011.03.1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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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문목에 등장하는 용어의 개념 파악이 우선 필요하다. 명부(冥府)란 사람이 죽을 때 심판받는 곳이며, 명부사자는 명부에서 심부름하는 자이다. 이어서 명부시왕의 시왕(十王)은 저승에서 죽은 중생의 선업과 악업을 재판하는 10명의 대왕으로 진광대왕, 염라대왕, 변성대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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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성태 교무
2011.03.04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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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 동양인들은 우주의 풍운우로상설 변화를 보고 인간의 길흉화복을 판단하였다. 이것은 천인합일적 삶을 강조하는 유교적 가풍과도 관련되어 있다. 〈설괘전〉에"우뢰로써 움직이고, 바람으로써 흩고, 비로써 윤택하게 하고, 해로써 건조시키고, 산으로써 정지시키고,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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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성태 교무
2011.02.25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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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사람이 살아난다"는 것은 죽은 사람이 다시 태어날 수 있다는 것으로 여기에는 해석학적 접근이 필요하다. 본 문목이 의미하는 바는 국가와 사회를 위해 희생적 순교를 통한 부활과 관련되거나, 종교에 입교함으로써 거듭남의 생활을 하는 경우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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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성태 교무
2011.02.1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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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태산 대종사가 대각 후 지었다는 석두암 장본 〈회성곡〉 표지 뒷면에 '통만법명일심(通萬法明一心)'이라는 글귀가 있다. '일만법을 통해다가 한 마음을 밝히라'는 문구가 바로 통만법명일심을 의미하며, 이는 대종사의 깨달음의 내용과 실천적 문구로 나타난 것이다.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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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성태 교무
2011.02.1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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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6세기, 가비라국의 정반왕과 마야부인 사이에서 태어난 고타마 싯다르타는 19세에 야쇼다라와 결혼하여 아들 라훌라를 낳았으며, 왕자로서 아무런 부족함 없이 왕궁가에서 풍요롭게 살 수 있었다. 그러나 싯다르타는 평소 품었던 인생의 궁극적인 문제의 해결 없이 사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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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성태 교무
2011.01.28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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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쇠하고 도심이 없어진다'는 문목의 고전적 연원을 찾아보면 맹자의 언급과 관련된다. 맹자는 공자가 를 지은 이유를 〈등문공〉 하편에서 자세히 기록하고 있다. '세상이 쇠하고 도가 미약해서 사설(邪說)과 폭행이 일어나 신하가 그 임금을 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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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성태 교무
2011.01.2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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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문목의 연원본을 찾아보면 〈환단고기〉로서 '산무도적 야불습유(山無盜賊 野不拾遺)'라 하였으며, 단어에 있어 상호 차이점이 발견된다. 원전에는 야(野)라 하였지만 본 문목은 도(道)라 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의미상으로는 문제가 없으며 '산에는 물건을 빼앗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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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성태 교무
2011.01.14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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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문목의 원문은 〈음부경〉 상편의 '성유교졸 가이복장(性有巧拙, 可以伏藏)'으로서 각자의 성품에는 뛰어난 것(巧)과 그렇지 못한 것(拙)이 있으니 이것들을 극복하라는 것이다. 이처럼 〈음부경〉의 원문에는 성(性)만 있고 정(情)이 없으나 소태산은 정자를 첨가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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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성태 교무
2011.01.07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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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문목과 관련한 〈음부경〉 중편의 내용을 소개하여 본다. '천지는 만물의 도적이고, 만물은 사람의 도적이며, 사람은 만물의 도적이나니, 세 가지 도적이 이미 균형 있게 마땅해짐으로 천지인 삼재(三才)가 이미 편안해지는 것이다.' 사람은 만물의 도적이라는 글에 더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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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성태 교무
2010.12.31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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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듣는 말로 여자가 한을 품으면 오뉴월에 서리가 내린다는 말이 있다. 이는 물론 남녀를 불문하고 한을 품을 경우 독기가 나온다는 뜻이다. 우리들이 현실에서 접하는 인간관계에서 상극의 기운이 맺힐 경우 이러한 말들이 주로 오가는 것이다. 본 문목은 사람이 살기를 발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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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성태 교무
2010.12.24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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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문목은 〈주역〉 건괘에 나오는 글인 바, 대인이란 천지와 일월, 사시와 길흉 등에 합일하는 삶을 사는 사람이라 했다. 역(易)에서는 인간을 크게 소인, 군자, 대인으로 분류하고 있는 바, 소인이란 무지하여 걱정에 사로잡혀 살며, 군자란 자신에 대한 도덕적 자각을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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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성태 교무
2010.12.17 1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