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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에서는 지난 2월 7일 자 특별기획 ‘1924, 그해 소태산 – 세상과 소통하다② 남은 이야기’를 통해 1924년 3월 30일 소태산 대종사가 첫 상경 시 당도한 임시 경성역의 내용을 다룬 바 있다. 이후 해당 내용에 대한 추가 제보가 들어왔고, 자료를 함께 검토·연구하여 본 내용을 다루게 됐음을 밝힌다. - 편집자 주■ 들어가는 말 특별기획 ‘1924, 그해 소태산 - 세상과 소통하다②’(본지 2154호)와 ‘소태산 대종사, 서울에 첫발을 디딘 임시 경성역’(2024년 3월호)을 통해 1924년(
이달의 기획
글·국성천 교무
2024.04.02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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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빈이가 나를 괴롭히면 마음이 엄청 빨라져서 사고날 것 같고요, 우빈이가 잠자면 내 마음이 느려져서 편해져요./ 애월원광어린이집[2024년 3월 27일자]
하늘사람 마음일기
최은우 어린이
2024.04.0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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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선물이 ‘전달’에서 ‘전송’으로 변모하고 있다. 온라인 쇼핑을 적극적으로 하는 이 시대 신인류는 선물도 ‘온라인’으로 구매하고 ‘온라인’으로 전달한다. 실제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MZ세대 80.9%가 6개월 동안 1번 이상 온라인 선물 플랫폼을 이용한다고 했다. 77%는 ‘온라인 선물’이 친목 유지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기프티콘이라는 말은 선물을 뜻하는 ‘기프트(Gift)’와 메시지를 주고받을 때의 의미를 담은 그림인 ‘아이콘(Icon)’이 결합된 합성어다. 기프티콘의 가장 큰 핵심이
신인류 잡학사전
김도아 기자
2024.04.02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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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원불교 한둥근교당이 교단 제4대를 여는 첫 신축 봉불식을 진행했다. 동전주교당(교무 안선주)과 노송교당(교무 박진도)이 교화 활성화를 위한 공통의 화두로 ‘교당통합’이라는 결과를 이끌어 낸 것이다.3월 24일 진행된 신축 봉불식에는 원근 각지에서 축하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모인 재가출가 교도들로 축하 열기가 뜨거웠다. 신축교당은 대지면적 1,017㎡(307평)에 건축면적 382.37㎡(115평)로 1층은 사무실과 식당, 2층은 대각전과 소법당, 3층은 생활관으로 사용된다. 두 교당은 원기102년(2017)
봉불&훈련
이여원 기자
2024.04.0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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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태산 대종사는 당시 한국 사회의 예법이 너무 번거롭고 허례허식에 치우쳐 사람들의 실생활에 오히려 심한 구속을 주고, 경제에도 큰 낭비를 가져와 사회 발전에 장애가 됨을 통탄했다. 원기11년(1926), 예법의 근본정신인 공경(恭敬)·겸양(謙讓)·무계교(無計較)의 정신만을 살려 번거롭고 구속·낭비가 많은 당시 예법을 ‘사실을 주(主)로 하여 허례를 줄이며, 정신을 주(主)로 하여 형식을 따르도록 개혁’하는 신정의례법(新定儀禮法)으로 제정·발표했다. 신정의례법은 회원 중에 이해하는 사람부터 실행하게 했다. 출생의 예는 노덕송옥의 손자
온라인뉴스
원불교신문
