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청소년들의 교화 동력을 살리기 위해 원불교 스카우트가 겨울 스키캠프를 열었다. 2월 8~10일 강원도 정선의 리조트를 찾은 원불교 청소년 160여 명은 2박 3일 동안 스키와 실내 워터파크 등의 여가를 함께하며 어울림의 시간을 보냈다.이번 스키캠프는 교화현장에서 청소년 동계프로그램의 필요성과 단체활동의 특성을 살린 집단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스카우트에서 주관했다. 특히 소규모 학생활동보다는 단체활동으로, 전문성 갖춘 강사를 초빙해 체계적인 청소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게 효과적이기 때문에 현장 교역자들에게 큰
청소년
유원경 기자
2023.02.16 16:21
-
[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원불교 미래의 씨앗들이 함께 뭉쳐 ‘토도독’ 팝콘처럼 터진다. 교당과 지역을 넘어 열린 1월 14~15일 수원교당과 동수원교당, 모현교당과 강남교당, 28일 대전충남교구의 청소년 연합활동(훈련·법회)을 통해서다.‘사은님, 감사해요’라는 주제로 열린 수원·동수원교당 겨울훈련에는 16명의 어린이가 참석했다. 주제에 따른 천지은·부모은·동포은·법률은 프로그램과 다양한 놀이 프로그램으로 두 교당의 어린이회원들은 한마음으로 익어갔다. 연합훈련 진행을 맡은 박은솔 교무(수원교당)는 “어린 시절의 기억을 되살린 훈련에
청소년
이현천 기자
2023.02.03 11:19
-
[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우리 아이들을 교당 오게 하고 싶어요”서울교구가 재가출가가 함께 하는 청소년교화위원회를 발족, 교화 활로를 찾는다. 실제 어린이와 학생들의 부모가 함께 해, 자녀교화를 고민하고 실행할 예정이다. 서울교구는 다양한 재가출가 위원들의 이야기를 경청, 이를 정책이나 주요사업으로까지 상정하겠다는 의지다.1월 12일 한강교당에서 청소년교화위원회 두 번째 모임이 열렸다. 청소년교화위원회는 김정상 교도(중구교당)를 위원장으로, 각각 재가 9명과 출가 9명씩 꾸려 12월 출범했다. 재가는 다양한 교당의 일반 및 청년교
청소년
민소연 기자
2023.01.26 15:36
-
[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원불교 서울교구 겨울학생훈련이 ‘안녕? 원불교, 내 마음을 찾아줘’라는 주제로 힘차게 펼쳐졌다. 1월 14~15일 의정부 후정원과 잠실 롯데월드에서 진행된 훈련에는 초등학생 6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김포·서울·유린·일산교당에서 참여했다. 중고등학생들이 원불교와 친해지고 학업으로 지친 몸과 마음에 휴식을 주는 데 중점을 뒀다. 훈련은 결제식에 이어 퀴즈를 통해 원불교를 알아가고, 자연스럽게 원불교 문화나 교리를 익히며 시작됐다. 코로나19 이후 오랜만에 만난 학생들이 친해질 수 있도록 레크리에이션 시간
청소년
민소연 기자
2023.01.20 09:38
-
[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윤여웅(법명 신택·이리교당) 학교법인 정훈학원 이사장이 유성여자고등학교(이하 유성여고)에서 ‘송년의 밤’을 열어 대입수능을 마친 학생들과 교직원을 격려하는 시간을 마련했다.지난해 12월 29일 유성여고 대강당에서 열린 송년의 밤은 이사장과 학교장의 축하 인사와 함께 ‘평양예술단’의 축하공연과 만찬으로 교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윤 이사장은 “한 해 동안 애써준 교직원들에게 감사하며, 특히 학업으로 애써왔던 학생들이 이제는 사회에 큰 보은자로 성장해가길 바란다. 어려운 경제와 사회 현실에서 우리는 지금도 잘
청소년
유원경 기자
