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3월 18일 열린 제273회 임시수위단회에서는 ‘원기109년 정기인사 보고’가 있었다. 이 자리에서 류경주 총무부장은 총 475명(퇴임 20명 포함)의 정기인사 결과를 보고하며 집무자 301명, 비집무자 154명의 현황을 설명했다. 류 총무부장은 “집무자 301명 중에서 유임이 129명이었고, 이동이 172명이었다. 급수별 현황으로는 1~2급 교무님들이 65%이고, 반면 4~5급 교무님들은 23%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비율은 교단 교화의 중간관리자 비율이 점차 낮아지고 있음을 반증하는 것이다. 이에 류
교화
유원경 기자
2024.04.05 11:05
-
[원불교신문=장지해 편집국장] 임기만료에 따른 상사예우규정에 의거, 앞으로 상사원은 원불교 5대 성지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3월 18일 제273회 임시수위단회에서 이뤄진 교정원 보고에 따르면 상사원 설립은 원의회에서 논의돼 공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향후 상사원은 만덕산성지에 마련될 예정이다. 이에 전산종법사는 올해 11월 대사식을 끝으로 공식 일정을 마무리하고 만덕산성지에서 정양을 시작한다.[2024년 3월 27일자]
교화
장지해 편집국장
2024.04.05 10:54
-
[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원불교 통영교당이 지역사회 청소년들에게 한울장학금을 전달하며 ‘타자녀 교육정신’을 실천해 화제다. 3월 17일 제9회 한울장학회 장학금 수여식에서 통영교당은 고등학생 6명, 초등학생 8명, 단체 1개소 등에 1천20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전달했다.통영교당 한울장학회는 2015년 ‘다른 사람의 자녀도 내 자녀같이 돌보자’는 ‘타자녀 교육’정신에 바탕해 설립됐다. 지난 8년 동안 총 79명의 장학생에게 총 6천2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매년 공정한 심사를 거쳐 장학생을 선발하며, 종교를 초월해 장학 사업에
청소년
김도아 기자
2024.04.05 10:52
-
[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원광대학교 마음인문학연구소(소장 장진영)가 3월 21일 마음지도사 2급 과정을 시작, 올해도 마음공부의 사회 확산에 힘을 모으고 있다. 마음지도사 2급 과정은 마음인문학연구소가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 ‘마인드온(MindON)’을 중심한 마음지도사 자격 양성과정이다. 마음의 속성과 원리를 이해하고 자신을 들여다보며, 그대로 받아들임을 알아차림과 동시 세상과의 교류를 성찰하고 연습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가급적 종교 용어를 배제하고 일반적 용어로 교육과정 전반을 구성해 일반인의 접근성이 용이하다는 게 특징이다.