2024.04.01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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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 도둑이 활개를 친다고 해 ‘도둑마을’로 불리던 동네에 7간짜리 초가 겹집이 들어섰다. 주위에서는 “터도 좋지 않은 데 외지인들이 낭패를 보겠다”고 걱정하는 말이 돌았다.흉흉한 곳에 집을 세운 것도 그렇고, 그곳을 왕래하는 이들도 무엇인가 특별했다. 나이가 많든 적든 한 청년을 공경히 모시는 모습은 여간 의아한 일이 아닐 수 없었다.건물을 지은 사람들은 집 기둥에 문패 대신 ‘불법연구회’를 써 붙였고, 대중의 공경을 받던 청년은 도둑마을(도치, 盜治)을 도덕마을(도치, 道治)로 고
원불교신문 플러스
이현천 기자
2024.03.30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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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황서진 교도] 어느 작은 카페, 한 청년이 앉아 한참을 멍하니 허공만 바라본다.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급기야 테이블에 엎드려버린 그는 바리스타가 내어 준 커피가 식는 줄도 모르고 오래도록 고개를 들지 않는다. 그렇게 청년은 해가 저물어 갈 시간이 되어서야 정신을 차리는데, 그런 그의 앞에 바리스타는 방금 내린 커피 한 잔과 크루아상을 가져다준다. 돈은 받지 않을 테니 걱정하지 말라며, 식은 커피도 맛있지만 따뜻한 커피를 먼저 마셔보라는 바리스타의 말에 청년은 가만히 그가 준 커피를 한 모금 마셔본다. 그런데 무슨 일
원불교신문 플러스
황서진 교도
2024.03.2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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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사람 손이 닿고 또 닿으면 저런 윤기가 흐를까. 그 윤기 머금은 나무 마루와 여닫이문, 정갈하게 자리 잡은 서랍장과 오래된 가구들이 엔틱한 공간을 살려낸다. 연륜과 역사라고 했다. 그리고 마음공부의 산실이라고 했다. 60여 년의 역사 속에서 3대로 이어지는 가족 교화의 장이었고, 대중살림의 큰 집이었던 인천교당을 김덕전 교감교무는 그렇게 소개했다.‘서원정진특별기도’를 마친 교도들과의 반가운 만남, 봄꽃 마냥 환한 교도들의 행복한 교화 이야기가 시작됐다. 마음의 힘 쌓는 ‘서원정진특별기도’서원정진특별기도는
우리 모두의 교당
이여원 기자
2024.03.2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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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기13년(1928) 음력 3월 26일 불법연구회 제1대 제1회 기념과 정기총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 구성원들은 지난 12년의 사업을 평가하고, 제2회의 사업계획을 토의했다. 이날 2대 불법연구회 회장 조송광과 각급 임원도 선임됐다. 3월 27일에는 유공인 기념촬영과 소태산 대종사로부터 사업성적표 수여가 있었으며, 이때 소태산 대종사는 ‘선후진의 도’를 설법했다. 3월 28일에는 예비 특신부 이상 승급자를 대상으로 승급 예식이 진행됐다. 제1회 기념총회 당시 회원 수는 영광·익산·서울·김제·부안·진안 등에 남자 176명, 여자 26
100년 100장면
자료제공: 전북교구, 서문 성 교무
2024.03.2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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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편집국장] 교회를 처음 만난 건 청년이 된 후였다.스물한 살 청년에게 교회는 철저히 낯선 세계였다. 그리고 그 낯선 세계에서 그는 ‘교회 밖에서는 보지 못한 아름다운 사람들’을 만난다. 굉장한 사회적 지위를 가졌음에도 조금도 내세우지 않으며 겸손하고 천진하던 어떤 사람, 정말 어려운 여건 속에서 살아왔음에도 영혼이 일그러지지 않아 맑고 건강하던 어떤 사람, 그리고 좋은 게 있으면 남 못 주는 병에 걸린 것 같았던 목사님까지…. 이에 생각한다. ‘이 세 사람 속에 예수가 있다. 예수는 정말 아름답구나.’하지만 아름
이웃종교 링크
장지해 편집국장
