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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중앙교의회 의장단협의회 신설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의장단협의회는 중앙교의회 의장과 부의장으로 구성하며, 교단 주요 현안 협의를 위해 중앙총부 간부 및 재가출가 중앙교의회 의원의 출석을 요청할 수 있다. 참고로 중앙교의회 부의장은 각 교구 교의회의장이 해당된다.또한 의장단협의회는 한시적인 위원회를 설치 운영할 수 있다. 의장단협의회의 의장은 중앙교의회 의장이 당연직이며, 회의는 의장 또는 의장단원 1/3이상의 요구로 소집할 수 있다. 의장은 교규 개정에 대한 안건을 의장단협의회 협의로 수위단회에 제안할 수
교화
이여원 기자
2022.06.22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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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전국에 있는 정토들이 한자리에 모여 세대별·지역별로 마음을 나누며 법정을 다졌다. 정토회는 5월 14일과 15일 2차에 걸쳐 정토 정기훈련을 진행했다. 이 훈련에 전국에서 330여 명의 정토(전무출신 부인)들이 참석해 서로의 공부길을 격려하며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성정진 교무의 결제설법과 안효길 교무의 주제 강의를 기반으로 ‘작업취사’에 대한 단별회화가 심도를 더했고, 분반활동이 다양하게 구성됐다. 특히 분반활동은 정기일기의 실제(정혜원 교무), 계문공부(안효길 교무), 유무념(정경
봉불&훈련
이여원 기자
2022.05.25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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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상시훈련으로 공부문화를 살려내고 있는 강원교구가 성리법회로 그 열기를 이어갔다. 4월 23일 강원교구청에서 열린 합동 성리법회에는 강홍조 교무(속초교당)와 양원석 강원교구장이 강사로 나서 설법했다.강 교무는 ‘성리와 의두’ 설법을 시작하며 “지금은 모두가 똑똑하고 유식한 세상이다. 그런데 정작 잘 알아야할 나 자신에 대해서는 깜깜이인 경우가 많다. 내 본래의 문제, 내 궁극의 문제를 우리는 어떻게 알아야할까”라는 질문을 던졌다. 그는 “성리는 모든 법의 조종이며 모든 이치의 바탕이다. 결국 내 본래의 추구
교화
민소연 기자
2022.05.0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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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다음날 일어났을 땐 알람 소리가 들리지 않았어. 청천벽력 같았던 심고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어. 난 법당까지 뛰어가야만 했어…” 성직자들의 일상이 농번기 랩으로 패러디된다. 래퍼는 최심경 교감교무.수궁가(별주부전)에서 호랑이가 나오는 ‘범 내려온다’는 황중환 교도회장 외 교도 다수가 춤꾼으로 출연해 ‘우리는 모두 교화의 주인공’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영상으로, 정다운 친구 ‘빨간 콩 노랑 콩’은 어린이법회 동글단 어린이 교도들에 의해 새로 태어난다.교화가 재밌는 교당. 재미있고 신나게 ‘코로나 뚫고 교화
우리 모두의 교당
이여원 기자
2022.04.27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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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라상현 교무] 얼마 전 걸음마를 떼려는 아이를 봤다. 넘어지는 아이를 본 엄마는 “괜찮아”, “잘했어”라며 응원했고, 아이는 자신의 실패를 위로하는 말을 들으며 수없이 넘어지면서도 다시 도전하고 있었다. 아이들은 걸음마를 떼기까지 3천 번 정도 넘어진다고 한다. 우리도 다 경험해봤지만 얼마나 고된 훈련인가.‘임계점’이라는 말이 있다. 임계점은 물질의 구조와 성질이 다른 상태로 바뀔 때 온도를 의미한다. 물은 끓는 점에서 단 1도라도 부족하면 절대 끓지 않는다. 물을 수증기로 바꿔놓는 것도 곧 1도의 차이다. 이렇듯 모든
재잘재잘
라상현 교무