교화
유원경 기자
2024.04.05 10:50
-
[원불교신문=전지원 교도] 지난 겨울, 원남교당 청년훈련 ‘마음난로’에 참석했다. 훈련이있기 한 달 전에 교무님께서 청년 각자에게 정해주신 법문 주제를 생활 속에서 실천해보고, 그에 따른 감상과 깨달음을 발표하는 강연 시간이 있었다. 내가 받은 법문은 법훈편 69장이었다. 그 내용은 “부끄러움에 세 가지가 있나니, 알지 못하되 묻기를 부끄러워함은 우치(愚恥)요, 나타난 부족과 나타난 과오만을 부끄러워함은 외치(外恥)요, 양심을 대조하여 스스로 부끄러워하고 의로운 마음을 길이 챙김은 내치(內恥)니라”였다.부끄러움을 주
내 마음 속 대종경
전지원 교도
2024.04.05 10:44
-
Q. 남편을 만나 저는 원불교에 입교를 했는데 친정 식구들은 아직 입교를 못했습니다. 직접 보고 듣고 느껴보면 참 좋은 원불교, 제가 말주변이 없어서 이 좋은 감정을 어떻게 전달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입교설득이 결혼 승낙보다 어려운데, 교무님 도와주세요~! A. 남편, 좋은 원불교, 말주변, 설득 등 질문 속에 나오는 단어들이 재미있습니다. 정토님의 물음 속에 이미 답이 있습니다. 두 분은 어떻게 결혼을 했나요? 짐작건대 남편 교무님은 좋은 성품을 지녔고, 말주변도 좋은 분 아닐까요. 그러니 남편을 만나 입교를 하고, 좋은 감정에
정묻교답
김인서 교무
2024.04.05 11:05
-
[원불교신문=김이연 정토] “우리 아들은 혼자 살아도 되는데 왜 신중하게 생각하지 않고 결정한 거니?” 결혼을 결정하고 두 번째 만남에서 시어머니께 들은 말이다. 그러고 보니, 첫 만남 때 시어머니 표정이 몹시 좋지 않았던 게 기억에 얼핏 스친다. 활짝 웃으며 맞이해 주신 시아버지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였지만 나는 ‘나를 마음에 안 들어하실 것’이란 생각은 하지 못했다. 그저 ‘안 좋은 일이 있으신가 보다’ 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그런데 시어머니는 결혼식에 대한 의견을 모두 다 반대하셨다. 그때는 몰랐는데 ‘예식’이 아니라 ‘나
은생수
김이연 정토
2024.04.05 09:59
-
[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배고플 땐 부원회, 마음이 고플 땐 언제나 부산대학교 원불교학생회.”새 학기 대학 캠퍼스에서 울려 퍼지는 동아리 홍보전 속에서, 원불교 교우회들의 활약이 눈길을 끌었다. 부산대학교 부원회를 비롯, 서울과 삼척, 광주, 익산 등 전국 곳곳의 대학에서, 코로나19 동안 주춤했던 대학교화에 불씨를 당긴 것이다.부원회 동아리 가두모집은 3월 12일 펼쳐졌다. 배너와 포스터로 부스를 꾸미고, 명상체험, 인생명언자판기, 생각구슬(염주)만들기, 포토박스 인생샷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인기 있었던 것은
교화
민소연 기자
2024.04.05 09:54
-
[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원불교청운회가 임원훈련으로 원불교 교단 제4대를 이끌어갈 ‘장자’ 역할을 다졌다. 3월 23~24일 삼동배내골청소년수련원에서 ‘원불교와 청운회 그리고 도덕발양대회’라는 주제로 열린 전국 임원훈련을 통해서다. 청운회원들은 이날 이근수 청운회 고문(화곡교당)의 ‘청운회의 주인정신과 실천’ 특강에 뜨거운 호응과 분심을 일으켰고, 저녁에는 삼동배내골청소년수련원의 1000일 기도에 함께하면서 서원일념을 모았다. 기도 후에는 원기110년(2025) 열릴 ‘제11차 도덕발양대회 준비’를 주제로 토론했다.정숙현 삼동배내
봉불&훈련
이현천 기자
2024.04.05 09:49