2023.01.12 14:36
-
[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원불교 경기인천교구 학생·청년회원들이 연말을 맞아 친목을 다졌다. 12월 18일 경기인천교구청에서 열린 원마을축제 ‘웰컴 투 원마을’을 통해서다.축제는 학생들과 청년들이 한 해 동안 이뤄낸 서로의 진급을 축하하는 자리였다. 특히 고등학교를 졸업하며 학생회에서 청년회로 진급하는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정기총회에 이어 진행된 원마을 스탬프 투어는 공방, 상담소,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구성돼, 참석자 모두에게 큰 호응을 샀다. 김덕수 경기인천교구
청소년
김도아 기자
2023.01.03 10:55
-
[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미래 역량을 갖춘 전무출신 인재 발굴을 위한 ‘서원장학금·인재발굴지원금 수여식’이 12월 3일 중앙총부에서 열렸다. 이번 수여식에는 서원장학생과 인재발굴지원금 대상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서원장학금은 교정원 교육부가 전무출신 인재 발굴을 위해 전무출신의 진로를 준비 또는 고민하는 고등학생·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원기104년도부터 시작됐다. 대부분 교당 활동에 적극적이며 향후 출가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이들을 ‘100일 불공 프로젝트’를 통해 선발한다. 올해 서원장학생으로
청소년
유원경 기자
2022.12.13 13:58
-
[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원불교 대학생들이 20대와 MZ세대 트렌드에 맞춘 MT를 진행, 대학생 교화에 희망을 겨눴다. 이 자리에서 대학생들은 익명채팅방으로 고민을 나누는 한편, 월드컵 마지막 예선전을 함께 응원하며 법정을 쌓았다. 또한 대학생교화에 대한 현실과 다양한 의견을 피력, 대학생교화의 실마리를 제시했다. 서울교구대학생연합회(서대연)와 원불교대학생연합회(원대연)의 엠티는 12월 2~3일 봉도청소년수련원에서 열렸다. 서울교구를 중심으로, 경기인천교구, 중앙교구 대학생들도 함께 했다. 이 자리는 몇 년간 코로나19로 마주하지
청소년
민소연 기자
2022.12.09 16:59
-
[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동그라미(원장 구도선)는 11월 25일 원광중학교(교장 최재석)로부터 ‘장애인 자립을 위한 후원금’ 102만원을 전달받았다고 전했다. 이번 후원금은 원광중학교에서 10월 28일 진행된 ‘진로체험 행복문화 플러스’ 행사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특히 학생들이 직접 행사장에서 판매한 먹거리 수익금을 지역 내 장애인을 돕기 위해 후원금으로 전달해 의미를 더한다.[2022년 11월 28일자]
청소년
이현천 기자
2022.12.02 10:55
-
[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다가오는 연말시상이나 교화대상에 선물하기 좋은 책과 가정용 일원상 족자가 나왔다. 원불교청년회는 최근 결혼과 출산을 앞둔 청년들을 위한 원불교 혼인교리 안내서 〈은혜로운 결혼생활〉과 기도와 일기로 채우는 기다림 〈은혜 가득한 태교일기〉를 펴냈다. 인생의 중요한 터닝포인트이자 은혜와 축복의 경사를 법문과 최정풍 교무(소태산마음학교)의 따뜻한 에세이로 축하한다. 더불어, 완전히 달라진 생활로 자칫 놓칠 수 있는 교당생활이나 공부길을 추어잡게 한다. 책과 관련해 원불교청년회는 “교당에 혼인기도나 출산기도를 하러
청소년
민소연 기자
2022.11.30 16:50
-