2022.04.07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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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라상현 교무] 우리는 무엇을 배우거나 익히려고 반복하는 것을 훈련이라고 부른다. 원불교를 알고 나서 ‘왜 종교에서 훈련이라는 용어를 쓸까?’라는 의문을 가졌던 적이 있다. 내가 훈련의 의미를 잘 알게 된 곳은 군대였다. 군대는 군인들에게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훈련을 시켜 전투에서 이길 실력을 갖추게 한다. 전쟁에서 패하면 어떤 결과를 맞이하게 되는지 상상해보자. 그만큼 훈련은 전장에서 승리하기 위해서 비장한 각오로 임하는 것이다. 우리는 물질문명의 항복을 받기 위해 정기와 상시로 구분하여 삶 속에서 정신세력을 확장하
재잘재잘
라상현 교무
2022.04.01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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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원불교 강원교구가 온오프라인 재가교역자 훈련으로 공부 열기를 이어갔다. 20일 강원교구청과 우인훈련원, 강원교구 유튜브로 열린 재가교역자훈련은 강원교구 재가출가 교도들이 이어온 상시훈련을 점검하고 서로를 응원하는 시간이었다. 이날 남궁문 원무(어양교당)의 ‘교화! 영원한 화두인가?’ 강의에 이어 ‘상시훈련과 교도 사종의무’에 대한 지구별 단모임이 이어졌다. 남궁 원무는 “교화는 출가교역자와 재가교역자가 함께 하는 일로, 전문성 있는 출가는 길을 열어주는 감독 역할을, 재가는 직접 뛰는 선수 역할을 해야한다
봉불&훈련
민소연 기자
2022.03.3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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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하건양 원무] 작년에 베스트셀러에 오른 책 중에 『눈 떠보니 선진국』이라는 책이 있다. 대한민국은 경제 규모 세계 9위이며, 구매력 기준 1인당 국민소득이 일본을 추월했고, 문화적인 면에서도 영화, 음악, 드라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7월에는 UN산하 기구가 한국을 공식적으로 선진국으로 인정하면서 대한민국은 객관적으로 전 세계가 인정하는 선진국이 됐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인식은 이러한 변화를 제대로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나의 아버지 세대(70~80대) 뿐 아니라 주위의 50
은생수
하건양 원무
2022.03.03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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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라상현 교무] 내가 생각하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단어는 ‘첫 마음’이다. 첫 마음이라는 빛은 시작이자 목적지가 되며 큰 가슴 뜀을 만나게 한다. 나의 첫 마음은 무엇이었을까? 교무가 되어 세상을 살리는 것이 곧 나를 살리는 것임을 알고, 떨리는 가슴으로 공중을 위해 살아보겠다고 새긴 순수의 마음이 나의 첫 마음이었다. 그때 그 감동은 삶에서 항상 기억할 마음이며, 끝내 포기해서는 안 될 기막힌 연애대상, 곧 첫사랑과 같다.요즘 전무출신 본분을 자주 반조한다. ‘교무는 어떤 사람이며 그 본분은 무엇인가?’, ‘현장에서
재잘재잘
라상현 교무
2022.02.24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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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미국총부가 동선(정기훈련)을 열어 원불교 선풍을 일으켰다. 죽산 황도국 미국종법사 추대 이후, 종법사 주재하에 열린 첫 동선이다. 미국총부는 이번 동선의 시작이 앞으로 미국교화를 이끌어가는 첫발이라고 의미를 새겼다. 미국총부 첫 동선… 정기훈련 11과목으로 훈련법 정착미국인들 사이에서 선(禪)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폴 메카트니나 오프라 윈프리 등 많은 유명 인사들이 매일 선을 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런 동양의 선문화가 널리 알려지면서 원불교 선공부 역시 미국 현지인들에게 많은 관심을
국제
유원경 기자