-
〈원불교신문〉에서는 지난 2월 7일 자 특별기획 ‘1924, 그해 소태산 – 세상과 소통하다② 남은 이야기’를 통해 1924년 3월 30일 소태산 대종사가 첫 상경 시 당도한 임시 경성역의 내용을 다룬 바 있다. 이후 해당 내용에 대한 추가 제보가 들어왔고, 자료를 함께 검토·연구하여 본 내용을 다루게 됐음을 밝힌다. - 편집자 주■ 들어가는 말 특별기획 ‘1924, 그해 소태산 - 세상과 소통하다②’(본지 2154호)와 ‘소태산 대종사, 서울에 첫발을 디딘 임시 경성역’(2024년 3월호)을 통해 1924년(
이달의 기획
글·국성천 교무
2024.04.02 11:36
-
우빈이가 나를 괴롭히면 마음이 엄청 빨라져서 사고날 것 같고요, 우빈이가 잠자면 내 마음이 느려져서 편해져요./ 애월원광어린이집[2024년 3월 27일자]
하늘사람 마음일기
최은우 어린이
2024.04.02 11:05
-
[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선물이 ‘전달’에서 ‘전송’으로 변모하고 있다. 온라인 쇼핑을 적극적으로 하는 이 시대 신인류는 선물도 ‘온라인’으로 구매하고 ‘온라인’으로 전달한다. 실제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MZ세대 80.9%가 6개월 동안 1번 이상 온라인 선물 플랫폼을 이용한다고 했다. 77%는 ‘온라인 선물’이 친목 유지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기프티콘이라는 말은 선물을 뜻하는 ‘기프트(Gift)’와 메시지를 주고받을 때의 의미를 담은 그림인 ‘아이콘(Icon)’이 결합된 합성어다. 기프티콘의 가장 큰 핵심이
신인류 잡학사전
김도아 기자
2024.04.02 11:37
-
[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원불교 한둥근교당이 교단 제4대를 여는 첫 신축 봉불식을 진행했다. 동전주교당(교무 안선주)과 노송교당(교무 박진도)이 교화 활성화를 위한 공통의 화두로 ‘교당통합’이라는 결과를 이끌어 낸 것이다.3월 24일 진행된 신축 봉불식에는 원근 각지에서 축하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모인 재가출가 교도들로 축하 열기가 뜨거웠다. 신축교당은 대지면적 1,017㎡(307평)에 건축면적 382.37㎡(115평)로 1층은 사무실과 식당, 2층은 대각전과 소법당, 3층은 생활관으로 사용된다. 두 교당은 원기102년(2017)
봉불&훈련
이여원 기자
2024.04.02 17:13
-
소태산 대종사는 당시 한국 사회의 예법이 너무 번거롭고 허례허식에 치우쳐 사람들의 실생활에 오히려 심한 구속을 주고, 경제에도 큰 낭비를 가져와 사회 발전에 장애가 됨을 통탄했다. 원기11년(1926), 예법의 근본정신인 공경(恭敬)·겸양(謙讓)·무계교(無計較)의 정신만을 살려 번거롭고 구속·낭비가 많은 당시 예법을 ‘사실을 주(主)로 하여 허례를 줄이며, 정신을 주(主)로 하여 형식을 따르도록 개혁’하는 신정의례법(新定儀禮法)으로 제정·발표했다. 신정의례법은 회원 중에 이해하는 사람부터 실행하게 했다. 출생의 예는 노덕송옥의 손자
온라인뉴스
원불교신문
2024.04.01 09:26
-
[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 도둑이 활개를 친다고 해 ‘도둑마을’로 불리던 동네에 7간짜리 초가 겹집이 들어섰다. 주위에서는 “터도 좋지 않은 데 외지인들이 낭패를 보겠다”고 걱정하는 말이 돌았다.흉흉한 곳에 집을 세운 것도 그렇고, 그곳을 왕래하는 이들도 무엇인가 특별했다. 나이가 많든 적든 한 청년을 공경히 모시는 모습은 여간 의아한 일이 아닐 수 없었다.건물을 지은 사람들은 집 기둥에 문패 대신 ‘불법연구회’를 써 붙였고, 대중의 공경을 받던 청년은 도둑마을(도치, 盜治)을 도덕마을(도치, 道治)로 고