[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원불교 교정원 교육부가 청년신성회를 열어 전무출신 인재 양성에 힘을 모았다. 10월 28~30일 “전무출신! 꿈을 키우고, 서원을 세우자!”라는 주제로 영산 근원성지를 찾은 15명의 청년회원들은 국제마음훈련원에서 교육부와 영산선학대학교 교무들을 만났다. 이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전무출신이란 무엇이고, 내 인생의 가치를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정상덕 교무(약대교당)는 “사람이 살아가는 방법 중에도 여러 가지가 있다. 많은 이들이 자신의 욕심에 사는데, 전무출신은 공도를 위한 삶을 사는 이들이다”면서 “세상 살
청소년
유원경 기자
2022.11.17 11:49
-
[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코로나19로 멈췄던 원창학원(이사장 황의태) 신성회 훈련이 3년 만에 재개됐다. 10월 22일 익산성지와 원불교학과 서원관 일대에서 당일로 진행된 이번 훈련은 원창학원 5개 학교(원광고·원광여고·원광정보예술고·원광중·원광여중) 39명이 참여했다.이들은 이날 단별활동에서 원불교의 의미에 대해 토론을 나눴다. ‘원불교는 쉼터다’ 등의 내용을 도출하며 원불교 신앙의 의미를 되새겼다.이어진 ‘익산성지를 소개해 봐’ 프로그램에서는 성지레이스를 펼치며 미션활동으로 중앙총부 내 이곳저곳을 촬영하면서 다양한 콘텐츠를 제
청소년
김도아 기자
2022.10.28 11:30
-
[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신림교당 동그라미 스카우트 가족캠프가 성황리에 진행됐다. 코로나19 이후 원불교 스카우트 연맹이 연 가족캠프이자, 내년 새만금 잼버리를 10개월 앞두고 개최돼 의의가 컸다.10월 8~9일 둥지골훈련원에서 열린 캠프에는 신림교당과 한강교당의 아홉 가족 31명이 참가했다. 4살 비버스카우트(유치원)부터 컵스카우트(초등학교), 중학교 3학년 스카우트까지 다양한 연령이 어우러졌다. 첫날 대원들은 기본매듭법, 천막치기 등 야영법을 배우며 캠프를 시작했다. 이후 스카우트 선서를 제창하는 개영식에 이어 야외 바비큐로
청소년
민소연 기자
2022.10.25 10:39
-
[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원불교 광주전남교구가 온·오프라인 병행의 어린이 법회를 운영하면서 변화되는 청소년교화 현장에 새로운 시스템을 시도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광주전남교구의 이번 온·오프라인 어린이 법회는 지난해부터 진행해오던 비대면 온라인 법회를 대면 법회로까지 확대시킨 것이다. 광주전남교구는 너무 온라인 법회로만 참여했던 어린이 회원들이 법회에 대한 흥미를 잃기 쉽다는 우려와, 교무들과 어린이들의 직접적 만남이 어린이교화에 더 큰 효과 있을 것이라는 기대와 판단으로 오프라인 법회 병행을 시작하게 됐다.현재 오프라인 법회는
청소년
유원경 기자
2022.10.19 16:07
-
[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대안교육으로 유명한 영산성지고등학교(교장 신호래, 이하 성지고)가 ‘내 고장 영광 톺아보기’라는 주제로 생명과 행복 가치를 돌아보는 체험교육을 펼쳤다. 1학기에 이어 2학기에도 진행 중인 ‘내 고장 영광 톺아보기’는 지난해부터 시행해온 교과인 ‘창의 융합 수업’의 하나로 평화와 생명, 행복의 가치를 주제로 진행하고 있다. 성지고는 올해 ‘내 고장 영광’을 주제로 문화유적과 음식문화 축제 현장 등의 지역문화를 주제로 선정했다. 특히 백제 불교의 발상지인 법성포 등 영광의 역사를 살펴 옛 백제의 역사를 살피는
청소년
유원경 기자
2022.10.14 13:54
-