2022.02.16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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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원불교 교리에 근거한 ‘국방부 군종정책과 원불교 감사노트(이하 원불교 감사노트)’가 제작돼 이목을 끈다. 특히 이번에 제작된 원불교 감사노트는 MZ세대가 선호하는 디자인과 스토리에 중점을 둬 제작됐다.원불교 감사노트 제작 경위에 대해 강동현 교무(군종장교)는 “군에서는 회복탄력성 강화가 자살사고의 근본적인 예방과 병영스트레스 해소에 효과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회복탄력성 강화에 가장 중요한 요소인 ‘긍정성’은 ‘감사생활’의 훈련을 통해 이뤄갈 수 있다. 이에 국방부 군종정책과에서는 종교별 교리에 근거한
문화
장지해 기자
2022.02.1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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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새삶정전마음공부 겨울 훈증 정기훈련에 참여한 입선인들이 신년법문을 연마하며 십대교훈의 실천을 다짐했다. 7일~9일 서울교구 오덕훈련원, 새삶회, 서울시민선방이 공동주관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정기훈련에 전국에서 109명이 입선했다. 입선인들은 ‘정전마음공부 훈련으로 일원세계 주인되자’라는 주제 아래 상시일기 기재하기, 무시선법을 4단계로 나눠 유무념 대조하기, 내적 말하기를 활용한 심신작용처리건 기재하기 등 세 가지 부스를 체험했다.최희공 원무의 주제강의와 한덕천 서울교구장의 훈증법회가 이어졌고, 온라인
봉불&훈련
이여원 기자
2022.01.2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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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혜광 명예교수] 앎을 다루는 영역을 인식론이라고 부른다. 여기서는 앎의 유형, 앎의 방법, 가치 등을 탐구의 대상으로 한다. 지식의 유형을 분류하는 방식도 다양하다. 대체로 명제적 지식(사실적·논리적·규범적 지식), 방법 혹은 절차적·직접적 지식(감각지·직관지·암묵지·심미적 지식) 등으로 분류한다. 또는 프랑스의 메를로 뽕띠(M. Ponty)처럼 체화된 지식도 지식에 포함된다고 할 정도로 다양하다.이런 분류에 의하면 종교적 앎은 직접적인 지식이자 직관지에 해당된다. 그러나 때로는 규범적 지식의 근거가 되기도 한다. 종
원불교와 교육
김혜광 명예교수
2022.01.0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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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공은혜마트 운영으로 공동시장 개척”원기106년 원불교봉공회는 봉공학교를 개설하고 훈훈한 밥집 사업을 활발히 전개했다. 원용희 원불교봉공회장은 “봉공학교는 봉공의 의미를 교육해 봉공의 가치를 확산하고, 봉공의 방향인 원호를 만들어 가기 위해 개설했다. 지난해 시작해 2주에 1회씩 11강을 진행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봉공이 무엇인지에 대해 더 깊이 있게 공부해가는 계기가 됐다. 단순히 봉사의 의미를 넘어 공동시장, 공동생산, 경제 등 관계와 관계를 통해 봉공회가 만들어 가고자 하는 역할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이 됐다”고 그
교화
류현진 기자
2022.01.03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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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원기106년 후반기 훈련기관협의회(이하 훈기협)가 22일~23일 익산 유스호스텔에서 진행됐다. 비대면 화상회의로 열린 전반기와는 다르게 18개 훈련기관 교역자들이 교정원 교화훈련부와의 만남의 시간을 갖고 주요안건을 토의했다. 이번 협의회는 훈련기관별 상호인사에 이어 원기106년 전반기 연수 및 훈련위원회 경과를 상호 공유하고, 교화훈련부와 질의응답 및 의견제안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성효 중앙중도훈련원장은 “훈련에 대한 비중을 생각하면 훈련기관의 역할과 책임이 만만치 않지만 교화 현장은 너무 어려운
교화
이여원 기자