2024.03.29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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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가수위단원 선출이 직접 선거로 확정됐다. 즉, 출가수위단원을 선출하는 선거인단이 재가수위단원 선거에도 그대로 적용되는 것이다. 선거인단 자격은 전무출신 전원(2천여 명)과 각 교당 교도회장을 포함 재가교도 약 500여 명 정도다. 이번에 재가수위단원 선거에 있어 눈여겨봐야 할 사항은 기존의 후보추천위원회 중심의 후보선정에서 탈피해 각 지역별 후보를 선정하는 방식이다. 곧, 각 교구를 8개 선거구로 획정(강원·경기인천교구, 서울교구, 대전충남·충북교구, 경남·대구경북교구, 부산울산교구, 광주전남·영광·제주교구, 전북교구, 중앙교구)
사설
원불교신문
2024.03.2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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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정식 교무] 우리나라는 예부터 이웃나라의 침략을 받아왔다. 여전히 한반도는 주변 강대국들로부터 정치적·군사적 영향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가 평화롭던 때가 언제던가? 아직도 남과 북은 서로 총을 겨누고 있다. 약육강식·독자생존의 시대가 21세기에도 버젓이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북한의 장거리미사일 시험발사 소식은 언론을 가득 채운다. 나라 안팎에서 북한에 대해 강경한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압도적인 군사력만이 평화를 지킬 수 있고 언제든지 전쟁을 벌일 수 있다는 등의 말들이 넘쳐난다. 정말로 군사력만으로, 경제력만으로
논설위원 칼럼
이정식 교무
2024.03.2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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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종진 교무] 만성병은 특히 마음에서 오는 병이 많다. 암이 강도 높은 스트레스를 오랜 기간 받은 사람들에게 많이 발생한다는 것은 상식이다. 스트레스는 과연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스트레스는 정신적 문제인데 어떻게 신체까지 문제를 일으키는 것일까?스트레스는 마음에 화남, 슬픔, 걱정 등의 감정을 일으킨다. 이들 감정은 뇌에 부하를 가한다. 뇌는 안정상태 때보다 많은 에너지를 써야 한다. 그런데 뇌는 원래도 에너지를 대단히 많이 쓰는 기관이다. 뇌의 무게는 성인 체중의 2% 정도밖에 안된다. 하지만 뇌에서 쓰는
건강&계문
김종진 교무
2024.03.29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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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원불교 서울교구 여성회가 일본에 따뜻한 은혜의 봄바람을 불어넣었다.서울교구 여성회(사) 한울안운동 후원)는 3월 16일부터 20일까지 4박 5일의 일정으로 일본교구 동경교당을 방문해, 동경교당 교도들과 교류하고 ‘재일동포·이주1세대 은혜나눔행사’를 진행했다. 서울교구 여성회는 원기108년 동경교당 봉불식에 방문한 인연으로 봉불식 1주년을 기념해 의미 있는 활동으로 일본 교화에 협력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특히 ‘재일동포·이주1세대 은혜나눔행사’가 주목을 받았다. 1부 장수사진 촬영에서
교화
이여원 기자
2024.03.2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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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기109년, 원불교 대학생 리더(원대리)들을 찾아 활동부터 청년교화 제언까지 솔직담백한 얘길 들어본다. 3월의 주인공은 조선대학교 원불교 교우회(조원회)를 이끄는 추승아 회장(국어국문학과 23학번)이다. 그는 조원회 이전까지 원불교를 전혀 몰랐고, 지금도 비교도다. 색다른 동아리를 찾던 그는 ‘원불교 동아리’ 홍보 포스터를 보고 왠지 모르게 끌려 당차게 문을 두드렸고, 1년 만에 회장까지 맡게 됐다. 1. 조원회에 오게 된 계기 고등학교때부터 대학에 가면 동아리 활동을 꼭 해봐야지 하는 마음이 있었다. 어느 동아리를 들어가야 할
원(won)대리
민소연 기자