[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정토회교당 학생회원들이 엄마의 품 같은 안락한 교당에서 친구들과 친목을 쌓고, 미처 몰랐던 원불교 문화도 한층 더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9월 17~18일 ‘토닥토닥 교당스테이(이하 교당스테이)’에 참여한 20명의 학생회원들은 교당 선후배간 돈독한 관계를 쌓으면서 학생법회 진행시 필요한 죽비, 목탁, 경종에 대한 이론과 실습을 통해 원불교 문화의 이해를 넓혔다. 사춘기 시기인 학생회원들을 위한 미술치료워크숍도 진행됐다. 워크숍을 진행한 김성선 정토는 친구들과 긍정적인 관계를 맺는 방법, 자기존중감 함양 등
청소년
김도아 기자
2022.10.03 12:21
-
[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심심풀이가 청소년교화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학교’라는 준비된 자리에서 한 명의 교무가 ‘수십명’의 학생을 ‘마음공부’로 만난다. 심심풀이는 대부분 중고등학교에서 진행돼 아이들의 ‘질풍노도의 시기’에 깊이 각인된다. 교과과정으로는 부족한 인성과 마음을 재미있게 다루니, 이 즈음 수립되는 정체성, 개성, 가치관에 큰 영향력이 된다. 그렇다면 아이들은 심심풀이를 어떻게 받아들일까. 참여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들어본다.이은수 원광대학교 마음인문학연구소 연구교수가 심심풀이를 경험한 청소년들의 심층인터뷰를 담아
청소년
민소연 기자
2022.09.29 14:29
-
적막한 중앙총부에 아이들의 웃음꽃이 활짝 폈다. 아이들의 밝은 목소리에 총부는 깨어난 듯 반짝였다. 목소리의 주인공은 9월 25일 ‘모여봐요! 성지의 숲’ 프로그램에 참여한 90여 명의 중앙교구 어린이들이다.대각전과 영모전 광장 등 익산성지 일원을 제 집인 듯 뛰놀며 교리퀴즈에 전력을 다하는 어린이들의 모습은 지나가는 이의 얼굴에도 웃음꽃을 피웠다. 아이들은 탁 트인 총부에서 뛰놀며 마음의 울을 넓히고, 소태산 대종사의 따뜻함을 깊이 새기는 기회를 가졌다.한편 이날 전북교구 6개 교당 50여 명의 어린이도 법회 후 소풍으로 익산성지
청소년
이현천 기자
2022.09.28 10:04
-
[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앞서 2회(심심풀이 2, 심심풀이 3)에 걸쳐 다룬 심심풀이 사례는 제도권 내 교육현장(부산·영광)의 이야기였다. 이제 그 범위를 더 확장해본다. 심심풀이는 제도권 밖의 청소년들에게도 유용하게 적용되고 있다. 대상에 있어서도 10대 청소년에 한정되지 않는다. 20대 대학생과 60~70대 일반 성인에게도 좋은 반응을 이끌며 그 적용 범위를 확장해 간다.그중 원불교 전북교구는 심심풀이 적용 대상에 있어 가장 다양한 쓰임을 보여준다. 학교 안과 밖, 연령대 등에 있어 넓은 사례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는
청소년
장지해 기자
2022.09.16 10:41
-
[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부산에 이어, 공교육 현장에서 원불교가 만든 인성교육 프로그램 ‘심심풀이’가 활약하고 있는 또 다른 현장을 찾았다. 원불교 영광교구에 있는 해룡중학교다.2022년 1학기 마지막 수업. 김건명 교무(해룡고등학교)와 정다성 교무(영광교구사무국)가 심심풀이 수업을 위해 학교에 들어선다. 마침 쉬는 시간 종이 울리고, 복도로 쏟아져 나온 학생들은 교무들을 발견하고 반갑게 인사를 건넨다. “교무님, 교무님” 하며 뒤를 졸졸 쫓는가 하면, 아팠던 이야기며, 지난주에 있었던 일들을 늘어놓는다. 이에 교무들은 “그랬어?
청소년
장지해 기자
2022.08.30 1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