원불교신문 플러스
이현천 기자
2024.03.30 13:47
-
[원불교신문=황서진 교도] 어느 작은 카페, 한 청년이 앉아 한참을 멍하니 허공만 바라본다.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급기야 테이블에 엎드려버린 그는 바리스타가 내어 준 커피가 식는 줄도 모르고 오래도록 고개를 들지 않는다. 그렇게 청년은 해가 저물어 갈 시간이 되어서야 정신을 차리는데, 그런 그의 앞에 바리스타는 방금 내린 커피 한 잔과 크루아상을 가져다준다. 돈은 받지 않을 테니 걱정하지 말라며, 식은 커피도 맛있지만 따뜻한 커피를 먼저 마셔보라는 바리스타의 말에 청년은 가만히 그가 준 커피를 한 모금 마셔본다. 그런데 무슨 일
원불교신문 플러스
황서진 교도
2024.03.29 11:28
-
[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사람 손이 닿고 또 닿으면 저런 윤기가 흐를까. 그 윤기 머금은 나무 마루와 여닫이문, 정갈하게 자리 잡은 서랍장과 오래된 가구들이 엔틱한 공간을 살려낸다. 연륜과 역사라고 했다. 그리고 마음공부의 산실이라고 했다. 60여 년의 역사 속에서 3대로 이어지는 가족 교화의 장이었고, 대중살림의 큰 집이었던 인천교당을 김덕전 교감교무는 그렇게 소개했다.‘서원정진특별기도’를 마친 교도들과의 반가운 만남, 봄꽃 마냥 환한 교도들의 행복한 교화 이야기가 시작됐다. 마음의 힘 쌓는 ‘서원정진특별기도’서원정진특별기도는
우리 모두의 교당
이여원 기자
2024.03.29 11:28
-
원기13년(1928) 음력 3월 26일 불법연구회 제1대 제1회 기념과 정기총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 구성원들은 지난 12년의 사업을 평가하고, 제2회의 사업계획을 토의했다. 이날 2대 불법연구회 회장 조송광과 각급 임원도 선임됐다. 3월 27일에는 유공인 기념촬영과 소태산 대종사로부터 사업성적표 수여가 있었으며, 이때 소태산 대종사는 ‘선후진의 도’를 설법했다. 3월 28일에는 예비 특신부 이상 승급자를 대상으로 승급 예식이 진행됐다. 제1회 기념총회 당시 회원 수는 영광·익산·서울·김제·부안·진안 등에 남자 176명, 여자 26
100년 100장면
자료제공: 전북교구, 서문 성 교무
2024.03.29 11:28
-
[원불교신문=장지해 편집국장] 교회를 처음 만난 건 청년이 된 후였다.스물한 살 청년에게 교회는 철저히 낯선 세계였다. 그리고 그 낯선 세계에서 그는 ‘교회 밖에서는 보지 못한 아름다운 사람들’을 만난다. 굉장한 사회적 지위를 가졌음에도 조금도 내세우지 않으며 겸손하고 천진하던 어떤 사람, 정말 어려운 여건 속에서 살아왔음에도 영혼이 일그러지지 않아 맑고 건강하던 어떤 사람, 그리고 좋은 게 있으면 남 못 주는 병에 걸린 것 같았던 목사님까지…. 이에 생각한다. ‘이 세 사람 속에 예수가 있다. 예수는 정말 아름답구나.’하지만 아름
이웃종교 링크
장지해 편집국장
2024.03.29 14:48
-
재가수위단원 선출이 직접 선거로 확정됐다. 즉, 출가수위단원을 선출하는 선거인단이 재가수위단원 선거에도 그대로 적용되는 것이다. 선거인단 자격은 전무출신 전원(2천여 명)과 각 교당 교도회장을 포함 재가교도 약 500여 명 정도다. 이번에 재가수위단원 선거에 있어 눈여겨봐야 할 사항은 기존의 후보추천위원회 중심의 후보선정에서 탈피해 각 지역별 후보를 선정하는 방식이다. 곧, 각 교구를 8개 선거구로 획정(강원·경기인천교구, 서울교구, 대전충남·충북교구, 경남·대구경북교구, 부산울산교구, 광주전남·영광·제주교구, 전북교구, 중앙교구)
사설
원불교신문
2024.03.29 11:28