2024.03.2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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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책은 ‘도구’다. 아이들이 심심할 때는 장난감이 되고, 지식이 필요할 때는 창구가 되기 때문이다. 특히 아이들을 위한 책 ‘동화(그림책)’는 원석같은 아이들을 세상에 빛을 밝히는 존재로 성장시키기 위해 존재한다. “신발을 신으면 돌멩이가 있는 땅을 걸어도 안전하잖아요. 동화 역시 신발처럼 아이들을 지켜주는 역할이라고 생각해요.” 광주전남교구 청소년교당에서 그림책인성법회를 이끄는 조인경 교도(풍암교당)는 책읽는 아이들의 ‘마음’을 읽는 독서활동가이자 그림책 큐레이터다. 그런 그가 추천하는 세 편의 동화책은
여기, 은혜로운 당신
김도아 기자
2024.03.2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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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대전 ‘성심당’, 양양 ‘서피비치’, 가평 ‘맛남샌드’, 강릉 ‘커피거리’, 제주 ‘해녀의 부엌’.이 단어들에서 기분 좋은 추억이 떠오른다면, 당신은 로컬여행자이자 로컬매니아일 가능성이 높다. 거대하고 복잡한 도심보다는, 그곳만의 콘텐츠를 위해 그 동네까지 달려가는 정성. 빵 맛과 커피 향기, 서핑보드에 부딪히는 파도 소리를 위해 몇 번이고 짐을 꾸리고, 오롯하게 빠져들기 위해 먼 길 마다않고 달려가는 일. 바로 국내를 넘어 세계의 이목을 끄는 K-컬처, ‘로컬’의 시간이다. 귀향한 베이비부머, 여유 선택
원불교신문 플러스
민소연 기자
2024.03.29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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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원불교 부곡교당이 ‘새봄맞이 어깨동무 초대법회’(이하 초대법회)로 교화의 봄바람을 일으켰다. 3월 24일 열린 초대법회에는 50여 명이 참석, 평소의 두 배에 달하는 출석인원을 달성해 성황을 이뤘다.초대법회는 부곡교당의 주축을 이루는 5060세대 교도들이 부산울산교구의 10·10 교화성장 비전에 맞춰 교화 모범사례를 만들자는 의지로 시작됐다. 이날 법회는‘행복찾기’를 주제로 3부에 걸쳐 진행됐다. 김종근 교무(금곡청소년수련관)의 레크리에이션으로 기존 교도와 초대 손님의 화합을 이끌었고, 이어 오민웅 교도(
교화
이현천 기자
2024.03.29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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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원불교 부산울산교구가 청년 봄나들이로 친목과 화합을 또 한 번 탄탄하게 다졌다. 3월 16일 부산시민공원에서 열린 청년단합대회는 교구 청년연합회 재창립 준비의 일환으로, 20여 명의 청년들이 함께 했다.이날 청년들은 이름외우기 게임 등 다양한 게임으로 화동의 시간을 갖고, 서면교당 청년들이 손수 만든 도시락을 나누며 마음을 주고받았다. 점심식사 후에는 선물교환을 하고, 서면교당에 모여 청년교화의 미래를 구상하며 담소도 나눴다. 부산울산교구 청년들은 5월에 합동성년식 및 재창립법회를 통해 결속을 강화한다는
교화
이여원 기자
2024.03.29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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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오덕훈련원에서 훈련원 창립의 취지와 역사 배경을 알아 본의를 새기고자 3월 14일 창립주를 모시는 자리를 마련했다. 오덕훈련원은 덕타원 성정덕 교도와 그의 모친인 故 오타원 박승오 교도의 법호를 따서 지은 이름이다. 성 교도는 이날 정인신 초대원장을 비롯해 훈련원과 인연이 깊은 교무 7명과의 대화를 통해 훈련원 창립의 배경과 건축 과정 등을 설명하며, 훈련원 역사를 회고했다.성 교도는 “생전에 어머니께서는 아들이 없어 제사를 못 지내게 될 것에 큰 한이 있었다. 그런 어머니께 ‘원불교가 아들이고 원불교에서
교화
유원경 기자
2024.03.28 2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