2021.12.0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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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강신오 교무] 코로나 검사를 한 지 3일이 지나도록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공항에 도착해 검사기관에 전화를 하니 이름과 생년월일의 정보가 없다고 전화를 끊는다. 시계를 보니 체크인 마감 시간이 1시간 가량 밖에 남지 않았다. 발을 동동 구르며 별의별 생각을 다 하다가 문득 경계를 당해 온전한 정신을 잃어버렸음이 알아진다.‘심지는 원래 요란함이 없건마는 경계를 따라 있어지나니, 그 요란함을 없게 하는 것으로써 자성의 정을 세우자.’ 하마터면 바른 취사를 하지 못할 뻔했다. 잠시 멈춰 호흡을 하며 청정하고 고요한 일원상이
교리여행
강신오 교무
2021.12.0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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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정천희 교도] 올해로 82살이다. 전남 강진에서 태어났다. 젊었을 때 양장점을 하다가 22살에 남편을 만나서 결혼했고 3남 1녀를 뒀다. 열반한 우리 남편은 전남에서 몇 손가락에 드는 큰 요정집을 했다. 전라남도에서 남편 이름 대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였다. 덕분에 재산도 많았다. 그 당시 아가씨들이 가야금을 켜고 노래하는 환경 속에서 아이들을 키울 수 없어 초등학교 입학하기 전부터 외지로 보내야만 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이야기 했다.“애들아 너희들을 가까이서 키울 수는 없지만 너희들을 위해 엄마는 항상 진리부처님
은생수
정천희 교도
2021.11.30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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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문을 공부하는 마음 법신불 사은이시여! 특신급 수계자로서 모든 사업이나 생각이나 신앙이나 정성이 다른 세상에 흐르지 않도록 하여 주시옵소서. 예 아닌 노래부르고 춤추는 자리에 좇아 놀기보다는, 성불제중 제생의세의 본분과 서원을 잊지 않고 살아가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예 아닌 노래 부르고 춤추는 자리에 좇아 놀지 말라 하신 이유사실 나는 잘 놀 줄 모릅니다. 노래방이나 클럽을 좋아하지 않을뿐더러, 상쾌한 맥주 한잔도 잘할 줄 모릅니다. 공연이나 콘서트도 자주 다니지 않았습니다. 어떤 친구들은 밤새도록 클럽에서 놀고 나오면 스트레스가
건강&계문
원불교신문
2021.11.22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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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성지순례는 잘 짜인 훈련 같은 순례였고, 때론 걷기 명상보다 더 많은 생각과 온전한 마음을 챙기는 소중한 시간들이었다. 순례단 모두가 다음 성지순례를 손꼽아 기다릴 만큼 만족도가 높은 순례였다 구로교당 일원회는 50대 교도들을 집중적으로 교화해 보자는 제안에 따라 구성된 교도들의 모임이다. 교당 내 40~60대 교도 40여 명으로 이뤄진 일원회 활동의 핵심은 ‘걷기명상 문답감정’ 프로그램. 회원들에겐 마음공부를 더 익힐 수 있는 기회가, 신입교도들에겐 원불교 문화를 접해 볼 수 있는 창구가 돼 주며 일원회를 교당 교화의 꽃으로
교화단
이은선 기자
2021.11.2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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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제6회 전북교구 교리실천 강연대회가 14일 전북교구청에서 ‘상시훈련의 체질화, 공부인의 상시훈련’이란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강연대회는 상시훈련의 체질화를 통해 심성과 기질변화로 공부길을 점검하고, 이를 통해 각자의 삶을 진급시켜나가자는 취지가 담겨있다. 발표에 앞서 송세영 전북교구 교의회의장은 “오늘 발표하는 7분 교도 모두가 이미 수상자다”라며 축사를 전했고, 충경교당은 응원영상으로 발표자들을 축하하며 응원의 마음을 더했다. 속 깊은 공부담을 전한 발표자는 모두 7명으로 이해철 교도(아중교당) ‘교무님
교화
이여원 기자
2021.11.18 1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